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기가 도쿄에서 밤 10시에 제일 밝은 동네일 듯

신주쿠보다도 더 밝은 거 같음

최고에요

오늘 자리가 제법 앞이라 띠지를 많이 주울 수 있었다

손 휘적휘적 하니까 대여섯개씩 막 잡히는데

어차피 여러 개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다 똑같은거라 하나 빼고 주변 사람들한테 다 나눠줬다

윽 근데 비행기가 3시간 뒤죠

좀 더 전투적으로 먹을 필요가 있다

이제는 한계네요

비행기 타러 가야함

케이큐보다는 모노레일이 더 늦어서

막차 러시 할 때는 모노레일을 타야한다

생각보다 빨리 와버렸는데 이럴 거였으면 걍 시나가와에서 케이큐 탔어도 될 듯

모바일 스이카 쓰는 거 동영상 찍어보려고 했는데

모바일 스이카 작동하는 순간 동영상 촬영 종료됨ㅡㅡ

올라오니 바로 기다리는데 탈까 말까 고민하고 있으니 문 안 닫길래 걍 탐

다음에도 한 대 더 있는데다가

뒤에건 급행이라 시간 차이도 별로 안 나지만

서서 기다려야되기도 하고 좀 추워서 걍 타기로 함

피치 MM809 인천행

와 근데 5열도 주네 ㅋㅋ

올 때 이런 자리좀 주지 꼭 갈 때만 자리 좋더라~

하네다 야간 출국할 땐 샤워를 꼭 하고 가는 버릇이 생겼다

1030엔이지만 그 정도 값어치는 하는 것 같다

아 근데 샤워도 다 했고 이제 기분 좋게 출국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문제네요

우치우라에서 사왔던 귤이 몇 개 남았는데 

과일을 들고 한국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럼 뭐 먹어야죠

이미 탑승 개시했을텐데

한가롭게 앉아서 귤 까먹고 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잽싸게 와보니 아직 창가쪽 탑승이더라구요

저는 C열이라 좀 더 여유가 있었습니다

한국 와보니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

안 그래도 졸려서 앞도 제대로 안 보이는데 이 상태에서 운전을 하라니 💢

3일 밤 새고 이젠 무박 4일째인데 비까지 오니 정말 죽을 것 같았음

역시 숙소에 돈을 아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 귀국 (終)”의 0개의 댓글

  • 저런데에 럽샤인 광고가 걸려있다니.. 기분이 좋군요.. 크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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