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나항공 김포 – 오사카 OZ1165 / 애플스토어 방문 수령

원래는 이벤트때문에 출국하는건데
이왕 나가는 김에 에어팟 프로를 사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주문해버렸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코스트코 회원증도 없고 청주에 코스트코도 없고 일단 코스트코에 지금 당장 재고도 없고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아서 일본 가는 김에 사기로 했습니다

재고 없어서 아직은 아침에 당일물량 풀리는 걸 잡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크게 무리 없이 당일 예약 성공.
보통 아침 7시 – 9시 사이부터 풀리니 “배송 4~5주 후” 가 떠 있어도 아침 재고를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이제 가지러 감

청주 – 오사카 제주항공 노선이 12월부터 운휴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김포로

김포공항에 차를 대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2박 3일 9만원)
집에다가 차를 놓고 거기서 다시 택시 타기로 함

역시 택시가 최고다

집에서 김포공항까지 택시타면 15000원 정도 나오는데
주차비는 9만원이니까
완전 남는 장사임

아니 근데 왜 지연임 ㅡㅡ

간사이를 비즈니스로 가는 건 처음인데
패스트 레인 쿠폰을 주더라구요
저는 자동출입국심사가 있어서 별로 필요 없을 거 같긴 한데
사실 엄청나게 강력한 아이템이었다는 걸 좀 이따가 깨닫게 됨

출국합니다
라운지가 안에 있으니 굳이 밖에 오래 있을 이유가 없음

라운지 최고존엄
신라면

월렛에 등록해두면 수령이 편해지니 여기에 해놓고

간사이공항에 패스트 레인이라는 게 있는데
말 그대로 입국심사 새치기권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빨리 나갈 수 있습니다
간사이공항 1터미널의 입국심사가 정말 악명높은데
그걸 의식했는지 이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용하는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GMP – KIX
OZ1165편인데 (A321-200)
이런 비즈니스는 처음입니다
고속버스도 이거보다는 낫겠다!!!!

그나마 옆자리가 비어 있어 있다는 게 다행이긴 한데
이런 걸 비즈니스 가격을 내고 탄다니 진짜 너무 화가 납니다
비인기 노선이라 그런지 이딴 기재를 쓰는 거 같은데
저는 다시는 이거 안 탈 거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어느 정도 떠도 계속 풍경이 보입니다
가운데 흐르는 게 한강이고 가운데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IC / 김포대교 / 김포IC / 노오지IC 부근)

서울대

남태령 위에서 본 서울

잠실

이렇게 이쁘게 서울 하늘이 보인 게 처음이라서
평소에 비행기에서 사진 찍지도 않는데
완전 그냥 창밖만 보면서 비행기 처음 탄 사람처럼 사진만 계속 찍고 있었음 ㅋㅋㅋ
근데 딴 사람들도 다 찍더라구요
이거 진짜 이 정도로 잘 보이는 거 엄청 드문거임

밥 그냥 주는 건줄 알았는데 둘 중에 하나 골라야된다고 하네요
결정장애가 있어서
좀 더 야채가 적을 거 같은 아래 꺼 고름

뭘 골라도 야채는 많았습니다

근데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좀 문제가 발생했는데
애플스토어 영업 시간이 21시까지인데
지금 이 비행기가 19시 40분에 착륙했습니다
도어 열면 거의 50분일텐데
라피트가 20시 5분에 있고 이거 못 타면 무조건 늦는 상황

일단 최대 속도로 달림!!
셔틀트레인 마침 딱 맞춰 왔고

바로 문 닫아버려서 혼자만 타고 가는 묘한 풍경이

패스트레인이 진짜 엄청났는데
그냥 순식간에 뭐가 지나간 느낌
짐 찾을 것도 없고
세관도 바로 프리패스라서 그대로 나오니까
오히려 시간이 남아버리는 상황입니다
비행기 문을 정확히 49분에 열었는데
지금 56분이니까
겨우 7분만에 온건데 간사이에서 이게 가능하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음

이 시간엔 라피트가 알파입니다
키시와다 사카이 안 서고 바로 텐가챠야임
짱좋음

비행기보다 기차가 좌석이 훨씬 좋은 느낌인디

난바 도착 예정이 20:40인데
난바역에서 애플스토어 거리가 좀 있고
가자마자 바로 물건이 띵 나오진 않을테니
난바역에서 애플스토어까지 10분만에 가지 않으면 오늘 허탕을 치게 됩니다
내일 찾아도 되는데 괜히 욕심 생겨서 오늘 꼭 가야겠음

또뛴다!!

“곧 영업 종료”

다행히 늦지 않고 도착했씁니다
죽는 줄 알았음
뛰고 싶어도 난바역에서 도톤보리 가는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나가는 게 한계라
별로 빨리 오지도 못한 주제에 땀은 엄청 나서
한겨울에 땀을 뻘뻘 흘리는 이상한 사람됨

세이프!!

면세도 됨

아침에 즉흥적으로 구입해서
10시간만에 수령 성공했습니다
이제 빨리 자고 내일 일어나기만하면 됨
굿
야경 졸라리 예쁘네요 대박 ????
지난 번에 아이폰 사러 갔을 땐 좋았는데 이번엔 마감시간 직전에 가서 그런가 별로 응대가 좋지는 않더라구요
상상 이상이라서, 다음부터 A321이면 절대로 비즈니스를 타지 않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이거보다 빠르게는 무리임
ㅋㅋ 항상 어메이징하십니다
신사이바시가 좀 싸가지(?)가 없다고 해야할지…
중국 애들이 많이 가니까, 외국인 상대로 접객이 아주 떨어진답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었는데, 일본어 되는 사람이 가면 또 안된다하고는 해주는 기이한 광경을 볼 수 있죠
아시아나 A321 비즈니스석이 버스 우등좌석같아서 좀 유명(?)하죠.
다음엔 1텀 5분컷 도전해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