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 → 나리타공항 입국 / 아시아나 OZ102 (A380 비즈니스) (24.10.19)/ 요코하마로 이동

으악죽겠다
절대로 인천공항 새벽비행기를 타지 마

밤을 새고 와서 죽을 거 같습니다

인천공항 출국장 피크 타임이 바로 오전 7시입니다
5시에 5번 출국장이 문을 열지만 이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정말 많다보니
보안검색대가 엄청나게 혼잡합니다
2번 검색대가 곧 10분 뒤 7시 오픈이라 오픈런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게 줄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여기 서는 게 맞거든요?
왜냐면 안에 들어가도 또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안에 아무도 없을 게 확실한 이 검색대가 제일 빠를거라고 기대할 수 있죠
2번 검색대는 7시부터지만 실제론 6시 55분 정도면 문을 열어주기 때문에 기다려볼만합니다

다른 검색대 현황을 한꺼번에 보여주지만 제 생각엔 여기가 젤 빠를 거 같습니다

보안검색대 통과는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온 이유는 샤워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밤을 새고 와서 씻지를 못했습니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샤워실이 있습니다 (무료)
그런데 대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조금 여유를 두고 왔는데 아무리 그래도 아침새벽부터 샤워를 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는건지
아예 대기가 없었습니다

아니근데 비행기도 지연이네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샤워실은 수건 포함해서 모든 어메니티 완비

20분 안에 씻고 나가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빡빡해서 사진 찍고 있을 시간 없음
사실 20분을 좀 넘겼습니다
쫓아내진 않지만요
아 참 요즘 라운지 출입이 QR찍고 셀프로 들어가는 방식인데
샤워실 키는 카운터 직원한테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카운터가 게이트 밖에 있고 QR은 한 번 나오면 재입장이 안 돼서
매번 직원한테 문열어달라고 하고 왔다갔다 해야하는 게 좀 불편하네요

기내식도 나올테니 아침밥은 간단하게

오늘 기재는 A380입니다
목적지가 요코하마라서 나리타행을 타면 매우 손해지만
A380도 그렇고 아시아나도 그렇고
앞으로도 탈 기회가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는 시한부 기재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타보려고 합니다
요즘 도쿄 가는 이유 99%가 요코하마 K아리나라서 이제는 더 이상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가 어렵습니다…

빨리 이륙했으면 좋겠는데
안 탄 승객이 있다고 지상에서 이러고 30분을 더 대기함
도대체 누군가 하고 봤는데 일본인 단체 여행객들이었습니다
아니 좀…

제발 빨리 출발해야 누울텐데…
창가에 수납함이 따로 있는게 좀 편하네요
비즈니스석은 이착륙할 때 발밑에 짐을 못 놓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머리 위 선반에 넣어야 하는데
이게 있으면 안 일어나고도 짐을 꺼낼 수 있어서 편…리해야 하는데 아 이게 생각보다 멀어서 벨트 맨 상태로는 손이 안 닿습니다 ㅋㅋㅋ

좌석은 풀플랫이 됩니다
일본행 노선에 풀플랫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요
체감상 밥 먹고 치운 뒤에 좌석 눕히면 30분 안에 Cabin Crew Prepare for Landing 이 선언됩니다

밥은.. 제가 불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므로 치킨스테이크

그냥 불고기 먹을 걸 그랬습니다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술도 안 시켰습니다

정말 많이도 돌아간다
나리타행은 창가 오른쪽 왼쪽 경치의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착륙

옆 활주로 착륙하는 비행기도 보입니다
이걸로 서쪽 활주로인게 확정이고 아시아나는 1터미널이니까 택싱은 금방 끝나겠군요..

좌석은 대충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11시 2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착륙은 12시 16분.. 1시간 지연입니다

근데 정말 비행기가 크니까 모든 움직임이 굼뜨네요
이착륙도 엄청 느릿느릿하는 거 같고 승차감이 마치 승용차와 버스를 비교하고 있는 듯한 그런 차이

TTP 카드가 인식이 안 돼서 조금 고생했는데
TTP가 안 될 때 팁이 있다면
일반 심사대 줄 서지 마시고 옆에 있는 직원 붙잡고 TTP 안 된다고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구해달라고 하면
외교관이나 장애인용 게이트에서 간이심사를 해주니 꼭 요청해보세요

20분만에 탈출
아니 근데 10월 말에 28.9도가 말이 되냐??
말이 되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말이 안 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이 날 낮 최고 기온이 31도였는데
도쿄에서 10월에도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그게 월 2회 이상이었던 건 5년만이라고 하네요.
정말 기록적인 더위입니다

입국은 1터미널이었는데 3터미널에 볼일이 있어서… 2터미널로 이동 중

그래서 진짜 3터미널을 왔는데

팜플렛 받아가려고 했는데 잘 보니까 탑승게이트 앞이면 보안구역 내를 뜻하는거여서 여기서 못 받는거였음

아무 의미 없이 3터미널 온 사람 됨

목적지는 요코하마입니다
당연히 NEX가 편하긴 한데
요코하마 가는 NEX가 코로나 후 감편된 뒤로 복구가 아직도 안 돼서;;; 1시간에 한 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스카이라이너가 추천에 뜨네요
넥스 타고 시나가와에서 갈아타라고 하는데 시간은 1분 차이에 요금이 900엔 차이면 보통 NEX 고르기 쉽지 않죠
시나가와에서 도카이도선 타면 요코하마까지 서서 가는 게 확정인데
네 번째 경로 아오토에서 케이세이-아사쿠사선-케이큐 직통열차 타게 되면 착석이 확정이므로
당연히 후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스카이라이너를 타기로

스카이라이너 탈 때, 꼭 매표소에서 교환해야 하는 할인티켓을 쓰는 게 아니라면
그냥 교통카드 찍고 들어와서 승강장 발매기로 스카이라이너 특급권을 사는 게 더 편합니다
여기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지금 서있는 분도 표 사는 분이 아니라 기계 점검하러 온 역무원임

하지만 제일 편한 건 티켓리스입니다
시간 되면 티켓리스로 스카이라이너 티켓 사는 법에 대해서 쓸 예정

출발
요코하마로

하지만 스카이라이너는 요코하마를 가지 않죠
스카이라이너로 요코하마 가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종점인 우에노나 닛포리로 가서 JR로 갈 수도 있고
제가 내린 아오토역에서 케이세이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아마 우에노로 가는 게 더 빠르기야 할건데 그럼 환승할 때 걸어야하잖아요???
닛포리에서 환승하면 우에노도쿄라인이 안 서고 우에노에서 환승하면 환승 거리가 엄청나게 긴 초유의 딜레마가 생기는데

아오토역에 내리면 바로 같은 승강장으로 요코하마까지 가는 케이큐선 열차가 들어오기 때문에 매우매우 편리합니다
스카이라이너가 아니라 본선특급이나 액세스특급같이 다른 열차를 타도 아오토역은 무조건 지나니까 누구나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젤빠른건 NEX지만 NEX는 한 시간에 한 대라 시간 안 맞으면 더 느리거든요
근데 아오토에 서는 스카이라이너도 한 시간에 한 대라서.. 둘 다 안 맞으면 ㅎ;;; 그냥 우에노 가서 타세요

지하철이라 재미없는 아사쿠사선 구간애서는 푹 잤고
일어나보니 어느덧 케이큐선에 들어와서 지상으로 빠져나가는 중
옆에는 시나가와역 고가화 공사가 한창입니다

원래 케이큐는 쾌특을 타야 제맛인데.. 특급도 적당히 빨라서 볼만합니다

골목 사이로 시속 110km로 질주하는 스릴감이 있는 거 같습니다
건널목에서 뭐 튀어나올 거 같아서 무서움

요코하마가 가까워졌습니다
정말 빨리 왔다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1시간 반;;
요코하마는 제발 하네다공항으로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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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혹시 나리타공항에서 간이심사를 받는다면 단기체류 내용이 TTP 카드 안에 적히나요, 아니면 여권에 단기체제 스티커를 찍어주나요? 면세와 빠른 입국 모두 받고 싶은데 요새는 TTP 입국 시 단기체제 스티커 안 주더라고요.
간이심사는 스티커 붙습니다~ 사실 말이 간이지 정식 유인입국심사기 때문에 입국신고카드도 쓰셔야 합니다 (비짓재팬웹 QR도 가능) 사실상 TTP와는 아무 상관 없어지고 새치기해서 일반심사를 받는 개념입니다
TTP로 입국심사하고 세관신고 전에 스티커를 받는 게 막혀서 걱정이었는데, 정답은 간이출입국심사를 받는 거였군요.
TTP 인식 오류날 때 임시로 쓸 수 있는 방법이라서 다짜고짜 가서 해달라고 하면 안 해줄 수도 있습니다 ㅋㅋ
1.케이큐 지하철직통 쾌특은 22년 10월?개정으로 거의 없어짐 ㅜㅜ
2.간사이근교 여행중인데 오사카도 많이 덥네요 ㄷㄷ
쾌특이 거의 다 시나가와착발이라 지하철에서는 보기가 좀 힘들어졌죠..
도쿄 들렀다 오키나와를 갔었는데 도쿄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더위였습니다
비행경로를 보니까 대략 도야마현/니가타현 상공에 뭔가 소란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항로도 김네다보다 북쪽이라서 더 먼 인천-나리타라고 해도 본래 항로보다 상당히 우회를 준 것 같은…;;;;
이 날 터뷸런스가 좀 심하긴 하더라구요
평소에는 오키노시마 – 토야마 – 나가노 – 나스시오바라로 쭉 직선으로 오다가 미토로 꺾어서 내려오는데 이 날은 토야마를 우회한거 보니 날씨가 많이 안 좋았나봅니다
OZ102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쓸 수 있으니까(카운터 열자마자 수속해야 함) 그것도 생각은 해둬야겠군요.
그런데 아오토 스카이라이너-아사쿠사선 연계가 나리타공항에서 먼저 출발한 엑세스특급하고 되지는 않죠?
그러면 진짜 착석도 불가해서..
연락 열차가 액세스특급인 경우도 있긴 합니다.. 나리타공항발 12:13 스카이라이너는 12:04에 출발한 액세스특급이랑 아오토에서 접속되는데 이런 건 살짝 망한 케이스죠
그래도 아오토역 케이큐 요코하마 방면 특급 열차는
대부분은 아오토나 타카사고발이라 좀만 기다렸다 타면 착석을 노려볼만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