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일본 47도도부현 스타벅스 여행 (18) – 아키타

아오모리 토요코인은 주스도 사과주스 나오는 거 아님? ㅋㅋ 하고 내려갔는데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오늘은 도호쿠 서쪽 연안을 쓸고 내려가..야 하는데
그래봐야 아키타랑 야마가타 뿐입니다

오늘이 아마 제일 적은 도도부현을 방문하는 날이 될 거 같습니다
아키타 – 야마가타 – 수도권 루트는 정말 뭘 어떻게 해도 답이 잘 안 나옵니다

빨간색은 신칸센이 다니는 구간인데 여길 따라가면 빠르지만
파란색 구간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특급이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그마저도 내륙은 없습니다
오우 본선 내륙 구간은 저번에 큰 비가 오면서 아예 불통이 되어버려서 지나갈수조차 없고
그래서 모리오카 센다이로 돌아서 신칸센 타고 내려가는 게 더 빠름

아오모리는 일본 최대급의 다설지입니다
4월 중순인데 눈이 아직도 안 녹았음
산에 눈 안 녹는 거야 흔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도시 한복판에도 눈이 쌓여있는 게 기괴함

7일차 첫 목적지는 아키타입니다
신칸센은 없어서 일반 특급 열차

츠가루 그린샤도 2+2 배열이라서 별로 가성비는 안 좋지만
그렇다고 가치가 없냐 하면 그건 아닌게 이딴 쓰레기 가성비 그린샤를 아무도 타려 하지 않기 때문에
저 혼자서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우 본선 선로 사정이 그렇게 좋진 않아서
아오모리 – 아키타는 모리오카 찍고 신칸센으로 돌아가는 거랑 시간이 비슷합니다 ㅋㅋ;;

무슨 온천같은 것도 있었음

원래는 관광 열차인 리조트 시라카미 같은 거 타고 내려가고 싶었는데
아오모리 – 아키타 소요 시간이 6시간이 넘어가는 걸 보고 기겁해서 안 탔습니다

리조트 시라카미 이야기를 했더니 진짜 리조트 시라카미와 만났습니다;

뭐 대단한 풍경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사진은 별로 없고 암튼 아키타 도착

여기서부터는 다시 신칸센이 있습니다
반쪽짜리 신칸센이지만요

아키타역 처음 와보는 건 아닌데 그렇게 익숙하진 않음

스타벅스는 역 안에 있었습니다

아키타 하면 쌀과 아키타견이 유명함

야마가타는 최단거리로 가려면 오우 본선을 타고 내려가면 되지만
폭우로 선로가 박살이 나있고 연계도 영 안 나와서 신칸센으로 센다이까지 돌아서 다시 센잔선으로 들어갈 겁니다

도쿄라는 글자를 보니 뭔가 도쿄에 가까워진 기분

오늘의 점심입니다
기차는 많이 타는데 여유는 없는 그런 날이라 밥도 이걸로 해결해야 함

출발하면 일단 뒤로 감
한 20분만 참으면 됩니다

진짜 이번 여행 비 한 번도 안 맞고 귀국할 수 있는건가
7일 연속 맑음은 귀한데요

센다이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야마가타로 넘어가서 오늘의 두번째 도도부현을 처리할 예정

이동 경로가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무조건 !!! 신칸센을 찾아서 타고 다니는 게 빠름
이것보다 빨리 가는 방법을 결국 마지막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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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시라카미 탔다가 고노선 죽어서 오전 8시에 아오모리 출발했는데 아키타에 오후 7시에 도착했던 경험이 있네요 ㅜ
고노선이 해안가쪽에 있어서 재해에 엄청 취약하죠
날씨가 선선할수록 사과 농사가 잘 되나 보더라구요.
TMI로 한국에서 흔히 먹는 아오리도 원산지가 아오모리죠
더 시원한 홋카이도에선 안 나는 걸 보면 아오모리만 뭔가 있긴 한가봅니다
리쿠우사이선만 버스대행 중인줄 알았는데 오우본선도 불통 구간이 있었군요.. 리조트 시라카미 타보고 싶은데 아키타는 뚜벅충 혼자 여행가기에 난이도가 있는 것 같아요
여행 갔다 오고 나서 얼마 안 지나서 개통이 되긴 했는데 대행버스 시간이 다 맞았음에도 센다이로 도는 게 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