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고야로 입국하기

이번 여행은 귀국편 시간이 대중교통이 안 다니는 시간이어서 어쩔 수 없이 차로 왔습니다
장기주차장 주차타워 안에 대고 싶었는데 자리가 단 하나도 없네요..

이거 나중에 세차하기 힘들 듯ㅜ

제주항공은 셀프 체크인이 됩니다.
맡길 짐도 없어서 비행기 출발 1시간 20분 전에 왔는데도 여유가 넘침

보안검색도 줄 하나도 없어서 오히려 검색대 직원이 손님을 기다리는 상태여서
무료급식소에서 밥을 좀 느긋하게 먹었는데

탑승 게이트가 바뀌었다는 소리를 듣고 갑자기 마음이 급해짐

131번이 어디냐면 탑승동 중에서도 서쪽 끝이거든요

아 이거 약간 불안한데?

죄송합니다 파이널 콜 불렸음
진짜 죄송.. 그래도 탑승마감 시간 전이라서 방심했는데 생각보다 파이널콜이 빨리 왔음
그래도 조금이라도 죄책감이 덜 드는 게 있다면 제가 마지막으로 탄 사람은 아니었다는 것임

옆자리 비어서 기분이 좋아요

자 츄부 국제공항에 착륙을 했는데..
20시 7분 뮤스카이가 가능할지 살짝 각을 재보는 중

각을 재볼게 있나? 일단 사고 보자 ㅋㅋㅋㅋㅋ
뮤스카이 특급권을 미리 티켓리스로 사놓고 개찰구는 교통카드로 들어가면
매표소를 안 거치고 갈 수 있어서 시간 낭비 없이 뮤스카이를 탈 수 있습니다

내리고 보니 버스네요;;; 살짝 불안함

그러나 입국심사대에 정말 아무도 없어서 단 4분만에 심사 통과

비행기가 좀 빨리 도착해준 것도 있고
문 열고 14분만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나고야가 진짜 좋네요. TTP가 오히려 방해되는 수준ㅋㅋㅋㅋㅋ

공항역에 도착해보니 걱정과는 달리 오히려 10분 이상 시간이 남는 상황

그래도 20시 7분 뮤스카이가 공항에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되어 있어서 더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뮤스카이는 사기에요 나고야까지 30분도 안 걸림

나고야 도착

나고야에 체류하는 건 이제 앞으로 10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 바로 나고야를 떠날 예정..

일단 짐을 좀 맡기러 호텔을 미리 체크인해놨는데
여긴 신기하게도 키 꽂이에 꽂아놓을 스틱을 따로 주네요
외출하느라 키 뽑으면 방 전원이 다 차단되어서 불편한데 이게 있으면 전원이 안 나가서 정말 좋습니다

호텔 있는 거리가 약간 번화가라 분위기가 썩 좋진 않음

나고야 왔는데 뭐라도 먹고 가야지 싶어서 히츠마부시 도전
아까 나고야 올라오면서 주변 가게를 다 뒤져봤는데 22시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딱 하나 있었습니다

음료수는 못참지

히츠마부시를 먹어봤습니다
맛있긴 한데.. 그냥 장어덮밥에 비해서 대단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고
워낙 비싸다보니 평이 좀 박하게 나갈 수밖에 없는 듯함
이 돈이면 장어 1kg 구워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맛있게 먹고 나서도 가성비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게 뷰가 좋았음

근데 나고야역 지하상가도 정말 만만치 않게 어렵습니다
원하는 출구로 나가는 데 실패해서 그냥 지상으로 나가기로 함

내일은 정말 뜬금없지만 큐슈를 갈 것입니다
나고야 일정은 이걸로 끝이고
나고야 여행도 끝입니다
왜 나고야를 왔냐면 나고야 왕복 제주항공 항공권이 진짜 싸서 온건데 갑자기 여행 목적이 바뀌면서
오는 티켓만 쓰고 나고야 여행을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복편은 이미 환불했고 나리타로 바꿔놓은 상태입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