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부터 큰 고통이 예상됩니다..

원래는 새벽3~4시쯤 집에서 출발하는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인천에서 자고 출발

인천 서구청쪽이 숙소도 싸고 좋네요
공항 오는데 30분도 안 걸리고요
은근히 운서역쪽 숙소가 마음에 드는 데가 별로 없고 운서에서 출발해도 15분은 걸리니까..

예상대로 줄이 엄청난데

인천공항 팁
출국장 오픈런이 더 빠릅니다

닫혀있는 출국장에 오픈런으로 줄 서면 거의 5분 안에 들어올 수 있어서
이미 줄 백만명 서있는 곳에서 한시간씩 기다려서 들어올 필요가 없음

오늘은 아시아나 남은 마일리지를 다 털기 위해 비즈니스를 예약했습니다
아시아나 언제 또 타보겠습니까 이럴 때 다 터는거죠

아시아나 라운지는 먹을 거보다는 술만 잔뜩 있다는 느낌

근데 이 음식을.. 먹게 되면 기내식을 못 먹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냥 이것만 먹었습니다

업무도 좀 보고

탑승

일본행 단거리 비즈니스는 좋은 기재를 넣어주지 않기 때문에 (나리타행이나 가끔 A380같은 거 들어오는 정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나 합병 여파인지 마일리지 쓰기가 정말 더 힘들어져서 나고야같은 데가 아니면 쓰기도 힘듭니다
그래도 이번에 다 털어서 만족

아.. 네..
그래도 우등고속버스 좌석도 아니고 협동체도 아니네요

이틀 전에 수도권에 눈폭탄이 쏟아져서 인천공항이 난리가 났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어느 정도 정리된 모습이라 정시에 잘 이륙했습니다
눈이 아직 다 안 녹아서 온통 눈밭이네요
아래쪽은 시화공단이고 위쪽은 인천 연수구입니다. 왼쪽은 송도

날씨가 워낙 좋아서 서울 시내도 다 보입니다

잠실과 한강

여기는 분당

오늘은 왼쪽 창가가 좋은 날이네요

언제봐도 어려운 좌석 버튼
한 번에 원하는대로 조정해본 적이 없음

콘센트도 잘 있고

그 새 동해바다로 빠져나가는 중
아마 강원도 삼척? 아니면 경북 울진 근처일 거에요

누가 봐도 라이브 보러 가는 사람

밥은 맛이 없었습니다

워낙 항로가 짧아서 다 먹을 때쯤 되니까 이미 착륙 준비 10분 전

최종 어프로치 중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서킷같은 거
스즈카 서킷(鈴鹿サーキット)이네요
실물을 처음 봄

착륙 준비

10시 13분에 착륙했습니다
정시 +8분

무난하게 10시 37분꺼 타지지 않을까? 싶어서 예약 완료

입국심사랑 세관 통과하니 10시 23분
딱 10분컷
나고야는 항상 널널해서 좋습니다

37분 열차 타는 건 충분해보임

오늘 목적지는 근데 나고야가 아니라 나가노입니다

출-발

이번에도 재밌는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
웨 나고야… 했는데
잔양 보러 갔을 때였군요…
예상은 하고 가서 그나마 대비를 했습니다
6시 5분 시점에서 이미 운영중인 3,5번 게이트로 가면 보안검사 출국심사 가 더 오래 걸려서 면세구역에 6시 35분보다 훨씬 더 이후에 들어왔을 거라는 뜻인가요?
네 바깥까지 줄이 나와있으면 무조건 30분 이상 걸린다는거니 눈치껏 닫힌 출국장 오픈런 서는 게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