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오이토선(大糸線) : 마츠모토 → 이토이가와

비가.. 올 거 같은데?

일단 뉴스를 볼까요?

아 다행히도 비가 아니고 눈이네요~
?
에?

눈이 올 거 같진 않은데..?

구라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오늘은 일정 중 출발 시간이 제일 늦습니다
체크아웃 시간 꽉 채워나왔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뒤에 쓸 티켓 발권 중

오늘은 오이토선을 타볼거에요
근데 오이토선은 딱 하루 한 번 특급 열차가 있는데
이게 워낙 빨라서 앞에 있는 9:20 보통 열차를 타도 결국 이토이가와 도착 시간이 같습니다
그럴거면 특급 타는 게 낫죠

이왕 사는 거 그린샤로다가

신주쿠에서 마츠모토까지는 12량으로 오는데 3량은 버리고 9량으로만 갑니다

아즈사는 신주쿠에서는 타봤는데 여기서 타보는 건 처음

출발~

출발할 때 분명 하늘이 파랬는데 바로 구름이 팍 끼는 게 심상치 않네요

출발 20분만에 분위기 갑자기 눈

차창 왼쪽으로 세 개의 호수가 있다고 구경해보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눈 쌓인 배경이 약간 좋네요

동계올림픽의 도시답게 3월 말에도 눈이 건재합니다
오늘도 눈 예보가 있습니다

도로는 제설이 참 잘 되어 있네요

사람 안 살 거 같은 동네..

하지만 꾸준히 뭔가는 있습니다
스키장이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군데군데 마을이 있더라구요

타고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하쿠바역에서 내렸습니다

열차 안에 혼자가 됨
안 그래도 그린샤라 사람도 적구요
근데 아즈사 그린샤는 일반실 대비 딱히 편한 점을 못 찾겠음.. 그냥 일반실 타세요
그린샤도 2+2 배열이라 좌석도 똑같고 그냥 앞뒤간격만 넓은데 솔직히 일반실도 충분히 넓은 거 같음

굽이굽이 가다보면 종점 미나미오타리

JR 니시니혼과의 경계역입니다
원래 니시-히가시 만나는 역이 흔하지 않은데 (중간에 JR 도카이가 있기 때문)
그 중 하나인 역입니다

이어서 탈 열차가 과연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시골역에 안 어울리는 9량 편성 장대 특급 열차입니다

계속 올라갈 예정
아 참 드디어 호쿠리쿠 아치 패스의 이용 범위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도트뎀 맞으면서 계속 승차권 사고 다녔더니 너무 아팠어요

아 설마 9량에서 1량으로
ㅋㅋ아니겠지

예당첨
자리없음

게다가 밖에 비가 뒤지게 많이 옵니다
그냥 얌전히 타고 갈 수 밖에..

아니 여행 날짜 잘못 골랐어~

종점 이토이가와역에 도착

호쿠리쿠 본선 (이었던 것)
지금은 아이노카제 토야마철도입니다
이건 패스로는 못 타기 때문에 무조건 신칸센을 타야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열차는 제대로 다닐까 살짝 걱정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