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도호쿠 철도 여행 (13) – 야마다선(山田線) (2)

야마다선을 타고 있는 이유는 에키메모 때문이기도 한데
말단 구간인 모이치 – 미야코 구간은 아직 철도로 지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애매하게 모이치까지만 타봤던 이유는
예전에 이와이즈미선을 타보기 위해서 모리오카 – 모이치 구간을 탔었습니다
그래서 기분나쁘게 끝부분이 남아있는데요

버스가 모이치역 34분 도착인데 37분에 모이치발 미야코행 열차가 있습니다
3분 안에 환승을 하면 아주 깔끔하게 노리츠부시까지 회수가 가능!?

아 그건 실패였습니다
3분 환승 자체가 너무 무모한데 버스가 3분 지연으로 모이치역에 도착함

하하 바로 옆에 저게 달리고 있어서 티배깅당하고 있음

이럴 줄 알고 플랜 B도 준비해뒀습니다
미야코역 도착하면 다시 모이치역으로 오는 열차가 있고 모이치역에서 다시 버스로 미야코로 돌아갈 수 있음

진짜 열받게 계속 비슷하게 가네..
저거 탔으면 오늘 휴식 시간을 3시간이나 더 벌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미야코 온 김에 밥이나 먹죠 뭐

자 일단 미야코역에 내렸는데…

이 시간에 열린 식당이??????????
없음ㅋㅋㅋㅋㅋ

30분 안에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아닌 거 같고..

역 건물에도 뭔가 없어보이니 밥은 실패

노리츠부시 회수를 못한 모이치역을 다시 가야겠습니다
아마 오늘 여기를 떠나면 또 한 10년은 미야코에 올 일이 없을테니 이럴 때 꼭 타봐야 함

근데 편의점도 없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106버스는 JR 승차권으로는 탈 수 있지만 각종 패스류가 안 먹힙니다
큥패스도 공평하게 안 돼서 기분이 좀 덜 나쁨

19:34 열차를 타고 잠깐 모이치를 갔다올 것

열차는 도호쿠 어디에나 있는 그것

타고 있는 사람은 딱 세 명..
특이한 건 원맨이 아니라 차장이 타는 열차라서 모든 승객들의 검표를 한다는 것
외국인용 패스를 들고 있으니 간만에 이런걸 본다는 표정으로 어디까지 가냐고 묻습니다

10년만에 모이치역에 다시 왔다

나름 이와이즈미선 분기역이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이와이즈미선은 없어져서

열차가 출발하면 그냥 암흑입니다.. 방금 그 열차가 이 역의 막차였습니다

그래도 노리츠부시는 완료

다시 미야코로 돌아가는 버스가 1시간이나!! 기다려야 오는 게 좀 문제지만?
이제 미야코만 가면 끝이니 오늘의 일정도 대충 마무리
가
아니네
카마이시까지 가야하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