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 큐슈 여행 패스 정리 (2024.04.01)
큐슈 지역의 특징
후쿠오카가 위치한 큐슈 지역은 도쿄나 오사카와는 교통망의 성격이 달라 도쿄나 오사카와 패스 구입 전략이 조금 달라집니다.
코로나19로 입국제한이 풀린 2022년 이후로 외국인용 패스를 비롯한 모든 패스류의 가격이 크게 인상되어,
현재 후쿠오카 여행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패스가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패스 가성비가 처참합니다.
솔직히 “이 글을 굳이 남겨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그래도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은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매우 가까움
후쿠오카 국제 공항은 일본 국내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도심에 가깝습니다.
하카타역까지 2정거장(6분), 텐진은 5정거장(12분) 으로 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공항 – 시내 간 패스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공항이 시내 한복판에 있다보니 시내 여행용 패스를 공항까지 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 공항만을 위한 패스는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있지도 않습니다.
후쿠오카공항은 국제선터미널에서 바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고, 국내선-국제선 셔틀이 매우 느려 하카타역행 직행 버스를 타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가격은 지하철과 같고, 국내선 터미널을 거쳐 지하철로 하카타역을 가는 것과 시간 차이도 거의 없습니다. 단지 배차 간격이 좀 더 길 뿐입니다.
버스 강세 지역
철도가 있긴 하지만, 시내 여행하는데 철도가 거의 쓸모 없습니다. 후쿠오카 시내는 버스 중심 여행을 짜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지하철만을 이용하는 코스를 만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후쿠오카의 지하철은 공항선을 제외하면 전부 주택가를 지나는 노선이라 여행객이 이용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이 글은 후쿠오카 공항 입국을 전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후쿠오카 시내 150엔 에리어

니시테츠 버스 기본 요금은 원래 190엔이지만, 하카타역 / 야쿠인(薬院) / 텐진 / 쿠라모토(蔵本) 일대를 순환하는 버스는 운임은 정액 150엔입니다.
원래는 100엔 구간이었으나 2021년 7월부터 150엔으로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지하철 1일 승차권
●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1일 무제한 승차
● 1일권 640엔
● https://subway.city.fukuoka.lg.jp/kor/fare/one/

후쿠오카 지하철 3개 노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참고로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260엔, 그 이후로는 한 번에 200엔씩 낸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러니 1일권은 세 번 이상 타야 이득입니다.
후쿠오카 지하철은 하카타, 텐진 일대를 제외하면 전부 주택가만 지나기 때문에 여행객이 타기에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후쿠오카 시내에선 거의 버스로 이동하는 게 좋지만, 지하철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 드물게 몇몇 군데 있으므로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1일권 대신 신용카드 터치결제로 이용해보세요
후쿠오카 지하철은 신용카드 터치결제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 터치결제로 승차하는 경우 1일 640엔 한도로만 청구됩니다. 타고 다니다가 1일권 가격이 넘으면 1일권을 산 것과 동일해지고, 1일권만큼 못 탔다면 그냥 그만큼만 낸 게 되므로 훨씬 더 편리하고 경제적입니다. 터치결제가 되는 카드가 있다면 굳이 1일권을 살 필요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신용카드 터치결제는 Visa, Mastercard, JCB, AMEX, 다이너스클럽, DISCOVER, 은련을 지원합니다.터치결제가 되는 카드는 카드 앞면이나 뒷면에 와이파이 마크같은 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용 가능 노선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3개 노선 (공항선, 하코자키선, 나나쿠마선)
* JR선, 니시테츠선, 시내버스 등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주요 여행지
- 후쿠오카 공항 (후쿠오카공항역 하차, 국제선 청사 셔틀버스로 이동)
- 하카타역 (공항선 하카타역)
- 기온 (공항선 기온역)
- 나카스 카와바타 (공항선, 하코자키선 나카스카와바타역)
- 텐진 (공항선, 나나쿠마선 텐진역)
- 오호리 공원 (공항선 오호리공원역)
- 캐널 시티 (나나쿠마선 쿠시다진자마에역)
대부분의 여행지가 커버 가능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후쿠오카 타워, 마리노아 시티 등이 역에서 도보로 20분 이상 떨어져 있어 이 점이 마이너스입니다.
- 후쿠오카타워, 모모치 해변 : 니시진(西新)역에서 도보 20분
- 마리노아 시티 : 메이노하마(姪浜)역에서 도보 20분
- 아사히 맥주 공장 : 이용 불가 (JR 타케시타역 외에 접근 수단 없음, 하카타역 도보 50분)
- 우미노 나카미치 : 이용 불가 (JR, 버스로만 접근 가능)
발매 장소
지하철 역 자동발매기에서 바로 구입 가능, 예약할 필요 없습니다.
유사한 성격의 패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 (1일권 2,500엔)
이 패스의 완벽한 상위 호환입니다. 지하철과 버스와 JR선까지 전부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패스 가격이 심각하게 비싸기 때문에 (2,500엔) 거의 이 패스로 이득을 보기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니시테츠 버스 후쿠오카시 1일 (1일 1,200엔)
이 티켓은 지하철 대신 버스만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지하철 1일권에 비해 비싸지만 대신 범위도 더 넓어서, 우미노나카미치(海の中道) 일대도 커버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
● 후쿠오카 시내 교통 수단 (니시테츠버스, 쇼와버스, JR선, 니시테츠 전철, 시영지하철) 무제한 승차 가능
● 후쿠오카 시내판 2,500엔 / 다자이후판 2,800엔
● 외국인 관광객만 구입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 https://yokanavi.com/ko/tourist-city-pass/


후쿠오카 시내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종합판 패스입니다.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니는 건 일단 다 태워주는 패스입니다.
그러나 이 패스는 절대로 구입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강력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지 마십쇼. 1,700엔이던 시절에도 가성비가 나락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한놈만 걸려봐라 수준입니다. 사면 안 됩니다.
이 상품이 처음 나왔을 때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820엔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격은 2,500엔. 인상률이 정말 말이 안 됩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교통비를 2,500엔어치나 쓰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구입을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이런 걸 방일 외국인용 상품이라고 팔고 있는 게 말이 안 됩니다.
참고로 하카타 – 우미노나카미치 왕복이 960엔, 하카타 – 타케시타 왕복이 170엔, 지하철 1일권은 620엔이고, 노코노시마 페리가 왕복 460엔. 이걸 다 합쳐도 2,210엔입니다. 하루에 2,500엔어치를 타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발매 장소 및 구매/이용 방법
스마트폰 앱 “my route” 설치 후 휴대폰에 1일권을 담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신용카드 결제만 지원합니다.
승차 시 휴대폰에 있는 패스를 제시하고 이용하면 됩니다. (자동개찰구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구입 시 반드시 한국 휴대폰 SMS 인증이 필요합니다.
출발 전에 미리 한국에서 가입해놓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종이티켓도 판매하지만.. 굳이 줄 서서 사지 마시고 앱으로 사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미지는 인상 전 기준이고, 현재는 가격이 올라 2,500엔이니 참고하세요.
후쿠오카 시내 자유승차권 (1일, 지류 티켓)
● 후쿠오카 시내 버스 무제한 승차
● 기본판 1,200엔 / 다자이후 확장판 2,100엔
● https://www.nishitetsu.jp/bus/jyousha/cityfree/

후쿠오카 시내의 모든 니시테츠(西鉄)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니시테츠 버스는 철도 회사인 주제에 일본 최대의 시내버스 노선망을 자랑하는 회사로, 후쿠오카 시내 버스 중 니시테츠 버스의 점유율이 90%에 달할 정도라 니시테츠 버스를 다 탈 수 있다는 건 그냥 후쿠오카 시내버스 대부분을 다 탈 수 있다는 걸로 이해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진짜 드물게 JR큐슈버스도 다니긴 하는데 그냥 없는 셈 쳐도 됩니다.
주소상 후쿠오카시(福岡市) 라면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2017년도 이전에 “그린 패스”라고 불리던 물건이 전신이고, 현재는 범위가 늘어나 현재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가격도 올랐지만요. 후쿠오카 타워, 우미노나카미치, 마리노아시티 등 후쿠오카 외곽 지역도 이용이 가능하고, 노코노시마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노코노시마로 가는 배 요금은 별도)
2,100엔짜리 다자이후 확장판도 있습니다. 패스 조건은 1,200엔짜리 후쿠오카 시내판과 같고, 하카타/텐진-다자이후 간 직행 버스 “타비토”가 이용 범위에 추가됩니다. 위의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와 반대로, 이 패스는 니시테츠 철도는 이용할 수 없고 꼭 버스만 타야합니다. 타비토는 원래 정규 요금이 왕복 1,220엔이니까 다자이후도 갈거면 당연히 다자이후판으로 사는 게 낫겠죠.
후쿠오카 시내에서 버스를 1,200엔어치 타려면 버스를 최소 5번 이상 타야 합니다. 꽤나 장거리를 타더라도 250~300엔 선이고, 특히 텐진 중심부에서 타면 150엔이기 때문에 1,200엔어치 타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정말로 버스를 많이 타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동일 조건의 24시간권 / 6시간권도 판매합니다. 바로 아래 항목 참고하세요.
당연히 24시간권이 훨씬 조건이 유리하므로, 일본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다면 되도록 아래 시간권을 추천합니다.
발매 장소 및 유효한 구간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터미널, 하카타 버스터미널, 후쿠오카 공항 버스터미널, 각 정기권 발매소, 니시테츠 버스 영업소 각 창구, 후쿠오카 시내 일반 노선버스 차내
유효 구간은 위 지도를 참고하세요. (주소상 “후쿠오카시” 인 모든 니시테츠 버스 노선 승차 가능)
후쿠오카 시내 24시간/6시간 프리 승차권 (전자 티켓)
● 후쿠오카 시내 버스 무제한 승차
● 24시간권 1,100엔 / 6시간권 700엔 / 24시간권+다자이후확장판 2,000엔
● 스마트폰 앱 한정 상품입니다.
● https://www.nishitetsu.jp/bus/sumanori/
위의 후쿠오카 시내 자유 승차권과 동일한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대신, 이용 시간이 24시간/ 6시간입니다
1일권은 언제 개시해도 막차까지지만, 24시간권은 오늘 13시에 개시하면 내일 13시까지 유효니까 당연히 더 이득이죠?
그리고 특이하게도 6시간권도 판매합니다.
6시간권은 600엔이라서, 해 떠있을 때 빠르게 돌아보는 여행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24시간권 + 다자이후 확장판도 판매합니다.
패스 세부 설명은 위와 같으므로 자세한 건 생략하겠습니다.
구매 방법
이 티켓은 스마트폰 앱 “my route” 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앱으로 구매하고, 구매 후 앱을 운전기사에게 보여주면서 타면 됩니다.
24시간 / 6시간의 기준은 내리는 시간 기준입니다. 6시간권은 처음 이용하는 버스에서 내리기 직전에 패스 개시 버튼을 누르는 게 이득이겠죠? 후쿠오카 니시테츠 시내버스는 모두 내릴 때 요금을 내기 때문입니다.
후쿠오카 1DAY PASS
● 후쿠오카, 사가, 다자이후, 야나가와 방면 니시테츠 버스와 철도 1일간 자유 이용
● 1일권 2,800엔
● http://www.ensen24.jp/kippu/32/

후쿠오카 시내 패스로는 가장 넓은 범위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쿠루메, 사가, 치쿠호 지구의 모든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패스들의 범위를 전부 포함하는 셈입니다.
니시테츠 철도도 이용 가능한데, 이를 이용하여 다자이후, 쿠루메, 야나가와 방면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 노선 주변을 다니는 노선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서, 쿠루메역에서 사가 버스 터미널까지도 갈 수 있는 등 후쿠오카 북부 지역을 꽤 폭넓게 커버해주는 패스입니다.
단, 고속버스, 특급버스 등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후쿠오카텐진 – 다자이후 라이너 타비토 버스는 이용 가능)
노선버스(시내버스)와 니시테츠 철도 텐진~야나가와 구간만 이용 가능합니다. 고속버스 이용이 불가능한만큼 장거리 구간을 버스로 이동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패스로도 커버가 되는 구간이 많으므로, 무작정 범위가 넓다고 구입하지는 맙시다. 다자이후보다도 더 아래로 내려가려는 경우에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가 방면은 JR로 왔다갔다 하는 게 빠르고 저렴하므로, 사가만 가는거라면 역시나 이 패스는 부적절합니다.
야나가와는 산큐패스로 가기 정말 어려워서, 야나가와 일정에 이용하는 게 그나마 유일한 이용 방법입니다. 그러나 야나가와 왕복도 1,700엔밖에 안 되므로 야나가와만 보고 사는 건 비추입니다. 생각보다 본전 뽑기 어렵습니다
발매 장소
니시테츠후쿠오카텐진역, 야쿠인역, 오하시역, 카스가바루역, 시모오리역, 니시테츠후츠카이치역, 아사쿠라카이도역, 치쿠시역, 미쿠니가오카역, 니시테츠오고리역, 미야노진역, 니시테츠쿠루메역, 하나바타케역, 다이젠지역, 니시테츠야나가와역,
텐진 정기권 발매소, 니시테츠텐진 버스센터, 하카타 버스 터미널, 후쿠오카공항 버스 정류장, 텐진 하카타 관광 안내소 등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 킷푸
● 다자이후, 야나가와로 가는 니시테츠 전철 왕복 1회 이용 가능
● 2일권 3,210엔 (종이티켓은 3,340엔)
● http://www.ensen24.jp/kippu/1
후쿠오카현 남부에 위치한 야나가와는 버스 강세라는 큐슈 지역의 이름이 무색하게 버스로 정말 가기가 어려운 곳인데요, 꼭 니시테츠 전철을 타야 합니다. 뱃놀이로 유명한 곳인데, 이왕 니시테츠 전철을 탈 거면 전철이 편리한 또 다른 관광지인 다자이후도 같이 봐라~ 라는 느낌으로 같이 파는 티켓입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 – 야나가와 간 편도 운임은 870엔으로 왕복해도 패스 가격에 택도 없이 못 미칩니다.
이 패스는 야나가와 지역 관광 시설을 꼭 이용해야만 이득입니다.
야나가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배 티켓이 1,800엔이기 때문에 이것까지 합치면 이득이 되는 구조입니다. 다자이후도 가면 좋구요.
패스 이용 조건에 주의!
– 패스는 2일권이지만, 자유 승차권이 아닌 왕복 1회만 이용 가능합니다.
– 다자이후와 야나가와 외에는 내릴 수 없고,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순간에 패스는 무효입니다.
즉, 2일권이라고 해서 하루는 다자이후, 하루는 야나가와, 이렇게 이용할 수 없습니다.
후쿠오카-다자이후-야나가와-후쿠오카, 혹은 후쿠오카-야나가와-다자이후-후쿠오카만 가능합니다.
발매 정보
종이 티켓과, 스마트폰 앱 “my route”에서의 발매 가격이 다릅니다.
종이 티켓은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 역, 야쿠인역에서만 발매합니다.
후쿠오카 근교 및 큐슈 전역에서 사용하는 패스
JR 후쿠오카 와이드 패스
● 후쿠오카 현내 JR선 이용 가능
● 2일권 3,500엔
● https://www.jrkyushu.co.jp/korean/railpass/mobilepass.html

JR 큐슈 레일패스의 후쿠오카 근교 버전입니다. 도쿄에는 “도쿄 와이드 패스”, 오사카에는 “간사이 패스” 같은 것들이 있는데, 후쿠오카에는 이 패스가 있는 셈입니다. 기존 큐슈 레일 패스는 큐슈 전역이나, 적어도 반쪽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것조차 범위가 너무 넓었기 때문에, 후쿠오카 근교로 범위를 축소한 버전입니다.
2024년 개정으로 패스 가격이 3,500엔으로 인상되었으며 지류패스 발매가 종료되며 시모노세키를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코쿠라(키타큐슈) / 모지코 에리어만 보고 가야 하는 패스가 됐는데, 일단은 하카타 – 코쿠라 왕복 특급 열차 정규 요금이 3,820엔이므로 이득이긴 합니다…만, 그건 정규운임 이야기고 2장 묶어 사면 할인해주는 “니마이킷푸”가 2,940엔에, 하카타 – 코쿠라 신칸센 편도 할인 티켓이 1,600엔이라 키타큐슈 왕복만을 위해 사는 건 비추입니다.
사가 방면으로는 거리가 꽤 가까움에도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쿠루메/오무타 방면까지 뻗어있는데 이 구간 JR선 연선의 여행지가 처참하여 활용도가 높진 않습니다. 후쿠오카 남부에 있는 야나가와(柳川)일대는 JR로의 접근이 쉽지 않고 그나마도 있던 버스가 사라지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 외에 다른 지역도 있지만 이만큼의 효율을 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자이후는 JR로 못 가기 때문에 추가 요금 생각하면 그냥 텐진에서 바로 다자이후를 가는 게 편합니다.
패스 노선도를 보면 카라츠가 섬처럼 뚝 떨어져 있는데, 카라츠가 범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요금 없이는 카라츠까지 갈 수 없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카라츠행 열차를 타고 한 번에 갈 수는 있지만, 하카타 – 메이노하마역 구간은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공항선이기 때문에 이 구간의 통과 요금은 별도로 내야 합니다.
이용 가능 노선
◎ 카고시마 본선 오무타 – 모지코
◎ 닛포 본선 니시코쿠라 – 유쿠하시
◎ 히타히코산선 죠노 – 타가와고토지
◎ 치쿠히선 메이노하마 – 카라츠
◎ 카시이선 전선
◎ 치쿠호 본선 전선
◎ 사사구리선 전선
◎ 고토지선 전선
재래선 특급열차의 자유석과, 쾌속, 보통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모노세키로 가려면 모지 – 시모노세키 추가 요금 230엔이 필요합니다.
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카타미나미선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용 가능한 주요 특급 열차
◎ 특급 “소닉”, “니치린” : 하카타 – 코쿠라 – 유쿠하시
▷ 오이타, 미야자키 방면으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특급 “키라메키” : 하카타 – 코쿠라 (- 모지코)
▷ 오전 하카타 방면, 오후 키타큐슈 방면만 운행해서 숙소가 하카타라면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 특급 “유후” : 하카타 – 쿠루메
▷ 유후인 방면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특급 “유후인노모리” 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석 지정석 열차)
◎ 특급 “릴레이 카모메”, “하우스텐보스”, “미도리”, “카사사기” : 하카타 – 토스
▷ 사가, 나가사키 방면으로는 이용할 수 없고 토스(鳥栖)역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 특급 “카이오” : 하카타 – 케이센 경유 – 노가타
▷ 이런 걸 타는 사람은 철도 오타쿠밖에 없습니다
카라츠 방면 이용 시 팁과 주의점
카라츠 ~ 하카타 간 JR 치쿠히선의 후쿠오카 시내 구간이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공항선”에 이관되어 있는데, 이 구간은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카타에서 탈 때 반드시 JR이 아닌 지하철 하카타역으로 가서 타야 합니다.
카라츠 방면으로 가려면 하카타역 지하철 타는 곳에서 메이노하마역 방면 열차를 탄 후, 메이노하마역에서 카라츠행 열차로 갈아타면 됩니다. 30~60분 간격으로 지하철 하카타역에서 바로 카라츠까지 직통으로 가는 열차도 있으니, 이걸 이용하면 더 편리합니다.
메이노하마역까지 지하철 티켓(300엔)을 사고, 메이노하마역에서 내릴 필요 없이 카라츠까지 가서 지하철 티켓과 패스를 동시에 제시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에는 그냥 패스로 승차한 뒤 하카타역에서 추가 운임(300엔) 을 정산하면 됩니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1일권이 640엔이니, 하카타-메이노하마 왕복만 해도 이미 600엔이니 카라츠 + 시내일정이 포함되어 있다면 지하철 1일권을 사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지하철 1일권과 조합하면 더 이상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키타큐슈 도시권 1일 프리 승차권
● 키타큐슈 지역 버스 이용 가능
● 1일권 1,200엔 / 앱으로 구매 시 24시간권 1,000엔, 48시간권 1,800엔
● https://www.nishitetsu.jp/bus/jyousha/kita_free/
기타큐슈시 (코쿠라, 모지코, 키타큐슈 공항 및 유쿠하시, 나카마, 칸다, 노가타 일부) 에서 쓸 수 있는 패스입니다.
이 패스는 종이 티켓과 앱 발매 가격이 다릅니다. 반드시 앱(my route)으로 구매를 추천합니다.
공항리무진 버스는 탈 수 없습니다. 단, 키타큐슈공항 ~ 쿠사미(朽網) 간 시내버스가 이용 구간 외지만 예외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근데 이 패스로 코쿠라까지 가는 길이 정말 만만치 않으니 초행이면 그냥 공항리무진 추천드립니다. 지금 경로를 찾아봤는데 제정신으로 이용할만한 경로는 아니네요. 이게 얼마나 노답이냐면 니시테츠버스 홈페이지 경로 검색에 이 경로를 넣고 돌려보면 검색을 거부합니다. 무조건 리무진버스만 나옵니다.
예전엔 외국인용 패스엔 키타큐슈공항 리무진버스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네요.. 700엔짜리 패스에 700엔짜리 리무진버스가 따라오는, 정말 말이 되나 싶은 사기급 가성비의 패스였는데 아쉽게 못 쓰게 되었습니다.
구매 방법
종이 티켓은 1일권으로만 판매합니다.
→ 키타큐슈지구 각 니시테츠 티켓 발매소 및 버스 차내
스마트폰 앱 “my route” 로 구매하면 24시간권 / 48시간권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북큐슈 레일 패스

큐슈 북부의 JR선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가격 인상 전에는 나가사키만 왕복해도 이득이 될 정도로 정말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했으나 두 차례의 가격 인상으로 12,000엔이 되어 이제는 조금 생각을 해보고 사야하는 패스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JR 큐슈 레일 패스 페이지로 → https://uh.dcmys.kr/710#N_Kyushu
큐슈 레일 패스

큐슈 전역의 JR선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북큐슈 지역을 포함하여, 카고시마 및 미야자키현 노선까지 전부 이용 가능합니다.
큐슈 전역 JR선을 모두 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버스 및 지하철, 각 도시의 노면 전차 등은 이용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JR 큐슈 레일 패스 페이지로 → https://uh.dcmys.kr/710#Kyushu
산큐 패스 (SUNQ 패스)
● 큐슈 전역의 버스 (고속버스 포함) 무제한 이용
● 북큐슈판 2일권 8,000엔, 북큐슈판 3일권 10,000엔, 전큐슈판 3일권 12,000엔, 전큐슈판 4일권 15,000엔, 남큐슈판 3일권 8,500엔
● http://www.sunqpass.jp/korean/

▲ 초록색: 북큐슈 패스 이용 범위 / 빨간색: 남큐슈 패스 이용 범위
전큐슈 패스는 초록+빨강 구간을 모두 이용 가능
큐슈 전역의 고속버스, 노선버스를 이용 가능한 패스입니다. 큐슈레일패스가 기차 패스라면 이 패스는 버스 패스인 셈이죠.
2024년 10월 1일 개정으로 가격이 오르는 대신, 디지털 티켓으로 구매하면 플렉시블 사용이 가능합니다.
2일권은 3일간, 3일권은 5일간, 4일권은 7일간 유효하며 각각 유효기간만큼 불연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류 티켓은 해당 없음, 첫 사용일이 개시일입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철도에 비해 시내 깊숙히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부분의 시내 버스 노선까지 커버되는 경우가 많아 시내 이동에도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의 속도가 기차에 비해 느린 편이고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말의 후쿠오카 도시고속도로는 정말.. 끔찍..
그리고 버스는 미리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못 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유후인!!!! 유후인을 가는 경우에는 반드시 예약하십시오!! 유후인행은 버스든 기차든 정말 좌석 공급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하카타~유후인 구간같이 선형이 굉장히 불량한 노선을 이용하는 열차조차 소요 시간이 버스보다 짧고, (유후인노모리 2시간 10분 vs 고속버스 2시간 20분) 나가사키노선은 버스가 2시간 30분인 반면 신칸센 “카모메”의 소요 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쿠마모토나 카고시마처럼 신칸센이 있는 지역은 말할 것도 없구요. 대신 버스는 하카타역에서도, 텐진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세세한 이동 시간을 제하면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닙니다.
산큐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큐슈에 있는 버스 노선이라면 거의 다 해당됩니다. 단, 북큐슈판의 경우 카고시마, 미야자키현에 걸치는 노선을 이용할 수 없으며, 나가사키~미야자키, 나가사키~카고시마 노선은 산큐 패스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광 버스와 회원제 버스 및 일부 지역의 로컬 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페리도 이용 가능한데, (나가사키)시마바라 ~ 쿠마모토, (나가사키)쿠치노츠 ~ (쿠마모토)오니이케, 카고시마 ~ 사쿠라지마, 모지코 ~ 시모노세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버스에는 산큐패스 마크가 전부 붙어있습니다. 북큐슈판으로 탈 수 없는 버스에도 따로 표식이 되어있어, 버스를 탈 때 “이 버스가 패스 적용 대상인가?” 하는 고민을 하지 않고 탈 수 있습니다. 일부 고속버스는 예약을 해야만 탈 수 있는데, 전화 예약도 가능하며 그냥 승차 전에 매표소에서 예약하여 탈 수도 있습니다.
버스 노선이 JR 노선에 비해 더 촘촘하기 때문에, 조금 마이너한 곳을 둘러보겠다 하는 경우에는 산큐패스가 더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철도에 비해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굵직굵직한 노선만 탈거라면 상관 없지만요.
이용 팁
글이 워낙 길어져서 이용 가이드 글을 따로 분리해놨습니다.
발매 장소
이 패스는 미리 한국에서 사가면 패스 가격이 그야말로 “싯가” 입니다. 일본 가서 사면 정가 구매해야 합니다.
그러나 디지털 패스로 구매하면 불연속 사용이 가능해져서, 일정에 따라 정가 내고 디지털패스로 사는 게 더 쌀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일본 국내 대부분의 버스 터미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상세 구입처는 http://www.sunqpass.jp/use/index2.html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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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슈 방면으로 여행 시 JR 니시니혼 레일 패스 (http://uh.dcmys.kr/708) 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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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그렇긴 한데 이 경우 그냥 오노죠 – 치하야 표를 다 끊는 게 더 쌉니다
오노죠 – [타케시타 – 하카타 – 카시이] – 치하야 순으로 역이 있는데
이 중에서 투어리스트 패스는 타케시타 – 카시이 구간만 유효합니다. 그래서 패스로 타려면 오노죠 – 타케시타 표를 구입하고, 치하야역에서 추가 운임을 정산해야합니다. 오노죠 – 타케시타가 230엔, 치하야 – 카시이는 160엔이니 총 390엔을 추가로 지불하는 셈입니다
근데 오노죠 – 치하야 전 구간 표를 그냥 사면 370엔입니다. 그래서 투어리스트 패스를 쓰면 더 손해입니다. 이 경로에서는 패스를 쓰지 않는 게 더 이득입니다.
일단 현재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유후인은 반드시 버스네요. 그런데 유후인에서 야나가와를 가기가 좀 많이 까다롭습니다.
버스로 이동 시 하카타행 버스를 타고 코소쿠오이타이(高速大板井) 정류장에서 내려야합니다. 아마기는 정류장이 시내에서 너무 멀어서 도저히 환승을 하기가 어렵구요, 오이타이 정류장은 바로 철도역 옆에 정류장이 있어 환승이 비교적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역이 아마기 철도라고 하는 제3의 회사이며, 니시테츠 노선이 아니라는 게 한 가지 단점입니다. 배차 간격도 낮시간대엔 1시간까지 벌어질 때가 있구요. 오이타이역에서 오고리역까지 한 정거장 이동 후, 니시테츠오고리역에서 니시테츠 열차를 이용하여 야나가와 방면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고리까지 아마기 철도 요금은 110엔, 니시테츠오고리에서 니시테츠 야나가와까지 510엔입니다. 아마기 철도의 오고리역과 니시테츠 오고리역은 환승 통로가 없기 때문에 역 밖으로 완전히 나와서 100m 정도를 걸어가서 환승해야합니다.
핫쵸무타역에서 후쿠오카는 도저히 버스로는 갈 수가 없습니다. 철도를 따라가는 시내 버스 노선이 일단 없고, 고속버스가 다니는 루트도 아닙니다. 굳이 하겠다면야 초 익스트림 시내버스 투어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후쿠오카 가는데만 최소 5시간 이상 걸릴 것 같네요. 말도 안 되는 소요 시간이 예상되기 때문에 여기는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나가와조차 버스로 가기가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후쿠오카가 많이 멉니다.. 후쿠오카텐진까지의 편도 요금은 790엔, 이 구간만을 위해 사용할 만한 패스는 없습니다. 이 구간을 커버하는 제일 싼 패스가 2,060엔이라 왕복을 해도 패스가 더 비쌉니다. 왕복을 해도 손해인데 이 일정은 야나가와 → 후쿠오카 편도라 패스를 더더욱 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산큐패스를 유후인 왕복하는 데 외에는 이용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유후인 왕복 버스 요금이 5,140엔밖에 안 해서 이렇게 되면 이제 산큐패스조차도 손해가 됩니다. 그래서 이 일정은 패스 없이 하카타-유후인 간 왕복 승차권을 구입하시고, 나머지 일정은 전부 니시테츠 철도를 이용하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억지로 산큐패스를 쓰기엔 효율이 너무 심각하게 안 좋아서, 산큐패스를 쓰지 않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갈 때랑 올 때랑 이용 구간이 다르지만, 그냥 하카타-유후인 왕복으로 끊고 올 땐 오이타이에서 내려도 됩니다. 하카타-유후인이 2,880엔, 유후인-오이타이가 2,400엔이라서 합치면 5,280엔인데 왕복 승차권이 5,140엔이니 왕복 사서 오이타이에서 중도 하차해도 이득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어떻게 돌아다니느냐, 출국 시간이 언제냐에 따라 다르지만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같은 게 유용할 수도 있겠네요.
안녕하세요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해서 가고시마본선 오노죠에서 치하야까지 가려고 하는데 그럼 오노죠에서 타케시타까지의 운임을 별도로 지불하고 치하야역에서는 패스와 기차표를 같이 제시하면 되나요?
감사합니다 주인장님!
안그래도 이번 폭우로 정말 근심걱정이 태산입니다…ㅎㅎ
네. 버스가 가장 저렴한 왕복편이고, 아쉽게도 유후인 지역 폭우로 철도가 운행하지 못하게 되어 유후인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 수단도 버스입니다.
유후인까지 가는 니마이킷푸는 할인율이 0.7%(!)라 사실상 정가입니다. 원래부터 버스가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아예 3일간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북큐슈 레일 패스 3일권조차 8,500엔이기 때문에 유후인행 철도 니마이킷푸를 구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뭐 이제는 당분간 열차가 못 다니게 됐으니 철도 이용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지만요..
안녕하세요
8월 26~29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있습니다.
일정 짜는데 역시 교통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힘들더라고요.
이곳 저곳 검색해봤는데 이 블로그가 가장 깔끔하고 알기 쉽게 정리해놔서 여러 도움을 얻었습니다.
제 일정도 한번 봐주시고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명이서 가는 일정입니다.
1일차: 후쿠오카 도착해서 바로 유후인 이동, 숙박
2일차: 유후인에서 야나가와로 이동, 숙박
3일차: 야나가와에서 후쿠오카 시내로 이동, 숙박
4일차: 후쿠오카 시내 구경 후 귀국
이렇게 일정을 짰는데요, 2일차 야나가와에서 큰 불꽃축제를 한다길래 뱃놀이도 같이 할 겸 해서 멀지만 일정에 추가해봤습니다.
야나가와 지역에서 숙소는 니시테스텐진오무타 선의 핫초무타 역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잡았는데요
유후인에서 이쪽 지역으로 가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일단 산큐패스를 사서 첫 날 유후인으로 간 다음
둘째날 유후인에서 아마기나 오고리로 버스를 타고 와서 거기서 핫초무타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셋째날 다시 핫초무타역에 니시테스텐진오무타선 지하철을 타고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오려고 하는데요
아마기나 오고리에서 핫초무타 근처로 가는 시내버스나 핫초무타 근처에서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시내버스가 있다면,
이 버스들을 탈 때도 산큐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버스들이 있다면 산큐패스로 다 해결될 것 같고,
아니라면 지하철 탈 때 니시테스지하철·버스 이용권을 사기보다는 그냥 편도요금을 그때 그때 지불하는 게 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일정에서 교통편을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지기분께서 일본 교통에 밝으신 것 같아,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하카타역에서 유후인까지 2인 왕복 교통편을 구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을 뒤지니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욘마이킷푸가 8,220엔이라고 나오더군요.
올려주신 포스팅에선 하카타 시내-유후인 노선 니마이킷푸가 8,020엔이고 성수기엔 가격 추가가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럼 버스가 두배가량 저렴하단 얘기가 되는데요.
제가 찾은 버스편이 그럼 가장 저렴한 왕복 교통편이 되는 것인가요?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패스 이용 조건이 괜찮길래 그냥 항목을 추가해버렸습니다.
오가사와라는 편도 30시간의 압박이 너무 심한데 거기 가도 막상 할 게 없어서, 정복욕으로만 가기엔 너무 출혈이 큽니다..
사람들이 하도 일본을 많이 가서 이젠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큐슈만으로는 부족한가봅니다. 저도 오가사와라 제도 가는게 목표이긴 한데…….
아 요즘 섬이 대세인가 다들 가려고 하는 섬이 너무 많아서 섬 이름이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ㅋㅋ 그 훗코다이마에에서 들어가는거였죠 그건..
고양이섬으로 유명한 곳은 노코노시마가 아니라 아이노시마죠. 후쿠오카’시’가 아니라서 여기도 일반적인 패스로는 못가는게 맞지만…
노코노시마를 찾는 관광객은 꽃밭을 꾸며놓은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를 보려는 사람이 99%일겁니다. 저는 투어리스트 패스를 썼지만, 다른 관광객들에겐 후쿠오카 체험 티켓을 추천하고 싶네요. 섬 내 시내버스는 물론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 입장료도 커버되니.
여행의 숙련도(?)가 올라갈 수록 오히려 산큐패스가 유용하다는 느낌입니다. 유후인이나 아마가세같은 유명하면서도 철도가 들어가는 온천은 레일패스가 훨씬 편리하지만, 큐슈에는 철도로 갈 수 없는 온천도 많으니까요. 당장 운젠 시마바라는 레일패스로 가려면 이사하야역에 도착하는 순간 레일패스는 휴지조각이고 일일히 다 추가 요금이니 ㅜ
후쿠오카 살던 친구가 고베로 이사가서 후쿠오카를 간지 5-6년이 다 되어가네요. 많이 바뀌었군요. 예전에는 후쿠오카 공항 못가는 버스패스와 지하철 패스 딱 2가지만 생각하고 다녔는데 ㅋㅋ
4-5번 다녀왔다보니 산큐패스, 북큐슈JR패스 다 이용해봤네요. 북큐슈JR 패스가 제일 편하긴 한데, 이제는 갈일 없는 아소산 정상 케이블카 타는 곳, 온천으로 유명한 운젠과 그 옆의 시마바라를 커버하지 못해서 그럴 때는 산큐패스가 필수더군요. 하지만 두 곳은 처음 후쿠오카 가시는 분들은 갈 필요가 전혀 없는 곳이죠.
자세한 설명, 깊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모두 다 잘 되시길 빕니다.
http://kepper.tistory.com/74
노코노시마 일정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이 일정에서 가장 적절한 패스는 후쿠오카 시티 투어리스트 패스 (1일 820엔) 입니다.
노코노시마는 후쿠오카 지하철 메이노하마(姪浜)역에서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데, 문제는 메이노하마역까지의 지하철은 되지만 그 이후로 선착장행 버스나, 배는 패스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비슷한 방향인 마리노아 시티 가는 버스는 공짜지만 마리노아시티에서 선착장이 은근히 거리가 있어서, 이 버스를 타고 가긴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메이노하마역에서 선착장까지는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노하마-하카타역 지하철 요금이 왕복 600엔이라서, 여기서 버스 두 번만 더 타면 패스가 이득입니다. 만일 노코노시마 가는 날에 다른 곳도 들른다 하면 이 날에는 투어리스트 패스를 사는 게 좋겠습니다.
유후인-아소산-다자이후는 다 들르긴 좀 빡빡할 수도 있습니다. 후쿠오카 일대는 퇴근 시간대가 되면 도로가 엄청나게 막히기 때문에 적어도 출국 세 시간 전인 4시 반까지는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렌트 반납을 하고 출국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소쪽에 고속도로가 없어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유후인에서 후쿠오카까지는 그냥 직통으로 쏘면 2시간 반이 걸리지만 아소 경유가 되면 이게 4시간 반으로 늘어납니다. 여기에 다자이후까지 들르면 또 다시 30분이 추가되어, 순수 이동 시간만 이미 다섯 시간인데다가 구경하는 시간도 있어야하니 최소 7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차가 아예 안 막히는 시간대 기준으로 이런 계산이 나온거고, 다자이후-하카타 구간은 큐슈 최대의 정체 구간 중 하나라 소요 시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유후인에서는 9시에는 출발해야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후쿠오카로 가려면 반드시 다자이후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다자이후는 일정에 무리가 없지만 아소는 조금 힘들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이동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네. 키타큐슈-모지코-시모노세키는 워낙 다 가까워서 패스를 사야할만큼 교통비가 많이 드는 곳이 아닙니다.
자세한 소개와 그보다 더 자세한 댓글에 감동받았습니다.
저는 10월에 3박 4일로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후쿠오카에서 2박 하고, 3박째인 유후인은 렌탈로 운전해서 다녀올 생각입니다.
여쭤볼 내용은 후쿠오카 여정 중에 노코노시마 아일랜드를 다녀올까 싶은데요
처음에는 투어리스트 패쓰를 사면 되겠구나 했는데, 체험 티켓도 괜찮겠다 싶어서요.
보다 보니 그린패쓰도 괜찮겠다 싶고(하하하)
과연 어떤 게 더 도움이 될까요?
후쿠오카에서는 노코노시마와 오호리 공원(근처에서 자전거 렌탈 예정),
텐진과 하타카역 근처에서 먹방 위주로 다닐 생각입니다.
다이자후는 유후인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다녀올까 싶고요.
렌탈한 차로 기타큐슈를 들러서 벳부를 거쳐 유후인에서 1박하고,
다음 날 아소산 또는 다이자후를 들러서 공항으로 갈 생각입니다.
비행기는 저녁 7시 45분 비행기입니다.
아침 일찍 서두른다면 료칸 아침 식사 이후로
두 곳 모두 방문하는 게 가능할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서 첫 날은 후쿠오카, 둘째날은 키타큐슈-모지코-시모노세키 하려고 하는데 패스는 필요 없겠지요? 감사합니다.
이건 쿠마모토를 가느냐 마느냐에 따라 정해야하기 때문에 정답이 없습니다. 나가사키만 갈거면 욘마이킷푸(4장 10,000엔, 1인당 왕복 5,000엔)가 좋지만 쿠마모토를 가려면 레일패스를 사는 게 낫습니다. 여행 코스야말로 정말 정답이 없기 때문에 뭐라 조언해드릴 게 없네요..
쿠마모토나 벳푸가 압도적으로 열차편이 빠르기 때문에 레일패스를 쓰는 게 좋은데, 3일권을 사면 1일차나 4일차 둘 중 하나가 사용이 안 되기 때문에 5일권을 사시면 됩니다. 5일권과 3일권이 가격 차이가 1,500엔에 불과하기 때문에 5일권으로 사시면 됩니다.
레일패스가 있으면 큰 도시간 이동은 되지만 시내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쿠마모토와 벳푸까지의 이동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희생해야할 부분입니다. 하카타-쿠마모토는 레일패스로는 30분이지만 산큐패스로 가면 2시간… 이기 때문에 차이가 좀 납니다. 아이노시마는 훗코다이마에(福工大前)역에서 버스 이용해서 선착장으로 간 후 배를 타고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역까지 가는 JR 열차도 무료고 버스와 배는 별도로 지불해야합니다. 다자이후는 레일패스로 가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왕복 800엔). 이 경우 3일차 숙소가 후쿠오카라면 레일패스는 3일권만 있어도 되고, 3일차 숙소가 쿠마모토면 5일권이 있어야합니다. 사실 다자이후를 아예 JR 레일패스로 못 가는 건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JR 후츠카이치역에서 어찌됐든 다른 교통수단이 필요하고 이렇게 갈 바에야 하카타나 텐진에서 직통 버스로 가는 게 더 편합니다.
어찌됐든 이 일정은 3일차 숙소가 후쿠오카면 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 (1-3일차 이용), 3일차 숙소가 쿠마모토라면 북큐슈 레일패스 5일권을 이용하면 됩니다. 물론 요금 면에서는 산큐패스를 사서 1-3일차에 쓰는 게 더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