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열차 #23 / 무로란 본선 보통 / 히가시무로란행 / 오샤만베 ~ 히가시무로란 / 누적 거리 1580.8km / 유효누적거리 1255.6km]

열차 좌석이 조금 바뀌었다

근데 앉아보니 별 차이가 없다.

터널과 터널 사이에 있는 역

날씨는 폭풍

나갔다가 신발 테러 ㅋㅋㅋㅋ

눈을 치웠는데 그 새 이렇게 쌓였나보다

바로 전 포스트에서 말했던 그 제설기기

눈 치워지는 속도 보니까 신기하더라

다테몬베츠역에 잠시 정차 중

아는 지명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니 다 와간다는 느낌이 풀풀 나네

슬슬 공장같은 것도 보이고

무로란 근처에 다 왔나보다

히가시무로란역에 도착

그냥 바로 토마코마이(苫小牧) 쪽으로 갈 수도 있긴 한데

어차피 시간도 남고 해서 무로란을 찍고 나오기로.

그리고 결국 완전 운휴가 확정되었다 ㅋㅋ..

묘하게 미술관같은 삘이 3% 정도 나는 건물

저녁을 먹는다

그냥 역 앞에 있는 라멘 가게가 은근히 평타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어서 매우 놀랍다.

으앙 해 짐

[탑승 열차 #24 / 무로란 본선 L특급 스즈란 6호 / 무로란행 / 히가시무로란 ~ 무로란 / 누적 거리 1665.0km / 유효누적거리 1332.8km]



아니 근데 무로란행 열차를 타려는데

갑자기 특급 열차가 들어와서 깜놀 …

삿포로 – 무로란 특급 “스즈란” 인데

히가시무로란부터는 보통열차로 운행되기 때문에 그냥 탈 수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음 .. 서울에서 출발한 포항행 무궁화호가 

경주부터 그냥 지하철 요금만 받고 각 역에 정차하면서 운행한다고 생각하면 간단할 듯.

무로란을 찍고 다시 돌아감

여유 시간 7분밖에 없엉 ㅜㅜ

[탑승 열차 #25 / 무로란 본선 보통 / 무로란행 /  무로란 ~ 히가시무로란 / 누적 거리 1665.0km / 유효누적거리 1332.8km]

[탑승 열차 #26 / 무로란 본선 보통 / 토마코마이행 / 히가시무로란 ~ 토마코마이 / 누적 거리 11672.0km / 유효누적거리 1339.8km]



다시 히가시무로란으로

그냥 이 구간 열차를 탔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토마코마이로

열차가 광속으로 질주한다

무로란 본선 토마코마이 인근 구간은 일본에서 가장 긴 직선 선로를 가지고 있는 구간이다.

커브 없이 28.74km 를 주행함. 이 거리는 서울역에서 안양역까지의 거리보다도 길다.

토마코마이에 도착

아까 봤던 L특급 스즈란이 벌써 삿포로를 찍고 무로란행으로 이미 바뀌어서 내려오고 있다 ㅋㅋㅋ

특급열차 정말 빠르다 ..

토마코마이!

[탑승 열차 #27 / 무로란 본선 보통 / 이와미자와행 / 토마코마이 ~ 이와미자와 / 누적 거리 1730.0km / 유효누적거리 1397.8km]


오 지져스

또 똥차

게다가 이 차

뭔가 결함이 있다

찬 공기가 창문 틈새로 들어오면서 수증기를 얼려버리는 듯

ㅋㅋㅋㅋㅋㅋㅋ..;;

열차가 딱히 추웠던 것도 아닌데 허허 ..

하여튼 종착역인 이와미자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걸로 무로란 본선의 모든 역에 정차

일부러 치토세쪽으로 가지 않고 돌아온 것도 무로란 본선을 정복하기 위해서 온 거였는데 .. 딱히 밤이라서 볼 게 없었다.

그래도 기분상.

이와미자와.

삿포로 북쪽에 있는 나름 대도시.

오타루행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오타루는 그 삿포로 옆에 있는 운하로 유명한 그 오타루(小樽) 맞다.

정말 많이 왔다 ㅜㅜ 감동 ㅜㅜ

여담인데 오타루 ~ 이와미자와간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많은 열차가 다니는 구간이다.

사람도 제일 많이 살고.

삿포로 시내를 알리는 札 마크가 붙고

오 드디어 삿포로

출발한지 4일만에 삿포로에 닿았다. 

아직도 이틀을 더 가야한다 ㅋㅋㅋ

대도시의 냄새가 납니다 ..

이게 얼마만의 도시 냄새지 ..

삿포로의 위치는 대략 저 위치

모르는 사람은 없겠다만

근데 아직도 앞이 깜깜하다

“10. 오사카에서 홋카이도까지, 각역정차 여행 (하코다테 → 삿포로)”의 0개의 댓글

  • 대체 그놈으 ㅣ유효누적거리가 뭡니까? 뭐 찾아도 안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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