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귀국 / 하네다 → 인천 피치 MM809 (終) (24.12.01)

라이브 마지막을 날려먹고 귀가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공항으로 가야 합니다
나고야에는 츄부공항이 있죠?

저는…
하네다공항 출국입니다

지금부터 신칸센으로 도쿄로 달린 뒤에 하네다에서 출국하는 루트입니다

제정신이 아닌 거 같지만 이게 실제로 한국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방법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집에 가려면 무조건 하네다로 가야 합니다
츄부공항 마지막 비행기가 18:20 인천행이라 택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신칸센으로 하네다로 달리면 하네다에서 인천행 새벽 1시 비행기를 무리 없이 탈 수 있습니다

낮밤부가 붙어있어서 저녁도 제대로 못 먹어서 신칸센에서 대충 먹고

잠시 쉬고나니 벌써 신요코하마

ㅋㅋ 리니어 신칸센 이거 지을 수 있는 거 맞나

시나가와에 도착

이제 케이큐선만 타면 하네다입니다
아니 이거 분명 나고야 여행기였던 거 같은데???

하네다공항으로

막차 시간대가 되면 하네다공항행이 거의 없는데요
일단 케이큐카마타까지 아무거나 타고 가서 환승하는 게 유리함

연결편이 이제야 인천공항을 출발함 ㅋㅋㅋ 공항에 넘빨리왔습니다

도착

오늘은 피치입니다
야간편 이것저것 타봤는데 저는 피치가 제일 편한 거 같아요
기내 서비스가 아무 것도 없으니까 그냥 벨트만 잘 매고 있으면 방해 안 받고 편하게 잘 수 있음

내가 이 짓을 또 하면 인간이 아니다

에어사이드 편의점에는 아이스크림을 안 파네요
유키미다이후쿠 먹고 싶었는데 실패

집으로

칼같은 정시출발입니다
이 시간엔 늦게 오는 사람도 없고
뜨는 비행기도 별로 없으니까 즉시출발입니다

잘 자다가 귀아파서 깼는데
아마 한국 어딘가
어딘지 못찾겠네요

착륙..

💢

탑승동에서 얼마 걸리나 봤는데 15분 정도 걸리는군요

와.. 차에 배터리 없음
가만 생각해보니 올 때 충전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온 거 같음

집 가는 길은 또 오지게 막히는데 사고가 난 거 같습니다

아 사고가 맞네요
이 날 안개도 심하고 바닥도 진짜 미끄러워서 악셀 밟을 때 본능적으로 “이건 블랙아이스다” 를 느꼈는데

엄청 큰 사고가 나있었습니다…
그래서 집까지 거의 4시간을 걸려 왔는데
아무튼 그러고 출근은 했습니다
다시는 저는 야간 비행기를 안 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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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하지만 3월 중순에 또 가시는 거죠?
너무 많은 걸 알고 계시네요
리니어 츄오신칸센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일각에서는 “차라리 기존 도카이도신칸센의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골칫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성토노반 옆에 고가교를 짓는게 나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마저 나왔을 정도였죠
채산성이 안 나올 거 같긴 하네요 돈 들여서 시간 절약이 안 된다면
하지만 야간 비행기는 원해서 타는 것이 아니죠. 이벤트가 생기면 어쩔 수 없이 타는 것…… ㅋㅋㅋㅋㅋ
저는 그래서 결국 3월에도..
저번에 인네다타려고 시나가와역에서 기다리는데
공항행 22:45분 뒷차가 23:10 도착시간22:48ㅋㅋ
요코하마에서 올라오는 거랑 번갈아가면서 들어가는거라 배차가 좀 많이 벌어지죠 이 시간은
저도 여행 코스 기괴하게 짜는 재주가 있지만 나고야에서 귀국을 신칸센 – 인네다로 하는 건 생각조차 못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