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이스타항공 ZE631 인천 → 오키나와 (24.11.03) / 다시 오키나와로

아직 오키나와에서 못 가본 데가 있기 때문에 재출국입니다
일요일 오전 인천공항은 꽤나 여유가 많네요
주차 자리도 좋구요

오늘은 이스타항공입니다

올해 더 이상 인천공항 라운지 갈 일이 없을 거 같은데
(그 뒤로도 세 번이나 더 출국하게 되면서 이 날 라운지 간 걸 매우 후회했습니다)
라운지 무료 횟수를 다 써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들어가보겠습니다

마티나가 20분 걸린다고 겁을 줬지만 5분만에 들어갔음
토요일 오전이었으면 얄짤없었음 ㅋㅋ..

빠른 아침식사

인천공항 샤워실이 그 새 부활했군요!?

탑승동으로

11:35 인천발 오키나와행입니다
오키나와가 옛날엔 아시아나랑 피치 정도만 갔던 거 같은데
어느샌가 취항 항공사가 잔뜩 늘어서 제주항공 티웨이 진에어 이런 거도 다 가더라구요
피치는 단항해버렸지만 ㅜ

아니 근데 심상치가 않습니다
“항공기 안전점검으로 지연” 만 띄워놓고 아무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음…

지켜보고 있는데 11시 35분까지 열심히 주유만 하고 있다가
일단 수하물이 실리는 거 같긴 한데 탑승시간 갱신은 안 되고 그냥 무기한으로 딜레이 중

13…시요…? 실화냐?
게이트 앞에서 그냥 무의미하게 한시간 반을 더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진짜 바쁘거든요?? 정시 도착해도 빠듯한데 1시간 지연이면 일정이 통째로 흔들립니다
원래는 14시에 착륙하자마자 바로 렌터카 인수해서 15시에 츄라우미수족관으로 달려서
최종 입장마감 17:30 직전에 들어가서 구경할 계획이었는데
시작도 못 해보고 이미 망했습니다….

결국 12:15가 되서야 탑승을 개시했는데

활주로 진입한 건 13:05였습니다
시작부터 느낌이 안 좋음

착륙했어야 할 시간에 아직도 가고시마 상공….
진짜 조졌다
일정을 다시 짜야 합니다 이러면
근데 인터넷이 안 돼서 짤 수가 없네요? 내려서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이거 지난번 글에서도 설명한건데
나하공항 착발편은 그 날 기상 상황에 따라 어프로치 경로가 다르다고 했죠
오늘도 북풍운용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창가가 유리

오키나와 본섬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 제일 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보임

왜냐면 지금 제 목적지가 여기이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약간 황당하면서도 재밌네요.. 지금 당장 1초라도 빨리 가야하는 목적지가 바로 눈앞에 있다는 게

츄라우미 수족관과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세소코섬

힐튼 세소코 리조트.. 오늘의 숙소입니다
오늘 잘 곳을 비행기 위에서 미리 봐버렸군요
빨 리 내 려 줘

나고(名護) 시가지

이따 타야 할 58번 국도…

이시카와 지협
오키나와의 남부와 북부를 나누는 경계라고 하네요

오늘도 잘 보이는 카데나 공군기지

파이널 어프로치입니다
저기가 나하공항

이아스 오키나와 토요사키
지난주에 갔던 DMM 카리유시 수족관도 여기에 있습니다

세나가지마 “우미카지테라스(ウミカジテラス)”
한 번 가봐서 이젠 익숙해져버린 곳

그래서 나하공항 착륙은 정시보다 1시간 5분 늦은 15:05
원래 이스타항공 5분 뒤에 출발하는 티웨이 TW271편은 이미 정시에 도착해있었고

원래 경합 대상이 아닌 방콕발 에어아시아(14:55 도착) 가 옆으로 5초 정도 빨리 게이트에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 이러면 입국심사 줄이 장난 아닐텐데…?
하지만 그럴 줄 알고 비행기 맨 앞좌석을 지정해서 탔습

아 ^^ 지각생한테는 보딩브릿지를 안 주네요 ^^;
이러면 맨앞자리 예약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다같이 사이좋게 한 번에 버스로 가니까요

하지만? 어떻게든 달려서 에어아시아에서 내린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빠져나가기 성공
잠깐 공백타임이었는지 입국심사대가 아예 텅 비었더라구요

10분만에 나오긴 했는데..
14시 도착이니까 렌터카는 15시에 예약하면 대충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왔지만
터미널에 나온 건 15:22입니다
아.. ㅈ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