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너무 없어서 짜증이 나기 때문에 돈을 찾았습니다
뭐 2천엔이지만 ..
세븐일레븐에서도 마스터카드는 1,000엔 단위로 찾을 수 있더라구요
처음에 금액 선택할 때 1000JPY×10 10000JPY 20000JPY 뭐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기타 버튼 누르고 금액 직접 입력하면 1천엔 단위도 인출 가능함
비자카드는 몰라용
세븐일레븐 세븐뱅크는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니까 우체국보다 더 편리합니다
뭔가 사이타마까지 왔는데 구경을 아무 것도 안 하고 가긴 좀 그래서 걸어보기로 함
토리이가 있길래 신사라도 있나 싶었는데 그냥 산책로..
사실 원래는 카와고에를 가려고 했었는데
왕복 600엔의 교통비조차 낼 돈이 없어 그냥 사이타마 죽돌이로 ..
그냥 골목골목 돌아다녀봄
음 들고 있는 짐이 많아서 짜증만 나니까 그냥 점심 먹는걸로
그래도 일본에서 마지막 식사가 될지도 모르는데 좀 맛있는 거 먹으러 왔습니다
텐동을 먹기로 합니다
원래 밥 위에 튀김 올라간 밥은 카츠동 아니면 안 먹긴 하는데 오늘은 기분전환겸
근데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걸려있어서 기다림 ㅜ
그러고 보니 아직까지도 전철을 단 한 번도 안 탔네요
도쿄 여행에서 전철을 안 타고 돌아다니고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하하
장어가 통째로 하나 올라가있는 걸로 시킴
사실 이거 안 먹으면 카와고에 가고도 남았는데 걍 비싼 밥이 먹어보고 싶었음
야채를 정말정말 싫어해서 텐동에 올라간 야채튀김들 다 걸러내고 안 먹고 그랬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맛있길래 다 먹어버렸다
그래도 가지는 안 먹습니다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먼저 간 역은 오미야 조차장역이군요
수소수를 사려고 동네 세븐 일레븐을 전부 이잡듯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수소수따위는 없었다 ..
왜 하필 수소수냐면
깊은 사연이 있는 물이거든요
그래서 꼭 들고 가고 싶었는데 결국 못찾음
저거 파는 곳 있긴 한거냐??
토호쿠신칸센 죠에츠신칸센 사이쿄선 우츠노미야선 타카사키선 케이힌토호쿠선 쇼난신주쿠라인 뭐 별의별 노선이 다 모이는 곳이라
거의 30초에 한 대씩 열차가 지나간다
잠깐 온 김에 기차 사진도 찍고
결국 수소수는 못 구하고 회장으로 돌아옴
그렇다 난 원래 철덕이었던 것이다
아직 이번 여행에서 한 번도 안 탔지만 ..
정말 깨끗하게 잘 꾸며진 동네다
동네 이름부터가 사이타마 신도심(新都心) 이기도 하고
회장 들어가다가 레어한 게 지나가길래 또 포토 타임
원래 도쿄 ~ 이즈반도 구간을 다니는 “슈퍼 뷰 오도리코” 전용 251계 전동차인데
뜬금없이 이런데서 다니고 있다..
뭐 기차 사진은 됐고
오늘도 과금성을 한 번 보고 입장
안에도 들어갈 수 있길래 들어가봄
짧은 영상을 틀어주는데 와 시작한지 1분만에 울뻔했다 ..
왤케 감동적으로 만들어놨냐 ..
2일차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안 그래도 휴식시간도 없는데 물 많이 마시면 화장실 가고 싶어지니까 물은 500ml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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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일차 라이브도 끝이 났고 ..
비밀 계단 통로(?)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왔다
BD로 보는데 ㅜㅜ 출연진도 그렇고 세트리스트도 ㄹㅇ 좋았습니다. 이왕이면 스타디움 모드로 좀 해주지 ;;;
그나저나 역시 STORY는 GOIN’!!! 뒤에 있어야 맞는것 같습니다.
코이카제 나올때 ‘??? 하야미???’ 하고 실물 보고 얼굴 꼬집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우에사카랑 누나랑 화해했는지.. 제가 워낙 바빠서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네요.. 알려주시면 혼토니 아리가토..
별 문제 없었따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