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카나자와 산책 – 니시챠야가이(にし茶屋街) / 하치방라멘(8番らーめん) 에키니시혼마치점 / 사이가와(犀川)

신호가 안 바뀌어서 보니 이거 안 눌렀음

이런 사람 많은 횡단보도가 버튼식이었다니 방심했다

근처에 니시챠야가이가 있길래 지도를 보면서 최단거리로 질러가는 중인데요

저 차 이 길로 지나갈 수 있는 거 맞을까요
좀 걱정됩니다

이런 골목길을 걷고 있으면 일상감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니 그냥 오늘 월요일인데 출근을 안 해서 기분이 좋은 거일수도 있습니다

챠아거리에 와서 간단하게 간식을 샀습니다

온김에 오늘도 6분 모나카를 먹었습니다

럼레이즌 (진짜 술 들어있음)

히가시챠야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조용히 돌아볼 수 있는 게 좋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오늘의 점심은 하치방라멘~
저번 노토반도 여행때 하치방라멘 연속 여섯끼라는 끔찍한 경험을 해서 한동안 안 가고 있었는데요

마침 오늘 와보니 또 복각 이벤트 중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일반메뉴를 시키기로 했어요

볶음밥 좋아함

카나자와 시내에 수십 개는 있는 하치방라멘 지점 중에 굳이굳이 여기를 온 이유는
ㅋㅋㅋ;;

홍보 효과가 제법 있었는지 가게에서 벽 하나를 내줬습니다…..

효과가 없을리가 있나 오타쿠들이 여기까지 와서 먹어주고 있는데

아…. 버스 놓침

다음 버스 49분 74분ㅋㅋㅋㅋㅋ

걷자..

역 근처까지 와야 버스가 그나마 다님

밥을 먹었으니 산책을 좀 해보겠습니다

세하스에 나왔던 장소를 찾아보는 컨셉이었는데 여기가 아님을 깨달아서 다시 이동해야 함

지나가는 길에 21세기 미술관이 있어서 바깥만 구경해봤습니다

매번 차 타고 옆을 지나가본 적은 많은데 걸어서 들어와본 건 처음입니다

정말 유명한 곳이긴 한데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은 없는 신비한 장소입니다

목적지를 알아내서 다시 걷기

WBC 관전이 가능한 가게가 있었다
일본도 가게에 야구를 틀어놓고 보는 문화가 있군요

지금 뭘 찾고 있었냐면

이 오프닝 찍은 상고를 찾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카나자와성 근처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에 잘 보니 특이한 다리가 하나 찍혀있어서 뒤늦게 정답을 알아냄

이 다리였습니다
카나자와의 주요 강 중에 하나인 사이가와(犀川)를 건너는 사이가와 대교(犀川大橋)

바로 이 다리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아 참 오프닝의 정확한 장소는 여기였습니다
정말 이거 하나 보려고 왔습니다

중간중간 보가 있는데 옆으로 흐르는 이건 뭘까 했는데
물고기가 강을 거스를 수 있게 해주는 통로래요
오~ 신기

하치방라멘은 진짜 카나자와에 엄청나게 많다

이제 귀국입니다
집에 갈 시간~

카나자와역에 왔습니다
이 조형물은 높이가 19.89m 라고 해요

니시구치에 있는 저거요

축구만 보러 온 여행 치고는 그래도 알찼습니다
두달 뒤에 또 봐요
묘류지도 그렇고 카나자와 당일치기찍먹으로 갔을때 못하고/못먹고 온게 많아서 다시 가보고 싶네요
저도 길게 제대로 가본 건 손에 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