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만베츠 공항에서 몬베츠까지는 대략 100km 정도입니다

홋카이도는 원래 100km 정도는 다 근처죠

몬베츠공항이 있긴 한데 ANA만 취항하고 있고 ANA가 외국인 할인 요금을 아직 안 팔아서 지금 JAL만 탈 수 있었는데
아사히카와는 돌아오는 비행기가 매진이라 차선책으로 메만베츠를 골랐습니다.

100km 쯤 되면..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건 불가능하죠

어제 저녁에 렌터카를 예약해놨습니다

렌터카를 전날 저녁에 예약하는 건 처음인데.. 예약은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가면서도 내심 오버부킹으로 더 좋은 차가 나오길 바라고 있는 중

그런 일은 없었고 예약한 차종 그대로 나올 거 같습니다

오늘 함께할 차는 토요타 코롤라 악시오

경차만은 타기가 싫어서 준중형 라인업을 골랐는데

그냥 혼자 타고 다니기에는 적당한거 같습니다

당연히도 수동변속기는 없어서 자동으로

나름 주행안전장치는 갖추고 있어서 놀랍습니다

일본에서 운전하는 건 거의 3년만인데

역시 몸이 기억하고 있어서 별로 어려운 건 없었습니다

홋카이도 하면 역시 우유죠?

아이스크림 먹고 가려고 잠깐 들름

공원도 같이 있네요

저는 지금 아이스크림만 먹고 싶음

유제품류를 이것저것 파는 건줄 알았는데

딱히 유제품이 아니더라도 많이 파는군요

일본은 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진하고 맛있는 거 같음

우유도 맛있구요

제가 근데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해서 좀 불안하긴 한데

다시 다음 여행지로 떠나겠습니다

나름 내비게이션도 달려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영 찾는 게 잘 안 나와서 그냥 야후 내비 켰습니다

홋카이도가 단풍 시즌이 지났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좀 멀은 거 같기도 합니다

북쪽으로 조금만 달려오면 바로 바닷가입니다

오호츠크해입니다

근처에 야생 조류를 볼 수 있는 호수가 있다고 해서 또 잠깐 들러봄

토후츠코(濤沸湖) 입니다

생각보다 새는 조금 보이긴 하는데 날씨가 구려서 그런지 별로 감흥은 없군요..

그냥 운전 휴식 시간 정도의 의의를 가지고 내려봤습니다

사실 아직도 제가 홋카이도에 있다는 게 안 믿겨져서 멍함

아바시리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아바시리하면 유빙인데 아무리 그래도 10월엔 유빙이 없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곰곰히 굴려본 결과?

역시 아바시리는 감옥이죠

감옥 구경을 하고 가기로 했음

“11. 4일차 몬베츠(紋別); 아바시리 가는 길”의 2개의 댓글

  • 안녕하세요. 여행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행과는 상관 없는 카메라 질문인데요,
    동일한 카메라를 최근 구매했는데 여행중에 렌즈를 어떻게 챙겨가시나 궁금합니다.

    아이폰+소니미러리스 동일 구성이라 참고가 될듯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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