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 2터미널에서 여행객용 일본 자동 출입국 2차 심사 받기 (TTP; Trusted Traveler Program)
TTP에 대한 설명은 위 글을 참고해주세요.

나리타공항 TTP 심사대는 1, 2터미널에 모두 있습니다. 3터미널에는 없지만 2터미널로 걸어서 올 수 있으니 2터미널에서 받으면 됩니다.
2터미널은 에어사이드, 랜드사이드 모두 있지만, 에어사이드는 서류 누락이 있거나 심사관 부재 시 그 날 심사가 불가능하므로 랜드사이드쪽에서 받는 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3터미널 입출국이면 2터미널 에어사이드에 갈 방법이 없으니 랜드사이드에서 받아야 합니다.
나리타공항 2터미널 랜드사이드 자동화 게이트 심사대는 [ 3층 출발 로비, A카운터 옆 단체 33번 카운터 ] 입니다. (운영 시간 08:00 – 16:00)
심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1차 심사 때 통과가 다 된 상태이므로 조건만 맞으면 프리패스입니다.
2025년 시점에서 일본인들은 얼굴 인증으로 통과하는 얼굴 인증 게이트(顔認証ゲート)를 사전 심사 없이 쓸 수 있는데, 자동화 게이트는 사전 심사가 필요해서
사실상 자동화 게이트를 일본인이 쓰는 경우가 없으므로.. 자동화 게이트 심사대는 외국인 TTP 2차 심사대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보통 대기가 없긴 한데, 대기가 항상 없다고 보장할 순 없으므로 1-2시간 정도 여유는 두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준비물에 수입인지가 있습니다! 카운터로 찾아가기 전에 수입인지 먼저 구매해주세요.

TTP 2차 심사에는 “수입인지 4,000엔” 이 필요합니다.
공항 내 편의점이나 우체국에서 구입 가능한데, 나리타공항 2터미널 자동화 게이트 심사대에서 가장 가까운 수입인지 구매 장소는
3층 출국장 C카운터 옆에 있는 우체국입니다.

수입인지는 총액이 4,000엔만 되면 어떤 조합이든 상관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100엔 x 40장도 가능하지만.. 담당자가 행복한 표정을 짓게 됩니다)

A카운터 옆 단체 카운터 33번에 가면 자동화 게이트 등록 카운터가 있습니다.
여기에 가서 TTP 만들러 왔다고 하고 서류를 다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주의점으로, 업로드 했던 서류는 빠짐없이 다 제출해야 합니다.
플래티넘 카드 전형(카테고리 D) 인 경우 제출 서류가 신용카드 원본 뿐이지만
다른 카테고리, 특히 대기업 재직자 전형 (카테고리 B)는 제출 서류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누락된 서류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한 번 일부러 빼먹고 가봤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뽑으면 바로 나오는 서류를 빼먹은 경우라도 담당자가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없어서
봐주는 거 없고 빠꾸먹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 가져갔던 서류때문에 진짜 빠꾸먹었습니다
이 경우 프린터를 카운터에서 쓸 수 없으므로 편의점 가서 뽑아와야 합니다…
편의점은 출국장 4층 오른쪽 끝까지 가시면 있고, 세븐일레븐입니다.
자동화 게이트 심사대랑 정 반대편이라 가는데만 5분 걸려서 조금 빡치니까 서류는 반드시 미리 준비해주세요
폰으로 PDF 파일을 세븐일레븐 프린트 앱에 업로드해서 QR을 찍으면 프린트할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카드도 있는데 그냥 카테고리 D로 넣을 걸 그랬습니다….

이상 세 번째 TTP 카드를 받아봤습니다
서류 다시 준비해오는 시간 빼고 심사 자체에 걸린 소요 시간은 15분 정도였습니다.
카테고리 B (재직자 전형) 이었고, 카운터에 상주하는 분은 출입국재류관리청 소속 직원이 아니라서,
서류가 다 갖춰졌다고 생각되면 그 때서야 출입국재류관리청 직원을 전화로 불러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직원은 전화를 하면 5분 안에는 달려와주는 듯 한데 그래도 아주 빠르진 않으니까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오셔야 합니다.
현장에서 여권으로 입국 횟수를 확인합니다.
카테고리 B는 직전 일본 입국 횟수가 0회라도 신청할 수 있어서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확인은 하는 거 같았습니다
신청 후 1차 심사가 나는 두 달 동안 일본을 여섯 번이나 가는 바람에.. 그건 문제 없었음
사진은 안 가져가셔도 됩니다.
본인 사진과 너무 다르게 생겼거나 하는 문제가 있으면 거기서 그냥 카메라로 즉석에서 찍어버립니다 (저는 제출 사진으로 통과됐습니다)
자동화 게이트용 지문 날인까지 하면 끝입니다.
참고용 링크
▼ 간사이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받아본 후기
▼ 하네다공항 3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받아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