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지방의 철도 노선

간사이 지방은 일본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사철 격전지라, 같은 목적지라도 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노선으로 잘 몰거나, 아예 여러 노선을 탈 수 있는 패스를 구입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 더 자세히 알아보기 → ) 주요 지점 간 요금 안내 >> http://uh.dcmys.kr/643
* 1일권은 첫차 ~ 막차 (오전 5시 ~ 다음 날 오전 4시 59분)입니다. 사용 개시부터 24시간이 아닙니다.
목차
패스 종류가 너무 많아 지역별로 나눠놨습니다.
아래 목차 링크를 누르면 이동합니다
교통카드
이코카 (ICOCA)
간사이 지역에서는 ICOCA(이코카) 라고 하는 교통카드를 발매합니다.
간사이 지역의 JR 니시니혼(西日本) 대부분의 역에서 발매하며, 간사이 주요 사철 회사 (오사카 메트로, 한큐, 한신, 케이한, 킨테츠) 역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ICOCA 카드를 사도 도쿄에서 쓸 수 있고, 도쿄에서 쓰던 Suica(스이카), PASMO(파스모) 등을 오사카에서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두 카드의 커버리지는 간사이 지역에서는 동일합니다.
ICOCA 카드는 철도,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편의점과 자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서 잔돈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금을 무조건 챙기는 것보다는 ICOCA 교통카드에 넣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통카드에는 보증금이 500엔 포함되어 있으며, 2,000엔권을 구입하면 잔액은 1,500엔이 들어있습니다. 잔액이 남은 카드를 환불하면 보증금 500엔은 돌려주지만, 잔액에서 220엔을 제하고 환불해주므로 잔액을 0으로 만들고 환불해야 수수료가 없습니다.
간사이 원 패스 (Kansai One Pass)
● https://kansaionepass.com/ko/
단기체류 외국인만 발급받을 수 있는 특수한 디자인의 ICOCA 입니다. 발매 금액은 3,000엔이며, 일반 ICOCA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보증금 500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로 유효기간은 없으므로 일반 이코카와 동일하게 이용도 가능합니다.
간사이 전 지역
이 패스를 사면 도시에 상관 없이 범용성있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반드시 이걸 정말 사용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판단 후에 구입해야 합니다.
사철을 탈 수 있는 간사이 스루패스 vs JR을 탈 수 있는 JR 간사이 패스의 양강 구도입니다.
간사이 지방 여행은 사철이 단연 유리해서 보통은 스루패스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이동은 JR이 빠릅니다.
간사이 스루패스는 못 타는 노선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가격이 비싸고 1일권이 없습니다
JR 간사이 패스는 JR만 타야 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는데 1일권이 있어서 일정을 잘 몰면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좋다거나 하는 게 없기 때문에, 일정에 맞게 사야 합니다.
간사이 스루패스
● 간사이 전 지역의 사철을 무제한 이용
● 2일권 4,380엔, 3일권 5,400엔 (불연속 이용 가능)
● https://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간사이 스루패스는 오사카 간사이 여행의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강력한 패스입니다.
JR선을 제외한 모든 사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상식적인 선의 간사이 여행이라면 이 패스가 안 통하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강력한 기능만큼 패스 가격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신중히 구매해야 합니다.
2, 3일권으로 판매합니다. 일본 국내에서 구입하면 100엔이 더 비싸집니다.
코로나19 사태 간 입국이 막힌 사이에 이용 가능한 노선이 좀 더 늘어서, 이제는 못 타는 노선이 있긴 한가? 싶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2021년 5월부터 나라 교통 버스가 추가되면서 나라 지역 여행도 편리해졌습니다. 위와 같은 상당히 엄청난 혜택에도 불구하고 패스가 워낙 고액이라 간사이 스루패스가 이득이 압도적 이득이 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JR선으로 갈 수 없는 아리마온천, 고야산, 교토 외곽지역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노선
- 철도 : 에이잔 전철, 오사카 메트로, 오사카 모노레일, 키타오사카 급행전철, 교토 시영지하철, 킨테츠, 케이한 전철, 란덴(케이후쿠), 고베 시영 지하철, 고베 전철, 산요 전철, 센보쿠 고속철도, 난카이 전철, 노세 전철, 한카이 전기궤도, 한큐 전철, 한신 전철, 포트 라이너, 롯코 라이너, 미즈마 철도
- 버스 : 오사카 시티 버스(시내버스), 교토 시영 버스, 고베 시영 버스, 미즈마 버스, 이타미 시영버스, 미즈마 버스, 교토 버스, 킨테츠 버스, 교토 케이한 버스, 케이한 교토 교통, 케이한 버스, 코자쿠 교통(히에이잔선), 고베교통진흥 야마테선 버스, 산요 버스, 신테츠 버스, 타카츠키 시영 버스, 나라 교통(나라공원, 니시노쿄, 호류지 지역), 난카이윙 버스 카나오카, 난카이윙버스 남부, 난카이 버스, 난카이 린칸 버스, 서일본 JR버스(교토역~슈잔 노선), 한큐 버스, 한신 버스, 와카야마 버스, 아마가사키 교통산업 진흥
- 그 외 : 히에이잔 사카모토케이블
이용할 수 없는 노선
- 이 패스는 JR선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 킨테츠 특급, 난카이선 특급(라피트), 케이한 전철의 프리미엄 카 등 요금 별도 특급열차는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 킨테츠 요시노선의 범위가 츠보사카야마(壺阪山)역까지라서 요시노(吉野)로 가면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 킨테츠 오사카선은 아오야마쵸(青山町)역까지 입니다. 간사이 스루패스로 나고야/이세까지 갈 수는 없습니다.
- 공항리무진 버스, 고속버스, 심야 급행 버스는 안 됩니다.
- 고베 시티루프 버스 불가.
- 산노미야 – 아리마온천 간 노선 중 신키 버스는 불가. 한큐 버스만 됩니다.
- 일부 지역 커뮤니티 버스가 안 됩니다.
이용 팁
- 간사이 스루패스는 카드 방식입니다. 개찰구에는 넣고 통과하면 되고, 버스는 내릴 때 요금함 카드 투입구에 넣으면 됩니다
(절대 동전넣는 곳에 넣지 마세요!!!! 회수가 불가능해집니다.)
카드 리더기가 없는 노선은 운전 기사나 역무원에게 직접 보여주면 됩니다. - 불연속 사용 가능합니다. 1일차/3일차/4일차 이렇게 3일권을 쓸 수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만 있는 날에는 스루패스를 쓰지 않는 것이 유리하므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 아리마온천은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지만 산노미야역에서 시내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산노미야 – 아리마온천 간 노선이 신키 버스(神姫バス)와 한큐 버스(阪急バス)의 공동배차 노선이라는 점인데, 신키버스는 스루패스로 탈 수 없으므로 반드시 한큐 버스가 배차되는 시간에 타야 합니다. 시각표에서 한큐버스 운행 시간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배차 간격은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 스루패스만으로는 라피트를 탈 수 없지만, 520엔을 지불하고 라피트 특급권을 구매하면 라피트를 탈 수 있습니다. 킨테츠 특급 열차도 모두 동일합니다.
- 교토 시내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교토에선 최대한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한 전철을 이용하면 상당히 깊은 곳까지 철도로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JR 간사이 패스 (JR Kansai Area Pass)
● 간사이 지역의 JR선을 무제한 이용
● 1일권 2,400엔, 2일권 4,600엔, 3일권 5,600엔, 4일권 6,800엔
● https://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kansai/
JR 간사이 패스는 간사이 지방의 JR선을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간사이 스루패스와 완벽히 대척점에 있는 패스인데, 간사이 스루패스는 JR빼고 다 탈 수 있는 패스고, 이 패스는 JR만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간사이 지방에서 장거리 이동은 JR이 편리하지만, 관광 목적으로는 JR선의 역에서 결국 뭔가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잦아 가성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 점을 의식했는지, 교토에서는 한큐 전철, 케이한 전철, 교토 시영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그리고 공항 특급 열차인 “하루카”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첫날 또는 마지막 일정이 교토이고 교토 체류 시간이 적당히 길 경우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용 가능한 노선
- 이용 구간 내 모든 JR선의 보통(普通), 쾌속(快速) 열차
- 한큐 교토 본선(오사카우메다 ~ 카와라마치 / 카츠라 ~ 아라시야마)
- 케이한 전철 교토 시내 구간 (이와시미즈하치만구 ~ 데마치야나기 / 츄쇼지마 – 우지)
- 교토 시영 지하철 전선
-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 의 지정석 (2회까지)
- 교토 시내 서일본 JR 버스
이용할 수 없는 노선
- 이 패스는 사철(한큐, 한신, 난카이, …등등) 과 지하철(미도스지선, 사카이스지선, …) 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 하루카를 제외한 특급 열차나, 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용 팁
- 패스에 포함된 케이한 전철, 한큐 전철, 교토 지하철 1일권은 패스 본권에 포함된 교환권으로 이용 불가능하며, 반드시 교토 도착 후 패스 본권으로 교환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케이한 전철은 케이한 1일권 교토판, 한큐 전철은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교토 지하철은 지하철 1일권을 줍니다.
이 패스는 JR 간사이 패스의 유효 기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히메지는 간사이 스루패스로 갈 수는 있지만 정말 고통스러운 여정이기 때문에 (JR 53분 vs 산요전기철도 93분) 히메지 퀵턴인 경우는 JR이 더 유리합니다. 교토와 히메지를 하루 안에 본다든가 하는 것도 JR로는 1시간 20분 정도라 견적이 나오지만 간사이 스루패스 이용 가능 노선만 타면 가볍게 편도 3시간이 나오므로 JR을 적극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 오고토온센, 쿠사츠 등 비와코 일대는 JR 말고는 아예 갈 방법이 없습니다.
- 오카야마/쿠라시키/타카마츠/돗토리 등 간사이 광역권까지 이용해야 하는 경우엔 “간사이 와이드 패스” 를 이용해야 합니다. (5일권, 10,000엔)
JR 서일본의 레일 패스 글도 참고해보세요. https://uh.dcmys.kr/708
오사카
오사카 시내는 “하루에 지하철을 네 번 이상 타냐” 가 핵심입니다. 그래야 1일권이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간사이 스루패스는 불연속 사용이 가능하므로 오사카에만 있는 날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하세요.
- 지하철을 네 번 이상 타지 않는다면
아무 패스도 살 필요 없습니다. 특히 난바에 숙소가 있고 도톤보리 정도만 볼거다 하면 정말로 필요 없습니다. - 주유패스 입장 시설의 입장료 합이 2,000엔을 넘는다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는 게 좋습니다. 주유패스 1일권 2,800엔이고, 지하철 1일권은 800엔이기 때문입니다.
주유패스는 2일권이 1일권과 800엔 차이라서, 오사카 일정이 연속 이틀이라면 그냥 2일권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 초등학생, 유아
주유패스가 성인용밖에 없어서 초등학생은 주유패스 사면 손해입니다.
초등학생은 지하철 1일권 + 입장료 별도 지불로 가는 게 좋습니다. 미취학 아동은 교통비 무료입니다.
오사카 메트로 · 시티 버스 1일권 (엔조이 에코 카드)
● 오사카 메트로와 오사카 시티 버스를 1일간 무제한 이용
● 1일권 800엔 (단, 토/일/공휴일은 600엔)
● https://metronine.osaka/ko/ticket/ticket-a01/
오사카 지하철과 오사카 시내버스만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여기서 지하철이라 함은 “오사카 메트로” 9개 노선, 버스는 “오사카 시티 버스” 만 해당됩니다.
– 미도스지선, 요츠바시선, 센니치마에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타니마치선, 츄오선, 사카이스지선, 이마자토스지선, 뉴 트램 가능.
오사카는 지하철이 바둑판처럼 깔려있어 버스를 탈 일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상 지하철 1일권입니다.
지하철은 한 번 타면 240엔이므로, 네 번 이상(주말이라면 세 번 이상) 타야 패스 가격을 넘습니다.
+ 평일에 이용할 거라면 외국인용 패스인 오사카 메트로 1 day 패스 (700엔) 가 더 저렴합니다.
+ 이 패스에 각종 시설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특전이 붙은 패스가 “오사카 주유패스” 입니다.
오사카 메트로 1day · 2day 패스
● 오사카 메트로와 오사카 시티 버스를 1일간 무제한 이용
● 1일권 700엔, 2일권 1,300엔
● https://metronine.osaka/ticket/ticket-b02/
위의 패스와 커버리지는 같지만 이 패스는 단기체류로 입국한 외국인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말은 엔조이 에코카드가 더 싸기 때문에 이걸 주말에 쓰는 의미는 없고, 평일에 100엔 더 싸게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패스의 문제가 있다면, 구매처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일본 현지 구매처는 간사이공항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뿐으로, 이 센터의 패스 대기열이 정말 말도 안 되게 길기 때문에
단돈 천원을 아끼겠다고 여기에 줄을 서는 게 말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되도록 한국에서 미리 사서 가고, 못 샀다면 그냥 내국인용 1일권을 사는 걸 추천합니다.
오사카 주유 패스
● 오사카 메트로 / 버스 1일권 + 무료 입장 특전
● 1일권 2,800엔, 2일권 3,600엔
● https://www.osp.osaka-info.jp/kr/about/about_1day.html
오사카 지하철 1일권 + 입장권이 포함된 패스입니다. 패스 제시만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해지니, 무료 입장 시설을 많이 갈 때 유용합니다.
2일권도 있는데, 1일권과 800엔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가성비는 좋으나 오사카 시내의 사철(한큐,한신,난카이,킨테츠)을 탈 수 없게 됩니다. 다만 사철의 활용도가 낮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오사카 대부분 관광지에 갈 수 있어서 범용성은 좋지만 상세 이용 조건을 꼭 확인해보고 가셔야 합니다.
– 우메다 공중정원은 영업 시간이 21시까지지만 주유패스 무료 입장은 16시까지입니다.
– 월요일 휴관이 많습니다. 월요일에 사용할 땐 휴관일을 꼭 확인해보세요.
– 아베노하루카스는 주유패스 무료 입장 대상이 아닙니다.
간단히 말해서 입장료가 2,000엔 (주말은 2,200엔) 이상이라면 주유패스를 사는 게 이득이고,
아니면 지하철 1일권을 사면 되고,
지하철조차 3번도 안 탈 거 같으면 아무 패스도 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철 연선에서도 사용 가능했던 오사카 주유패스 확장판이 있었지만 2022년부터 확장판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만박공원 에리어, 사카이시 지역의 여행지는 무료입장은 되는데 지하철이 안 가는 곳이라 사철 요금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만박 : 오사카 모노레일, 사카이시 : 난카이 전철)
이용 가능한 노선
- 이 패스는 JR선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오사카 메트로, 오사카 시티 버스
- 오사카 시내의 한큐, 한신, 킨테츠, 난카이 전철 (1일권만)
이용 가능한 시설
자주 바뀌기 때문에 오사카 주유패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https://www.osp.osaka-info.jp/kr/facility/free
교토
교토는 간사이 여행객이 반드시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이라 이런저런 패스가 많습니다. 교토에도 철도는 많지만 오사카와 달리 한 회사가 독점적으로 운영하지 않으며, 수많은 사철 회사들이 난립해있는 상태입니다. 시영 지하철은 두 개 노선밖에 없고, 이것만으로 여행을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교토 시내의 철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스는 가격이 매우 비싸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교토 여행에서 가장 유용한 교통 수단은 “버스” 입니다. 하지만 교토 시내 도로는 그 많은 관광객을 감당하기에 너무나도 역부족이고, 간선 도로가 왕복 2차로로 되어있는 등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을 하려면 버스 이용을 최대한 줄이되 철도를 너무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다는, 얼핏 보기에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은 방법을 써야만 합니다.
- 교토 버스/지하철 1일권
교토에서는 버스를 꼭 타야 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교통 수단을 정말 잘 설계하여 버스를 안 타고 오는 일정이 만들어졌다면 그 땐 필요 없겠지만, 보통 교토에 가는 여행객들은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큐 패스로 교토를 가는 경우 대부분의 여행지가 한큐 전철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버스 이용량이 많아집니다. 한큐 패스를 쓰는 경우 버스를 많이 타게 됩니다.
2023년 10월 1일부터는 교토 버스 1일권(700엔)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버스+지하철 1일권(1,100엔)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 버스를 5회 이상은 타야 이득이므로 버스를 정말 많이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버스 패스는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는 교토 서부 (아라시야마 등) 여행에 유리합니다. 오사카 – 교토 왕복만 한큐 전철로 해도 800엔이므로 1일권이 700엔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는 반드시 이득입니다. 특히 아라시야마가 일정에 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아라시야마는 JR선을 타는 게 가장 빠르지만 교토 일정만을 위해 JR 1일권을 사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1일권이 2,400엔이나 하거든요. - 케이한 1일권/2일권
케이한 전철은 교토 동부 여행에 유리합니다. 특히, 후시미이나리와 우지와의 상성이 아주 좋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지가 교토 동부에 몰려있는 특성상, 여행 시간 단축을 하려면 한큐보다 케이한이 유리합니다.
단점은 오사카쪽 터미널이 조금 생소한 요도야바시(우메다 바로 아래) 라는 점이며, 교토 서부에 있는 아라시야마 접근성이 최악이 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 가는 버스는 전부 교토역 종착이라, 교토역을 가기가 곤란한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와의 조합이 최악입니다. 우지는 JR선으로도 갈 수 있지만 JR선 관련 패스가 없다면 케이한 전철 타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700엔)에 비해 1일권이 900엔으로 비싼 것은 조금 단점.
아라시야마와 우지를 하루 안에 다 가고 싶다면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700엔) + 케이한 1일권 교토 시내판(600엔) 조합을 쓰면 됩니다.
여기에 버스 1일권(700엔)까지 추가되면 상당한 금액이 나오니 간사이 스루패스 하루분을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 교토 지하철 1일권?
다이고지(醍醐寺) 가는 거 아니면 거의 쓸모 없습니다 - 교토 외곽 지역
교토 버스/지하철 승차권 (1일권 1,100엔) 을 사면 버스 범위가 700엔짜리 1일권보다 더 넓어지는 패스가 있습니다. 이걸로 가시면 됩니다.
교토 버스 1일권 (★ 교토 시내 전용 / 2023년 10월 1일부터 판매 X)
● 교토 시내 버스 무제한 승차
● 1일권 700엔
● https://www.city.kyoto.lg.jp/kotsu/page/0000028337.html
● 2023년 10월 1일부터 판매하지 않습니다.

2023년 10월 1일부터 교토 버스 1일권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음지에서 구할 수 있는 상태이고, 패스 자체도 24년 3월까지 유효하므로 설명란을 남겨두었습니다.
교토 여행에 있어서 정말 필수적인 패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교토 버스가 상당히 느립니다. 특히 주말의 교토역 인근과 시조 거리는 사실상 주차장에 가까워서, 1~2km 정도는 그냥 걸어가는 게 더 빠를 정도입니다. 항상 여유 있는 일정을 잡고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토 시내에 의외로 철도 노선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곳에선 철도를 최대한 이용해야 도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교통비가 산으로 가겠지만 .. 결국 시간이냐 돈이냐의 선택이 됩니다.
이용 가능한 노선
교토 시내를 운행하는 교토 시영 버스와, 교토 버스, JR 버스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교토 버스는 시내 균일 구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웬만큼 외곽 아니면 다 사용 됩니다.
아라시야마, 후시미이나리 신사, 은각사, 금각사는 모두 이 패스로 추가 요금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이용할 수 없는 지역
◎ 케이한 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교토 시영 버스, 교토 버스만 이용 가능합니다. 케이한 버스는 케이한 전철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므로 케이한 전철역 근처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여행할 때 별로 쓸모가 없는 노선이라 잘못 탈 일은 거의 없습니다.
◎ 오하라, 쿠라마, 키부네 방면으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하라는 【교토 버스·지하철 1일권】 을, 쿠라마와 키부네는 【쿠라마·키부네 당일치기 승차권】 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스를 꼭 사야한다는 것은 아니고, 항상 정규 버스 요금과 비교해본 후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오하라는 【교토 버스·지하철 1일권】 구입이 반드시 이득입니다. 추가 요금이 320엔이니 왕복하면 640엔 차이가 나는데, 버스 지하철 1일권과 버스 1일권의 가격 차이는 400엔밖에 안 하기 때문입니다.
◎ 교토 시영 지하철이 다니는 곳은 모두 이 패스의 범위 안에 들어오지만, 예외적으로 지하철 토자이선의 히가시야마역의 동쪽 구간 (야마시나, 다이고, 로쿠지조 등), 즉 교토 동부 산악 지역은 이 패스의 범위가 아닙니다. 이 지역은 지하철을 이용해주세요. 400엔만 더 추가하면 【교토 버스·지하철 1일권】(1,100엔)을 살 수 있고,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탈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이고지(醍醐寺) 는 지하철 다이고(醍醐)역에서 가야하는데, 산죠역에서 다이고역까지 편도만 이용해도 290엔이라 왕복이라면 【교토 버스·지하철 1일권】(1,100엔) 을 사는 게 더 쌉니다.
◎ 우지는 이 패스로 갈 수 없습니다. JR선이나 케이한선으로만 갈 수 있는데, JR선의 1일권은 2,200엔으로 매우 비싸기 때문에, 따로 JR선의 패스가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케이한 교토/오사카 1일 승차권】(900엔) 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교토에서만 쓸 수 있는 건 700엔입니다. 산조역에서 우지역까지 케이한 전철 왕복 요금은 660엔입니다.
이용 방법과 팁
◎ 교토 시내 버스는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립니다.
◎ 뒷문으로 탈 때 보면 티켓같은 게 튀어나오는 기계가 작동할 때가 있는데요, 정리권(整理券) 이라고 하는 종이입니다. 버스 번호가 흰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인 버스는 거리비례 버스라는 뜻이며, 정리권이 나옵니다. 균일요금 지역 내에서만 이동한다면 사실 뽑을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어디에서 탔는지 확실치 않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리권이 나오는 버스는 정리권을 뽑아두는 걸 추천합니다. 뽑을 필요가 없는 구간이나 노선에서는 정리권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리권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내릴 때 패스와 함께 보여주면 됩니다.
◎ 1일권을 처음 이용할 땐 운임함에 넣어서 날짜를 찍어야 합니다. 두 번째부터는 그냥 날짜 부분을 운전기사에게 보여주고 내리면 됩니다.
넣으라고 했다고 그걸 돈 넣는 통에 넣어버리면 회수가 불가능하니 ….. 카드 넣는 구멍에다가 넣어주세요.
교토 버스·지하철 1일권 (★ 교토 시내 전용)
● 교토 시내 버스와 지하철 무제한 승차
● 1일권 1,100엔
● https://www.city.kyoto.lg.jp/kotsu/page/0000028378.html

이 패스는 지하철을 타려고 사는 패스라기 보다는, 더 넓은 범위의 버스를 타기 위해 사는 패스입니다.
2023년 10월 1일부터는 교토 버스 1일권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10월부터는 실질적으로 이게 버스 1일권입니다. 그리고 지하철같은 경우는 숙소가 교토역인 경우 의외로 또 괜찮은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아주 쓸모없는 건 아닙니다.
이 패스는 교토 버스 1일권(700엔) 으로 갈 수 없는 오하라(大原), 진고지(神護寺) 및 다이고지(醍醐寺)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교토 중심부만으로는 부족하다! 하는 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패스입니다.
오하라같은 경우 교토 버스 1일권으로 가면 추가 요금이 320엔이라, 왕복하면 640엔을 더 내야하는데 이 패스와 버스 패스의 가격 차이는 400엔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하라 방면은 이걸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쿠라마(鞍馬) 방면은 이 패스로도 갈 수 없으니 에이잔 전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토 시영 지하철 1day 프리 티켓 (★ 교토 시내 전용)
● 교토 시내 지하철 무제한 승차
● 1일권 800엔
● https://www.city.kyoto.lg.jp/kotsu/page/0000028376.html
교토 지하철을 1일동안 탈 수 있습니다. 교토 지하철 역시 기본 요금이 210엔으로, 4번 이상 타면 이득이긴 하나,
교토 지하철 자체가 관광지를 깊숙히 찔러주지 못하는 관계로 .. 결국 버스를 타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예를 들자면 키요미즈데라(清水寺; 청수사) 는 근처에 철도가 지나지 않고, 거의 1km 가까이 걸어야 케이한 전철의 키요미즈고죠(清水五条)역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건 지하철도 아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모든 관광지가 지하철역 옆인데?” 하는 경우엔 버스 패스보다는 지하철 패스를 추천합니다.
JR선, 한큐선, 케이한선 모두와 이어져있어, 오사카-교토간 패스와 연계하면 버스보다 단연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버스에 비해 이동 시간을 대단히 절약할 수 있어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교토 버스는 정말 지독하게 느립니다 …
교토 지하철은 “카라스마선”과 “도자이선” 두 개 노선 뿐입니다. 한큐, 케이한, JR 모두 이용 불가능합니다.
란덴 사가노 프리 킷푸 (★ 교토 시내 전용)
● 교토 아라시야마 – 오미야 간 란덴 및 교토 버스 (** 상세 설명 반드시 읽어주세요!) 무제한 이용
● 1일권 800엔
● https://www.keifuku.co.jp/cms/randen_ticket/

란덴에 교토 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여기서 오해가 발생하기 쉬운 부분이 있어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교토에는 시내버스가 많이 다니는데, 교토 시에서 운영하는 “교토 시영 버스”, 그리고 케이후쿠 전기철도에서 운영하는 “교토 버스”, 그리고 그 외에 JR버스나 케이한버스 등도 있습니다. 문제는 “교토 시영 버스”와 “교토 버스”가 이름이 굉장히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흔히 교토 여행할 때 타고 다니는 버스는 “교토 시영 버스” 입니다. 아라시야마쪽 갈 때 타는 버스가 “교토 버스” 이구요. 번호가 세 자리인 버스들은 모두 교토 시영 버스입니다.
그래서 이용 가능한 노선은 위의 노선입니다. 아라시야마/사가노 지역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패스이기 때문에 금각사, 은각사 등 유명 관광지는 모두 범위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하라(大原) 방면도 불가능합니다.
버스 & 에이덴 쿠라마 키부네 킷푸 (★ 교토 시내 전용)
● 케이한 전철 교토 시내 구간, 교토 버스, 교토 시영 버스, 에이잔 전철 무제한 이용
● 1일권 1,900엔
● https://www.keihan.co.jp/traffic/valueticket/ticket/kuramakifune_higaeri/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의 버스 패스가 모두 쿠라마, 키부네쪽을 커버하지 못하는데, 이 패스는 쿠라마까지 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교토 버스 패스 중에서 가장 넓은 범위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교토 시내의 교토 버스/교토시영버스 노선을 전부 이용할 수 있고, 사실상 이용 못하는 노선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거의 일반 여행객에게 해당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잔 전철이라는 다소 생소한 노선이 포함되어있는데요, 에이잔 전철은 케이한 전철의 종점 데마치야나기역에서 이어지는 지방 로컬선입니다. 교토 북부의 히에이잔(比叡山), 쿠라마(鞍馬) 일대를 지나는 노선입니다.
기온시죠역에서 쿠라마역까지 왕복 정규 운임이 1,300엔입니다. 패스 가격이 1,900엔이니 저기만 갔다오는 걸로는 이익 보기 힘들고, 쿠라마에 숙박을 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어렵습니다. 교토 시내 구경을 병행하는 게 좋겠죠. 패스 이름에 “당일치기(日帰り)” 가 붙어있는 만큼, 쿠라마만 찍고 내려올 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 패스는 교토에서만 발매하므로 일단 교토에 와야 살 수 있습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 교토 – 오사카 – 고베)
● 한큐 전철 무제한 이용
● 1일권 700엔, 2일권 1,200엔 (불연속 사용 가능)
● https://enjoy-osaka-kyoto-kobe.com/ko/ticket/hankyu-tourist-pass/

오사카 – 고베/교토를 잇는 한큐 전철을 무제한 이용 가능한 패스입니다.
교토 서부(아라시야마)가 일정에 있거나, 고베와 고베를 하루 안에 간다거나 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1일권이 700엔인데, 오사카-교토가 편도 400엔, 오사카-고베는 320엔이므로 한 번 왕복만 하면 약간 애매한 수준입니다. 2일권은 불연속 사용 가능합니다.
버스로 가면 정말 끔찍하게 오래 걸리는 아라시야마를 철도로 질러갈 수 있어서, 아라시야마 여행은 한큐 패스가 편리합니다. 한 번에 갈 수는 없고 카츠라역에서 환승해야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버스보단 한참 빠릅니다.
고베는 이용 범위엔 들어있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고베고속철도” 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고베산노미야역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서, JR 고베역(코소쿠 코베역) 부근의 하버랜드(모자이크)나, 모토마치역 인근의 고베 포트 타워 일대로 가기 어렵습니다. 이 구간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고베 여행이 주 목적이면,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를 추천합니다.
이용 가능한 노선
한큐 전철 전선 (고베선, 타카라즈카선, 교토선, 센리선, 아라시야마선)
이용 불가능한 노선
고베고속철도 이용 불가능 (고베산노미야 – 코소쿠코베 – 신카이치 구간)
이용 팁
- 2일권은 1일권 두 장보다 싸지만, 하루는 교토 / 하루는 고베 같은 목적으로 2일권을 사는 거라면 비추입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를 각각 사는 게 훨씬 싸게 먹힙니다. 가격은 같지만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는 고베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베 고속철도가 뭔지는 아래 고베 지역 교통패스 설명에서 봐주세요.
- 한큐 전철 연선에는 여행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아라시야마만 보고 올 게 아니라면 버스를 꼭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 이용 횟수가 많다면 1일권 구매도 추천합니다.
- 오사카 숙소가 “사카이스지선(堺筋線)”에 있는 경우 우메다로 굳이 가지 말고 “키타센리(北千里)” 행 열차를 타고 “아와지(淡路)” 역에서 환승하면 훨씬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단, 아와지에서는 앉아갈 수 없으니 주의. 중간에 한큐선 개찰구가 없이 빨려들어가기 때문에, 지하철 티켓은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天神橋筋六丁目)” 역까지만 사고, 교토 도착해서 지하철 티켓과 투어리스트 패스를 동시에 제시하시면 됩니다.
케이한 교토, 오사카 관광 승차권 (★ 교토 – 오사카)
● 케이한 전철 무제한 이용
● 1일권 900엔, 2일권 1,400엔, 교토 시내 전용 1일권 600엔
● https://www.keihan.co.jp/travel/kr/trains/passes-for-visitors-to-japan/kyoto-osaka

오사카-교토 간 이동 방법 중 가장 마이너한 방법인데, 케이한 전철의 교토의 중심부에 있는 역은 기온 거리에 위치한 기온시죠(祇園四条) 역이고, 카와라마치역과 한블럭 차이에 있으며 야사카 신사를 끼고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오사카쪽 출발역은 미도스지선의 요도야바시역, 키타하마역, 텐마바시역, 쿄바시역 등이 있습니다. 뭘 타고 오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네요.
패스 없이 이용할 경우 JR은 물론이고 한큐보다도 느린데다가 미묘하게 교토의 외곽을 훑고 지나가는 포지션이라 불리한 점이 많은 노선이지만, 연선에 후시미이나리신사, 우지 등 타사 노선으로 가기 힘든 관광지가 있어서 후시미이나리신사나 우지로 여행을 시작하려는 경우 이 패스가 제법 유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한 요도야바시~기온시조 간 편도 요금은 410엔입니다. 딱 이 구간만 왕복할 거라면, 굳이 패스를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토에 숙소가 있어서 하루 안에 오사카-교토를 왕복할 일이 없는 경우에도 구입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종점 데마치야나기역까지 가거나, 후시미이나리/우지를 들렀다 가는 경우에는 확실히 이득이 되니 구입을 고려해 보세요.
인터넷 구입 시 1일권이 700엔에도 구입할 수 있어서 미리 구입해두면 좋습니다. 이 경우 왕복만 해도 이득입니다.
이 패스는 모든 케이한 전철 역에서 판매하는 건 아니고, 간사이공항, 기온시조역, 요도야바시역, 키타하마역, 텐마바시역, 쿄바시역 등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럴 때 구입을 추천합니다
교토는 가는데 아라시야마를 가지 않을 때
역시나 중요한 전제조건은 오사카-교토 왕복입니다. 교토에서 숙박하면 이 패스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교토 대부분의 여행지는 케이한 전철 연선입니다. 카모가와(鴨川)라고 하는 교토 시내의 강 근처로 관광지가 몰려있고, 케이한 전철은 그 카모가와를 따라 올라갑니다
교토에서 버스를 타지 않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버스를 너무 많이 타면 이동 시간으로 인한 로스가 너무 많아서 비효율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버스 탑승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케이한 전철을 타는 것입니다
당장 큼직큼직한 것만 집어봐도, 후시미이나리신사(이나리역), 토후쿠지(토후쿠지역), 키요미즈데라(키요미즈고죠역 도보15분), 카와라마치(기온시죠역 도보 5분), 기온 거리 및 야사카신사(기온시죠역), 헤이안신궁(진구마루타마치역), 은각사(데마치야나기역 2km) 등 버스패스를 쓰지 않고도 교토를 돌아볼 수 있는 빵빵한(?) 라인업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도보 15분 이상 거리는 걷기 힘들기 때문에 버스 패스를 겸하는 게 좋지만, 동부 지역 여행이라면 한큐를 이용하는 것보다 버스 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종점 데마치야나기역은 금각사~은각사를 잇는 102번 라쿠버스가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금각사 갈 때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라시야마는 케이한 전철과 정 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라시야마를 케이한 전철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아라시야마가 없으면 케이한, 아라시야마가 있으면 한큐를 추천합니다
후시미이나리, 우지를 가야할 때
후시미이나리는 케이한 전철과 JR선만 들어가지만, JR선의 1일권이 매우매우 비싸기 때문에(2,300엔) 별 일 없으면 케이한 전철 이용을 추천합니다. JR보다 더 좋은 점이 있다면 오사카에서 교토 가는 길에 후시미이나리가 있다는 거죠. JR은 교토와 나라를 잇는 JR 나라선에 위치하고 있어서 좀 번거로워집니다 우지는 교토 남부에 멀리 떨어진 곳인데 역시나 JR과 케이한 전철 두 노선이 들어갑니다. 당연히 이 경우도 케이한 전철이 무난한데, 이 경우 패스 구입을 추천합니다
숙소가 쿄바시 츠루하시 등 오사카 동부
케이한 전철을 쿄바시역에서 탈 수 있어서 우메다까지 가서 한큐 타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교토로 갈 수 있습니다
케이한 + 오사카 메트로 관광권 (★ 교토 – 오사카)
● 케이한 전철 + 오사카 지하철 무제한 이용
● 1일권 1,400엔
● https://www.keihan.co.jp/travel/kr/trains/passes-for-visitors-to-japan/osaka-subway

케이한 1일권(900엔)에 500엔을 더하면 오사카 지하철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오사카 지하철은 한 번 타면 230엔이니 오사카에서도 지하철을 세 번 이상 타야 합니다.
이 패스는 모든 케이한 전철 역에서 판매하는 건 아니고, 간사이공항, 기온시조역, 요도야바시역, 키타하마역, 텐마바시역, 쿄바시역 등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케이한 교토, 오사카 관광 승차권 (쿠라마&키부네 지역 확대판) (★ 교토 – 오사카)
● 케이한 전철 + 쿠라마+키부네 지역 무제한 이용
● 1일권 1,700엔
● https://www.keihan.co.jp/travel/kr/trains/passes-for-visitors-to-japan/eizan-railway

케이한 전철 1일권에, 케이한 전철의 종점에서 이어지는 에이잔 전철(叡山電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거 말고 아래쪽에 쿠라마 키부네 승차권(1,900엔) 과 얼핏 보면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이 패스를 A라고 하고 쿠라마 키부네 승차권을 B라고 하면..
1. A는 오사카부터 쓸 수 있지만, B는 교토 내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2. A는 철도만 이용 가능하고, B는 교토 내 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A는 단기체류 외국인만 구입 가능, B는 아무나 다 살 수 있습니다.
오사카 – 교토 왕복이 최소 800엔이니 쿠라마 키부네 당일치기 승차권을 오사카부터 쓰면 최소 2,700엔이 되어 이 패스보다 1,000엔이 비싸지지만, 버스까지 다 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실 두 패스의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쿠라마 키부네 지역에서 버스를 1,000엔 이상 이용하지 않고, 교토 시내도 가지 않는다, 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100엔짜리 버스/지하철 1일권은 오하라까지만 이용 가능하고, 700엔짜리 버스 1일권은 교토 시내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쿠라마 지역에서는 교토 시내에서 통용되는 1일권이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고베
한큐 / 한신 전철 이용 시 고베고속철도 구간에 주의하세요!


JR선 패스를 제외한 고베 철도 패스는 “고베고속철도”, 또는 “고베고속선” 의 커버 여부가 중요합니다. 이게 별 거 아니지만 모르면 당하기 좋습니다. 이용 커버리지에 “고베고속철도 제외”, “고베고속철도 포함” 문구를 일일히 다 써놓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산노미야(三宮)역 이후 구간, 즉 코소쿠코베(高速神戸)(= 하버랜드), 신카이치(新開地)역 등은 간사이 사철 4사의 합작 회사인 고베고속철도(神戸高速鉄道) 소속의 역입니다. 한신, 한큐 및 산요전기철도의 열차가 이 곳을 공통적으로 지나는데, 아시다시피 일본 철도는 회사가 달라지면 돈을 또 내야됩니다.
패스를 쓴다 하더라도, 이 구간은 간사이 스루패스나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사용 범위에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특히 한큐 패스 이용 불가!) 산노미야역 근처만 보는 거라면 상관 없지만, 포트타워나 모자이크 등은 모토마치, 고베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고베고속철도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이 구간에 진입하면 추가 요금 (최대 130엔)이 발생하니, 이 점 참고하여서 패스 이용 계획을 세웁시다.
참고로 패스 없이 이 구간에 진입하는 경우에는 사철보다 JR선이 저렴합니다. 부득이하게 패스 없이 우메다쪽에서 출발한다면 JR선이 더 좋습니다. 난바 출발이라면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를 사는 게 보통 이득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노선이 다르다고 해서 환승을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열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알아서 저기로 들어갑니다.
고베 교통의 특징
고베 시내의 여행지는 거의 대부분이 해안가에 몰려있고, 해안가로 6개 회사의 철도 노선이 집중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버스 탈 일이 없습니다. 키타노이진칸과 비너스브릿지 정도가 내륙에 있는데, 이진칸은 산노미야역에서 15분 정도만 걸어도 갈 수 있습니다.
시티 루프 버스같은 게 있긴 한데 이게 어차피 간사이 스루패스같은 걸로도 못 타는 버스인지라 패스 구입할 때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롯코산, 아리마 온천
고베와 묶어 가지만 고베 시내와는 동떨어진 산악 지역의 여행지입니다.
롯코산은 롯코산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간사이 스루패스는 롯코산 케이블을 탈 수 없어서 롯코산 여행하는 데 부적합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싫다면 등산 당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롯코산은 해발 900미터입니다)
아리마온천은 간사이 스루패스를 쓰는 게 가장 편리합니다. 하지만 스루패스는 로프웨이나 케이블카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이 쪽 루트를 원한다면 아리마 롯코 주유패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다이코노유 쿠폰을 이용하면 입장료 가격만 내고 아리마온천까지 왕복할 수 있어서 그냥 아리마온천이 어떻게 생겼나 구경만 하고 오는 게 목적이라면 이런 식으로 입장권이 포함된 패스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 (★ 오사카 – 고베)
● 한신 전철 무제한 이용 (난바/우메다 – 고베), 고베고속철도 이용 가능
● 1일권 500엔
● https://enjoy-osaka-kyoto-kobe.com/ko/ticket/hanshin-tourist-pass/

오사카 ~ 고베 간을 연결하는 한신 철도 전선 및 고베고속철도 전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신 철도는 우메다, 난바 양쪽에 노선이 전부 있으며, 특히 최대의 장점은 고베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베 시내의 철도는 고베고속철도라고 하는 별도의 회사가 운영하고 있어 대부분의 패스는 이 구간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는 이 구간의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우메다 ~ 고베산노미야가 편도 320엔, 난바 ~ 고베산노미야가 편도 410엔인데 패스 가격이 500엔이므로 안 살 이유가 없는 패스입니다. 대신 구입처가 한정되어있어서 아무데서나 막 살 수는 없기 때문에 구입처 확인은 필수입니다. 참고로 간사이공항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사는 건 정말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몇백엔 아끼겠다고 1시간 이상을 버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 닛폰바시, 우에혼마치, 츠루하시역에서 출발 시
킨테츠 닛폰바시를 비롯한 킨테츠 나라선의 역에서도 고베로 가는 한신 전철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고베-나라를 한 번에 움직입니다)
그런데 닛폰바시역부터는 킨테츠 관할이기 때문에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닛폰바시역에서 난바까지 킨테츠선 티켓을 산 후, 그대로 고베까지 가서 나갈 때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와 티켓을 제시하면 됩니다.
반대로 난바로 돌아올 때는 일단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로 탄 뒤, 킨테츠닛폰바시역에서 내릴 때 개찰구에서 추가 요금을 정산하면 됩니다.
(킨테츠 난바 – 킨테츠 닛폰바시 간 160엔)
한큐 한신 패스 (★ 교토 – 오사카 – 고베)
● 한신, 한큐 전철 무제한 이용, 고베고속철도 이용 가능
● 1일권 1,300엔
● https://rail.hanshin.co.jp/ticket/otoku/?mode=detail&seq=36&area=

한큐 전철과 한신 철도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교토와 고베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커버리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큐만 있어도 고베는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큐 + 한신을 모두 이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거의 이득보기 어렵습니다.
아리마 롯코 주유패스 (★ 기본판 고베 시내 전용, 한큐/한신판 고베-오사카)
● 아리마온천, 롯코산 관광 (고베고속철도 이용 불가)
● 1일권 2,300엔, 한큐 확장판 1일권 2,500엔
● https://www.hankyu.co.jp/ticket/otoku/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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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전철(神戸電鉄), 통칭 신테츠에서 발매하는 주유패스입니다. 그리고 아리마온천과 관계된 8개 철도 회사가 연합하여 파는 패스입니다.
일단 기본 에리어판으로는 고베지하철 산노미야~타니가미, 신테츠 타니가미~아리마온천, 롯코아리마로프웨이, 롯코 케이블, 고베산상버스(로프웨이부터 케이블카까지), 고베 버스 16계통 (케이블~한신미카게역), 한큐 전철 산노미야~롯코역. 즉, 롯코산 일대의 교통을 싸그리 다 탈 수 있으며 아리마온천을 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로프웨이 가격이 정신이 나갔기 때문에 로프웨이를 타보고 싶다면 무조건 이 패스가 답입니다.
하지만 신테츠가 고베의 철도 회사인 관계로 기본 에리어판으로는 오사카에서 출발이 불가능한데, 이를 감안하여 적은 추가 요금으로 확장판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확장판 종류는 많지만 불필요한 건 빼고 오사카에서 출발할 때 쓸 수 있는 확장판은 현재 하나입니다.
– 한큐 확장판 1일권 (2,500엔) : 한큐 전철 전선 탑승 가능
– 한신 확장판 1일권 (2,400엔) : 한신 전철 전선 탑승 가능
* 두 확장판 모두 산노미야~고베 사이의 고베고속철도 노선은 이용 불가능합니다. 모자이크나 하버랜드를 갈 때는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 1일권에는 아리마온천의 킨(金)노유 또는 긴(銀)노유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입장권이 포함됩니다.
한신이 한큐보다 1일권 가격이 싼데, 이는 한큐가 노선망이 더 넓기 때문입니다. 한큐는 교토나 타카라즈카도 갈 수 있으니까요.
대신 한큐가 롯코산에 더 가깝게 지나가기 때문에 접근 시간을 생각해보면 한큐판이 더 빠릅니다. 이건 개인 취향. 한신으로 가도 롯코산 가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어차피 아리마온천이랑 교토를 둘 다 가는 거 자체가 일정 상 무리구요.. 한신 미카게역 – 한큐 롯코역 – 롯코케이블카 사이를 이어주는 고베 16번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너무 여기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듯.
교토나 우메다 출발이면 한큐판, 난바 출발이면 한신판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우메다에는 한큐, 한신 모두 들어가지만 난바에는 한신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한신 난바역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치명적 문제가 있었는데 현재는 구매 가능합니다.
이 패스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산노미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타니가미(谷上)역을 경유하는 경로로 가야합니다. 신카이치(新開地)역을 지나는 고베고속선 루트로 가면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타니가미 경유가 더 빠르기 때문에 굳이 이 방법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2022년판은 2022/4/1 ~ 2022/12/18 발매)
롯코산 투어리스트 패스 (★ 고베 시내 전용)
● 롯코산 관광
● 2일권 1,200엔
● https://www.rokkosan.com/ko/pass/
롯코산 케이블카 및 산상 버스를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롯코산 케이블카 왕복 티켓과, 롯코산 산상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롯코산을 올라갔다 내려올 때 사용할 수 있는 패스이고, 케이블카만 타도 왕복 1,000엔이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탄다면 반드시 이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큐 롯코역, JR 롯코미치역, 한신 미카게역에서 고베 16번 버스를 타고 롯코케이블시타(六甲ケーブル下)역으로 이동하며 사용을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고베 16번 버스는 왕복 1회 이용 가능합니다) 롯코/롯코미치/미카게역까지의 교통비는 따로 지불하셔야되고, 고베 시내 방향으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효 기간은 2일입니다. 돌아오는 티켓은 출발 다음 날에 써도 됩니다.
롯코산 정상에서 아리마온천으로 가는 로프웨이는 탈 수 없습니다. (편도 1,010엔 / 왕복 1,810엔)
굳이 아리마온천까지 갈 필요가 없다 하시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롯코산 지역의 입장 시설이 100엔 ~ 200엔 정도 할인되는 특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롯코산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살 수 없으므로 미리 구매해야 합니다. (간사이공항, 난바 빅카메라, 한큐 투어리스트 센터 우메다 등)
한신 산요 시사이드 1day 티켓 (★ 오사카 – 고베 – 히메지)
● 고베, 히메지 방면 한신 전철 + 산요 전철 전선 승차 가능 (고베고속철도 가능)
● 1일권 2,200엔
● https://rail.hanshin.co.jp/ticket/otoku/?mode=detail&seq=94&area=hyogo

히메지까지 이어지는 산요 전기철도와, 고베까지의 한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그런데, 1일권이 2,200엔인데 JR 간사이 패스 1일권이 2,300엔이고 간사이 패스를 쓰면 히메지까지 훨씬 빨리 갈 수 있습니다. 고베를 갈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난바 출발로 정말 한 푼이라도 싸게 가야겠다! 하는 거 아니면 비추입니다.
고베 고속철도와 산요 전철만 이용 가능한 “산노미야 히메지 1day 티켓” (1,560엔) 도 있습니다. (산노미야 – 산요히메지 구간 무제한 승차)
히메지 투어리스트 패스는 현재 발매 중단 상태입니다.
아리마온천 다이코노유 쿠폰 (★ 한신/한큐판 오사카 – 고베)
● 아리마온천 다이코노유 이용 및 교통편 제공
● 한큐 1일권 2,850엔 / 한신 1일권 2,650엔
● https://rail.hanshin.co.jp/ticket/otoku/?mode=detail&seq=111&area=hyogo
아리마온천의 다이코노유(太古の湯) 입장권과, 오사카에서 아리마온천까지의 철도를 1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참고로 다이코노유 입장료는 2,640엔입니다. 한신판은 단돈 10엔만 내면 우메다/난바에서 아리마온천까지 무제한 승차 티켓이 붙는 사기같은 구성입니다. (이건 정규 입장료를 엄청나게 올려서 받는 눈속임이겠죠)
이 패스 역시 기본판이 없고 전부 확장판입니다.
–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 한신 철도 확장판입니다. 2,650엔에 우메다/난바~아리마온천 구간 무제한 승차가 가능합니다.
– 한큐 확장판은 200엔이 비싸지만 교토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교토와 아리마온천이 하루 안에 들어가는 초 하드코어 일정에 추천합니다.
참고로 그냥 아리마온천 갔다 오기만 해도 왕복으로 최소 2,020엔이 들어가니 사실상 630엔에 다이코노유를 들어가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 패스는 왕복 티켓이 아니라 무제한 승차 패스이기 때문에 중간에 고베같은데서 구경하다가 와도 됩니다.
주의사항으로, 초성수기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골든 위크(4/29~5/5), 오봉(8/12~8/15), 신정(1/1~1/3) 에 이용 불가.
나라
킨테츠선과 한신 전철은 서로 직통 운행 협약이 되어있습니다. 즉, 산노미야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한신선을 거쳐, 종점인 난바역에서 끊어지지 않고 계속 킨테츠선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고베의 산노미야역에서 나라의 킨테츠나라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차가 한 번에 갈 뿐 두 회사의 요금 체계는 여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이용하면 요금을 따로따로 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를 이용할 땐 이 점에 주의하셔서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나라 방면으로 이용 가능한 패스는 꽤나 빈약해서 선택지가 없습니다
킨테츠 레일 패스 1, 2일권 (★ 오사카 – 교토/나라)
● 오사카/교토/나라 킨테츠선 무제한 이용
● 1일권 1,500엔, 2일권 2,500엔
● https://www.kintetsu.co.jp/foreign/korean/ticket/


오사카 – 나라 간 킨테츠선을 무제한 이용 가능한 패스입니다.
이 패스는 1일권, 2일권, 5일권의 범위가 모두 다른 게 특징입니다.
1일권은 나라까지만 딱 탈 수 있지만, 2일권은 요시노가 추가되고, 5일권에는 이세 지역이 추가됩니다. (5일권은 광역 패스에서 별도로 설명)
교토는 곁다리로 껴있는 수준이라 교토역 외에 다른 곳은 갈 수 없습니다.
난바 – 나라 간 왕복 요금은 1,120엔이므로 1일권은 나라 왕복만으로는 이득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라 교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버스 이용 횟수가 많아지면 이득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곳이 킨테츠 연선(난바, 닛폰바시, 우에혼마치, 츠루하시)이 아니라면 아래의 “나라 이카루가 킷푸” (오사카 메트로판 1일권 1,950엔) 를 추천합니다. 나라 이카루가 킷푸는 사실상 오사카 지하철 1일권을 450엔에 껴주는 패스이기 때문입니다.
2일권으로 갈 수 있는 아베노바시 (텐노지) – 요시노 간 왕복 요금은 2,000엔입니다. 역시나 요시노 왕복만으로는 이득이 되지 않으니 이틀동안 열심히 써야 합니다. 요시노행 특급 열차는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나라 이카루가 킷푸 (★ 오사카 시내판 기준 오사카-교토/나라)
● 오사카/교토/나라 킨테츠선 무제한 이용 + a
● 오사카 시내 출발 기준 1,950엔
● https://www.kintetsu.co.jp/senden/Railway/Ticket/ikaruga/index.html

이 패스는 나라, 이카루가 지역을 둘러볼 수 있게 나온 패스. [킨테츠선]+[타사노선 1개] 를 탈 수 있게 되어있는 패스입니다.
타사 노선 이용 부분만 뺀다면 바로 위에 있는 킨테츠 1day, 2day 패스와 범위가 완전히 같습니다
타사 노선은 필요 없고 킨테츠선 부분만 필요하다! 하면 위에 있는 킨테츠 1day 패스를 쓰면 됩니다.
그 외에 인근 시설의 이용 요금을 10% 할인해주거나, 단체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특전이 붙어있습니다.
이 동네 사철 회사들은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간사이 모든 사철과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 외국인 여행객이 쓸 수 있는 선택지는 “오사카 메트로판” 뿐입니다. (1,950엔)
킨테츠 레일 패스 1일권이 1,500엔이니, 오사카 메트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오사카 메트로판을 구입하면 실질적으로 오사카 메트로 1일권을 450엔에 추가로 사는 셈입니다.
지하철을 두 번만 타도 450엔은 넘기 때문에, 출발지가 킨테츠 연선이 아니라면 당연히 킨테츠 레일패스보다 이 나라 이카루가 킷푸가 좋습니다.
모든 오사카 메트로 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와카야마 / 고야산
난카이 전선 2일 패스 (★ 난바 – 간사이공항/와카야마/고야산 )
● 난카이 전철 전선 승차 가능
● 2일권 2,000엔
● https://www.howto-osaka.com/kr/ticket/web-nankaiallline2daypass/

난카이선이라고 하면 보통 공항에서 난바 갈 때 타는 열차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물론 난카이 전철은 공항 노선이 메인인 회사입니다만 그 외에도 다른 노선을 몇 개 더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난카이선의 간선이라고 할 수 있는 난카이 본선은 와카야마로, 그리고 또 하나의 간선인 코야선이 고야산(高野山)쪽으로 갑니다.
패스는 2일권으로만 팔고, 불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2,000엔 정도라서, 와카야마나 고야산까지의 왕복 요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난바 ~ 와카야마가 920엔, 난바 ~ 고쿠라쿠바시간 요금은 870엔, 그리고 고야산 케이블이 390엔입니다. 난바 ~ 간사이공항도 920엔이구요.
난카이선의 목적지라고 하면 고야산, 와카야마시, 간사이공항 이렇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는데,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갈 때 한 번 쓰고, 나중에 와카야마나 고야산 갈 때 한 번 쓰고 이런 식으로 하면 무조건 손해가 아닌 패스입니다. 이 구간을 대체할 수 있는 패스는 간사이 스루패스밖에 없습니다. 스루패스를 쓸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지만 이 패스가 1일 1,000엔꼴의 고효율 패스라서 스루패스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난카이선의 특급 열차의 탈 경우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510엔 / 특급 “코야”는 전 구간 이용 시 780엔)
난카이선은 아래 5가지 종류의 특급열차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 – 라피트(ラピート) [간사이공항 ~ 난바] : 공항선 특급 열차로 510엔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 – 서던(サザン) [와카야마시 ~ 난바] : 본선 특급 열차로, 자유석에 탈 경우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 – 린칸(りんかん) [난바 ~ 하시모토] : 코야선 통근 특급 열차로, 510엔의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 – 코야(こうや) [난바 ~ 고쿠라쿠바시] : 코야선 특급 열차로, 고야산 아랫자락인 고쿠라쿠바시까지 전 구간 이용 시 추가 요금이 780엔입니다
- – 센보쿠 라이너(泉北ライナー) : 센보쿠 고속철도 직통 특급 열차로, 추가 요금이 510엔이 필요하며 나카모즈 이후 구간은 난카이선이 아니기 때문에 패스 대상 외입니다. 경계역인 나카모즈역에 서지 않으니 타지 않도록 주의.
간사이 공항
하루카 편도 티켓
● 간사이공항 – 교토 간 특급 “하루카” 티켓
● 교토까지 2,200엔 / 신오사카 · 오사카까지 1,800엔 / 텐노지까지 1,300엔
● https://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one_way/haruka/

2023년 9월 30일까지 판매하던 이코카&하루카(ICOCA&HARUKA) 가 전신인 패스입니다. 2023년 10월 1일부터는 이코카 없이, 하루카 티켓만 단독 판매합니다. 이코카 카드의 보급이 이미 충분하고, 반도체 공급 이슈때문에 실물 IC카드를 판매하지 않으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하루카 티켓만 단독 판매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코카를 같이 사야 한다는 점때문에 이용하기가 불편한 패스였으니 오히려 여행객 입장에서는 더 좋은 개정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미 여행사에서 하루카 티켓만 따로 팔고 있죠. 이걸 공식화해서 이제 일본 국내에서도 하루카 티켓만 판매하게 됩니다. 10월 개정으로 하루카 할인 티켓 가격이 인상되지만 그래도 정가보다는 싸서 여전히 꼭 필요한 패스입니다.
하루카 열차는 교토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이용 시 정규 요금이 자유석 기준으로도 3,110엔입니다. 하지만 이 패스를 구입하면 2,200엔에 이용하는 셈이 되니, 약 30% 할인을 받아 탈 수 있습니다. 지정석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므로 실질 할인율은 더 큰 셈입니다.
하루카 할인권으로 상품이 변경되면서 어린이용이 생겼습니다. 12세 이하 (초등학생) 는 어린이용 승차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용 가능 구간
- 텐노지 / 오사카 : 하루카를 “오사카/신오사카”까지 타느냐, “텐노지”까지 타느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둘의 가격이 다릅니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하루카에서 내려 오사카 시내에 속한 JR 역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합니다. - 교토 : 하루카를 “교토”역까지 타게 됩니다. 사가아라시야마역까지 무료 환승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 고베 : 하루카를 “오사카”역까지 타게 됩니다. 고베를 포함하여 마이코(舞子)역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 나라 : 하루카를 “텐노지”역까지 타게 됩니다. 나라까지 가는 야마토지선을 이용 가능합니다.
하루카를 목적지까지 꼭 채워서 타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교토행 하루카 티켓을 끊어놓고 신오사카에 내리는 것도 되고, 아예 하루카를 안 타고 간쿠쾌속(関空快速) 등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티켓을 샀는데 하루카가 한참 뒤에 온다든지 하면 그냥 쾌속 열차 타도 됩니다.
하루카 그린샤(특실)은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토쿠와리 라피트 티켓
● 간사이공항 – 난바 간 난카이선 공항 특급 “라피트” 의 할인 티켓
● 편도 1,290엔
● https://www.nankai.co.jp/traffic/otoku/kankutokuwari.html
공항 – 난바 간 난카이선의 특급 열차인 “라피트” 를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티켓입니다.
그런데 이 티켓은 매표소에서 사면 무조건 이 가격으로 팔기 때문에 패스라고 부르기도 뭐한 물건입니다.
외국인은 이 티켓 말고, 해외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더 저렴한 “라피트 이코노미 티켓” 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사이 근교
JR Kansai Wide Area Pass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
● 간사이 광역권 철도 이용
● 5일권 12,000엔
● http://www.westjr.co.jp/global/kr/travel-information/pass/kansai_wide/

→ JR 서일본의 레일 패스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uh.dcmys.kr/708
킨테츠 레일패스 5일권
● 킨테츠선 전선 무제한 승차 (특급 열차 제외)
● 5일권 3,700엔 / 5일권 plus 4,900엔
● https://www.kintetsu.co.jp/foreign/korean/ticket/

오사카 – 이세 – 나고야에 노선을 뻗고 있는 킨테츠선 전선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패스는 5일권 기본판과 5일권 plus 버전이 있는데, plus 버전은 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는 한 번에 250엔 정도이니 5번 이상 타야 이득이겠죠.
(기본 5일권은 버스 이용 불가)
오사카 – 나고야를 가장 저렴하게 이동 가능한 방법이기도 한데, 특급 열차를 이용할 수 없어 장거리 이용 시 조금 불편한게 단점입니다. 특급권을 구매하면 특급열차도 탈 수 있습니다. 오사카 – 나고야 간 특급 열차의 특급권은 1,900엔입니다.
이세뿐만 아니라 키이반도 남부쪽까지 내려가려면 “이세 구마노 와카야마 지역 티켓” 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JR 서일본의 레일 패스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uh.dcmys.kr/708
안녕하세요.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여행 첫날 오전 9~10시에 간사이 공항 도착해서 JR 간사이 패스 끊은 다음
오사카에서 아침 겸 점심 먹고, 히메지 성, 나라현에 있는 동대사까지 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촉박할까요?
글아마 다 못 갈 거 같습니다. 동대사가 17:30까지, 히메지성이 16:00 까지가 입장 마감인데,
10시에 간사이공항 도착해서 오사카 도착하면 빨라야 12시, 점심 먹고 출발하면 히메지에 14:30경 도착, 한 시간 안에 보고 간다 해도 15:30에 히메지 출발하면 나라 도착하면 이미 17시입니다
그래서 동대사를 못 들어가게 됩니다
점심시간을 줄이거나, 히메지 체류 시간을 줄여야 간신히 가능할 듯 하네요
네 감사합니다.
10월 초에 2주 동안 오사카, 누마즈, 도쿄 지역 여행이라서 조정 해야겠네요.
원래 10월 7,8,9일에 누마즈를 가려고 했습니다만, 방금 찾은건데 정확히 그날에 럽라 축제가 있다네요. 축제 관심 없는데 ㅠㅠ
덕분에 미시마 근방 호텔들도 매진된지 오래고,
적어도 10월 6~9일 동안은 누마즈를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 동선이 엄청 꼬이게 생겼습니다.
반년동안 조금조금씩 짜던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제가 가려던 날짜에 정확히 축제가 튀어나오니까 많이 허탈하네요.
소도시에 큰 이벤트가 있으면 이런 게 좀 불편하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이타 맥주공장이랑 산토리 맥주공장 가려는데
어떤패스를 사야할지 이코카만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두 군데를 하루 안에 간다면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가 그나마 쓸모가 있겠으나 사서 이득 보는 게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그냥 이코카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첫 일본 여행 준비중인데 글 보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질문이 있는데… 이코카 카드는 간사이 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건가요?(좌석지정 필요한 라피트 같은거 빼고?)
오사카 2박+교토2박 으로 갈거라 3일차에 오사카(난바)->교토(산조)를 미도스지선+게이한 본선 타고 이동할 생각인데 이런 구간도 개찰구 발권 없이 그냥 교통카드 찍는거로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네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이코카 교통카드로 이용 가능합니다.
라피트는, 라피트의 추가 요금 (특급권) 티켓만 따로 사서 개찰구는 이코카로 들어가고 라피트 검표는 특급권만 내는 식으로 이코카와의 조합으로 이용할 수는 있으나
라피트 티켓을 한꺼번에 사는 게 더 싸게 먹히니 라피트는 티켓 사서 타는 게 좋습니다
난카이선 특급 중 서던은 자유석에 한해서 간사이 스루패스 이용이 가능한 걸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 간사이 스루패스 홈페이지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어 : 킨테츠, 난카이, 게이한전차, 센보쿠고속철도, 전철의 좌석지정특급을 이용하실 경우는 별도 특급요금이 필요합니다.
영어 : Additional charge when in designated seat in KINTETSU / NANKAI RAILWAY / Semboku Rapid / KEIHAN ELECTRIC RAILWAY
난카이 특급 서던의 자유석은 “좌석지정”이 아니라서 이에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유석은 특급 요금이 없어서 현금(이코카)으로 이용해도 별도 요금을 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본문 중 간사이 스루패스 이용 불가 노선에 “킨테츠 특급, 난카이선 특급(서던/라피트), 케이한 전철의 프리미엄 카 등 요금 별도 특급열차는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에 “서던은 자유석 이용 시 추가 요금 없이 탑승 가능”과 같은 추가 문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카이선 특급 괄호 안에 고야 추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 맞습니다 서던 자유석은 스루패스라도 가능합니다. 특급이라서 못 타는 게 아니라 지정석에만 못 타는거라 전석 지정인 라피트는 추가 요금이 필요해지는 거구요
간사이 스루패스 이용팁에 추가하면 좋을 내용 제안드립니다.
많은 판매처에서 간사이 스루패스 교환권을 간사이 공항에서 교환받을 수 있는 장소로 “간사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부 판매처의 경우 “LIMON WELCOME DESK”나 “하나투어”도 병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현재(2023년 7월) “간사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LIMON WELCOME DESK”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나투어”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는 점입니다. 영업 시작 시간이야 한국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 노선의 도착이 모두 오전 9시 이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심야편으로 도착해서 첫차 타고 나가는 게 아니라면요), 영업 종료 시간은 이용하는 항공편에 따라서 인지하고 있어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3년 7월 기준
– 오후 5시 55분 도착 에어부산 122편 (부산발),
– 오후 5시 55분 도착 티웨이 245편 (제주발),
– 오후 6시 정각 도착 진에어 283편 (서울 인천발),
– 오후 6시 10분 도착 제주항공 1354편 (부산발),
– 오후 6시 25분 도착 대한항공 2119편 (서울 김포발),
– 오후 6시 50분 도착 제주항공 1306편 (서울 인천발),
– 오후 7시 20분 도착 아시아나 1165편 (서울 김포발),
– 오후 7시 25분 도착 에어로케이 318편 (청주발),
– 오후 9시 정각 도착 대한항공 721편 (서울 인천발),
– 오후 9시 5분 도착 아시아나 116편 (서울 인천발),
– 오후 10시 50분 도착 피치항공 10편 (서울 인천발)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은 영업 종료 시간인 오후 7시까지 티켓 교환처에 도착을 못 하거나 못 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따라서 위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은 오사카 또는 교토까지 개별 이동 해야하고, 익일 이후에 시내의 티켓 교환처에 방문해야함을 팁으로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오후 9시까지 간사이공항역 “난카이 티켓 인포메이션”에 도착할 수 있다면 패스 현장 구입(교환권X)도 가능합니다. 🙂
P.S. 저는 간사이 스루패스 정보만 찾아보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 팁은 “간사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교환을 받아야하는 모든 패스에 적용되긴 하네요. 차이점이라면 간사이 스루패스는 난카이 공항선부터 이용려면 공항에서 티켓 교환이 필수지만, 다른 패스는 굳이 공항에서 교환할 필요는 없다는 점 정도? 다행히 공항을 커버하는 다른 패스는 전부 “난카이 티켓 오피스”나 “JR 티켓 오피스”에서 처리가 되긴 하네요.
이건 예전에 있었던 정보인데 제가 업데이트를 매번 할 수가 없어서 기재를 포기했습니다.. 투어리스트 센터 영업시간이 고무줄처럼 줄었다 늘었다 해서, 잘못된 정보를 쓰는 것보다 그냥 안 써놓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ㅠ
안녕하세요 10월 경 교토 6박 7일로 가면서 히메지 고베 나라 우지시를 들를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확정적으로 픽스한 건 히메지이고 고베는 오가는 길에 있어서 하루에 같이, 나라도 유적지 위주, 우지시는 차 좋아하는데 교토 근처라 그냥 생각만 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나머지는 교토 위주로 돌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엔 아무래도 히메지를 거쳐야 하니 간사이 JR패스가 스루보다 나을까요? 감사합니다.
히메지 가는 날에만 JR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 (1일권 2,400엔) 구매하시면 됩니다.
2일권을 사서 교토 가는 날에도 쓰는 방법이 있으나 1일권과 2일권 차액을 생각해보면 교토까지의 왕복 교통비에 비해 너무 큰 차이라,
히메지 가는 날에만 1일권을 쓰는 게 좋습니다.
히메지 일정에 간사이 패스를 써야 하는 이유는 히메지가 너무 멀어서 간사이 스루패스로 가면 너무 오래 걸리고, 정규 요금이 패스보다도 비싸기 때문입니다. (히메지 JR 편도 1,400엔). 고베 들렀다 오는 것도 문제가 없구요.
안녕하세요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10년전 부터 본것 같은데.아직도 이렇게 활동하시는거 보니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교토를 가는데, 간사이공항에서 교토 가서 4일 오사카에서 3일정도 있다 귀국할것 같습니다.
갈때는 하루카 타고 바로 교토로 갑니다.
올때는 공항으로 가는게 아니라 숙소에서 가까운 교토역에서 우메다로 갈예정인데, 이것도 하루카를 이용해서 갈수있는지요?
클룩이라는 사이트에서는 가는건 되는데, 오는건 선택옵션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불가한건가 여쭤봅니다
전 교토 시내관광만 할예정인데, 하루에 버스 3-4번 지하철 3-4번이면 어떤거 사는게 나을까요?
혹시 4일째 우메다역으로 돌아오는것도 포함된 패스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질문만 너무 많이 드렸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교토역에서 우메다까지는 하루카로 갈 수는 있으나 하루카가 별로 빠르진 않기 때문에 일반 전철 이용하시면 됩니다. (JR 신쾌속 등)
그리고 할인 티켓이 없기 때문에 정규 요금을 다 내야 합니다.
교토에서 버스 4회 이상이면 버스 1일권, 오사카에서 지하철 4회 이상이면 지하철 1일권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이건 일정 짜면서 이동 횟수가 많다 싶은 날에만 써주시면 됩니다. 24시간이 아니라 첫차~막차입니다.
교토-오사카 편도 이동에는 패스가 필요하지 않아서, 패스 없이 정규 요금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JR 간사이패스 3일권을 구매해서
둘째 날에 아침 교토일정을 잡으려고 하는데
교토 시영 지하철, 게이한 전철, 한큐전철 3개 티켓을 간사이 공항에서 교환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도착시간은 오후 7시입니다.
둘째 날 일정을 오전 일찍 시작하고 싶어서 최소한 한큐전철 티켓은 빠르게 교환하고 싶은데 공항에서 교환 하는게 아니라면 다음날 오사카역에서 8시에 교환하는게 최선일까요?
간사이 공항에서는 교환이 안 되고 각 사 영업 구역에 가야 교환이 됩니다.
한큐패스는 반드시 우메다 한큐 투어리스트 센터에 가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영업 시간이 8시 – 17시이니 다음 날 오전에 가서 교환해야 합니다.
어쩔수없네요.. 답변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가기 전에 잘 정독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정말 교통이 복잡하군요…
첫날에 10시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고베 산고미야역으로 이동하고 주변을 돌아본 다음에 아리마 온천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리마 온천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에 바로 교토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패스없이 JR편도랑 스이카 카드를 이용하는 게 제일 유용하겠죠?
체력이 약해서 지하철은 최대한 앉아서 가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처음 가는 데 교통편이 너무 어려워요
여러사람이라 일정도 복잡하고 ㅠ 패스 문의 드려도 될까요? 1일-나고야 입국 후 숙박 2일 나고야 주변 관광후 저녁 오사카로 3일 오사카 나라 관광후 숙박
4일 교토 관광 숙박 5일 아마노하시다테 이네후나야 관광 교토 숙박 6일 교토 출발 오사카 공항 출국 인데 jr와이드 패스 5일권이 필요할까요? 나고야 오사카 이동 때문에 ㅠ
아마노하시다테가 있으면 보통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이득입니다. 다만 와이드패스가 나고야쪽에서는 이용 불가능하기 때문에 교토나 오사카까지 오는 요금은 별개입니다
교토까지 버스를 타고 가셔도 되고, 아니면 오사카까지 킨테츠 열차를 타고 올 수도 있는데 어찌됐든 이 구간은 따로 내야 합니다.
아마노하시다테 자체도 버스 왕복이 더 싸지만, 기차를 탄다면 아마노하시다테만 왕복해도 거의 와이드패스가 이득이고 그 외에도 자잘한 이동이 많으니
2~6일차에 와이드 패스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나고야 -오사카/교토 간 이동만 따로 챙기시면 됩니다.
와이드패스는 교토역과 오사카역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족끼리 4박 5일 일본 여행을 계획 중에 있었는데 이 글 덕분에 교통편을 수월하게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첫 일본 여행이라 교통편 알아보는 게 굉장히 복잡했었는데 덕분에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었어요.😀👍
다름이 아니라 여행계획을 세웠는데, 일정은 괜찮은지, 패스는 올바르게 구매했는지, 경로가 효율적인지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구매 예정인 교통편은 : 간사이 – 우메다 리무진 버스(왕복), 오사카 주유패스, 이코카 간사이 원 패스 또는 이코카 카드 생각 중입니다.
1일 차 : 간사이공항 – 우메다역(리무진 버스 이용) – 숙소 – 덴덴타운 – 메이드리밍 – 신사이바시스지 – 글리코상 [이코카 교통카드 이용]
2일 차 : 유니버설 스튜디오 – 소라니와 온천 [이코카 교통카드 이용, JR기차권 구매]
3일 차 : 우메다 공중정원 – 오사카성 – 도톤보리 크루즈 – 구로몬시장 – 쓰텐카쿠 – 신세카이시장 [주유패스 이용]
4일 차 : 치쿠린 – 도에이 우즈마사영화촌 – 니넨자카 거리 – 기요미즈데라 – 후시미이나리 신사 [이코카 교통카드 이용]
5일 차 : 누 차야마치 – Grenier – 우메다역 – 간사이공항(리무진버스 이용)
일정은 이렇게입니다
2~5일 차 출발지는 모두 우메다 쪽입니다(숙소가 히가시우메다역 부근에 위치해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1. 간사이 원 패스도 교토 내에서 이용 가능한 건가요 ?
2. 주유패스는 같은 게이한 선이어도 특급이라고 적혀있으면 못 이용하는 건가요 ?
3. JR은 열차 개념이라 교통카드 찍고 탑승 같은 건 안 되는 건가요 ?
구매 예정인 교통편중에 굳이 필요 없는 교통패스가 있을까요 ?
마지막으로
위 일정에서 더 구매하면 좋다거나 구매 예정인 교통편보다 좋은 게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게 많아 이것저것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간사이 원패스는 교토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그냥 교통카드라서 간사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유패스는 케이한 전철 특급 열차도 탈 수 있지만 오사카 시내에서만 탈 수 있어서 이걸로 교토까지는 갈 수 없습니다. 주유패스의 이용 범위 내에 있다면 케이한 전철은 추가 요금 없습니다. 특급 열차도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JR선도 모두 일반 전철처럼 교통카드로 탈 수 있고 간사이 원 패스도 가능합니다
주유패스는 입장료가 많이 드는 일정에 써야 하는데 3일차는 주유패스를 쓰기 적합해서 주유패스를 사는 게 좋습니다. 패스는 이거 말고는 없어도 될 것 같네요.
3일차를 제외한 오사카 일정과, 교토 일정은 전부 이코카 교통카드 (간사이 원 패스) 로 이용 가능하고, 그게 더 편리합니다.
전반적으로 불필요한 패스는 없어 보이네요. 사실 패스라고 할만한 게 오사카 주유패스 하나긴 하지만요.
간사이 원 패스는 말이 패스지 사실상 그냥 외국인용 한정 디자인 교통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할인 혜택이 매우 미미해서 크게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방대한 자료를 이렇게 잘 정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캐나다에서 아이데리고 첫 일본 여행이라 정독을 하여도 이해가 쉽지 않네요 🥹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 숙소,
난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난바에서 아쿠아리움
난바에서 나라
난바에서 쿄토
쿄토내 니시키시장, 청수사, 이나리 신사
쿄토에서 간사이 공항을 끝으로 일주일 조금 넘게 있을 예정이에요
어떤 패스를 사야하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일정이 길고 넉넉해서 이 경우는 크게 이득이 되는 패스는 없습니다.
교토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갈 때 하루카 열차를 이용하면 편하기 때문이 이 티켓만 구매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간사이 스루패스가 간사이 지방 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제값주고 타는 것보다 패스가 더 비싸기 때문에 이런 일정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방대한 지식이 감탄스럽습니다.
긴테츠레일패스로 긴테츠나라~아라시야마 가는데 사용하려고 하는데 긴테츠교토선 주행 전차가 별안간 가라스마선으로 바뀌길래 뭔가 했더니 긴테츠와 한신이 협약되어서 그렇군요!
긴테츠나라~시조역에서 하차 후 아라시야마 가는 전철로 갈아타려고 한다면
시조역 개찰구에 긴테츠 레일 패스를 넣으면 될까요? 추가 요금은 어떻게 지불하는지도 어렵네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혹시 싶어 여쭈어 봅니다~
타케다(竹田)역부터 교토 시영 지하철 관할이라 킨테츠 관련 패스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열차는 환승 없이 시영 지하철 카라스마선으로 들어가버리는데요,
이 경우는 시조역 개찰구 옆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추가 요금을 정산해야 합니다. 개찰구에는 킨테츠 레일패스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여행 계획할때마다 들어와서 참고하고있습니다 🙂
이번에도 가족여행을 가게 되는데 패스가 고민입니다….
1일차 : 간사이공항 – – 가와라마치(숙소) – 아라시야마 – 가와라마치 : 역에서 편도 현장 결제
2일차 : 가와라마치 – 금각사 – 기타노 천만궁 – 교토공원근처 식당(점심) – 니조성 – 교토어소 – 은각사 – 기요미즈고조역 근처 식당(저녁)
3일차 : 기요미즈데라 – 니넨/산넨자카 – 점심 – 헤이안신궁,오카자키공원, 난젠지 등 – 가와라마치역 근처식당(저녁)
4일차 : 가와라마치 – 후시미이나리 – 가와라마치 – 점심 – 오사카 이동 – 헵파이브, 우메다 구경 – 나가호시바리역(숙소-칸데오호텔)
5일차 : 나가호시바리역 – 아사히 맥주공장(스이타) – 점심 – 오사카성 – 주변관광 – 도톤보리
6일차 : 나가호시바리or킨테쓰닛본바시 – 오사카난바 – 간사이공항(라피트)
이렇게 가려고하는데 죄송하지만 패스 추천 해주실수있으실까요?
먼저 공항에서 교토 가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루카를 타고 바로 교토로 가는 방법과, 우메다를 거쳐 한큐 전철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루카는 교토역까지는 가기가 편한데 짐이 많을 때 교토역 – 카와라마치역 이동이 조금 불편합니다. 반면 우메다에서 한큐 전철로 가면 시간은 조금 더 오래 걸려도 편하게 역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대개는 하루카가 편한?거 같습니다.
2일차 교토 버스 탑승 횟수가 많아서 교토 버스 1일권이 필요합니다. 3~4일차는 횟수가 적어 불필요하네요.
4~5일차 오사카 일정도 크게 복잡한 게 없어서 패스가 없어도 될 거 같습니다.
간사이 스루패스는 모든 일정에서 다 사용할 수 있으나 손해이므로 사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 꼭 필요한 패스는 2일차 교토 버스 1일권과, 1일차에 필요한 경우 교토행 하루카 티켓 정도입니다.
질문은 아니지만, 일본 갈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하는 정보라 감사 댓글 남깁니다. 공식 홈페이지 설명이 이해하기 힘들어 머리를 싸맸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단번에 해결되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하는 것도 재능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JR 간사이패스를 이용하여 오사카->히메지를 들린 후 구라시키로 가려고 하는데
구라시키는 범위 밖인 것 같아서 어떻게 추가금액을 지불할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히메지에서 jr패스로 탑승하고 내릴 때 역무원분께 말씀드리면 될까요? 아니면 기계로 가능한가요?
쿠라시키역에서 내릴 때 개찰구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추가 요금을 정산하면 됩니다
이용 범위의 서쪽 끝이 카미고리(上郡)역이고, 쿠라시키까지 추가 요금은 1,170엔입니다
그런데 쿠라시키는 간사이 패스로 가면 신칸센을 이용할 수 없어 일반 열차를 타고 가야 해서 오사카에서 거의 3시간이 걸립니다.
간사이 와이드패스를 이용하면 추가 요금이 없는데다가 오카야마까지 신칸센으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시간 절약을 위해서는 와이드패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와이드패스가 가격이 비싸서 제외했는데 고려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jr 간사이 미니패스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고민이 되어서 댓글 남깁니다.
1일차: 간사이 공항 -> 신사이바시(숙소) -> 오사카성 -> 도톤보리
2일차: 신사이바시(숙소) -> 유니버셜 스튜디오 -> 교토역
3일차: 교토역 ->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
로 계획하고 있는데 패스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 경로는 미니패스가 손해입니다
특히 2,3일차의 이동 거리가 짧아 이 날 패스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간사이공항에서 난바 간 특급 열차인 라피트 티켓 (라피트 안 탈 거면 불필요) 정도만 구매하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정리글 감사합니다!
현재 일본 가족여행 계획 중입니다
1일차 : 간사이 공항 > 난카이 난바역 이동 [라피트 특급] (숙소는 도톤보리)
2일차 : 가이유칸 관광 / 산타마리아 데이 크루즈 / 덴포잔 대관람차 / 신사이바이시 역
3일차 : 우메다 역 > 교토로 이동 (숙소는 도호쿠지 역 근처) / 청수사~기온거리
4일차 : 도쿄 근교 ‘우지’ 관광 / 후시미 이나리 신사
5일차 : 금각사 관광 / 료칸 이동 (오고토온센 역)
6일차 : 오고토온센 > 간사이 공항 이동 [하루카]
으로 하루에 관광지를 많이 가지 않고, 교토에서도 숙소가 전철역 근처에 있어 전철을 주로 이용하는 여유 있는 일정입니다
그래서 2일차에만 오사카 주유패스를 활용하고 나머지는 ICOCA 교통카드를 활용할 생각인데 혹 더 합리적인 패스가 있을까요?
2일차 주유패스도 약간 애매한게 가이유칸이 주유패스 대상이 아니고, 그나마 데이크루즈가 좀 비싸서 아슬아슬 본전을 본다 정도으 느낌입니다
3일차 이후는, 장거리 이동 일정이 없어서 전부 패스가 필요 없는 일정입니다.
교토에서도, 버스만으로 이동한다 해도 1일권이 손해인데다가, 버스 외의 교통 수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패스로 이득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패스를 구입한다 하면 2일차 주유패스 말고는 전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공항 오갈 때 티켓 정도만 추가로 준비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