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영화 니지가사키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완결편 제1장>>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20시에 석식 예약을 해놨는데 그 전에 시간이 남아서 조금 돌아보겠습니다

먼저 와본 곳은 Yonna Bise 라는 곳입니다

당연한듯이 있는 그 포스터

점포가 닫혀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는데

살짝 엿볼수는 있습니다

이 곳은

Cara Tesoro 의 배경입니다

완전히 똑같은 각도는 불가능하지만

안에 있는 시설물이 다 동일합니다

방문 난이도가 좀 높은데 10:30 ~ 17:00 사이에만 영업하는 걸로 추정돼서
내일 아침에도 못 와볼 거 같습니다..

이 동네는 무슨 구글맵에 가게 영업시간같은것도 제대로 안 맞습니다
츄라우미랑 별로 안 멀어서 관광객도 많을 법한데
쉽지 않네요

(제대로 못 들어가본 게 아쉬워서 2주 뒤에 다시 방문함)

평소라면 이런 어두운 길 못 걸어다닐텐데 어떻게든 그냥 참고 다니는 중

여기는 낮에 다시 와보기로 했어요

미끄러진다!!

아이스크림 노점도 있는 거 같고

동네 주민도 있습니다

카스미랑 한컷

의자는 영업 종료하면 안에 들여놓는군요

뭔가 무서운 간판

햄이랑 계란말이를 김에 싸먹으면 그냥 사기잖아요 이게 어떻게 맛이 없을 수가 있음??

다시 숙소로

아.. 진짜 가로등 없으니까 그냥 칠흑 그 자체입니다

이게 어케 숙소가는길ㅋㅋㅋㅋ

더 무서운건 아까 차로 여길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진짜 말이 안 되잖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혼자 쓸거라서 저쪽은 그냥 안 건드려구요

간단히 씻고 밥먹으러

오늘은 더 이상 운전 안 할거니 술을 조금 마셔보겠습니다

오키나와 토종 맥주로는 오리온 드래프트 맥주가 유명하고

그 외에 아와모리라고 하는 오키나와 술도 유명합니다

둘 다 먹어보죠 뭐

오리온드래프트

전채로 해초류가 나오는데

저게 무슨 바다포도? 래요

먹어보면 왜 포도라고 부르는 지 알 수 있는데

미역 비슷한데 살짝 톡톡 터지는 특유의 식감이 있음

맛있습니다

챰푸루

오늘 요리는 샤브샤브입니다

먹어보니까 역시 삼겹살이 제일 맛있네요

아와모리 하이볼

그렇게 특별할 건 없었지만 오키나와 감성은 있음

시콰사로 만든 후식 젤리까지 먹어주면 끝

식사 종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영화에는 아마 안 나왔을 듯

여기가 새로 지은 지 얼마 안 됐다고 하더라구요

아까 숙소에 벌레는 없는데 도마뱀이 있다고 했었잖아요

도마뱀 맞나?

아무튼 얘네들때문에 벌레가 없는 거일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럼 감사하죠

주방도 완비되어 있지만 딱히 음식을 할 건 아니라서 안 씀

식기랑 전자레인지 냉장고까지 다 있어서

거의 뭐 그냥 펜션이라고 봐도 됨

냉장고에 있는 건 맘대로 먹어도 된대요

맥주를 넣어두는 건 또 신선하네요..

운전해야 하니까 이제 술은 안 먹을 예정

적당히 일좀 하다가

이불깔았음

안에 세탁기랑 건조기도 있길래 빨래도 싹 돌렸습니다

옷을 너무 적게 가져와서 내일 입을 옷이 없더라구요

비세자키 지도

내일 해 뜨면 바다쪽도 나가봐야겠습니다

사실 이 숙소 바다랑 엄청 가까워서 창문 열면 그냥 파도소리도 들릴 정도거든요?

문제는 빛이 하나도 없어서 이게 바다인지 아닌지 분간도 안 되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해뜨면 갈게요

생선 이름은 언제나 어려움..

어메니티는 따로 없고

수건이랑 드라이어만 있음

뭐 이거면 충분하죠

익숙하지 않은 천장이다….

“15. 비세(備瀬) 후쿠기(フクギ) 가로수길 민박 챵야(ちゃんや~), YonnaBise(욘나 비세; よんなーびせ) – 니지가사키 완결편 제1장 오키나와 성지순례 (9)”의 한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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