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요코하마에서 카루이자와 가기

일본은 에비앙이 쌉니다
편의에서도 120엔? 그 정도면 사져서 이왕 같은 값이면 한 번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데
워낙 맛이 세서 취향은 아닌 거 같습니다

하도 맨날 빨리 나가서 호텔에서 해 떠있는 걸 본 적이 없음ㅋㅋㅋ

체크아웃
이제 귀국할 겁니다

근데 귀국 비행기가 꽤 늦으니
하루를 풀 활용해서 빙 둘러서 나리타로 가려고 함

오 선라이즈

일단 도쿄로 갈건데
월요일 오전 출근 시간에 요코하마에서 도쿄 가는 전철을 타는 건
흡사 1호선을 타고 인천에서 신도림역을 가는 것과 같은 행위이며…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짓인데요
요코하마에는 쇼난 같은 통근 특급 열차도 서는 게 없고
그린샤를 타고 간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열차를 기다려보면 이미 그린샤도 만석인 그런 최악의 상황이 많아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선라이즈를 타도 됐을 거 같은데
도쿄 와이드 패스로 선라이즈가 타지는지 모르겠음

저걸 타고 간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네요

플랫폼 시커먼 거 보니까 현기증남

그린샤는 뭐 예상대로 만석..
뒤에 오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도록 하겠습니다

어 편하다 ㅋㅋㅋ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또 통근 피크 시간대에는 안 다녀서 꾸역꾸역 이 시간에 나왔음

나리타익스프레스도 생각보다 사람은 많았는데
나리타공항에 가는 사람은 한 칸에 두 세명이고 전부 도쿄역에서 내렸습니다
JR 동일본에서도 나리타공항 가는 승객만으로는 장사가 안 된다는 걸 깨달았는지 특급권 할인을 엄청 뿌리는데
전략이 먹히긴 먹혔는지 통근객이 제법 많습니다

선라이즈 도쿄와이드패스로 탈 수 있는지 궁금해서 저녁꺼 검색해봤는데 엥 되네
선라이즈 타고 올걸ㅋㅋㅋㅋ

옆자리에 가방 올려놓지 말래요

오전의 목적지는 카루이자와입니다
신칸센 탈건데
밥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침에 문 연 도시락집이 별로 없네요
플랫폼 매점에서 사야겠음

12분 남음

일찍 와도 어차피 못 탑니다
출발 3분 전까지도 청소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 딱 맞춰오는 게 제일 좋음

만석이라서 복도쪽 앉았지만

카츠정식은 못참지 ㅋㅋ

카루이자와에 도착

어제도 지나간 거 같은데.. 오늘은 다른 목적으로 왔습니다
돌아갈 땐 다른 방법으로 갈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