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타이완 여행 출발하기 / 타이거에어 IT603 인천 → 타이베이 타오위안 (26.04.10) / 타오위안 공항 2터미널 캡슐 호텔 가기

오늘은 일본이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와 여행 목적은 같은데

아니 이게 타이완에서… 라이브를 한대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이 아닌 곳에 가는 건 좀 긴장이 많이 되는데요?

일단 오늘 비행기부터가 좀 시간이 골치아픕니다
인천공항 0시 30분 출발 → 타이완에 도착하면 2시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3시)
이러고 나서 바로 잠을 안 자고 출발하는 건 제 생각엔 불가능할거라고 봐서 호텔을 예약하려고 보니
타오위안 공항에는 호텔이 없고 조금 떨어진 곳에만 있었습니다
그나마 2터미널에 캡슐 호텔이 있었는데.. 오늘 탈 타이거에어가 1터미널 도착이라 상당히 귀찮습니다
그래도 못 자는 것보단 나으니까 거기서 자기로 함

자정의 인천공항은 거의 사람이 없다

타이거에어도 당연하게도 탑승동이었음

아 참 오늘 타는 거
타이거에어 타이완입니다.
타이완 국적 항공사인데 오늘 처음 타보는 거라 이 항공사는 어떨까.. 하고 왔는데
뜬금없이 방송으로 제 이름이 불립니다;;; 아니 난 위탁수하물도 없는데 도대체 뭔일이지 하고 게이트에 가보니

위탁수하물이 없는 게 문제였습니다
모바일 체크인 하고 카운터 안 들르고 바로 들어왔더니만
기내수하물 무게를 재야 한다고 방송으로 불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피치도 이런 짓은 안 해

탑승
여기는 뒷열부터 차례대로 태우는군요

기재는 피치에서 흔하게 보던 그거라 별다를 건 없고

하지만 콘센트가 있어서 감동
이라고 하고 잘 보니 콘센트가 아니라 USB 포트였음

그래도 이 기내 잡지가 수납함에 꽂았을 때 한 눈에 보이게끔
높이를 고려해서 만들어두는 세심한 센스같은 게 참 좋네요
인쇄물들 상태도 상당히 좋구요..

심심해서 열어봤는데 나카-카루이자와 라는 곳이 있나봐요
하고 보니 아니 이건 나가노현의 나카카루이자와잖아 ㅋㅋㅋㅋㅋㅋ

타이거에어가 일본 노선이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일 노선은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진짜 구석구석 다 들어가는데 코마츠공항에도 취항하는지라 카나자와도 잡지에 있었습니다

한국은 뭐가 있나 봤더니 연등절이 실려있었음

지금 자면 밤에 못 자니까 최대한 안 버티고 버티는 중입니다

오~ 착륙
했는데 이스타가 보여서 아직 타이완에 온 거 같지가 않음

타이완 첫 입국!!!
이
아닙니다
저번에 어처구니 없이 한 번 타이완을 입국했었죠
이 때 타이완을 한 번 와본 적이 있었습니다 ㅋㅋ

입국심사가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한 30분 기다린 거 같습니다
e-Gate를 등록해두면 편하고 실제로 아무도 없었는데
저번에 타이완에 왔을 때 등록을 못 해서;; 이번에도 유인으로 입국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등록할 수 없는지라 나중에 출국할 때 꼭 하고 가야겠습니다

타이완 입국 심사 자체는 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
visit japan web이랑 비슷한 타이완 전자 입국 신고서를 작성해두면 이건 QR 같은 것도 안 나오고 그냥 여권에 정보가 연동되어서
여권만 내면 아무 말도 걸지 않고 바로 패스입니다
일본보다 입국심사가 더 쉽습니다

아 이 간판 오랜만이구나
오늘 호텔이 2터미널이라 2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오기 전에 좀 공부해본 결과 셔틀트레인이 있대요
터미널 셔틀 버스는 이 시간엔 안 다닌다고 합니다

근데 이 통로로 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쪼끄만한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긴가민가해서 올라와봤는데 맞긴 맞나봅니다

열차가 자동으로 안 와서 새벽엔 무슨 버튼을 눌러서 열차를 불러야 한다던데
이미 타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 사람들이 눌러놨더라구요

구조를 보니까 에어사이드쪽에서도 탈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럼 처음부터 이걸 타고 2터미널쪽으로 입국했으면 더 편했을 거 같은데?
괜히 사람이 많은 1터미널로 꾸역꾸역 입국을 한 거 같습니다

일단 타고 이동 중

저쪽 칸은 에어사이드에서 이용하는 승객들이 타는 칸인가 봅니다
인천공항도 이렇게 1-2터미널을 셔틀트레인으로 다닐 수 있게 해두면 이동이 편할텐데 말이죠

마침 ATM이 있길래 지금 찾아두기로 했습니다
타이완은 중국 본토랑 달리 알리페이같은 게 안 되니
현금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와우 현금도 됨

중국에서는 현금을 한 번도 안 썼던지라
중화권 나라에서 현금을 만져본 게 처음인데
1대만달러 = 50원 정도니까 1000대만달러는 5만원이군요…? 이런 고액권을 뽑으면 안 됩니다 이것도 좀 실수입니다
나중에 이거땜에 고생을 좀 했는데 1000TWD 지폐가 안 들어가는 곳이 많았습니다..
5만원짜리나 5천엔 지폐가 자판기에 들어갈지 생각해보면 당연한 사실이었습니다
환율이 안 익숙해서 아직 잘 모르겟음

타이완의 편의점은?
아 ㅋㅋ 어디서나 보던 그 패밀리마트

티켓 발권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졸려서 못 하겠고 빨리 자야 함
일단 방법을 모름
슬쩍 봤을 때 외국어 지원이 안 됩니다

오늘의 호텔은 2터미널에 있는 캡슐 호텔입니다

찾아보기로는 이게 거의 유일하던데?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놓고 결제는 호텔 도착 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어지간히 많이 오는지 한국 이름으로 예약했더니 한국어 설명이 메일로 왔습니다

공용 존도 있었지만 현재 시각 3시 (생체시계는 4시..)
그리고 내일 8시에 일어나야 하는 초 강행군 일정이므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자겠습니다

지은지 얼마 안 됐는지 상당히 공간은 쾌적했고

치약을 주는건가..? 하고 봤더니

역시 차의 나라 답게 차(茶)였습니다.

콘센트는 일본이랑 같더라구요. 그냥 일본 여행 준비물로 왔음

대충 잘 잤습니다

캡슐 호텔은 옆 방 소음도 문제지만
내가 내는 소리에도 민감해서 여러 모로 마음이 불편한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