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따라 여행 – (22) 오야 자료관 (大谷資料館)

다음 장소는 오야 자료관(大谷資料館) 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토치기현 우츠노미야에 있습니다

압도적인 사이즈의 바위산이 솟아있는데요

원래 채석장이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이걸 깎았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 규모입니다

어케했음???

지하 갱도로 내려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들어가봅시다

입장료는 800엔

사전 조사 없이 들어와서 그냥 동굴같은건가? 싶은 생각으로 계단을 내려가봤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의 지하 동굴이 나타났습니다;;;
직각으로 깎아놔서 무슨 마인크래프트처럼 되어 있음

사실 저는 이 장면 하나를 찍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스즈메가 도쿄 상공의 미미즈를 요석으로 돌려보내고 물에 빠진 뒤 눈을 뜨는 그 장면에서
딱 5초 정도 보이던 씬입니다

이 동굴은 1919년부터 1986년까지 채석장으로 쓰였다고 하네요

칼로 자른듯한 단면을 보고 있으면 이게 사람이 만든게 맞나??? 싶은 의문이 생김

아마 도쿄의 뒷문이라고 나왔던 배경도 여기를 모티브로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이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내부도 넓어서,

이렇게 광고 촬영용으로도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이 규모면 정말 안에 자동차도 들고 들어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별로 기대를 가지지 않고 왔던 곳이었는데 꽤나 놀라운 경험을 한 거 같음

입구에는 지하 갱도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클라리스!?
진짜 여기서 찍은 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마침 날씨가 개었으니 뚜껑 한 번 열어볼까요???

약간 주변의 시선이 느껴져서 부끄러움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가
이 상태로 고속도로에 올라왔더니 바람소리가 너무 큼!!!!!!
그리고 바람을 제대로 막아주질 못해서 머리가 난장판이 됐습니다
뚜껑을 열고 도쿄에서 모리오카까지 달렸던 세리자와와 스즈메 일행은 대체;

생각해보니 이거 고속도로에서 뚜껑열고 달려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바로 다음 휴게소로 들어와서 잽싸게 다시 뚜껑을 닫았습니다
주행 중에는 못 닫아서 거의 30분을 이러고 달려옴 ㅋㅋㅋㅋㅋ
찾아보니 뚜껑열고 고속도로 달려도 불법은 아닌데 보통 운전자가 바람때문에 못 버텨서
안 열고 다니는 게 정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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