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에노시마(江の島) 신사 가기

아 오늘도 날씨 최고

토요일도 사이쿄선 도쿄 방향은 사람이 많군요… 각오해야

호 오늘 제가 요코하마 가는 날인걸 알고 슈마이를 갖다놓은 걸까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요코하마 라이브라 요코하마를 가야 합니다

벌써 뭔가 불길한 게 떠있는데
열차는 움직이는 모양입니다
아타미역 신호 트러블때문에 아타미역 지나는 열차는 아예 완전히 뻗어버렸던데 오다와라 위로는 괜찮은 듯?

도저히 서서 갈 수가 없을 거 같다
과금 실시!!!!

에노시마를 갈 거에요
에노시마는 오후나역에서 모노레일로 가는 게 제일 빠른데
오후나역이 여기서 진짜 한세월이라

그린샤를 탔습니다
그린샤에 타면 왠지 좀 더 빨리 가는 느낌입니다

60km라 그린샤 요금 1,000엔인데
JRE 포인트 600p로 쌀먹 완료

오후나역 와서 짐도 맡겼습니다
원래 요코하마 여행용으로 잡아놓은 숙소로 이동해야 해서 3박 4일 짐이 …. 손에 잇습니다

몸이 홀가분해졌으니 이제 쇼난 모노레일

오늘 이거 후지산 볼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믿음이 생겼다

ㄱ

쇼난 모노레일의 특징이라면

엄청 흔들립니다
하지만 이게 또 낭만이죠

도로 위로 달리는 게 너무 느낌이 좋음..
저는 에노시마 갈 때 반드시 모노레일을 탑니다
이걸 안 타면 에노시마에 가는 느낌이 안 나요

터널을 빠져나오면 에노시마

쇼난 에노시마역입니다

내가 후지산 보인댔지 ㅋㅋㅋ
기가막히네 날씨

에노시마 신사까지는 걸어서 30분입니다

가는 길에 있는 에노덴 에노시마역 명물 비둘기

를 지나서 계속 걸어가면..

벤텐바시 입구입니다
에노시마는 열번도 더 넘게 와봐서 이젠 자율주행모드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검색창에 “에노시마” 검색하면 아마 4페이지쯤 나올듯

벤텐바시 위에서도 후지산은 잘 보이는 중

토요일 오전이라 약간 각오했는데 시간이 빨라서 그런가 사람이 그렇지 많진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업힐인데요

하지만 여기서 돈을 좀 쓰면

자본주의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돈 200엔에요.

신사에 도착

오미쿠지를 파는데
이걸 원하는 게 아니고

옆에 가면 미즈미쿠지 가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물 오미쿠지인데

요렇게 아무 것도 안 보이던 종이가..

물에 담그면 글자가 나타나는 그런 구조죠
운세는 안 믿지만 재미로 해보면 좋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소길..을 뽑았네요?
보통 이런데서 흉 이 잘 안 나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최하위를 뽑았습니다

액땜을 위해 오마모리를 사도록 합니다

시간이 없어요
하산합니다
수족관 가야 함.
올리신 사진 보니 저런 맑은 날 낮에 다시 타봐야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딱 한번 타봤던게 비오는 날 밤이라(……)
비오는 날에도 약간 낭만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