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이게 실화냐 7일 연속 비입니다

분명 열차 시간 남았는데 뭐가 와서 놀랬으나 다행히 제가 탈 열차는 아니었습니다

카메야마역 도착

어느 방향으로 가도 사이좋게 전부 한 시간 간격이군요

오늘은 마지막 청춘18 5일째 개시

골든 위크에는 노조미가 전석 지정석이래요~

저랑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어제 왔던 경로를 다시 역주행해서 살짝 돌아가야 함

비와서 아무 것도 안 보임..

나라 – 미에 현 경계에는 카부토 고개(加太峠) 라는 고개가 있습니다

아주 험한 고개는 아니라서 그냥 슥 ~ 지나가는 느낌

쭉 타고 나라까지 갈 건 아니고

츠게역에서 쿠사츠선으로 올라갈 예정

최단거리기도 하지만 쿠사츠선도 아직 안 타본 노선이라 체험 삼아 타볼 거에요

쿠사츠선은 전철이었다

간사이 지방에서 지금까지 안 타본 노선은 정말 여행 목적으로는 타볼 일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월요일 아침이긴 하지만 통근통학시간은 살짝 지났는지 텅텅 비어있음

오미 철도(近江鉄道) 환승역

30km 남짓이라 금방
도카이도선과 만났습니다

오늘 목적지가 츠루가인데
그냥 정방향으로 올라가면 시간이 더 오래 걸려서 교토로 역주행해서 탈 예정입니다

교토에서 선더버드를 타고 코세이선으로 올라가는 게 훨씬 빠른데,
근데… 이거 뭔가 이상한데

분명 교토역에서 환승 시간이 6분 정도 있어서 여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교토역에 와보니 곧 출발한다고 발차벨이 울리는 선더버드가 서있어서
어 내가 착각했나? 하고 진짜 잽싸게 뛰어들어탄 열차가 사실은 제가 예약한 열차가 아니었던 겁니다
제가 탈 열차는 83호고.. 이건 7분 빨리 출발하는 11호였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차장한테 자진신고해야되는데 차장이 안 옴
어차피 다음 역이 종점이라서 더 탈 사람도 없어보이니 대충 아무데나 앉아가기로 했습니다…

참 빠르긴 빠르네요

비와코 보려고 오른쪽 앉았으나 날씨 멸망

비가 일주일동안 안 그칠줄 어케 예상함

호쿠리쿠 본선 진입
이번 여행의 첫 시작이 선더버드 타고 츠루가 가는 거였는데 어쩌다보니 오늘 마지막 날에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네요

이게 다 어제 츠루가역에서 자전거타겠다고 삽질하다가 열차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오바마선 2트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