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국 / 피치 MM712 인천 – 오사카 / 간사이공항에서 츠루가까지

이번엔 여행 기간이 좀 길어서 주차요금이 살짝 부담이라 버스로 가겠습니다

참고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시 20분 인천공항행 버스 타면 인천공항 5시 10분 도착입니다
(대충 너무 빨리 와서 조졌다는 뜻)

좌석은 사전지정해놔서 빨리 오든 늦게 오든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피치도 스마트패스가 되는군요

별로 할 거 없어서 그냥 바로 들어감

약간 불안한 게 제가 오늘 탈 신칸센을 다 미리 예약을 해놔가지고 비행기가 지연이 되면 안 되는데
피치 자체는 괜찮아보이는데… 간사이공항 2터미널 메이트인 제주항공이 이미 20분 지연입니다
이러면 두 비행기가 거의 동시에 간사이에 도착해서 입국심사가 답이 없어지는데
TTP가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살짝 쫄립니다

피치 하면 정말 끔찍한 후기들과 그 악명높은 지연 결항으로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데
저는 피치 타면서 한 번도 트롤링당해본 적 없어서 잘 타고 다님

창가 자리가 아니어서 중간 사진은 없습니다
밤새고 와서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잤습니다

TTP로 그냥 뚫고 나왔습니다
비행기 내려서 셔틀버스 정류장까지 오는데 단 9분 소요

오히려 셔틀로 2터미널에서 1터미널 오는 시간이 더 걸렸는데…
원래는 10시 12분 하루카를 타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9시 42분 하루카를 탈 수 있을 것만같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지정석은 못 뽑겠네요 발매기 줄이 답이 없습니다

2024년 3월 개정으로 JR 니시니혼 킨키 근교에 자유석이 있는 특급 열차가 하루카밖에 안 남았습니다..
패스 들고 슥슥 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젠 전석 지정석이라 무조건 예약을 하고 타야 합니다.
근데 이게 창구가 너무 붐벼서 열차 도착 직전에 갑자기 열차를 탈 계획이 생겼을 때
원하는 열차를 못 타는 게 너무 불편한 거 같습니다

하루카는 그래도 아직 자유석이 남아있어서 좋음

서두른 이유는 츠루가에서 탈 신칸센을 미리 예약해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30분 빠른 하루카를 탔으니 필연적으로 츠루가에서 시간이 남게 될건데
점심시간으로 쓰면 딱일 거 같습니다

이제 급하게 갈 이유가 없어져서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감

오늘은 날씨가 흐리네요..
설마 파란 하늘을 하루도 못 볼 줄은 이 때는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죠

우메다 화물선에는 건널목도 있군요

2023년에 새로 개업한 오사카 우메키타 승강장
하루카도 덕분에 오사카역에 정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와봤음

아까 간사이공항에서 급하게 타는 바람에 아직 츠루가까지 선더버드 티켓을 못 사서

선더버드 전석지정석은 아무리봐도 선넘는데
어쩔 수 없죠 예약해야죠 뭐..

근데 전광판에 선더버드가 안 보입니다???

아 생각해보니 선더버드는 지상승강장임
그걸 열차 출발 6분 전에 깨달아서 갑자기 급해짐

신오사카에서 갈아탈걸 그랬나 싶은데
신오사카역에 가면 발매기 줄이 너무 길어서 이 열차를 예약 못 했을 거 같습니다

팔다리 다 짤리고 츠루가행 된 선더버드를 보니 이제야 실감이.
아직 호쿠리쿠 신칸센 개업 4일차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선더버드만 보면 사진을 찍는 진풍경

후쿠이 카나자와 토야마 모두 환승 없이는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오사카역 지하 홈에서 선더버드 승강장 오는 게 진짜 동선이 말도 안 되는데
바로 올라오는 계단이 없음ㅋㅋㅋ 10번 승강장으로 일단 올라온 뒤 다시 지하도로 와야 하는데
이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에스컬레이터도 없으니 저처럼 바보같이 오사카역에서 환승하지 말고 신오사카역 환승하세요

일단 무사히 탑승
자리를 개같은 곳으로 뽑아놔가지고 자리 가는데도 한세월

좌석마다 츠루가역 환승 안내도가 꽂혀있습니다
츠루가역 환승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엄청 두들겨 맞고 있던데 그림만 봐서는 그렇게 힘들일인가? 싶기도 함

교토 통과

야마시나를 지나면

코세이선으로 들어가는데

코세이선 구간으로 들어오면 오른쪽으로 비와코가 보입니다

교토 출발하면 츠루가까지 정차역도 없어서 그냥 차 뿌셔질때까지 가속함;

오고토온센 근처

코세이선 전 구간에서 다 비와코가 보이는 건 아니고
딱 10분 정도 볼 수 있습니다

호쿠리쿠 본선을 딱 10분 정도 달리면 종점 츠루가

아무리 봐도 오사카에서는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 개업때문에 손해만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원래 선더버드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걸 이제는 신칸센 환승해서 가야되거든요
신칸센이라 요금도 더 비싸고..

시간이 약간 남으니 빠른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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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이러면 쓰루가행 선더버드 타느니 그냥 쓰루가행 신쾌속이 가성비가 더 낫지 않나요?
그게 시간 차이가 좀 큽니다
카나자와 가는데 신칸센 환승을 해야 되는 건 진짜 선 넘은 것 같더라구요 간사이로밖에 못 들어가는 외국인 입장에서 좀 많이 화남
빨라지기라도 했으면 별 말을 안 하겠는데 시간은 똑같이 걸리는 게 정말 선넘죠
진짜 특급열차 자유석 싹 다 없애버리네요
곧 야쿠모도 전석 지정석이라고 하구요
예전 신오사카 교토 사이 그냥 심심하면 선더버드 자유석으로 왕복했었는데요
그냥 타고 나서 차장에게 지정석 해달라 그러면 민폐겠죠? 저도 가능하면 그 짓은 안하고 싶은데 시간 없으면 어쩔수 없을듯
야쿠모는 이미 전석 지정석이 되었습니다. 지정석 차내 발권은 차장 재량이라 그냥 서서 가거나 빈자리 알아서 찾아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오사카역 하루카 승강장.. 진짜 동선이 이상하게 꼬여서 멀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아예 안 서는 것보단 낫더라구요
그 와중에 환승할인도 없애버린…
티켓리스로 할인권을 팔긴 하는데 정말 눈물의 500엔 할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