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 – 하스노소라 판타지 카나자와 스탬프랠리 (9) + 에치젠 철도 카츠야마역

스탬프랠리가 어느덧 마지막입니다

이 길 맞냐…

맞았나봅니다
내비는 구라를 치지 않습니다

아마도 하쿠산(白山) 인거 같습니다
암튼 벌써 11월 말인데 산꼭대기가 하얗습니다

카가 전통공예촌 유노쿠니노 모리

이름 그대로 원래는 체험을 하는 장소인데
제가 지금 여기 혼자 와서 체험을 할 건 아니라서

전시 에리어 찍먹만 하려고 합니다
유료 존 안에 있다고 해서 이걸 어떻게 들어가야 하나 싶었는데

매표소에 말하면 무료로 기념품샵까지는 들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물어보길 잘했네요

마지막 스탬프…

를 찍고 완성했습니다

여기 안에 들어가면 오르골 전시같은 것도 있는데
사실 제가 유노쿠니노모리 무료 입장권이 있거든요? 유노쿠니 텐쇼에서 자면 무료 입장 티켓을 주는데
깜빡하고 안 가져왔습니다
그게 있었으면 안에도 들어가봤을텐데..

이걸로 이시카와 일정은 끝입니다
하지만 차 렌트 시간이 아주 조금 남았는데요
제가 요즘 에키메모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에츠미호쿠선(越美北線)을 타본적은 있지만 에키메모에 체크인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걸 또 타야 하나 싶던 찰나에 지도를 문득 보니 에츠미호쿠선이 제법 가까운 곳을 지나는 걸 발견
저길 갔다가 렌터카를 반납해도 시간이 남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터널이 무슨 1.4km네

아 근데 이 터널 뭔가 낯이 익더라니
지난 번 이시카와 여행 때 왔던 야마나카 온천과 이어지는 터널이었습니다

아 이 풍경 익숙함 ㅋㅋ
근데 사람이 그 때보다 정말 많네요

저기가 저번 목적지였던 코오로기바시
야마나카 온천 산책 이야기는 여기에

쉘터가 있다는 것은 도로가 험하다는 뜻..
후쿠이현이 은근히 험도가 많기로 유명힙니다
이 도로는 잘 뚫려있지만요

코너 돌았는데 갑자기 공사로 막혀있어서 깜짝놀람

이 터널을 지나면 후쿠이현일 것 같다

정답이었습니다

카츠야마까지 아직도 24km;

저 산 너머는 기후(岐阜) 현입니다
후쿠이와 기후 사이는 정말 험한 산뿐이라 제대로 된 철도나 도로가 없습니다

여기를 지나는 에츠미호쿠선도 원래는 기후 쪽으로 이어질뻔했던 노선이지만 산 정상을 넘는 구간이 완성되지 않아 애매하게 끊겨있습니다

아니 또 이상한 길 들어가야 함

철도가 나타났습니다
에치젠 철도입니다 (카츠야마에이헤이지선)

마침 딱 열차가 왔습니다
근데 그 말은 뭐냐

건널목마다 다 기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철도를 자동차가 이길 수 없습니다

건널목 몇 개를 지나서 카츠야마역에 도착

아까 지나쳤던 열차

에치젠 철도 카츠야마에이헤이지선의 종점역인 카츠야마역입니다

목적인 에키메모 체크인도 무사히 완료
여기보다 동쪽 구간은 저번에 나고야에서 카나자와 가는 야간버스 안에서 레이더로 회수했습니다

열차를 탈 건 아니니 역 구경… 을 할 거리도 없었습니다
주변에 공룡박물관이 있다고 하는데 이미 닫았습니다

잊을만하면 공룡이 튀어나와서 여기가 후쿠이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철도를 자동차가 이길 수 없습니다”
선생님, 일본이 아니더라도 철도는 못 이깁니다 ㅋㅋ
못 이긴다는게 차로 들이박는다는 게 아니라 열차보다 빨리 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