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나가노에서 나고야로 돌아가기

오카야역에 계속 갇혀있을 수는 없으니 눈물의 특급 과금

현재 들고 있는 승차권으로는 이 역에서 도중하차가 불가능

운임구역 안에 편의점 하나 없고.. 빨리 탈출하는 수밖에요

전석지정석이라서 눈물의 660엔 과금

텅~ 비어있습니다
왜 지정석을 예약해야 하는지 좀 억울해짐

긴~ 터널을 지나면

내려야할 역이 나올 거같은데 그 전에 빠른 충전
조금이라도 충전을 해놔야 합니다

터널을 나왔습니다
이제 시오지리

한 정거장이지만 정말 좋았어요

이제 도중하차 가능함

시오지리역에는 명물 소바집이 있는데
이 사진에서 소바집을 찾으실 수 있나요?
저게 .. 가게입니다
일본 서서 먹는 우동 가게 중에서도 탑급으로 좁은 가게 ㅋㅋㅋ
개찰 밖에서도 올 수 있어서 자리 없으면 밖으로 돌아오라고 써져있습니다

이제 와서 말하기도 뭣하지만 제가 지금 일본에 온 목적이 “기차타기”는 아니거든요?
빨리 나고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나고야까지는 특급 과금입니다
나고야에 15:30까지 가야 하는데.. 가장 빠른 열차가 14:52입니다
계산을 하고 오긴 했지만 그건 열차가 지연이 없을 때 기준인거라 살짝 부담이 되긴 하네요

이왕 돈 쓰는 거 그냥 지정석으로

여기 오는데 1박 2일 걸렸는데 나고야 복귀는 2시간도 안 걸린다니 좀 허무합니다

아까 그 우동집
개찰 밖에서도 이렇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봐야 자리는 네 개 정도 뿐이라 자리 없으면 이 대합실 의자에 앉아서도 먹을 수 있는 듯함

산적우동을 시켰는데
고기 튀김을 무슨…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넣어줌
뜻밖의 든든한 식사 해버림

가볼까요

나고야라는 글자를 보니 좀 안심이 됨

예전에 여길 왔을 땐 보통 열차로 나고야를 갔는데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얌전히 특급을 탑시다

출 발
나가노 방향은 맨 앞좌석이 전망차인데
나고야 방향은 그런 거 없으니 자리는 대충 아무데나 골랐습니다
저기가 그린샤라 더 비싸기도 해서요

편하게 가려고 뒤에 사람 없는 자리 골라서 풀리클땡기고 출발

자고 일어나면 나고야일 것입니다…

진짜로 잘 자버려서 벌써 나고야 근처에 온 거 같음

진짜 나고야네…

시나노 승차감이 좀 생각보다 별로거든요
구식 틸팅이 들어가있어서 멀미나기로 유명한데
멀미고 뭐고 진짜 숙면했습니다

살짝 지연되고 있는 거 같은데…

제가 타야할 열차를 앞지르는 중입니다
저것만 타면 문제 없을 거 같음

나고야까지 가는 건 아니고 전 역인 치쿠사에 하차

오늘 목적지는 카나야마역에서 지하철로 가야 하는데
특급이 카나야마역에 서질 않아서 좀 귀찮게 가야 함

아까 앞질러간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여기까지 1분의 지연도 없이 움직이는 중

철분섭취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 나가노 여행 갔을 때 시오지리역 저 집에서 우동 먹고 도쿄로 복귀했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ㅋㅋㅋㅋ 그 때는 냉우동을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역에 있는 우동집이 서서 먹어야 한다는 거 단점만 참는다면 은근히 숨은 맛집이 많죠 회전률이 높아서 재료도 신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