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도호쿠 철도 여행 (11) – 산리쿠 철도(三陸鉄道) (2)

여기서부터는 JR..
이 아니고 여전히 산리쿠 철도입니다

원래는 JR 야마다선(山田線) 이었지만
파란 구간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하면서 산리쿠 철도에 이관이 되었습니다
원래 산리쿠 철도는 북쪽과 남쪽이 야마다선으로 분단이 되어 있었는데 이 구간을 받아가면서 (강제로) 쿠지 – 사카리 구간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카마이시행

여기는 키타리아스선 구간보다 쓰나미 피해가 심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새로 지은 구간입니다

승강장을 보면 아래쪽과 위쪽의 돌 모양이 좀 다른 걸 볼 수 있는데
윗부분을 새로 쌓아서 그렇습니다

어느덧 15년이 흘러서 이제는 다시 마을도 재건되어 가는 중

야마다선(山田線) 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야마다역은 이제는 야마다선이 아니게 됨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오리카사역

이 땐 영상 없이 영화에서 기억한 것만으로 사진을 찍었었는데 지금 보니 똑같았습니다

산리쿠 지방은 인프라 재건 공사를 하면서 철도와 도로가 모두 새로 지어졌는데
저기 보이는 45번 국도가 너무 잘 지어진 탓에.. 자동차가 더 유용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국도지 고속도로거든요

워낙 해안선이 복잡해서 선로가 산쪽으로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괜히 리아스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니죠
그래서 바다가 보이는 구간이 꽤 적음

조금 건물이 많아진다 싶으면 종점 카마이시입니다

카마이시역은 JR 카마이시선이 들어와서 역도 JR 사양

산리쿠 철도 여행은 잠시 일시정지입니다

여기서부터 한바퀴 크게 돌고 다시 여기로 돌아올 거라서 짐을 호텔에 다 맡겼습니다
역 바로 앞 . 도보 30초 호텔. 오늘 1박 6천엔
이것이 도호쿠의 평일 호텔가격이다

짐은 잘 맡겼고

지금부터 타볼 건 카마이시선입니다

노리츠부시와 에키메모.. 이것저것 등등을 처리하러 이렇게 한 바퀴 돌아서 모리오카를 찍고 올 것입니다

예전부터 신경이 쓰였는데
이 에키태그.. 원래는 귀찮아서 안 하고 있었거든요

깔았습니다@!! 그냥 이것도 하지 뭐
예전에 해본 적이 있었나봐요 24년 8월 5일에 뭔가를 한 흔적이 있음

모리오카까지는 한 번에 가는 쾌속 열차가 있습니다

그래도 JR 종점이라 유인매표소까지 있는 번듯한 역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하마유리
지정석이 있거든요?

모리오카까지 2시간 반이나 걸려서 지정석을 끊었습니다
창가쪽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자유석으로 갈까 싶기도 한데 일단 가봄

하마유리로 쓰는 키하 110계는 앞으로 딱 수명이 한 달 남았습니다
신형 열차로 바뀔 예정인데 신형 열차엔 지정석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 시한부 한 달 인생이라 사람들이 다 사진을 찍더라구요

그냥 자유석으로 갈까? 라는 생각을 접기로 했습니다
이거구나 ㅋㅋㅋㅋㅋ

여행은 편안한 지정석으로
산리쿠 철도는 언젠가 한번 타보고 싶네요
그런데, 에키태그.. 저보다 19일 빠르시군요 ㅎㅎ 전 2024.8.24라…
왠지는 모르겠는데 저 때 갑자기 만들어서 했던 거 같습니다
20일 오늘 산리쿠쪽에서 꽤 큰 지진있었네요
저는 도쿄쪽 거주인데 꽤 흔들려서 티비뉴스보다보니까 여행글떠올린 ..
쓰나미 경보까지 오고 난리났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