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츠루가에서 나가노로, 호쿠리쿠 신칸센

신칸센도 신칸센이지만 이번 신칸센 개통으로 새로 생긴 3섹터 회사인 :해피라인 후쿠이”가 낯설게 느껴짐

역이 진짜 큽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큰데

하도 역이 커서 기존 재래선 개찰이 정말 까마득하게 멀리 있습니다
저기 루트인이랑 토요코인 있는 곳이 츠루가역 역 광장이니 얼마나 큰지 확 체감됨

불편할 걸 알았는지 이곳저곳 무빙워크를 다 깔아뒀습니다

호쿠리쿠 신칸센 후쿠이 · 츠루가 개업

꽤 멀리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일반 전철인 신쾌속 히메지행이 있음..
히메지까지는 224.8km
대충 대구에서 천안까지 거리에 신칸센으로 가도 마이바라부터 5정거장이나 됩니다

역 광장에 나와봤씁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다 점심시간이라 모든 곳에 웨이팅이 있음

결국 좀 돌아다녀보니 역앞 가게 5분 정도만 웨이팅하면 될거 같아서 들어감

후쿠이는 소스 카츠동이란 게 유명하다고 해요
돈까스에 소스를 절여서 밥 위에 얹어먹는건데
특이한 건 커팅이 안 되어 있고, 정말 와일드하게 튀김만 띡 올라가있다는 점
참고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란클라스 좌석은 정말 전설이다

오사카 가기는 불편해졌지만 도쿄는 이제 환승이 없습니다
여전히 마이바라 환승해서 가는 게 더 빠르고 싸지만요

신칸센 역이 크고 거대하게 지어진 이유는 신호쿠리쿠터널과 호쿠리쿠 자동차도와의 간섭때문이라고 하네요
높게 지을 수밖에 없었대요

츠루가역 건물이 츠루가시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밥먹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바람에 신칸센 시간이 아슬아슬합니다
역이 하도 커서 그냥 시골역에서 기차 타는 느낌으로 오면 늦습니다

그냥 모든 게 다 쓸데없이 큰 거 같습니다

아직은 종점인 츠루가역
오사카 연장은 경로만 확정되고 공사는 아예 시작도 못 해서 2040년 이후 예상이라고 하네요

“도쿄행”

열차가 출발하면 진행방향 왼쪽으로 정말 딱 5초간 츠루가만의 바다 풍경이 보입니다
이게 호쿠리쿠 터널 개통 전에는 저 해안가로 따라가는 구간의 풍경이 정말 일품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재래선조차 츠루가 출발하자마자 바로 14km짜리 터널로 꽂아버리기 때문에 바다를 아예 볼 수 없는데
신칸센은 그나마 고도가 높아서 바다가 살짝 보입니다

하쿠타카도 차내판매가 있군요..?
방금 밥을 먹었기 때문에 따로 사진 않음

호쿠리쿠 신칸센은 도쿄 방향 기준 오른쪽이 차라리 풍경이 더 낫습니다
토야마 근처의 타테야마 산맥 풍경이 진짜 장관이라서요

왼쪽은 딱 1분동안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입니다

1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나가노에 도착

개통 기념으로 전 구간 다 타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번에도 빡빡한 노리츠부시 일정을 짜놔서 도쿄까지는 갈 시간이 없습니다

일단은 저번에 애매하게 남아버린 코우미선을 타기 위해서 사쿠다이라로

도착

두 달만에 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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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오호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타테야마도 들려봐야 겠네요~
도쿄하고 후쿠이역 사이 왕복 일정에 사용하면 이득인 패스가 있을까요?
4월 말에 스스루TV 유튭 채널서 라멘 행사 있길래 가보려고 합니다. ㅎ
호쿠리쿠 아치 패스를 쓰면 그냥 딱 본전 수준입니다. 도쿄 – 후쿠이가 편도 15,810엔인데 아치패스는 3만엔이니까요. 약간 찝찝하지만 일단은 이 패스밖에 없습니다. 공항부터 쓰면 좀 더 이득이 되겠구요.
다만 이건 정규운임요금 기준이라서 JR 동일본 열차 예약 사이트 (에키넷) 에서 예약하면 경우에 따라 30% 할인인 경우 편도 10,920엔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패스가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4월 말 티켓은 30% 할인은 거의 안 남았지만요.
예전 호쿠리쿠신칸센 개통 전 여행기를 올리신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당시 오사카에서 삿포로까지인가 각역정차 여행
그리고 오사카에서 삿포로까지 침대열차 여행
시간 금방이네요.
이러다가 나중에 호쿠리쿠신칸센 신오사카 연결 편까지도 볼 수 있을듯
그거는 적어도 15년 뒤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허어.. 사쿠다이라에서 도쿄는 한시간 반이 안 걸릴 텐데, 도쿄까지 갈 일정이 안 되셨다니..
이번에는 어떤 하드한 일정이실지 남은 여행기가 기대가 됩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하드하진 않았습니다. 일단 새벽 5시 기상은 없었으니 꽤 루즈하게 다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