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도카이는 나고야, 시즈오카, 기후 등을 중심으로 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래선은 JR 도카이도 본선의 시즈오카(아타미) – 마이바라 구간을 가지고 있고, 그 외에 타카야마 본선과 키세이 본선의 동부 구간 등을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여행객들에게 크게 알려진 구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JR 도카이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철도 노선인 도쿄 – 신오사카 간의 “도카이도 신칸센” 을 가지고 있어 아이러니하게도 JR 패스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철도 회사이기도 한데요.
이런 이용 형태가 JR 도카이 입장에서는 별로 달가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판 JR 패스는 도카이도 신칸센의 과반수를 넘는 가장 빠른 열차인 “노조미” 를 무료로는 이용하지 못하게 막아놨고, 도카이 지역 패스조차도 도카이도 신칸센을 태워주는 패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패스는 기본적으로 JR 도카이의 재래선을 이용하는 패스 위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가격 개정으로 모든 패스가 다 창렬이 되어버렸으므로 자신 있는 경우만 구입하세요. 진짜 경고입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없기 때문에 원래도 약간 갸우뚱한 수준의 가성비였는데 가격 인상으로 확실해졌습니다. 이 지역 패스는 모두 창렬입니다. 그나마 원래도 비싼 알펜루트 패스만이 그나마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패스고, 나머지는 싹 다 쓰레기입니다.
타카야마 – 호쿠리쿠 에리어 패스
● 나고야, 타카야마, 호쿠리쿠 지역 여행
● 5일권 19,800엔
● https://touristpass.jp/en/takayama_hokuriku/
타카야마, 호쿠리쿠 지방 관광을 위해 나온 패스입니다.
오사카, 나고야가 모두 커버리지에 들어있어 간사이공항 / 츄부 센트레아 공항 양쪽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철도 외에도 기후현 내륙에 있는 시라카와고행 고속버스를 다양한 루트로 이용할 수 있어 시라카와고 관광 시에도 좋습니다.
오사카 입국이고 나고야 쪽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 (7일권 17,000엔) 와의 비교도 해보고 구입하세요.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는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 개업 (2024년 3월 예정) 전까지 가격이 동결된 상태인데, 이 패스는 가격이 4,000엔 올라서 현재 가격이 역전되어 있습니다.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는 시라카와고는 별도이므로 시라카와고를 가게 되면 여전히 이 패스가 이득입니다.
나고야 입국인 경우, 카나자와를 거쳐 후쿠이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는 한 웬만큼 이득보기 쉽지 않습니다. 나고야에서 토야마는 최성수기에도 버스로 편도 5,800엔, 주말은 5,300엔입니다. 패스 가격이 20,000엔이란 걸 생각하면.. 나고야 입국으로는 이득 보기 상당히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나고야 입국인 경우는 추천하기 쉽지 않은 패스이니 고속버스 이용을 우선 추천드립니다.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지정석 6회까지 지정 가능)
* 오사카 시내 구간의 범위는 주소가 “오사카시”인 역에 한하며, 그 외는 간사이공항행 노선만 가능합니다. 특급 “하루카” 가능. - 카나자와 – 토야마 간 호쿠리쿠 신칸센 자유석
- 노히 버스 / 호쿠에츠 버스 / 토야마 치테츠(지방철도) 버스
시라카와고 – 카나자와/토야마/타카야마 노선 - 카에츠노 버스 신타카오카역- 시라카와고 노선
시라카와고행 버스 노선은 신타카오카역 출발인 카에츠노 버스를 제외하고는 사전 예약 후 좌석 지정이 필요합니다. 사전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고, 현지 매표소에서도 발권할 수 있습니다. 패스 본권만 가지고 버스에 탈 수 없습니다.
시라카와고행 노선의 중간 경유지인 고카야마(五箇山)도 이용 가능합니다.
츄부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메이테츠(名鉄)” 에서 운영하는 노선으로 이 패스로 승차할 수 없습니다.
2024년 3월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 개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츠루가 ~ 카나자와 간 노선은 신칸센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일반 노선은 JR선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중간 역으로는 갈 수 없게 됩니다.
신오사카 – 나고야 간 “도카이도 신칸센” 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호쿠리쿠 신칸센은 지정석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카가야키” 는 전석 지정석 열차이므로, 하쿠타카와 츠루기의 자유석을 이용해주세요.
이용하기 좋은 코스
● 시라카와고
토야마 공항이 아니라면 시라카와고로 가기 위해서 꽤 먼 거리를 와야 하는데, 가는 길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나고야에서 오면 츄부공항 – 나고야 간 메이테츠선을 이 패스로 탈 수가 없고, 나고야 – 시라카와고 간 버스가 아무리 비싼 성수기에도 왕복 10,000엔이라 나고야 입국인 경우 시라카와고만 가서는 이득이 안 나오니 구입 시 참고하세요.
참고로 시라카와고를 가지 않으면 오사카 – 카나자와 왕복이 14,000엔 정도라서 패스를 사는 게 손해입니다. 패스 가격 인상 전에는 카나자와/토야마만 왕복해도 이득이었은아, 19,800엔으로 인상된 뒤로는 이렇게 이용하면 손해입니다.
알펜 타카야마 마츠모토 에리어 패스
● 타카야마, 마츠모토, 쿠로베 알펜 루트 이용
● 5일권 21,200엔
● 이 패스는 겨울에 발매하지 않습니다. 2023년판 2023/4/15 ~ 2023/11/10
● https://touristpass.jp/en/alpine/
나고야에서 알펜루트의 양끝인 토야마 / 시나노오마치를 갈 수 있는 패스입니다.
알펜루트란 토야마에서 타테야마로 넘어가는 산악철도, 케이블카, 트롤리 버스, 로프웨이, 버스, 철도 노선을 통칭해서 부르는 건데, 해발 3,000m 이상의 산맥을 정면돌파하고 나가는 코스로 색다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트롤리 버스 구간 버스 정류장 중에는 해발 2,716m에 위치한 곳도 있어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을 지나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일본 눈 사진 중에 엄청나게 높게 쌓인 눈벽 사이로 버스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셨다면 거의 99% 여기입니다.
이 패스는 통년 발매 패스가 아니라 보통 4월 ~ 11월 사이에만 판매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지정석 4회까지 지정 가능)
-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 루트 노선 (아래 그림 참고)
–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하루에 10번 왕복해도 됩니다. (아마 시간상 무리겠지만)
이용하기 좋은 코스
●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 루트
이 노선 외에 다른 용도는 없습니다. 왜냐면 패스 범위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데, 비싼 이유는 이 루트 이용료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알펜루트의 정규 운임요금은 토야마 – 시나노오마치 전 구간 통과 시 13,820엔입니다. 사전 예약하고, 할인받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15%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패스 가격의 60% 이상을 이 알펜루트가 차지하게 됩니다.
알펜루트를 편도로 통과해서 돌아오는 방법이 있고, 왕복 다 이용해서 왔던 데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고야 – 토야마 간은 특급 “히다”를 이용하면 약 나고야까지 5시간이 걸리니 나고야 당일치기로는 어렵습니다.
시나노오마치 – 마츠모토 간은 특급 열차 편수가 적어 일반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츠모토 – 나고야는 특급 “시나노”를 이용하여 약 3시간 정도에 갈 수 있습니다.
이세 쿠마노 와카야마 에리어 패스
● 이세 반도, 와카야마 지역 이용
● 5일권 16,500엔
● https://touristpass.jp/en/ise_kumano/
와카야마 남부의 키이 반도 전체를 여행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키이 반도 동쪽의 이세 지역만 볼 거라면 킨테츠 레일패스가 압도적인 가성비를 보이고 있지만, 킨테츠 레일패스는 키이 반도 남부를 갈 수 있는 패스가 아니기 때문에, 이 패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신구, 쿠마노시역에서 다니는 버스 일부 노선도 이용이 가능하고, 나고야에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세 철도 등 일부 사철 이용도 가능합니다.
패스 가격이 오르면서 나고야 – 쿠시모토를 왕복해야 겨우 본전이므로 키이 반도를 아예 싹 돌 생각이 없다면 안 사는 게 좋겠습니다.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지정석 6회까지 지정 가능)
- 와카야마 철도 (와카야마 – 키시)
- 이세 철도 (카와라다 – 츠)
– 이세 철도는 나고야 – 신구 간 특급 “난키” 등이 지름길로 이용하는 사철 노선입니다. - 미에 교통 버스
– 이세신궁 외궁-내궁 버스, 이세/후타미/토바 “CAN 버스”, 오와세 – 와시게, 오와세 – 세기야마 – 쿠마노 코도 센터, 쿠마노시역 – 센마이다/토오리토게고개 입구 - 쿠마노 고보 난카이 버스 : 키이카츠우라 – 나치산, 신구역 – 혼구타이샤, 신구 – 코구치
- 렌탈 사이클 “에키린쿤” – 와카야마, 키이타나베, 시라하마역
이용 가능 버스 노선이 많으니 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보세요.
오사카 – 와카야마 – 시라하마 – 신구 간 특급 “쿠로시오” 가 전석 지정석입니다. 한 정거장만 가도 지정석을 예약해야 합니다. 지정석 횟수를 반드시 잘 계산하여 이용해야 합니다. 이 패스는 지정석을 6회만 이용 가능하므로 지정권은 쿠로시오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지정석 지정 횟수를 넘기면 지정석특급 요금을 다 내고 타야 합니다. 지정석-자유석 요금 차액 520엔만 내는 게 아니라, 지정석특급권 전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오사카 – 나고야 간 이동 시 교토를 경유하는 “도카이도 본선” 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키즈, 카메야마를 경유하는 “간사이 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쯤되면 고도의 관광객 괴롭히기가 아닐까 싶은데, 간사이 본선으로 오사카 – 나고야를 이동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여기를 굳이 넘어다니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이용하기 좋은 코스
● 이세 지역
이세 신궁을 비롯한 이세 지역 여행이 가능합니다. 미에 교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세만 둘러봐서는 이득이 되는 패스가 아니고, 이세 지역은 전형적인 킨테츠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킨테츠 레일패스와도 비교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신구, 쿠마노
남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패스가 이 패스가 유일합니다. 웬만한 관광지로 가는 버스 노선도 포함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혼슈 최남단이라고 하는 쿠시모토(串本) 까지 가면 나고야 기준 왕복 16,600엔입니다.
후지산 시즈오카 에리어 패스
● 시즈오카 근교 여행
● 3일권 6,500엔
● https://touristpass.jp/en/fuji_shizuoka/
시즈오카 근교 여행에 이용하는 패스입니다. 시즈오카공항 입국 시 가장 효율적이고, 도쿄나 나고야에서 오면 약간의 추가 요금이 필요해집니다.
시즈오카의 각종 사철 노선들과 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도쿄에서 오려면 도쿄역, 시나가와역의 JR 도카이 여행 센터와 매표소에서 미리 교환하고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관내로 들어올 땐 오다큐 전철을 타고 마츠다(松田) 역에서 개시하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시간상으로는 아타미(熱海)역이 더 빠릅니다.
나고야에서 올 땐 메이테츠(名鉄)나 JR을 타고 토요하시부터 개시하면 됩니다. 교환은 나고야, 토요하시 모두 가능합니다. (츄부공항엔 없음)
이 구간에서 특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이용 범위 내에 특급 열차가 거의 없어서 완전히 함정입니다. 주 간선으로 가장 긴 구간인 토요하시 ~ 시즈오카 구간에 특급 열차가 아예 없고, 시즈오카 ~ 후지 구간에 미노부선 직통 특급 열차가 있으나 정말 구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후지역 위로는 또 없습니다. 아타미~미시마/슈젠지 구간의 특급 열차인 “오도리코”는 전석 지정석 열차여서 또 안 됩니다. 이 패스로 도카이도선을 횡단하려면 특급 열차 없이 오로지 보통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 뿐입니다. 보통열차라서 운임도 저렴합니다. 고텐바 일대를 싹 돌고 하마마츠도 가고, 정말 부지런히 타야 이득이 나올까 말까 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 이즈하코네 철도 (미시마 – 슈젠지)
- 후지급행 버스, 도카이 버스, 이즈하코네버스, 시즈테츠 버스, 엔테츠 버스
- 시미즈항 크루즈 (시미즈항 – 토이) / 히노데항-히노데항
이용 가능 버스 노선이 많으니 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보세요.
JR 도카이도 신칸센과, 야간 열차인 선라이즈 이즈모 세토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용하기 좋은 코스
● 후지산, 고텐바
후지산 지역 버스가 대부분 이용 가능합니다. 도쿄에서 오면 하코네 프리패스가 더 좋으니 시즈오카쪽에서 올 때만 추천합니다.
● 이즈 반도 서부
동부에 있는 이즈급행은 패스 범위가 아니고, 서부 이즈 입구 부근까지는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하마마츠
하마나코(浜名湖) 일대의 일부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확인 결과 일본 국내 구입 가능합니다. 교환권 구입 장소와 크게 차이 없이 전부 구매 가능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요코하마-나고야까지 보통열차 자유석만 타고 이동한다면
청춘18티켓 이외에 특별히 사용할 만한 패스는 없겠죠? (교환학생입니다!)
요코하마-나고야는 5,620엔이구요,
주말이라면 아타미 – 토요하시 구간에서 이용 가능한 휴일 노리호다이 킷푸(休日乗り放題きっぷ) 가 아주 조금 이득입니다.
요코하마-아타미 1,320엔 + 휴일 노리호다이 킷푸 2,670엔 + 토요하시-나고야 1,320엔 = 5,310엔이구요
토요하시-나고야를 JR 대신 메이테츠 이용 시 시간 동일하고 1,110엔이라 총 5,100엔입니다.
크게 차이는 안 나고, 청춘18 1일분이 더 싸게 먹히니 18킷푸가 있다면 그걸 쓰는 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가을에 써야해서 어떤방법이 있을지 찾고있었네요…
시간표 보니까 아타미-토요하시 간을 환승 없이 갈 수 있긴 하던데 역시 청춘 18 없이는 많이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리네요 ㅠ
보통은 시마다나 시즈오카 근방에서, 그리고 가끔 하마마츠에서 환승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환승이 2번을 넘지는 않습니다. 꽤 인간적인 루트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앉아가긴 좀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약 6일간 시즈오카와 나고야, 시라카와고가 있는 기후를 다녀오려 하는데 이 3개를 이은 파란선이 그려진 맨 처음 이미지는있는데 정확한 패스의 이름이나 설명을 못 찾겠네요..ㅠㅠ 죄송하지만 앞서말한 3개의 지역을 다녀올 수 있는 교통패스를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아니면 버스로 가는게 더 이득일까 고민돼네요.. 항상 여행때마다 엄청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 개 다 갈 수 있는 패스는 없습니다~ 시즈오카랑 나고야를 묶어파는 패스가 없고, 나고야+시라카와고를 갈 수 있는 타카야마 호쿠리쿠 패스가 있지만 이 패스를 가지고 시라카와고만 가면 손해입니다.
나고야-시즈오카는 신칸센이나 버스, 혹은 JR 일반열차 등으로 이동할 수 있고, 나고야-시라카와고는 버스가 유일하고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패스를 쓰기 좋은 경로는 아닌 거 같네요.
안녕하세요, 여행일정 짜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관련된 자료가 굉장히 많아서 계속 들락거렸습니다. 귀한 정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각설하고 이동 루트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신)오사카→교토, 교토→시즈오카, 시즈오카→도쿄 이런 루트입니다. 중간의 교토, 시즈오카는 하루씩 묵고가구요.
(신)오사카→교토 루트는 츠루가로 30분정도, 570엔이 나오더라구요.
버스 패스도 사용할수도 있고, 이정도면 무난하다 싶어서 나머지 두 루트를 알아보니
교토→시즈오카 : 히카리 1시간 반, 10230엔
시즈오카→도쿄 : 히카리 1시간, 6270엔
도카이도-산요 라인이다보니 얄짤없이 돈을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ㅠㅠ… 잘 부탁드립니다…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그 어떤 할인 수단도 존재하지 않고, 할인율이 높은 패스는 JR 전국 패스 뿐인데 이 패스가 오사카-도쿄 편도만 탄다고 이득이 나오는 패스가 아니니까요.
신칸센 대신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요금은 절약되겠지만.. 신칸센이 워낙 빨라 버스에 비해 시간 단축 효과가 상당하니
그냥 정가내고 타는수밖에 없겠습니다..
각 역에 모두 정차하는 코다마호를 미리 예약하면 요금을 깎아주는 “후랏토 코다마” 라는 상품이 있긴 합니다. 도쿄-시즈오카가 4,900엔, 시즈오카 – 교토가 8,000엔입니다. 각역 정차라곤 하지만 그래도 고속버스보다는 빠르다는 게 유일한 장점이겠네요..
https://www.jrtours.co.jp/kodama
이런것도 있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한시름 놓게되었네요…
이정도 할인해주는것도 한국인 입장에선 감지덕지입니다. 교통비 참…😂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호쿠리쿠 지방을 여행하고 싶은데, 적절한 패스가 없어서 댓글 한 번 남겨봅니다..!
간사이 공항 혹은 나고야 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가나자와, 도야마, 나가노 세 군데의 도시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가나자와-도야마가 묶여 있는 패스는 많지만, 나가노까지 묶여있는 패스는 호쿠리쿠 아치 패스밖에 없더라구요 ㅜ
근데 이건 비용적으로 부담이 꽤 돼서… 도쿄를 안 가니 오히려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가나자와, 도야마, 나가노 세 곳을 여행하려고 하면, 어떤 식으로 루트를 짜는 것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나가노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호쿠리쿠 아치 패스를 써야 합니다
토야마-나가노가 그리 가깝지 않기 때문에 간사이호쿠리쿠패스+a 로 처리할 수 있는 일정이 아닙니다. 이 경우는 호쿠리쿠 아치 패스를 쓰는 방법 뿐입니다
.
그리고 나고야 입국이면 호쿠리쿠 아치패스조차 사용하기가 애매해져서.. 차라리 간사이 입국이 나을듯합니다
타카야마 – 호쿠리쿠 에리어 패스에 +@로 무언가를 사용하여 도야마-나가노를 이동하는 건 그닥이려나요…
타카야마-호쿠리쿠 패스에 나가노를 타카야마에서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카야마-나가노 고속버스 노선이 왕복 5,400엔입니다. 패스 가격이 15,280엔이니까 고속버스 요금 합쳐도 호쿠리쿠 아치 패스(25,000엔)보다 쌉니다. 토야마에서 신칸센으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걸 타카야마 경유로 굉장히 어렵게 가야 해서 쉽게 추천은 못 드리지만.. 일단 가격 면에선 메리트가 있습니다.
토야마-나가노만 해도 신칸센 왕복이 12,000엔을 넘어가고,
신칸센 없이 재래선으로 넘어간다면 왕복 8,400엔까지는 가능한데 이래도 호쿠리쿠 아치 패스 가격에 닿아버리는데다가 재래선으로는 왕복 10시간….
나고야에서 버스로 나가노를 가도 똑같이 왕복 8천엔, 토야마-나가노는 신칸센 생기면서 고속버스 폐지가 되어 다른 방법들은 사용이 어려워 보이네요.
안녕하세요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5월즈음에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해서 가나자와-도야마-알펜루트-나고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패스를 어떤걸 사는게 가장 좋을까요?
패스를 좀 보니까 중복되는 구간이 있어서 어떻게 활용을 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알펜루트는 무조건 알펜루트가 포함된 알펜 타카야마 마츠모토 에리어 패스를 사는 게 낫습니다.
토야마-카나자와는 신칸센 요금 별도 지불하고 타시면 됩니다.
토야마-카나자와는 신칸센 자유석 기준 편도 2,860엔입니다. 패스 가격 18600엔 + 카나자와 왕복 신칸센 5720엔 = 24320 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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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자와를 갈 때 추가요금이 없는 타카야마-호쿠리쿠 에리어 패스(14260엔) 를 쓰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러면 알펜루트 요금 11,920엔을 다 내야 할뿐더러 알펜루트로 마츠모토쪽으로 넘어가면 아예 패스 범위가 아니라서 추가요금이 엄청납니다. 이건 아예 생각할 가치도 없는 방법입니다
도카이 알펜루트 패스에서 알펜루트 티켓발행의 횟수 제한이 없나요?
알펜루트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제가타카야마 호쿠리쿠 투어리스트 패스를 샀는데 좀 궁금한게 생겨서요.
도야마 내부에서 jr을 타고 구경을 다닐 생각이였는데, 도야마 – 가나자와 사이에서는 호쿠리쿠 신칸센밖에 타지못하는걸까요?
안될거같긴 한데 도야마에 있는 jr선들을 탈수있는지 궁금합니다! ( 다카오카역, 아마하라시 역 등)
네 호쿠리쿠 신칸센만 탈 수 있습니다. 일단 카나자와 – 토야마 사이의 재래선 (일반 열차 노선) 이 2016년부터 JR선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아이노카제 토야마철도” 라고 하는 철도회사로 이관)
그리고 아마하라시역이 있는 JR 히미선(氷見線)이 패스의 범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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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을 타고 신타카오카역에 내린 후 JR 조하나선(城端線)을 타고 타카오카로 갈 수는 있습니다. 신타카오카 – 타카오카 구간은 패스 범위가 아니라서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걸어서 20분 거리라 걸어가도 되긴 함)
아마하라시는 JR 히미선(氷見線) 의 역이라서, 여기도 패스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알펜 타카야마 마츠모토 에리어 패스가 21200엔(니시니혼 온라인 예약, 현장구매)으로 인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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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 운임이 인상되면서 같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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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uristpass.jp/en/alpine/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더불어 가격을 인상하면서, 국외 여행사 할인가를 폐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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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가격 안내 탭도 그렇고, 클룩에 패스 판매 페이지가 등록됐는데 여기도 21200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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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신공이 없다면 엔저일 때 환전해서 현장구매하는 게 더 이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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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중복 댓글은 제거하셔도 됩니다. 댓글이 갑자기 사라져서다시 작성했는데, 갑자기 복원되더니 중복이 되어버렸네요)
본문에 링크가 두 개 이상 들어가면 승인을 해야만 보이게 하는 스팸방지 설정이 있어서 그런 듯 하네요
사전구매 할인이 없으면 당연히 현지구매가 나은 거 같습니다. 교환권 챙겨야 하는 것도 귀찮고..
안녕하세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서 나고야고 여행을 가는데
현지에서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나고야 역 코인락카에 캐리어를 두고 가려고 합니다.
혹시 이럴때 최대 보관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예정은 6.3. 아침에 코인락카에 맡기고 6.4. 저녁 늦게나 찾을꺼 같습니다.
이건 코인락커마다 정책이 모두 달라서 딱 정해진 건 없습니다
그런데 보통 48시간 / 맡긴 날을 1일이라고 했을 때 3일째까지, 정도인 경우가 많아서 다음 날 저녁에 찾는 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대신 날짜를 넘기면 보관 요금이 두 배로 나옵니다
타카야마 – 호쿠리쿠 에리어 패스를 구매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선더버드같은 특급 열차를 탈 때 추가 요금을 내야 하나요?
자유석은 추가요금 없고 지정석은 사전에 지정해두면 4회까지는 무료입니다
시즈오카에서 신주쿠나 나고야까지 괜찮은 이동방법이 있을까요
신주쿠, 나고야 모두 고속버스가 제일 저렴하고 신칸센이 제일 빠릅니다
고속버스는 나고야/도쿄 모두 4,000엔 정도 하고, 신칸센은 도쿄와 나고야 모두 6,270엔입니다
신칸센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라서 신칸센으로도 갈만 합니다
버스와 신칸센 모두 시즈오카역에서 타면 됩니다
회사 사업 특성상 월초에나 해외여행 할만해서 내년 2월에 다카야마+시라카와고를 들리려고 했는데 다카야마-호쿠리쿠의 가격 인상…
거기다가 부산-나고야-다카야마까지 가는 게 6.5시간, 부산-오사카-가나자와-다카야마로 가는 시간이 10시간 정도 나오다보니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인천-고마쓰 복항을 마냥 기다릴 수도 없어서)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절감되는 게 많아서, 다시 계산해보니 그냥 패스 안 하고 가나자와-오사카 편도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정도더군요.
(패스가 있어봐야 다카야마-시라카와고-가나자와 버스는 일어로 전화 예약 안 할 거면 의미가 없어서 패스 비용 안에 넣지도 않았고요)
여러모로 이번 패스 인상이 대체편으로 되려 비용을 절감하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항공 고마쓰 10월 말 복항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045050?sid=101
원래도 큰 이득이 아니어서 억지로 일정 늘려 패스 가격에 맞춰 가는 지역이었는데 이번 인상으로 그것조차 불가능하게 아예 확 올라가버려서,
정말 철도만 타고 다닐 거 아니면 안 사는 게 이득입니다
지역 패스들이 크게 인상되고 난 후로는 저도 패스 안 쓰고 다 표 사서 타고 다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