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내를 나가면 바로 한산한 풍경
푹 자고 일어나면 진짜 나고야겠죠?
자고 일어나니 일단은 미에현이었음
이 강을 건너면 이제 나고야입니다
정말 너무 오래 걸립니다
킨테츠 특급은 다시는 안 탈 것임
건물이 조금씩 다시 높아지기 시작하는 걸 보니
나고야 시내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나고야역에 도착
난바에서 2시간 넘게 걸리니 꽤 지칩니다
다음부터는 신칸센 탈거임 ㅡㅡ
신칸센에 비해 엄청 싼 것도 아니라서
(특급권 1,900엔을 또 사야 함)
여러 모로 손해입니다
오늘 아무 일정도 없기 때문에
영화 보고 밥 먹고 쇼핑이나 하면서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영화관 매점 직원이 돈을 직접 안 받고
카운터에 자판기처럼 이게 달려있음
신기;
6월 15일날 청춘돼지 극장판이 개봉했는데요
좀 늦긴 했지만 봤습니다
포스터 안 파나
포스터 사고 싶음
나고야는 참 볼 게 없는 동네라서요
예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아무 것도 안 하고 간 기억이 있음
미소카츠도 먹고
아이폰 케이블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빅카메라에 와서 구경하다가
갑자기 삘 와서 에어팟을 사버림
2019년 역대급 충동구매였음
한국에서 사는 거보다 비싸면 안 사려고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면세니까 한국보다 비쌀 리가 없었고
결국 못 참고 사버림 ㅋㅋㅋㅋ
정말 멍청한 짓을 했는데
원래 아이폰 케이블 사러 빅카메라 온거였는데
케이블 사고 나가려다가 에어팟을 충동구매했고
에어팟 안에는 아이폰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
멍청
스타벅스 신상도 있으니 한 번 먹어보구요
아오부타 X 빅 카메라 콜라보 이벤트 중이라서
빅카메라 가면 나레이션이 사쿠라지마 마이 ( CV. 세토 아사미 ) 입니다
좋음
내일부터는 라이브라 물판 줄을 서야 하는데
이번에 입국하면서 짐이라곤 보조배터리랑 여권밖에 안 가져와서
내일을 대비할 물건을 결국 현지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미리 가져오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다이소가 근처에 있길래 와봤는데
아무런 수확이 없었음
결국 해가 질 때까지 주변 100엔샵을 다 돌며 겨우 구함
짐 좀 적게 들고 오려다가 더 고생함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라고 착각한 채 숙소로 가고 있습니다
썬크림을 안 샀던거임 ㅋㅋㅋ
내일 푹 익을 준비 완료 ㅋㅋㅋㅋ
점심을 많이 먹었더니 배가 안 고파서
그냥 컵라면이나 하나 말아먹고 잘까 함
오늘은 토요코인입니다
작년 6월에 토요코인 러시를 하면서
10포인트 넘게 쌓아놓은 게 있어서 오늘 1박은 무료입니다
토요코인은 지점별로 가격이 다른데
나고야역앞에 있는 이 지점은 아마 특A급 가격을 적용받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비쌉니다
게다가 토요일이라 더 그런 거 같은데 아무튼 오늘 여기 1박 9,200엔입니다
토요코인을 10만원 주고 자면 정말 배가 아플텐데요
근데 어차피 포인트로 잘거라 상관없음~
어쩌다가 사버린 에어팟 테스트 좀 하고 잠
리듬게임 할 수 있을 정도로 지연이 없네요
꽤 괜찮은 물건임 ㅎ
교훈: 얌전히 신칸센을 타자
답은 [청춘18] 이다!(아님)
스쿠페스 지연이 없다면 당장 삽니다 ㅎㅎ
마이싸아아앙!!!!!!
케이블이 들어 있으니 에어팟만 샀으면 완벽했네요 ㅋㅋ
그나저나 아오부타가 비쿠랑 콜라보를 했을 줄은…
아니 어떻게 저희 집앞 동네까지 오셨습니까? ㅋㅋ 마주칠 수 있었는데 이때 중국에 있었던데 참 아쉽네요 ㅎㅎ
토요코인 10박 쌓으면 1박 체크인하러 가도 걍 무료 되나요? 애매해서 연박 때 쓰려고 충전중이긴 한데 ..
네. 10포인트로 1박 결제 가능하고 현지 카운터에서 요금 낼 때 포인트로 결제하겠다고 하면 됩니다. 보통은 10포인트 이상이면 포인트 쓸 거냐고 직원이 먼저 권유를 합니다.
1박만 자는 거면 그 날 낼 요금은 없고, 2박 이상 연박이면 그 중 숙박비가 가장 비싼 날 1박을 포인트 결제 처리해줍니다.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하구미 리더에 AP라니 완벽합니다(?)
아이폰 케이블, 따로 환불은 안하셨나요?ㅎ
네 케이블은 뭐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