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아가츠마선(吾妻線) 타보러 가는 여행

일단은 3일차입니다
점점 기상 시간이 끔찍해져가고 있음

좀 일찍 일어난 이유가 있는데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나리타공항을 가는 건 아니고;; 도쿄까지만 탈 건데

생각보다 도쿄까지만 타는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왜냐면 이걸 타면 도쿄역까지 정말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코하마역의 아침 도쿄 방향 전철은 거의 공성전 수준이고 그린샤도 이미 꽉 차있어서 앉아갈 방법이 전무합니다
유일한 해법은 나리타 익스프레스 뿐입니다

도쿄역에 안전하게 도착

오늘의 목적지는 군마현을 달리는 아가츠마선
노리츠부시 채우러 가는 여행임

신칸센 따로 예약은 안 했는데
동일본 신칸센은 자유석 탈 거면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JR 동일본 관할 신칸센은 터치로Go!(タッチでGo) 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
그냥 신칸센도 지하철 타듯이 교통카드 찍고 타도 됩니다
대신 자유석만 이용 가능하고 자유석 없는 열차는 이용불가 (하야부사 코마치 츠바사 같은거)
기본값은 안 되게 막혀있으니 실물 스이카는 발권기에서, 모바일 스이카는 앱에서 터치로Go신칸센 사용 설정을 해둬야 합니다

그냥 제일 빨리 오는 거 적당한거 타면 됨

지하철보다 자주옴 ㅋㅋ

타카사키역에 도착

여기서부터 아가츠마선 열차로

아가츠마선은 교통카드가 안 돼서

어제 사둔 티켓을 이용

종점까지 거의 두 시간입니다
롱시트인거같은데 망했음

아가츠마선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면 단연 쿠사츠 온천인데
쿠사츠 온천이 역에서 가까운 건 아니라서
보통은 신칸센 카루이자와역에서 버스로 들어가는 게 정배입니다
이거 타고 쿠사츠온천 가면 진짜 한세월입니다

북상 중

말단 구간까지 가지 않으면 대단한 풍경이 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논..밭..산.. 이거만 있음

창문 진짜드럽네;

그렇게 산을 한참 보다보면

잠시 교행한다고 섬

이 쯤 오면 눈이 쌓여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네요

아가츠마선에서 아마 제일 유명한 역
나가노하라쿠사츠구치역
특급은 딱 여기까지만 들어옵니다

노선도에 아가츠마선이 없음 ㅋㅋㅋ 대충 다른 노선에서 굴러다니는 거 아무거나 집어서 넣어서 그렇습니다
종점 근처에 오면 은근 터널도 많고 폰도 잘 안 터지고 하는데

이게 원래는 안 그랬는데 댐을 지으면서 선로가 수몰지역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노선이 내륙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풍경이 많이 잘 안 보이게 되었음

말단 구간은 JR 동일본에서도 슬슬 없애고 싶어서 입맛을 다시고 있는 구간입니다
좀 있으면 못 타보게 될 수도 있음

열차에 지금 저밖에 없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렇겠지만 좀 심하긴 하죠 이 정도면

종점에 도착
이제 정말 수도권에 안 타본 노선은 안 남은 거 같습니다
츠루미선..이 남긴 했는데 그건 진짜 언젠간 타보겠지

쿠사츠-시마 특급이나 카루이자와역 버스보다 사쿠다이라역이 나은 이유가 혹시 있으려나요?
제가 본문에 사쿠다이라라고 썼네요;;; 카루이자와입니다 ㅋㅋ
특급 쿠사츠시마는 나가노하라쿠사츠구치까지 2시간 40분이 걸리는데 카루이자와는 한 시간 저스트라 카루이자와에서 고개 넘어가는 시간 고려해도 카루이자와 출발이 더 편리합니다
아니면 쿠사츠시마를 타카사키부터만 타고 거기까진 신칸센으로 가도 되고요
예전에 우미시바우라역 가신 적 있던 것 같은데 츠루미선 전구간 노리츠부시를 안 채웠다는 말인가요?
네 오카와 지선이랑 츠루미선 본선의 하마카와사키 동쪽 구간을 아직 안 타봤습니다 이게 가지가 많이 달려있어서 한 번에 다 못 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