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야마구치현입니다
시모노세키도 야마구치현이니까 다 온 겁니다
그런데 아직도 바다가 오른쪽에 보이는데
진짜 다 온 건지는 모르겠고
산인 본선 각역정차 여행을 했으니 분명 지나가본 적은 있을텐데
전혀 기억에 없음
시모노세키까지 남은 거리가 아직도!!! 100km 가 넘는데
무슨 세계유산이 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메이지 산업혁명 관련 유적? 같은데
그런 거 구경할 시간이 없음
아 근데 191번 국도로 계속 가는 게 아니네요?
예전에 왔던 길은 빨간색 9번 국도 루트인데
네비가 거기로 안 보내길래 하늘색 191번 국도 루트를 알려주나 했더니
네비는 제가 모르는 파란색 길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젤 빠른가봐요
누가 미네시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한국어도 적혀있음
아 여기로 오면 고속도로가 있네요
ㅎㅎ
일부 구간은 무료이기까지 한데
근데 지금 무료고 유료고 따질 시간은 없고
유료 구간이라도 무조건 지나가야 합니다
여유 시간이 이제 1시간 남짓이라 정말 급함
남은 거리에 키타큐슈 나오니까
이제 진짜 다 왔나 싶음
아니 고속도로가 왜 2차선이냐고
고속도로 요금은 무조건 신용카드가 답입니다
정산 진짜 빠름
IC를 나와보니 2번 국도네요
시모노세키 25km!
그리고 시모노세키시 진입
여행을 계속 서두른 이유는
쇼핑 시간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부랴부랴 와서 쇼핑에 1시간 정도 쓸 수 있게 됨 ㅋㅋ
한국의 핵병기는 굳이 여기서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린레몬을 박스로 사갈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고가 이거 뿐이라 오늘은 아쉽게도 한 박스만
아니 근데 이걸 굳이 면세봉투에 담아야한다고 해서
포장만 10분째임
신남 ㅎ
사실 별로 못 샀습니다
트렁크 가득 채울 셈으로 왔는데 아쉽습니다
이제 출국수속 하러 가야 함
여기서 2번 국도와 9번 국도가 다시 갈라지는데
우회전하면 큐슈입니다
직진하면 시모노세키 시내
칸몬 대교가 보이고
점점 가까워지면
이제 진짜 시모노세키 시내입니다
빨리 수속하고 남는 시간에 잠시 밥이라도 먹어야겠습니다
진짜 기린레몬 좋아하시네요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어떤 맛인지 궁금
기린레몬 비공식 홍보대사…
출국 타임어택은 언제나 짜릿하죠 ㅋㅋ
야마구치는 참 안가지게 되던데 한글까지 병기해놓은게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