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비옴!
뜬금없이
시모노세키까지 남은 거리를 알게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300km입니다.
이거 적재 괜찮은건지 괜히 불안함
죽고 싶지 않아서
필요 이상의 차간거리를 벌리는 중
네비를 찍어봤느넫
5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시모노세키에 늦어도 3시까진 가야 하는데
아슬아슬합니다
고속도로를 최대한 활용해야겠습니다
이제는 국도여행같은 거 하면 큰일남
어차피 무료긴 한데
막상 타려고 하면 없는 게 고속도로라
..
이렇게 중간중간에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이 많아서
자꾸 내려와야 합니다
바다도 보고
다시 또 고속도로를
올려야하는데
!!!
9시-17시 공사중이라고 그냥 9번 국도 타고 가라고 합니다
아니~~~~ 급하다고~~
저렇게 좋은 도로를 놔두고
뭐하는 짓일까요 여기서
화장실 타임 5분 갖고
계속 9번 국도입니다
한 번 달려본 적 있던 도로지만
정말 지독하게 긴 도로입니다
시내로 가면 현기증나니
고속도로
ㄱㄱㄱㄱ
톨게이트는 항상 긴장이 됩니다
이제는 고속도로가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야 합니다
잘못하면 출국을 못 합니다…
얼마 안 함
차들이 유료 구간을 안 들어오려고 해서 도로가 한산함
저도 작년엔 여기로 안 왔었죠
다시 무료 구간으로 풀리는데
그러면 차가 갑자기 많아집니다
무료고 뭐고 간에 일단 고속도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끝남 ㅡㅡ
9번 국도가 질려가는 찰나에
네비는 9번 국도가 아닌 다른 경로를 알려주는 거 같습니다
더 빠른 길을 알려주는 거일테니
명령을 거스르지 않기로 합니다
191번 국도입니다
산인 본선 따라가는 국도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더 긴데
야마구치선 따라가는 빨간 경로가 9번 국도
산인 본선 따라가는 파란 경로가 191번 국도
길이는 당연히 191번이 깁니다
시모노세키까지 거리가 늘었습니다!!!
괜찮은거겠죠??
늘어지거나 하면 재미없으니 일부러 핀치를 만들어내시는걸로(?)
예상외로 고속도로망이 부실했네요 일본이…
뭔가 없던 스릴이 생기는 듯한 기분이…
글과 사진에서 매우 긴박함이 느껴집니다. (정주행중..ㅋㅋㅋ재밌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