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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남부에 위치한 토코나메(常滑)시에 위치한 츄부 국제공항(센트레아) 가 나고야의 관문인데요,
나고야 시내 가는 철도 노선은 딱 한 노선이고, 메이테츠(名鉄) 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철도 노선은 메이테츠가 유일합니다.
이 노선은 메이테츠 주력 간판 열차이기도 해서 편수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나고야 시내 방면은 이 메이테츠 열차 이용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열차를 이용하면 나고야 시내까지 최속달 28분인데, 버스는 소요 시간이 기본 1시간입니다.
버스가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인데다가 버스가 딱히 싼 것도 아니니까, 열차를 타면 안 되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열차 추천합니다.
메이테츠 공항 특급 “뮤 스카이”
뮤 스카이는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행 최속달 열차입니다.
나고야 시내까지 무정차로 운행하는 게 특징이며, 현재 나고야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열차의 특징
이 열차는 츄부국제공항과 나고야를 이어주며, 나고야에서 멈추지 않고 기후 / 이누야마 (신우누마) 까지 운행합니다.
특급 열차이지만 특급 열차 추가 요금이 450엔에 불과해, 난카이선의 라피트처럼 부담없이 특급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이 열차가 특급 열차라서 내는 금액이 아니라 위의 좌석의 지정 요금 명목으로 받는 금액입니다.
일반열차의 일반좌석으로 나고야 – 공항을 이동하면 980엔이고, 뮤 스카이를 이용하면 1,430엔이 됩니다.
450엔이 더 비싸다는 것 외에는 열차의 단점이랄 게 아예 없습니다.
배차 간격도 시간당 2회로 준수하고, 그 어떤 수단도 이것보다 나고야에 빨리 갈 방법이 없습니다. 120km/h로 논스톱으로 나고야 시내의 진구마에역까지 가는 이 열차를 다른 육상 교통 수단으론 잡을 방법이 전무합니다.
열차 이용 방법
열차 타입이 “뮤 스카이(ミュースカイ)” 인 것을 확인하고 이용하면 됩니다.
뮤 스카이는 모든 좌석이 지정석이므로, 반드시 사전에 지정석을 예약해야 합니다. 매표소와 자동발매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석권은 450엔이고, 어느 구간을 타더라도 무조건 450엔입니다.
나고야역 – 공항의 운임은 980엔이고, 뮤스카이 지정권과 합치면 1,430엔입니다.
이 1,430엔을 매표소에서 모두 티켓으로 사서 타도 되고, 아니면 교통카드와의 조합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교통카드로 개찰구를 들어가고, 뮤스카이 지정권(450엔) 만 발권기로 추가로 뽑아서 이용하면 됩니다.
(교통카드는 manaca를 비롯하여 Suica, ICOCA, TOICA 등 전국호환 10종 카드 모두 이용 가능)
뮤스카이 지정권은 티켓리스로 메이테츠 웹에서도 예약할 수 있으나.. 여기서 설명하기엔 취지가 안 맞아서 생략합니다
뮤스카이의 운행 구간
주간에는 대부분 나고야 종착이지만, 출퇴근 시간으로 기후(岐阜) / 신우누마(新鵜沼) 방면으로 연장 운행도 합니다.
기후, 이누야마 방면으로 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일부 열차가 위 노선도에 없는 역에 추가로 정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고야역에 내리면 대부분 문제는 없지만, 예외적으로 목적지가 나고야 시영 지하철 메이죠선(名城線) 에 있는 경우에는
나고야역 전역인 카나야마역에 내려서 환승해야 편리합니다. (사카에, 나고야성 등)
소요 시간 및 운임요금
공항 출발 기준
- 카나야마역 : 24분, 1,360엔
- 나고야역 : 28분, 1,430엔
- 기후역 : 57분, 1,960엔
- 이누야마역 : 56분, 1,960엔
열차는 시간당 2회 있습니다.
메이테츠 일반 열차
전석 지정 열차인 뮤스카이 외에도 일반 열차가 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일반 열차에도 뮤스카이와 동일한 좌석을 달고 다니는 열차가 있다는 점입니다.
열차의 특징
뮤스카이와 동일하게 츄부국제공항과 나고야를 이어주며, 나고야에서 멈추지 않고 기후 / 이누야마 (신우누마) 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많습니다.
나고야까지는 운임인 980엔만 내면 되지만, 등급이 특급(特急)인 열차는 특별차량인 뮤스카이 좌석을 뒤에 붙이고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특별 좌석을 이용하면, 좌석 지정 요금으로 450엔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이용 구간 불문 동일 금액)
앞쪽 일반 지하철 좌석쪽에 앉으면 추가요금은 없습니다.
열차 이용 방법
열차 타입이 “뮤 스카이(ミュースカイ)”가 아닌 것을 골라 타시면 됩니다.
열차 등급은 특급(特急)이나 준급(準急) 등이 있는데, 어떤 걸 타도 추가 요금은 없고 나고야까지 980엔입니다.
그런데, 되도록 특급 열차의 이용을 권장합니다. 준급 열차는 서는 역이 많아 가다가 뒤에 오는 뮤스카이에 추월당합니다.
특급 열차는 기본적으로 추가 요금이 없으나 특급 열차에 “일부 지정석(一部指定席)” 이라는 표기가 붙은 열차는
뮤 스카이와 동일한 지정석 차량을 달고 다니는 열차입니다. 이 칸에 타려면 450엔을 추가로 내고 지정권을 사야 합니다.
추가 요금 없이 타려면, 지하철처럼 생긴 좌석쪽에 타야 합니다.
나고야역 – 공항의 운임은 890엔이고, 특급 열차 지정석칸에 타려면 450엔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운행 구간
뮤스카이와 운행 구간은 같지만, 중간에 정차역이 좀 더 많습니다.
주간에는 대부분 나고야 종착이지만, 출퇴근 시간으로 기후(岐阜) / 신우누마(新鵜沼) 방면으로 연장 운행도 합니다.
기후, 이누야마 방면으로 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일부 열차가 위 노선도에 없는 역에 추가로 정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고야역에 내리면 대부분 문제는 없지만, 예외적으로 목적지가 나고야 시영 지하철 메이죠선(名城線) 에 있는 경우에는
나고야역 전역인 카나야마역에 내려서 환승해야 편리합니다. (사카에, 나고야성 등)
소요 시간 및 운임요금
공항 출발 기준 / 특급 기준
- 카나야마역 : 32분, 910엔
- 나고야역 : 37분, 980엔
- 기후역 : 77분, 1,510엔
- 이누야마역 : 77분, 1,510엔
열차는 특급이 시간당 2회, 준급이 시간당 2회씩 있어서 총 시간당 4회입니다.
이누야마(신우누마) 방면 열차는 거의 없고, 일반적으로는 기후행입니다.
준급(準急) 열차는 너무 느리기 때문에 다음 뮤스카이 열차 이용을 추천합니다.
15분 뒤에 출발하는 뮤스카이가 나고야에 먼저 도착합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
공항리무진 버스도 여러 방면으로 운영 중인데, 이 노선은 나고야 시내보다는 나고야 외곽으로 바로 질러갈 때 이용을 추천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나고야역 방면 노선은 운휴 중입니다.
오사카/교토 방면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오사카, 교토를 가려는 목적으로 츄부공항 입국을 했다면, 일단 나고야역으로 간 뒤 나고야에서 이동을 추천합니다.
페리 (츠 에어포트 라인)
간사이공항에는 고베공항 가는 페리가 있었죠
츄부공항에도 있습니다.. 배…
이세 반도의 초입인 츠(津) 의 나기사마치(なぎさまち) 까지를 이어주는 노선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츠역에서 츄부국제공항까지 1시간 20분(페리 2,980엔 + 버스 230엔 = 3,210엔)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츠에서 킨테츠 히노토리+ 메이테츠 뮤스카이 조합으로 나고야 시내로 빙~ 둘러서 기차를 타고 가면
최속 1시간 24분 (히노토리 2,230엔 + 뮤스카이 1,430엔 = 3,660엔) 이므로
역시나 조금이라도 싸다면 변태같은 방법이라도 상관 없다! 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열차편같은 경우는 나고야역에서 연계가 정말 잘 되어야 저 정도고, 일단은 400엔 이상 비싸니까 페리가 좋은 방법인 건 맞습니다.
이용 방법
먼저 공항쪽은 항구가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2층/3층 출발 로비쪽에서 고속선 타는 곳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츠 나기사마치(津なぎさまち)는 츠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어서, 추가 교통수단이 필요합니다.
츠역까지 걸어갈 수준은 아니니,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로는 12분 정도 걸리고, 버스 요금은 230엔입니다. 버스는 1시간에 한 대입니다.
버스는 페리 시간에 맞춰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연계가 정확하게 됩니다.
https://www.nagisa.city.tsu.mie.jp/bus/bus1.html
위 시각표 사이트는 코로나19 감편 전 페리편도 포함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페리가 다니는지 꼭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https://www.tsu-airportline.co.jp/timefare/
소요 시간 및 요금 정보
페리 자체의 운행 시간은 45분이며, 편도 2,980엔입니다.
츠 나기사마치 – 츠역 간 버스는 230엔이고,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환승 및 페리 탑승 수속 시간등을 고려하면 츠 ~ 츄부공항 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번외편) 나고야에서 교토/오사카 가기
나고야행 항공편이 싸서 일단 나고야에 와서 오사카를 가려는 분들이 많은데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일단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 킨테츠 일반 열차
킨테츠 일반 열차를 나고야역에서 이용하면 난바까지 약 3시간 정도에 갈 수 있습니다. 킨테츠 레일 패스 5일권(4,500엔) 이용이 가능합니다. 난바까지 편도 2,860엔입니다. 5일 이내 왕복이면 패스가 싸겠죠.
이걸 이용할거면 아예 처음부터 츄부공항에서 욧카이치(四日市)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가서 욧카이치부터 타면 나고야 시내를 거치지 않아도 되어서 더 빨랐습니다…. 만 욧카이치 가는 버스가 운휴 중이라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는 없게되었습니다. - 킨테츠 특급 열차 (히노토리 ,어반라이너)
기본 운임 2,860엔에 히노토리 특급요금 2,130엔을 더하면 나고야에서 난바까지 2시간 정도에 갈 수 있습니다. 편도 4,990엔입니다.
(히노토리를 제외한 다른 특급 열차는 200엔 저렴합니다.)
특급요금은 킨테츠 레일패스로 커버가 안 되기 때문에 특급권을 추가로 사야 합니다.
교토는 오사카 가는 도중에 있는 야마토야기(大和八木)역에서 환승해서 올라가면 되는데, 야마토야기는 히노토리는 안 서기 때문에 나고야역에서 탈 때 어반라이너 등 좀 더 낮은 등급의 특급 열차를 타야 합니다. - 신칸센 (노조미)
시원하게 신칸센 과금해서 가는 게 제일 빠릅니다.
나고야역에서 교토는 5,170엔/34분, 신오사카역은 5,940엔/49분 입니다.
근데 비행기 싸게 끊고 와서 신칸센에 이만큼 쓰면 사실은 간사이공항행 비행기가 더 이득인 게 아닐까요?
나고야 – 신오사카 간 신칸센은 JR 전국 패스를 제외한 그 어떤 패스로도 탈 수 없습니다. - 고속버스
나고야 – 오사카/교토 고속버스는 어떤 정해진 노선이 딱 있는 게 아니라 수많은 회사에서 난립해서 운영 중이라 딱 얼마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메이테츠버스 교토역행 노선은 2,600엔 /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JR버스 오사카역행 노선은 3,100엔 /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 버스들은 정가가 이렇다는거지 수많은 할인 혜택이 있어 가격 예측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1,500엔대로 나오는 버스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상식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JR 일반 열차
지하철같은 열차만 타고 오사카를 갈 수도 있는데요,
나고야 출발 기준으로 오가키(大垣), 마이바라(米原) 두 번만 갈아타면 교토/오사카까지 갈 수 있습니다.
교토까지는 2,640엔 / 2시간 20분
오사카까지는 3,410엔 / 2시간 50분 정도 입니다.
버스 대비 편하지도 않은데 버스보다 비싸니 제정신이면 이용하지 않는 경로입니다.
드디어 츄부공항에서 나고야 가는 방법이 올라왔군요
이제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 가는 방법만 남은거 같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실 나고야도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쓰면서 보니 이것저것 많은 거 같아서 신치토세공항도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성수기 간사이공항 입/출국장에서 줄 서고 사람에 치이는 스트레스를 생각했을때, 꼭 나쁜 선택은 아닐거 같네요.
항공권에서 아낀 금액으로 신칸센 비용을 퉁 칠수 있다면 교토,신오사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ㅋㅋㅋ
나고야는 확실히 국제선이 거의 없어서 항상 쾌적했었던 것 같네요. 입국심사관이 승객을 기다립니다….
신오사카에서 나고야까지 JR 전국 패스로 히카리선을 타면 패스로 이용 가능한 것 아닌가요? 노조미만 피하면 패스로도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요
지역판 패스를 못 쓴다는 의미었고 전국판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항공권이 없어 나고야를 통해서 교토로 가야 하는데 좋은 정보였습니다. 글을 보니 버스가 가장 무난할 것 같네요.
네 교토는 고속버스가 가장 싸고 무난한 방법입니다.
유용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12월 29일에 나고야랑 교토 이렇게 여행가는데 오카사행 비행기랑 나고야행 비행기랑 거의 20만원이나 차이나서 신칸센을 이용하더라도 오히려 시간은 나고야에서 교토가 오사카에서 교토보다 빠르니 시간도 더 절약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서 좋을거같더라구요! 저처럼 오사카랑 나고야간 가격차이가 심하면 이 나고야-교토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요즘 간사이공항행 비행기가 많이 비싸져서 진짜로 나고야 경유가 이득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12월 29일은 신칸센 티켓 구하기가 매우매우 힘들고, 도카이도 신칸센 운행횟수 90%를 차지하는 노조미 열차의 자유석도 없기 때문에 신칸센도 예약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나고야에서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를 보고 오사카로 가려고 했는데 교통비가 엄청나네요…
렌트를 해서 가려고하니 NEP CEP AIP등등 괴랄한 도로 패스권에 질려서 신칸센을 탈까했는데 열차도 비싸네요 ㅠㅠ
3인 이상이 아니라면 렌트는 대중교통보다 비쌉니다
타카야마 시라카와고는 렌트가 편하긴 한데 고속도로 톨비도 그렇고 어려운 점이 많긴 하죠
메이테츠 특급권(뮤티켓) 가격이 450엔으로 오른 것 같아요
오 감사합니다.. 뮤스카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가격이 다 올라서 전부 수정했습니다.
ㅋㅋㅋ아직 3군데에 360엔이 남아있습니다…360엔 으로 검색하시는 게 수정에 용이하실듯
자꾸 지적질하는 것 같아 보이니까 뭐라도 적자면…주인장께선 모르실 리 없겠습니다만 혹시 여행하실 분들 참고되실까봐
나고야 – 신오사카 간 노조미는 너무 비싸고 다른 교통편은 너무 오래걸리는 거 같아서
코다마에 하야토쿠(단, 2인 이상) 적용해서 1인당 4280엔, 소요시간 68분 편으로 예약했습니다
zzzㅋㅋㅋㅋ 그러네요 모바일로 수정했더니 검색 기능을 제대로 못 써서 대참사가…
코다마 타면 할인해주는 승차권은 제약조건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 몰라서 일단은 대부분 정가 기준으로 써놓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못 참고 노조미 타버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