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카와구치코(河口湖) 짧게 돌아보기

딱 30분이 있는데요
아주 빠르게 카와구치코를 보고 오면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올 거 같음
시간 없으면 바로 돌아나올 거에요

생각보다 금방 왔다

오~ 그냥 이런 데구나…

저 보트도 대여해주나봐요
하지만 제 체류 시간은 30분입니다

돌아갈 시간 ㅋㅋㅋㅋㅋㅋ

무슨 절 같은 게 있었고

후지산은 정말 어디에서나 보였다

여기 온 김에 하나 할 게 있습니다
편의점가서 티켓 발권하기
굳이 여기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는데 뭔가 후지산의 기운을 받으면서 뽑으면 자리가 잘 뽑힐 거 같다는 근거없는 믿음이 생김

엄청 뜬금없는 곳에 역 간판이 달려있어서 정말 이 길이 맞나.. 의심이 된다

와 자리 잘 뽑힐 거 같다

간다

하하 실패
망했습니다

돌아갈 시간..

사실 오늘 목적지는 후지카이유 타고 나가는 것보다 버스로 고텐바 거쳐서 가는 게 더 빠르더라구요
그치만 후지큐 노리츠부시를 채우고 싶어서 그냥 후지카이유로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뭔가 사람들이 엄청 편의점 앞에 많이 서있길래 보니 그 유명한 후지산 편의점이었음ㅋㅋㅋ

간다

아까 편의점 들르는 바람에 생각보다 시간이 없어서 열차 출발 2분 전에 옴ㅋㅋㅋㅋ

겨우 탔다

원래 복도석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제 자리에 외국인이 앉아있어서
여기 제자린데요.. 했더니 님이 창가 앉으셈 이러길래
말도 잘 안 통하고 그냥 포기하고 제가 창가쪽에 앉았습니다

덕분에 바깥 구경좀 할 수 있게 됐으니 이득인 것 같기도 하고

밤에 보면 무서운 거 같은 역명판도 있고

보조배터리가 사망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후지큐 구간 끝인데 열차가 오츠키역에서 출발을 안 해서 보니까

아이… 오늘 시간 없는데

엄청 빡빡하게 들어갈 거 같습니다
제 여행에는 왜 여유란 게 하나도 없을까요
역시 여행은 무지성,무계획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사실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게 최대의 문제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