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나리타공항으로 , 귀국(終)

고규격 노선은 역시 다르다
아까 타고 온 료모선 미토선따위와는 다르게 그냥 풀스피드로 땡김

와 요즘은 운전시각표도 아이패드네 ㅋㅋㅋㅋ

신기한 색깔 열차 봤음

그래서 온 곳은 카츠타(勝田)역입니다
나리타공항이랑 반대인데요
토모베에서 있어봐야 40분 기다릴 뿐이어서 거꾸로 올라왔습니다
어차피 패스 있으니까 이렇게 타도 상관 없거든요

이런 철도 회사가 있었구나

웅장한 11량 특급 열차 옆에 이런 거 있으니까 귀여움

도쿄 / 시나가와행 특급 토키와입니다

특급을 타면 차 한 잔의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
건널목에서 괴상한 소리가 나더니 긴급정차했음

뭔가가 이상하다면서 열차를 확인하고 있는데
이거 지금 진지하게 조진 상황입니다 진짜요..
이게 나리타공항까지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갈 수 있는 막차인데

에? 진짜 못 간다고?

일단 차분하게 다음 비행기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어 그만 알아보도록 해요

거의 20분 정도 지연으로 출발했습니다

꼭 이런 날은 내가 타야 할 비행기는 정시에 잘 다니더라

카시와역에 도착
여기서 도박을 걸어야 하는데
원래 타기로 한 노선을 그대로 타고 갈 것인가 아니면 추가과금해서 다른 방법으로 빠르게 갈 것인가
어 근데 자신 있습니다 일단 ㄱ다

광기의 계단색깔;;;

다시 역주행해서 아비코역으로 왔습니다

나리타공항까지 타고 갈 노선은
JR 나리타선입니다
보통 이런 노선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진짜 개느리거든요
그래서 도박입니다.. 이미 비행기 출발 시각까지 2시간을 끊은 상태인데 정말 도박입니다

정말 무너질 거 같은 역만 잔뜩 있음

순조롭게 나리타공항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나리타역에 도착
나리타공항 말고 나리타 역이요

그래서 여기는 나리타공항이 아닙니다!!!!
라는 경고문이 정말 역 전체에 빼곡함

이제 정말로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요…

원래는 이 열차로 기적의 환승을 하고 싶었는데 환승 시간이 1분이어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긴 했지만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해보려고 했으나 처참하게 바로 실패입니다

그럼 지정석발매기님께 다음 교통수단을 물어보도록 해요

정답은 나리타 익스프레스입니다~
(어차피 공짜)

19:12 열차가 있긴 한데 저거 타면 무조건 늦습니다
이제 비행기 출발까지 한 시간 남음…

원래 공항에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어림도 없어짐

이 시간의 나리타익스프레스는 평소보다도 더 비어가는군요

공항에 도착

도착해도 끝이 아닙니다
누가 3터미널로 오는 항공사를 골랐는가

걸어가기 싫어서 악착같이 셔틀버스 탔는데

진짜 빙빙 둘러가서 셔틀이 더 느립니다 그냥 걸어가세요

와.. 체크인 성공

일단 한국은 갈 수 있겠는데
밥은 정말 못 먹을 거 같습니다 출국장이 엄청붐비네요

쫄쫄굶음
다시는 나리타 공항 3터미널을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옆자리 비어서 기분 좋음
근데 빈자리라도 면세점봉투 저기 놓으면 안 된다고 혼남

가자…

아 나리타는 정말 저랑 안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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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나리타 공항서 타카사키를 JR 일반 열차로 갈 수 있나 싶었는데 가능하군요…
일반 열차로 가더라도 무조건 타카사키선 우에노 경유가 빠릅니다.. 절대로 이렇게 가면 안 됩니다
T3 감귤 타고 귀국할 때 갔었는데, 캐리백 두개 끌고 가면서 다신 여긴 안와야지 했죠 ㅋㅋ
요즘 비행기 기장분들도 아이패드 운항앱 잘 쓰신다는데 기관사도 비슷한 경우인가보군요.
원래는 종이로 된 거 썼는데 요즘엔 다 아이패드 쓰더라구요
나리타 T3과 센트레아 T2는 만들면 안 됐을 폐기물입니다.
그나마 나리타 T3는 공항 정비계획 때 없애버린다지만 센트레아 T2는 건재할 계획이라;;
NRT T3은 NGO T2와 함께 만악의 근원입니다.
3번째 사진의 차량은 E531계의 아카덴 특도로 죠반선의 주역이었던 415계의 85년 츠쿠바 박람회로 개최 확정 이전의 초창기 도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