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그대로 탈출이다
센다이역에 9시까지 가야만 한다
어제 여기에서 나가는 데 1시간 30분이 걸렸다.
어제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나는 오늘 집에 갈 수 없다
진지하게 나 지금 오늘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다행히 어제보다 굉장히 순조롭게 빠지는 것 같다
탈출!
30분만에 나왔다. 어제보다 굉장히 양호한 듯
그래요 일하면 지는거죠
도호쿠 자동차도를 거쳐 센다이미야기IC로 나와서
48번 국도로 센다이역까지 직행
속도감이 좋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센다이역에 도착했다
저녁 먹을 시간 정도는 나오겠다
생각보다 문 연 가게가 얼마 없고 그나마 있는 가게들에 줄이 엄청나게 늘어서있다..
결정장애가 있을 때는 눈 앞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가라
일단 도쿄까지는 무사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1시간 반만에 도쿄를 간다니 이틀 전 고생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 같은 엄청난 스피드다
시간이 여전히 남아서 스벅까지 가는 여유를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에는 샷을 추가해야 맛있습니다
샷추가 100엔쯤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한국보다 저렴한 50엔!
센다이를 떠날 시간이 왔네요
하야부사코마치 38호
코마치 타고 싶었는데 만석
하야부사조차 3열석 중앙인 B열 뿐이다 ㅜㅜ
그래도 무사히 집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