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갑니다
사실 완전 처음은 아닌데 정말 오사카를 여행하려고 맘먹고 온 건 처음입니다
일단 오사카까지는 JR 신쾌속으로
신쾌속만이 답이다
사실 지금 간사이 미니패스를 쓰고 있기도 하고..
고베까지는 이런 풍경이 계속된다
반대편은 바다인데 반대쪽 좌석에는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이쪽에 앉았다
산요 전기철도
저런 거 타고 가면 너무 느려서 홧병나니 JR타세요
고베역을 통과 중
고베 시내를 밝을 때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사실 고베에 별로 관심이 있진 않아서 4년 전인가 포트 라이너 탈 때 말곤 내려본 적도 없다
이번엔 옆으로 한큐 전철이 지나간다
한큐 따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50분 정도를 달려 요도가와를 지나서 오사카 시내로
오사카역에 다 왔다
우메다 화물선이 보인다
사실 지금 목적지가 난바인데요
간사이 미니패스를 들고 있어서 지하철을 타면 돈을 더 내야되니 저는 JR을 타고 난바로 가보겠습니다
일단 오사카역 1번 승강장에서 니시쿠죠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이마미야역에 내립니다
이마미야에 안 서는 열차라면 신이마미야에 내리면 됨
이마미야역이라면 걍 이렇게 계단만 하나 내려가면 바로 난바 가는 열차를 갈아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지하철 안 타도 되네요 개꿀~
생각보다 금방 옴
하지만 지옥은 지금부터죠 도톤보리까지 도보 15분!!!!
그래도 공짜니 참습니다
하필이면 한국에서 들고 온 패스가 산요산인패스라 도톤보리에서 JR난바역까지 갈 때 겪은 고난이 사진에서 느껴지는군요.
환상선 반바퀴 도는 게 좀 짜증나서 그렇지 막상 해보면 그렇게까지 힘든 루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JR난바역까지 가는 건 그런데 거기서부터 기다란 무빙워크를 지나 끝도 없는 난바 워크 지하상가를 걷고 있으면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230엔을 아꼈나 하는 자괴감도 들고..
몸 피곤할땐 그냥 돈내고 난바갈때도 많습니다.
저딴걸 난바라고 우기는 니시니혼 수듄… 아 블랙기업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