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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 도카이의 관할 지역

JR 도카이는 나고야, 시즈오카, 기후 등을 중심으로 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래선은 JR 도카이도 본선의 시즈오카(아타미) – 마이바라 구간을 가지고 있고, 그 외에 타카야마 본선과 키세이 본선의 동부 구간 등을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여행객들에게 크게 알려진 구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JR 도카이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철도 노선인 도쿄 – 신오사카 간의 “도카이도 신칸센” 을 가지고 있어 아이러니하게도 JR 패스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철도 회사이기도 한데요.

이런 이용 형태가 JR 도카이 입장에서는 별로 달가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판 JR 패스는 도카이도 신칸센의 과반수를 넘는 가장 빠른 열차인 “노조미” 를 무료로는 이용하지 못하게 막아놨고, 도카이 지역 패스조차도 도카이도 신칸센을 태워주는 패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패스는 기본적으로 JR 도카이의 재래선을 이용하는 패스 위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가격 개정으로 모든 패스가 다 창렬이 되어버렸으므로 자신 있는 경우만 구입하세요. 진짜 경고입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가 없기 때문에 원래도 약간 갸우뚱한 수준의 가성비였는데 가격 인상으로 확실해졌습니다. 이 지역 패스는 모두 창렬입니다. 그나마 원래도 비싼 알펜루트 패스만이 그나마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패스고, 나머지는 싹 다 쓰레기입니다.

타카야마 – 호쿠리쿠 에리어 패스

● 나고야, 타카야마, 호쿠리쿠 지역 여행
● 5일권 19,800엔
https://touristpass.jp/en/takayama_hokuriku/

타카야마, 호쿠리쿠 지방 관광을 위해 나온 패스입니다.
오사카, 나고야가 모두 커버리지에 들어있어 간사이공항 / 츄부 센트레아 공항 양쪽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철도 외에도 기후현 내륙에 있는 시라카와고행 고속버스를 다양한 루트로 이용할 수 있어 시라카와고 관광 시에도 좋습니다.

오사카 입국이고 나고야 쪽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 (7일권 19,000엔) 와의 비교도 해보고 구입하세요. 타카야마, 시라카와고를 못 가게 되지만 이용 기간이 훨씬 길고 호쿠리쿠 지역 커버리지가 더 넓습니다. (라곤 하나 크게 의미는 없음)

나고야 입국인 경우, 카나자와를 거쳐 후쿠이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는 한 웬만큼 이득보기 쉽지 않습니다. 나고야에서 토야마는 최성수기에도 버스로 편도 5,800엔, 주말은 5,300엔입니다. 패스 가격이 20,000엔이란 걸 생각하면.. 나고야 입국으로는 이득 보기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나고야 입국인 경우는 비추이므로 고속버스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4년 3월 16일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에 따라 츠루가 – 카나자와 구간 호쿠리쿠 본선은 JR선에서 빠지게 됩니다. 이 이후로는 신칸센으로만 츠루가 – 카나자와 간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로 가격 인상은 없습니다. 나고야에서 카나자와 방면으로 갈 때 기후 – 오미시오츠 구간을 탈 수 없어 무조건 토야마행 특급인 “히다”로 호쿠리쿠 방면으로 가야 하는데, 시간 차이가 많이 나서 꽤나 손해가 심합니다…

나고야 – 카나자와를 츠루가 경유로 가는 경우 3시간 정도(시라사기 + 호쿠리쿠 신칸센)인데, 특급 히다를 타고 토야마 경유로 가는 경우 6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나고야 입국 일정에서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패스입니다. 패스 가격이 매우 저렴한 호쿠리쿠 패스 (7,000엔) 을 이용하여 나고야 – 츠루가 구간의 특급 열차인 “시라사기” 의 티켓만 추가로 구입하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고야 – 츠루가 간 시라사기 운임요금은 4,500엔입니다. 패스 가격에, 시라사기 왕복에, 시라카와고 버스 왕복 비용까지 하면 결국 20,000엔이 되지만 이 패스를 쓰는 것보다 이동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는 거지만 웬만하면 나고야 입국에는 사용을 안 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지정석 6회까지 지정 가능)
    * 오사카 시내 구간의 범위는 주소가 “오사카시”인 역에 한하며, 그 외는 간사이공항행 노선만 가능합니다. 특급 “하루카” 가능.
  • 카나자와 – 토야마 간 호쿠리쿠 신칸센 자유석
  • 노히 버스 / 호쿠에츠 버스 / 토야마 치테츠(지방철도) 버스
    시라카와고 – 카나자와/토야마/타카야마 노선
  • 카에츠노 버스 신타카오카역- 시라카와고 노선

시라카와고행 버스 노선은 신타카오카역 출발인 카에츠노 버스를 제외하고는 사전 예약 후 좌석 지정이 필요합니다. 사전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고, 현지 매표소에서도 발권할 수 있습니다. 패스 본권만 가지고 버스에 탈 수 없습니다.
시라카와고행 노선의 중간 경유지인 고카야마(五箇山)도 이용 가능합니다.

츄부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메이테츠(名鉄)” 에서 운영하는 노선으로 이 패스로 승차할 수 없습니다.

2024년 3월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 개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츠루가 ~ 카나자와 간 노선은 신칸센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일반 노선은 JR선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중간 역으로는 갈 수 없게 됩니다.

신오사카 – 나고야 간 “도카이도 신칸센” 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호쿠리쿠 신칸센은 지정석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카가야키” 는 전석 지정석 열차이므로, 하쿠타카와 츠루기의 자유석을 이용해주세요.

이용하기 좋은 코스

● 시라카와고
토야마 공항이 아니라면 시라카와고로 가기 위해서 꽤 먼 거리를 와야 하는데, 가는 길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나고야에서 오면 츄부공항 – 나고야 간 메이테츠선을 이 패스로 탈 수가 없고, 나고야 – 시라카와고 간 버스가 아무리 비싼 성수기에도 왕복 10,000엔이라 나고야 입국인 경우 시라카와고만 가서는 이득이 안 나오니 구입 시 참고하세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나고야 입국으로 사용하게 되면 경로도 비효율적이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카나자와, 토야마까지 다 둘러보는 경우라도, JR 니시니혼의 “호쿠리쿠 패스 (4일권 7,000엔) 을 구입하고 패스 개시가 가능한 츠루가역까지 별도 요금을 지불하는 게 훨씬 동선이 좋고 가격도 비슷합니다.

참고로 시라카와고를 가지 않으면 오사카 – 카나자와 왕복이 14,000엔 정도라서 패스를 사는 게 손해입니다. 패스 가격 인상 전에는 카나자와/토야마만 왕복해도 이득이었으나, 19,800엔으로 인상된 뒤로는 이렇게 이용하면 손해입니다. 그래서 패스 범위의 고속버스 노선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 손해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시라카와고를 가지 않는다면 패스 이용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습니다.

알펜 타카야마 마츠모토 에리어 패스

● 타카야마, 마츠모토, 쿠로베 알펜 루트 이용
● 5일권 23,800엔
● 이 패스는 겨울에 발매하지 않습니다. 2024년판 2024/3/15 ~ 2024/11/10
https://touristpass.jp/en/alpine/

나고야에서 알펜루트의 양끝인 토야마 / 시나노오마치를 갈 수 있는 패스입니다.

알펜루트란 토야마에서 타테야마로 넘어가는 산악철도, 케이블카, 트롤리 버스, 로프웨이, 버스, 철도 노선을 통칭해서 부르는 건데, 해발 3,000m 이상의 산맥을 정면돌파하고 나가는 코스로 색다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트롤리 버스 구간 버스 정류장 중에는 해발 2,716m에 위치한 곳도 있어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을 지나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일본 눈 사진 중에 엄청나게 높게 쌓인 눈벽 사이로 버스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셨다면 거의 99% 여기입니다.

이 패스는 통년 발매 패스가 아니라 보통 4월 ~ 11월 사이에만 판매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2024년판은 사용일 기준 2024년 3월 15일부터 2024년 11월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일권이므로, 최종 교환 가능일은 2024/11/6)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지정석 4회까지 지정 가능)
  •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 루트 노선 (아래 그림 참고)
    –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하루에 10번 왕복해도 됩니다. (아마 시간상 무리겠지만)
왼쪽이 토야마 / 우측이 시나노오마치

이용하기 좋은 코스

●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 루트를 나고야 입국으로 이용하고, 이용 구간 내에서 자유 승차가 추가로 필요한 경
이 것 외에 다른 용도는 없습니다. 왜냐면 패스 범위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데, 비싼 이유는 이 루트 이용료 때문입니다.
알펜루트의 정규 운임요금은 토야마 – 시나노오마치 전 구간 통과 시 13,820엔입니다. 사전 예약하고, 할인받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15%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패스 가격의 60% 이상을 이 알펜루트가 차지하게 됩니다.

패스 가격이 계속 인상되면서 이제 알펜루트 정규 편도 요금 + 10,000엔 수준까지 올라갔는데, 알펜루트를 왕복으로 이용하지 않으면 나고야 입국이 아닌 이상 거의 무조건 손해입니다. 왕복이라면 알펜루트만 타도 이득입니다. (정규 왕복 요금 25,090엔)

나고야로 입국한다고 반드시 이득이 되지도 않습니다. 패스 가격이 자꾸 인상되면서, 내국인용 패스인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 킷푸 (나고야 출발 21,180엔) 의 가격을 역전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알펜루트를 왕복으로 다 탈 거 아니면 내국인용 패스를 사는 게 더 이득입니다.
(https://railway.jr-central.co.jp/tickets/otoku_tateyamakurobe/)

알펜루트를 편도로 통과해서 돌아오는 방법이 있고, 왕복 다 이용해서 왔던 데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고야 – 토야마 간은 특급 “히다”를 이용하면 약 나고야까지 5시간이 걸리니 나고야 당일치기로는 어렵습니다.
시나노오마치 – 마츠모토 간은 특급 열차 편수가 하루 1왕복 뿐이라 일반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츠모토 – 나고야는 특급 “시나노”를 이용하여 약 3시간 정도에 갈 수 있습니다.

구입 전 확인! 경우에 따라 내국인용 패스가 더 저렴합니다

https://railway.jr-central.co.jp/tickets/otoku_tateyamakurobe/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 킷푸(立山黒部アルペンきっぷ) 라는 상품이 있는데,
나고야 출발로 위 루트를 한 바퀴 돌기만 하는 단순 일정에서는 내국인용 패스가 더 저렴합니다.

위 패스는 히다 코스(ひだコース)와, 시라사기 코스(しらさぎコース) 두 가지 유형으로 발매하는데,
– 히다 코스는 위의 알펜 타카야마 마츠모토 에리어 패스와 동일한 구간을 편도로 한 바퀴 돌 수 있는 패스
– 시라사기 코스는 나고야 – 토야마 구간이 타카야마 경유가 아닌, 마이바라/카나자와 경유 (호쿠리쿠선 경유) 로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건 히다 코스인데요, 외국인용 패스 2024년판이 23,800엔 반면 내국인용 패스의 히다 코스는 21,180엔입니다.
외국인용 패스는 위 구간이 무제한 승차고, 내국인용 패스는 편도로 한 바퀴 돌기만 할 수 있는 점에서 엄밀히 따지면 같은 커버리지는 아닌데,
저 구간을 마구 역주행해서 돌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냥 깔끔하게 한 바퀴 돌고 올 거라면 외국인용 패스가 오히려 손해입니다. 게다가 내국인용 패스는 유효 기간이 8일입니다.
도중하차는 가능하므로 역주행하는 게 아니라면 중간중간 내려서 끊어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내국인용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 킷푸는 골든 위크(4/27 ~ 5/6)와 오봉(8/10~8/19) 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세 쿠마노 와카야마 에리어 패스

● 이세 반도, 와카야마 지역 이용
● 5일권 16,500엔
https://touristpass.jp/en/ise_kumano/

와카야마 남부의 키이 반도 전체를 여행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키이 반도 동쪽의 이세 지역만 볼 거라면 킨테츠 레일패스가 압도적인 가성비를 보이고 있지만, 킨테츠 레일패스는 키이 반도 남부를 갈 수 있는 패스가 아니기 때문에, 이 패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신구, 쿠마노시역에서 다니는 버스 일부 노선도 이용이 가능하고, 나고야에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세 철도 등 일부 사철 이용도 가능합니다.

패스 가격이 오르면서 나고야 – 쿠시모토를 왕복해야 겨우 본전이므로 키이 반도를 아예 싹 돌 생각이 없다면 안 사는 게 좋겠습니다.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지정석 6회까지 지정 가능)
  • 와카야마 철도 (와카야마 – 키시)
  • 이세 철도 (카와라다 – 츠)
    – 이세 철도는 나고야 – 신구 간 특급 “난키” 등이 지름길로 이용하는 사철 노선입니다.
  • 미에 교통 버스
    – 이세신궁 외궁-내궁 버스, 이세/후타미/토바 “CAN 버스”, 오와세 – 와시게, 오와세 – 세기야마 – 쿠마노 코도 센터, 쿠마노시역 – 센마이다/토오리토게고개 입구
  • 쿠마노 고보 난카이 버스 : 키이카츠우라 – 나치산, 신구역 – 혼구타이샤, 신구 – 코구치
  • 렌탈 사이클 “에키린쿤” – 와카야마, 키이타나베, 시라하마역

이용 가능 버스 노선이 많으니 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보세요.

오사카 – 와카야마 – 시라하마 – 신구 간 특급 “쿠로시오” 가 전석 지정석입니다. 한 정거장만 가도 지정석을 예약해야 합니다. 지정석 횟수를 반드시 잘 계산하여 이용해야 합니다. 이 패스는 지정석을 6회만 이용 가능하므로 지정권은 쿠로시오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지정석 지정 횟수를 넘기면 지정석특급 요금을 다 내고 타야 합니다. 지정석-자유석 요금 차액 520엔만 내는 게 아니라, 지정석특급권 전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오사카 – 나고야 간 이동 시 교토를 경유하는 “도카이도 본선” 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키즈, 카메야마를 경유하는 “간사이 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쯤되면 고도의 관광객 괴롭히기가 아닐까 싶은데, 간사이 본선으로 오사카 – 나고야를 이동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여기를 굳이 넘어다니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이용하기 좋은 코스

● 이세 지역
이세 신궁을 비롯한 이세 지역 여행이 가능합니다. 미에 교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세만 둘러봐서는 이득이 되는 패스가 아니고, 이세 지역은 전형적인 킨테츠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킨테츠 레일패스와도 비교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신구, 쿠마노
남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패스가 이 패스가 유일합니다. 웬만한 관광지로 가는 버스 노선도 포함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혼슈 최남단이라고 하는 쿠시모토(串本) 까지 가면 나고야 기준 왕복 16,600엔입니다.

후지산 시즈오카 에리어 패스

● 시즈오카 근교 여행
● 3일권 6,500엔
https://touristpass.jp/en/fuji_shizuoka/

시즈오카 근교 여행에 이용하는 패스입니다. 시즈오카공항 입국 시 가장 효율적이고, 도쿄나 나고야에서 오면 약간의 추가 요금이 필요해집니다.

시즈오카의 각종 사철 노선들과 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도쿄에서 오려면 도쿄역, 시나가와역의 JR 도카이 여행 센터와 매표소에서 미리 교환하고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관내로 들어올 땐 오다큐 전철을 타고 마츠다(松田) 역에서 개시하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시간상으로는 아타미(熱海)역이 더 빠릅니다.

나고야에서 올 땐 메이테츠(名鉄)나 JR을 타고 토요하시부터 개시하면 됩니다. 교환은 츄부공항, 나고야, 토요하시 모두 가능합니다.

이 구간에서 특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이용 범위 내에 특급 열차가 거의 없어서 완전히 함정입니다. 주 간선으로 가장 긴 구간인 토요하시 ~ 시즈오카 구간에 특급 열차가 아예 없고, 시즈오카 ~ 후지 구간에 미노부선 직통 특급 열차가 있으나 정말 구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후지역 위로는 또 없습니다. 아타미~미시마/슈젠지 구간의 특급 열차인 “오도리코”는 전석 지정석 열차여서 또 안 됩니다. 이 패스로 도카이도선을 횡단하려면 특급 열차 없이 오로지 보통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 뿐입니다. 보통열차라서 운임도 저렴합니다. 고텐바 일대를 싹 돌고 하마마츠도 가고, 정말 부지런히 타야 이득이 나올까 말까 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용 범위

  • 위 노선도의 JR선 특급 열차의 자유석 및 일반 열차
  • 이즈하코네 철도 (미시마 – 슈젠지)
  • 후지급행 버스, 도카이 버스, 이즈하코네버스, 시즈테츠 버스, 엔테츠 버스
  • 시미즈항 크루즈 (시미즈항 – 토이) / 히노데항-히노데항

이용 가능 버스 노선이 많으니 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보세요.

JR 도카이도 신칸센과, 야간 열차인 선라이즈 이즈모 세토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용하기 좋은 코스

● 후지산, 고텐바
후지산 지역 버스가 대부분 이용 가능합니다. 도쿄에서 오면 하코네 프리패스가 더 좋으니 시즈오카쪽에서 올 때만 추천합니다.

● 이즈 반도 서부
동부에 있는 이즈급행은 패스 범위가 아니고, 서부 이즈 입구 부근까지는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하마마츠
하마나코(浜名湖) 일대의 일부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JR 패스 (Japan Rail Pass) (4) – JR 도카이의 레일패스 (24.02.28)”의 109개의 댓글

  • 갈 수 있습니다. 고텐바(御殿場)역에서 카와구치코(河口湖) 방면 버스를 타면 후지큐를 경유하구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후지산시즈오카 패스로도 탈 수 있는 버스입니다. 일반 시내버스라 예약은 안 해도 되구요.
    고텐바-후지큐 버스가 편도 1,480엔인데, 후지큐 프리 패스 1일권이랑 고텐바-후지큐 버스 왕복권을 묶어서 5,300엔에 팝니다. 후지큐가 목적이라면 이런 걸 쓰는 게 더 낫고, 고텐바까지 가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도쿄 출발이면 보통은 그냥 버스를 타는 게 답이긴 합니다.. 도쿄 출발이라고 해도 후지큐 왕복 버스까지 다 해서 7,500엔 선인데, 도쿄에서 고텐바 가는데 왕복 2천엔 넘게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즈오카 여행이 주가 된다면, 그 땐 해볼만하긴 합니다. 하지만 시즈오카 공항 입국이 아니라면 대개는 손해일 것 같습니다.

  • 맨 첫번째 소개하신 패스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작성자님
    그런데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첫날 숙소를 교토 니조성 근처로 해서
    둘째날 가나자와로 이동할 생각인데

    jr니조역에서 교토역까지 갓다가 교토역에서 가나자와에 가고싶은데 그렇게 쓸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ㅠ

    오사카는 순환선이나 usj도 갈 수 잇다고 안내되어 있던데 교토는 교토안에 교토역말고 다른 jr 역을 갈 수 있는지가 잘 모르겠어서요ㅠㅠ 니조역 말고 사가 아라시야마 역이라든가요ㅠㅠ 만약 안된다면 그냥 버스나 지하철을 따로 탈 생각입니다

  • 교토는 아쉽게도 교토역만 됩니다… 니조와 사가아라시야마역은 대상이 아닙니다. 오사카 시내는 다 돼서 USJ나 오사카성, 난바, 텐노지 등도 다 갈 수 있는데 교토는 별도의 승차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나고야 입국으로 해서 누마즈쪽 선샤인 성지순례를 가려고 하는데 괜찮은 패스가 후지산 시즈오카 저 패스겠죠? 일단 나고야-토요하시는 도카이도 본선이나 후랏토 고다마 같은걸로 간 다음에 토요하시에서 패스 개시해서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 토요하시까지는 일단 따로 내더라도, 토요하시-누마즈 왕복 금액만 생각해도 후지산 시즈오카 패스가 이득이긴 합니다. 근데 3일 안에 다시 나고야로 돌아간다는 가정 하에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해입니다.

  • 위에 선샤인 성지순례 간다고 한 사람인데요…미니패스 저걸로 누마즈랑 우치우라쪽 교통 모두 해결되니까 따로 지역패스같은건 살 필요 없겠죠? 막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입장권 붙은 패스권같은거…그냥 제돈내고 입장하려고 합니당

  • 저게 완벽하게 다 커버가 되진 않는데요
    누마즈에서 우치우라 가는 버스는 해당이 안 돼서 무조건 미시마역에서 이즈하코네철도 타고 이즈나가오카역에 내려서, 시파라다이스행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사실 이게 더빠르긴 한데 아와시마같은 곳은 누마즈-우치우라 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버스를 꼭 타야해서 여길 가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합니다. 우치우라만 볼 거면 상관 없구요. 우치우라에서 아와시마 마린파크까지 한 3km쯤 되는데 걸어가면 40분 넘게 걸려서 생각보단 힘듭니다. 우치우라 안에서는 다 걸어다닐 수 있어서 버스 탈 일이 없습니다. 안내소에서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는 듯 합니다. 대수가 적어서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 안녕하세요 4월달에 오사카 도야마 왕복일정일때 UH님의 블로그 덕분에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질문하고자 이렇게 방문했습니다.
    저번에는 관서였다면 이번에는 관서 관동을 가로지르는…. 그런 일정이 되었습니다..

    간사이 공항 in
    금요일 간사이공항 -> 교토 옆 오쓰시 -> 토요일 요코하마 -> 일요일 시즈오카 월요일 시즈오카 공항 out 의 일정입니다.

    간사이공항-오쓰 일정 : JR하루카 – 도카이도 산요 본선 이용
    오쓰 – 요코하마 : 도카이도 산요 본선 – 도카이도 산요 신칸센
    요코하마 – 시즈오카 : 도카이도 산요 신칸센
    시즈오카-시즈오카 공항 리무진 버스
    로 정리가 되는데 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패스가 있을까요?
    JR東海&16私鉄 乗り鉄☆たびきっぷ <- 이 패스로 커버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이 패스 이용할 경우에 추가금을 지불하여 신칸센을 탈 수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 패스로는 좀 불완전합니다. 토/일 연속 이틀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있지만 다행히 이건 만족을 하는데, 신칸센을 아타미까지만 탈 수 있어서 요코하마 가는 게 매우 귀찮습니다. 패스 범위가 아니기도 하구요. 범위 내애서는 신칸센 특급권만 구입하여 탈 수 있지만 아타미-요코하마 구간은 애초에 패스 범위를 벗어나버립니다. 특급권 요금 생각해보면 따로 사는 거랑 큰 차이가 있나 싶을 정도네요.
    시즈오커 후지산 패스도 범위를 양옆으로 넘어버려서 이 경우 추천할만한 패스는 없습니다..

  • 도카이가 보통열차 차내 검표 수시로 합니다. 조심요.

  • 8월 3일 ~ 8월 6일 누마즈 3박 4일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2년전에 도쿄도 포함해서 4박 5일간 간 적이 있었기에 시즈오카 미니패스를 잘 쓰긴 했는데 2년전엔 2박 3일간 있었기에 누마즈, 우치우라에선 교통비가 그리 들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3박 4일간 누마즈에 있다보니 패스 사용이 애매해졌습니다.

    첫날에야 누마즈역에서 한정거장 뒤인 가타하마역 근처의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지내기에 큰 무리는 없다지만… 둘쨋날부터 본격적인 누마즈 투어를 해야 하다보니 시즈오카 미니패스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부터 애매해지더군요…

    거기다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하다보니 시간도 제법 걸리는 상황이고…

  • 여러 모로 생각해봐도 도쿄에서 오면 시즈오카 패스가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특히 누마즈가 주 목적이라면 누마즈 지역에서 쓸 수 있는 패스를 더 추천합니다. 입장권이랑 묶어 파는 티켓이 대개 교통패스로써도 활용도가 높으니, 이런 것들을 활용하는 게 더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문의 하나 드려도 될까요?

    시즈오카 특가 티켓을 구하게 되어서 시즈오카 공항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니까 시즈오카로 바로 가는 공항 리무진도 있지만(1000엔)
    공항 가까운 후지에다 역으로 가는 리무진이 매우 싸더군요(할인가 300엔).

    그래서 어차피 첫 날 일정은 후지노미야 역으로 이동만 하면 되기 때문에 후지에다 역을 이용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후지에다 역도, 후지노미야 역도 패스 교환이 안되더라구요. 그나마 중간에 지나치는 시즈오카 역이 교환 가능했습니다.
    다만 시즈오카 역 티켓 교환소는 개찰구 바깥에 있는 듯 해서…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후지에다 – 시즈오카 – 후지노미야 이렇게 따로따로 끊는 것보다는 바로 후지에다 – 후지노미야로 끊는 것이 싸던데요,
    중간에 시즈오카 역에서 패스 교환 하겠다고 직원에게 말하고 잠시 개찰구에서 나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그런건 안될 거라 생각하지만 ㅜㅜ

  • 그렇게 나가는 걸 도중하차(途中下車) 라고 하는데 200km 이상 만 인정되고 이 경우 64km라 해당이 없습니다

    사실 근데 원칙이 그렇다는거지 피도 눈물도 없는 나라는 아니라서 패스 교환이 아니라 “잠깐 화장실 다녀올게요” 같은 걸로도 내보내주니 뜻만 제대로 전달된다면 해줍니다. 시즈오카역은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 핑계로 나가는 건 안 되겠지만요 ㅋㅋ; 생각보다 융통성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무조건 된다고 확신을 드리긴 좀 어렵습니다…

  • 아하!
    그럼 일단 개찰구 쪽에서 패스교환을 문의해보면 되겠군요.
    혹여 안되더라도 티켓 값은 시즈오카역 까지의 금액으로 정산이 가능하겠죠??

    음…또 이렇게 생각해보니 여러모로 번거롭긴 하네요. 그냥 시즈오카에서의 일정을 조금 추가시켜보는 것이 돈 살짝 더 들이고 속이 편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 교토에서 비와코선을 거쳐 마이바라에서 보통 열차를 갈아타 JR 도카이도 본선 세키가하라에 갈 예정인데요

    마이바라에서 갈아탈 시간이 촉박해서 얼릉 갈아타야 합니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마이바라까지만 유효해서

    이코카 카드로 결재를 하려는데 이럴 경우는 세키가하라역에 도착해서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찍으면 될까요?

    간혹 부정승차 운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윗 글을 보니 차내 검표를 안한다고 합니다만..

  • 마이바라역이 TOICA 이용 에리어가 아니라서, 마이바라-세키가하라를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세키가하라역은 되는데 마이바라가 안 돼서, 이코카 이용이 안 되는 케이스입니다.

    대신 마이바라->세키가하라역 방향에 한해 이코카 유인개찰구 수동 정산은 됩니다. 절대로 개찰구에 이코카를 직접 찍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 이 경우는 그냥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들고 마이바라에서 개찰구 나가지 않고 환승 후 세키가하라역에서 패스를 보여주고 현금 또는 이코카 정산하시면 됩니다. 이거 부정승차 아니니 상관 없습니다. 진짜 바쁘면 마이바라 출발할 때 차내에서 차장이 돌아다니는데 차장한테 티켓을 미리 사놓을 수도 있습니다.

  •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용가능 에어리어가 따로 있었네요

  • 안녕하십니까. 좋은 정보 매번 감사합니다ㅎㅎ
    이번에 타카야마ㅡ호쿠리쿠 패스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공식 안내 사이트와 팜플렛 모두에서 일본 내 구매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15,000엔에 지정된 몇몇 구역에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매번 꿀잼 여행기와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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