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도호쿠 철도 여행 (19) – 야마가타 신칸센

호텔 방이 생각보다 고층이어서 뷰가 괜찮았음

시골의 상징
맥스밸류
(야마가타시민분들 죄송합니다)

오늘도 5시간밖에 못 잤습니다
야마가타 신칸센 첫차를 타야만 합니다

야마가타 신칸센은 후쿠시마 – 요네자와 구간 선형이 안 좋고 날씨 영향도 많이 받아서
여기를 터널로 개량해달라는 계획이 있긴 한데 계획만 있고 실제로 실현은 안 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엄청 로스가 심하긴 해서? 은근히 바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츠바사 첫차를 탈 건데
도쿄행이 아니라 신조행임

야마가타 신칸센을 도쿄 – 야마가타만 타봐서
오늘 이 구간을 타면 이제 일본 전국 신칸센을 다 타보는 게 됨

야마가타가 출발인 열차라 텅~
좌석 예약을 안 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 수준임

야마가타 내륙은 눈이 정말 많이 옵니다
이번 여행 다니는 곳마다 눈이 다 녹아있어서 혹시 눈이 안 왓나? 싶었지만
야마가타선 북쪽 구간은 정말 질리지 않을 정도로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오

이제는 좀 차창 풍경이 질릴법도 한데
이번 여행에선 이 때가 제일 좋았던 거 같습니다

아직 아침이라 안개 깔려있는 것도 분위기 좋음

종점까지 금방

도착

이 위로는 이제 재래선입니다
오우 본선은 신칸센때문에 후쿠시마 – 신조를 표준궤로 만들어놔서
신조역 남북으로 열차가 넘어다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선로 중간에 포토존이 생김
역 안에 플랫폼으로 가는 계단이 하나도 없는 것도 특징 중 하나

오늘은 리쿠우사이선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빨간색이 타고 온 신칸센이고
파란색이 리쿠우사이선

열차가 20분 정도 남아서 신조역 구경 타임

나름 신칸센 종착역에 노선 4개 환승역인데도 자동개찰이 없었다;;

생각했던 것만큼 큰 동네는 아니었습니다

여기가 야마가타현의 모가미 에리어라고 하네요
가장 북동쪽에 있음

동쪽으로 가는 리쿠우토선은 아직 여전히 일부 구간이 불통이라 대행버스가 다닙니다
대행버스는 개인적으로는 안 타는 주의라 열차가 다닐 때 다시 오겠습니다

리쿠우사이선도 한동안 운휴였는데 여기는 사유가 좀 재밌는 게
도로 확장 공사를 위해 옆에 있는 선로를 공사 차량 진입로로 쓰기 위해(!?) 열차를 운휴시키고 대행버스로 운행했었습니다
아니 이거 누가봐도 열차 운행하기 싫어서 공사 업체랑 이해 관계가 딱 맞은 거 같음
아무튼 바로 지난 달인 2026년 1월 이후로 리쿠우사이선쪽은 열차가 다시 다닙니다

이 동네 출신인 분인가 했는데 아니었음;

일찍 가서 열차 자리를 잡아놓을 걸 그랬습니다
오늘 금요일이라 여전히 큥패스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열차 안에 사람이 가득합니다
진짜 큥패스 기간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