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가는 데 가장 만만한 것은 피치항공입니다.

피치항공의 오사카행 마지막 비행기 MM010편은

공항철도 막차가 11시 29분 / 11시 32분임에도 불구하고

칸사이공항에 11시에 도착해서 여행객 똥줄을 태우는 것으로 매우 악명이 높은데

사실 비행기가 지연되지 않는 이상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여유롭게 편의점 가서 음료수 사고 사진까지 찍어가면서 터미널 가고 있습니다.

공항 전철역까지 20분 걸렸네요. 비행기 문을 10시 49분에 열었으니까.

11시 9분에 도착했음.

근데 2분만 빨리 왔으면 23시 9분 텐노지행 쾌속을 탈 수 있었는데

으휴 호구야

뭐 어쩔 수 없습니다.

빨리 나온 메리트를 갖다버리고 막차를 탑니다

JR의 오사카 시내 방향 막차는 23시 32분

입선은 약 15분 전이니 미리 앉아두면 매우 편리

맨 앞에 앉음

어차피 잘 거지만

바로 반대편 홈에 난카이선의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난카이선의 막차는 23:29.

난카이가 더 싸고 빠르긴 한데 JR에 비해 환승 여건이 나쁜지라 …

즉, 갈 수 있는 곳이 매우 한정되어있다.

난카이선 막차를 타고 난바역에 도착 (0시 12분 도착)하면 환승할 수 있는 노선들은 ..

1. 일단 미도스지선은 불가능

2. 오사카난바(大阪難波)역으로 이동하면 킨테츠 나라선의 막차를 탈 수 있다.

킨테츠는 0시 25분에 히가시하나조노행 열차가 있다. 

닛폰바시(日本橋) – 오사카우에혼마치(大阪上本町) – 츠루하시(鶴橋) – 이마자토(今里) – 후세(布施) 순으로

종점인 히가시하나조노(東花園)역까지 모든 역에 정차한다.

나라까지는 안 가니까 뻘짓 ㄴㄴ해

3. 한신선의 막차는 0시 15분이기 때문에 환승 불가.

이걸 타면 니시쿠죠, 아마가사키 방향으로 갈 수는 있다.

하지만 3분 안에 환승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함.

성공 인증하시면 제가 선물 드립니다.

그 외에 JR선을 탔을 때의 막차 안내는 아래쪽에.

 JR의 공항쾌속 마지막 열차는, 종점인 텐노지역에 0시 16분 도착.

그러면 여기에서 환승할 수 있는 열차가 뭐가 있냐면

1. 일단 12시 34분에 야마토지선(大和路線) 오지(王寺)행 막차가 있다.

토부시죠마에(東部市場前) – 히라노(平野) – 카미(加美) – 큐호지(久宝寺) – 야오(八尾) – 시키(志紀) – 카시와라(柏原) – 타카이다(高井田) – 카와치카타카미(河内堅上)

– 산고(三郷) – 오지(王寺) 순으로 종점까지 모든 역에 정차함.


다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 역에 갈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 12시 19분에 오사카칸죠선(大阪環状線) 오사카행(내선순환) 열차가 있다. 환승 여유가 3분이라 조금 빡빡하긴 한데 일단 우메다는 갈 수 있음.

테라다쵸(寺田町) – 모모다니(桃谷) – 츠루하시(鶴橋) – 타마츠쿠리(玉造) – 모리노미야(森ノ宮) – 오사카죠코엔(大阪城公園) – 쿄바시(京橋) 

– 사쿠라노미야(桜ノ宮) – 텐마(天満) – 오사카(大阪) 순으로 각 역에 정차함

3. 12시 30분에 야마토지선 JR난바행 열차가 있다.

텐노지 출발이라면 난바까지의 정차역은 신이마미야 – 이마미야 – JR난바 뿐인데

이마미야역은 솔직히 갈 일이 없는 곳이고, 나머지 둘은 난카이선을 타는 것이 더 편리하다.

공항에서 JR 막차가 3분 더 늦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못 탄 경우 일단 JR이라도 타면 된다.

이 외에는 없음. 지하철 미도스지선은 난카이를 타든 JR을 타든 오사카 시내에 도착하면 막차가 끊겨있다.

난 근데 그 “여행객들이 갈 필요 없다” 는 야마토지선을 타고 나옴 ㅋㅋ

넴ㅋㅋ

대략 이런 루트였습니다.

텐노지에서 두 정거장, 히라노역

네 

밤샘 게임합니다

오예 내가 인간쓰레기

어머 날 샘 ㅋㅋ

ㅋㅋ

이제 잠을 자야하는데요.

2시간만 자면 되므로

전철에서 잠을 자기로 합니다.

7시까지 난바로 와야하니

나라 방향으로 조금 갔다가 되돌아오기로 함.

근데 잠 자기에는 너무나도 불편한 똥차가 와버려서 망ㅋ

불편하다면서 엄청 잘 잠

코리야마역

나라 바로 전역인데 이런 역이 있었는지는 솔직히 오늘 처음 알았고

다시 난바행 열차를 타도록 합니다

난바 가는 길에는 매우 고맙게도 

잠이 잘 오는 열차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히라노-JR난바간 운임인 160엔만 내고 꿀같은 아침잠을 채웠군요

그럼 또 게임하러 갑니다

“오사카 인간쓰레기여행 (1) / 피치항공 MM010편 공항 탈출 가이드”의 0개의 댓글

  • ㅋ…. 지난 9월에 잠시 한국 다녀왔는데 진짜.. 탈출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더라구요… ㅋㅋㅋ

  • 조금만 늦어져도 우메다행 리무진밖에 못 타는데다가 난바는 가지도 않고 …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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