34. 왓카나이에서의 아침

제설차가 열심히 길을 밀고 다니고 있다
제설을 하긴 하는구나?

저건 전망대일까?
찾아봤는데 영업 기간이 4월부터 10월이고 겨울엔 안 연다는 듯하다
겨울에는 왜 안 여는걸까 ..

파도가 어마어마하다
보나마나 바람이 엄청 불 것 같으니 좀 준비를 해서 나가보자

체크인은 좀 있다가 하고 외출

새해 일출 본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4일이네요
날씨는 뭐 항상 눈 뒤 흐림 아니면 흐린 뒤 눈 밖에 없다고 함
눈이 안 오는 날이 있긴 하냐고 물어봤더니 여름에는 안 온대…
아 네;

어제 못 갔던 방파제 돔을 가보겠다

뭔가 항공사 호텔이라고 하면 엄청 비싼 이미지인데
홋카이도 호텔은 대체적으로 싸고 특히 겨울이 비수기이기 때문에 꽤 저렴한 가격으로 잘 수 있다
이 날도 1박에 4800엔이었음;

아 이런 거였군
생각보다 크다
옆에 있는 자동차랑 비교해보면 ..

출입굼지
그야 제정신인 사람은 저길 올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방파제 아래에 있는데도 바람때문에 몸이 휘청이는데 ..

확실히 안에는 바람이 안 분다

그럼 용감하게 잠깐만 올라가보겠습니다
근데 눈이 얼어있어서 거의 기어 올라가다시피 함

네 빨리 내려가야겠습니다

날이 점점 밝아오네요

제설차가 지나간지 얼마 안 된 모양이다
인도도 제설차로 다 밀어버리나보네

풍력발전기 프로펠러가 무섭게 돌아간다

정전기가 너무 심해서 스파크가 막 튄다

짐 다 챙겨서 나옴

왓카나이역.. 인데
지금 바로 열차를 타는 건 아니구요

짐을 좀 내려놓는다
호텔에서도 맡아주지만 호텔까지 왕복 10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혹시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날이 밝으니까 밤엔 안 보이던 것들이 막 보인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가야한당

왓카나이도 일본 최북단이지만,
그 중에서도 북쪽 끝, 소야 미사키(宗谷岬) 로 가보겠습니다
왕복으로 표를 끊으면 좀 더 싼 것 같으니 왕복 표를 샀따
네 체크아웃입니다
네번째 사진 아래 설명은, 체크아웃…이겠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