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도호쿠 철도 여행 (2) – 센다이에서 키타카미로

이제 신칸센의 시간

평일에 기차 여행을 하면 주말보다 훨씬 편합니다
근데 예상을 못한 한 가지 변수가 있었는데요
지금 “큥패스” 판매 기간입니다
큥패스는 평일에 10,000엔으로 1일간 JR 동일본 전선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JR 동일본 전선”에는 당연히 신칸센도 포함이라서 이게 인기가 엄청 많습니다
내국인용 패스에 이런 파격적인 게 없거든요
6일권 35,000엔짜리 개사기 외국인용 패스를 쓸 수 있는 입장에선 무슨 메리트인가 싶겠지만 일본인들한텐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지금 센다이역 구내의 모든 식당이 개박살났습니다
모든 식당이 거의 다 1시간 웨이팅인 거 같습니다
결국 먹을 수 있는 건 규탕벤토뿐…

온김에 즌다쉐이크도 사감

신칸센을 타야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안녕 센다이

안 타본 도호쿠 로컬선을 모조리 타버릴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는 키타카미선이라 키타카미까지 신칸센 이동

원래는 내일 고노선을 탈 계획이었으나 무슨 선로 옆의 집이 무너졌다고 내일까지도 운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일정을 급히 다시 짜는 중

드디어 밥먹을 시간

내용물은 이런 게 들어있습니다

센다이는 도호쿠 지방에서도 유독 눈이 안 오기로 유명하죠

야마가타에 눈을 다 쏟고 산맥을 넘어오면 동쪽은 태평양 방향으로 뻥 뚫려있어서 눈구름이 다 스루하고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미야기현에는 겨울에도 눈이 잘 쌓이지 않습니다
대신 야마가타는 환장할 정도로 눈이 많이 오지만요. 야마가타에서 아마 제일 유명한 긴잔 온천(銀山温泉) 도 딱 저 부분에 있어서 눈이 많이 옵니다

하지만 이와테현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바닥에 눈이 보임

키타카미역에 옴

이번에 타볼 노선
키타카미선

여긴 이와테현인데 여전히 즌다쉐이크를 팔고 있었다

키타카미선은 청춘18티켓같은 걸로 아오모리를 갈 때 자주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나마 인간적으로 아키타로 넘어갈 수 있는 노선이기 때문

쾌속도 있죠
통과하는 역은 딱 하나지만요

당연히도 익숙한 맛의 열차였습니다
이걸 타고 슥 아키타로 갈 예정입니다
오.. 1일짜리 패스도 있군요.
동일본 주요역에 에키태그 스탬프 랠리 하려면 신칸센이 필수일거라.. 좋네요. 그런데 하야부사도 가능할지…
14일 전까지 미리 사놔야 하고 연중 다 팔지는 않는다는 제약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인기가 엄청 많죠
하야부사도 됩니다 (지정석 제한 횟수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