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야나기다니 칸논 요코쿠지(楊谷寺)

오기가 좀 힘들었지만 도착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있나 봤는데 그런 거 없고 버스 타고 근처까지 와서 산길을 20분 걸어 올라와야 한다고….하네요
음 저는 그런 짓을 하기엔 이제 체력이 부족합니다

매표소가 없어서 혹시 공짜인가 했으나 저 문 바로 아래에서 돈을 받고 있었음

카미쇼인(上書院) 이라고 된 경치 좋은 곳이 있나봐요
들어가면 천 엔 추가입니다

근데 아까 루리코인도 갔다왔고
단풍은 여기서도 잘 보이는데 굳이..?

아 네 사버렸습니다
근데 당장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1시간 뒤에 들어갈 수 있네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시간 예약제입니다
약간 이건 예상 외의 사태인데 어쩔 수 없습니다

원래 목적은 이거였는데
어쩌다보니 택시비에 입장료에 이제는 슈인까지 사게 생김

슈인(御朱印) 은 찾아보니까 절에 참배하고 도장깨기 기념으로 받아가는 엽서같은 거라고 하네요
저도 정확힌 모름

결국 또 샀다

아이고 돈이 줄줄샌다~

참 아까 콜라보 이미지에 있던 그림은 본당 앞에 있음

본당으로 들어가서 한바퀴 둘러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카미쇼인 입장이 14:55라서 아직 50분이나 남았고 할 것도 딱히 없으니 한바퀴 둘러봄

깔끔한 정원과

정원..

그리고 정원이 있었습니다
저 위가 아마 카미쇼인인가봐요

특이한 건 본당 들어가는 순간부터 경내를 모두 신발 벗고 다니게 되어 있음
제법 넓은 거 같은데 전부 실내 어트랙션으로 만들어놨네요

맨발로 산속을 걷고 있으니 묘한 느낌입니다

여기가 정상인가봐요

안으로 들어가면 뭔가 더 있는 것 같음 (신발 신고 가야 해서 귀찮아서 관둠)

단풍 하나는 그래도 기가 막힙니다

어딜 찍어도 느낌이 좋음

돌아갈 길이 좀 막막하지만 시야가 트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카미쇼인에 들어왔습니다
만 이게 전부였습니다

루리코인처럼 바닥에 상깔아놓고 리플렉션 사진을 찍어보세요~ 라고 해놨는데
단풍이 들어있음에도 그렇게 인상적인 느낌은 아니어서 픽이 완전 실패였음
돈도 돈인데 한 시간 기다린 게 치명적 ….

다음에 여기 오는 사람이 있다면 위에는 올 필요 없다고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걱정이 무색하게 택시가 잔뜩 서있어서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한큐 나가오카텐진역에서 요코쿠지까지 택시비는 4천엔입니다
왕복 만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