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쿄 입국 / 아시아나항공 OZ178 인천 → 하네다 (26.06.19)

퇴근하면.. 출국한다..

퇴근시간이라 공항가는 길이 많이 험난합니다

공항 도착은 20:21이었는데요
제 비행기는 21:10 출발이라 인천공항에 비행기 출발 50분 전에 도착하는 미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맡기는 짐이 없습니다
문제 X

인천공항은 50분이 아니라 출발 30분 전에 와도 탈 수 있습니다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러다 큰일남)

아 근데 이거 늦게 출발하면 안 되는데
도쿄에서 재미없어집니다… 정시에 가도 막차 시간 아슬아슬함

오늘은 과일식을 시켜봤습니다
별로 배가 안 고플거 같아서 과일식을 시켰는데
과일식은 배가 안 고픈 사람을 위해 과일만 찔끔 주는 특별식이 아닙니다

과일식 메인 디시가 나온 뒤에 디저트로 또 과일이 나와서 그냥 밥 먹는 것보다 더 배가 부릅니다;;;;
디저트 나올 때 경악함 ㅋㅋㅋㅋㅋㅋ “이거 또 주는거에요????” 라고 되물음 ㅋㅋㅋㅋㅋㅋ

출발도 늦었는데
23:30에 착륙해야 할 비행기가 아직도 선회중!!!
왜그런가 봤더니 진짜 홀딩을 잠깐 한 거 같습니다 이러면 안 된다고

결국 20분 늦게 착륙했는데요
그럼 그렇지 아시아나 인네다는 정시에 오는 법이 없습니다

이러면 저는 이미 막차를 놓쳤습니다
내비타임 앱이 막차를 놓친거냐고 티배깅을 시전하고 있음

일단 최선을 다해서 나가보아요

입국심사는 딱 3분 걸렸구요

세관 키오스크 광클하고 2분만에 나왔는데

당연히 타야 할 막차는 놓쳤고…

일단 저거라도 타야 합니다
시나가와행인데 제 숙소가 시나가와 가기 전에 나오는지라 이걸 타도 소용이 없습니다

시나가와 가기 전에 숙소가 있으면 문제 없는 거 아님? 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열차
쾌특이라 시나가와까지 무정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못 내림
내려야 할 역을 그냥 시원하게 통과중입니다

안돼

결국 시나가와까지 강제송환 당했구요

방법이 두 가진데
여기서 케이힌토호쿠선을 타고 최대한 근처 역까지 가기,

아니면 택시입니다
케이힌토호쿠선을 타면 600미터나 걸어야 하는데 밖에 비도 오고 우산은 없고 걷기도 싫고 해서 택시를 타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시나가와역 앞 공사때문에 택시 승강장이 없어져서

택시를 프린스호텔 가서 타야 하는군요… 이거 실수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케이힌토호쿠선 타는 건데

택시는 또 바로 남쪽으로 못 내려가서 거의 센가쿠지역 근처까지 올라갔다 유턴해서 내려가야 되더라구요
돈만 낭비함 흑

오늘의 호텔
어찌저찌 도착은 했습니다

구형 토요코인이군요
코쿠라에서도 이런 거 봤었음

방은 뭐 멀쩡합니다

시나가와에서 택시비는 1800엔이었어요
공항부터 타고 오면 1만엔이 넘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라고 믿고 싶습니다

라이브 굿즈도 무사 수령 완
수령인 전화번호에 제 폰 번호를 쓰면 배달일을 임의로 늦출 수가 있더라구요
정확히 딱 오늘 오게 조정했음

이러면 한국에서 안 들고 와도 돼서 편하죠
좀 미리 와도 뭐라 하진 않는데 그래도 체크인 당일날 오게 하는 게 매너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