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전국판 패스는 말 그대로 전국 JR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JR선이라면 예외 없이 모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상세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패스의 가격과 구입 가격
JR 패스는 90일 이내 단기 체류로 입국한 외국인만 구매 가능합니다.
가장 흔하게 이용하게 되는 도쿄 – 오사카간 신칸센 편도 운임요금은 14,000엔입니다. 그래서 대충 도쿄 오사카 보고 올 거 같은데 JR 패스를 사면 되나? 하고 사면 안 됩니다. JR 패스는 7일권이 50,000엔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JR 패스를 쓸 수 있는 외국인이라면 하네다공항 – 이타미공항 노선을 편도 11,000엔(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별도)에 이용할 수 있고, JR패스는 도카이도 신칸센에서 가장 빠른 “노조미” 를 무료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모로 이동이 불편합니다. 그러니 도쿄와 오사카만 간다고 무작정 사면 안 됩니다.
[그린샤 패스]
7일권 : 70,000엔
14일권 : 110,000엔
21일권 : 140,000엔
[일반용 패스]
7일권 : 50,000엔
14일권 : 80,000엔
21일권 : 100,000엔
그린샤 패스란?
우리나라의 특실에 해당하는 그린샤(グリーン車)도 무제한 이용가능한 패스입니다.
좌석이 더 편하고, 성수기 여행 시 일부 구간에서는 일반석이 먼저 매진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에 장점을 발휘하지만,
간혹 그린샤가 먼저 매진되기도 하고, 그린샤가 없는 열차도 있기 때문에 꼭 이득을 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반 패스에 비해 30% 정도 비싸기 때문에 잘 고려해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구매 방법
원래는 여행사에서 교환권을 사서 가는 방식이었고, 여행사 교환권이 더 쌌기 때문에 교환권을 사는 것이 유리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가격 인상으로 여행사 교환권의 가격 메리트가 사라졌고, 오히려 사전 지정석 예매 불가능 등의 디메리트가 생겨
절대로 여행사에서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매는 JR 패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apanrailpass-reservation.net/) 에서 하시면 됩니다.
패스를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e-Ticket 을 받을 수 있고, 일본 현지에 가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가격 지불 후 e-Ticket을 받은 상태라면 개시 전에 미리 좌석을 예약해둘 수도 있습니다.
실물 티켓으로의 교환은 이용 개시 1개월 전부터 가능합니다. 사전 열차 예약도 1개월 전부터입니다.
이용 범위
- 일본 전국의 JR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신칸센, 재래선 열차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신칸센 모든 열차의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으나,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노조미”, 산요-큐슈 신칸센 “미즈호”는 추가 요금을 내야 이용 가능합니다.
도쿄 ~ 오사카 간에서 노조미 이용 시 추가 요금은 4,960엔입니다. - 모든 특급 열차의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으나,
관광 상품으로만 탑승 가능한 특수한 관광 열차는 탈 수 없습니다. 시각표 사이트에 나오는 열차라면 다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침대 열차의 침대칸을 이용하려면 특급권 + 침대권을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단, 선라이즈 이즈모 세토의 “노비노비 카펫카”는 지정석이기 때문에 JR 패스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 라이너권이 필요한 통근 라이너 열차 (시즈오카현 내 라이너 등) 는 라이너권을 추가로 구입해야 합니다.
- JR 니시니혼 신쾌속 열차의 착석 서비스 “A 시트” 는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 JR이 운영하는 시내버스도 탈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는 불가능)
- JR이 운영하지 않는 모든 지하철, 사철 노선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단, 하네다공항 – 하마마츠쵸 간 “도쿄 모노레일” 만 이용 가능합니다.
패스 이용 방법
- JR 패스는 자동개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티켓 넣는 곳에 넣고 통과하시면 됩니다. 티켓이 다시 나오니 반드시 뽑아야 합니다.
- 자동개찰이 없는 역에서는 개찰구 역무원에게 패스의 날짜 부분을 잘 보이게 하여 통과하세요.
- 무인역에서는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 1인 승무 열차(원맨 운전) 에서는 열차에서 내릴 때도 검표를 합니다. 패스의 날짜 부분을 잘 보여준 후 하차하시면 됩니다.
- 자유석 이용 시 별도의 좌석 지정 없이 패스 본권만으로 승차가 가능합니다.
단, 자유석이 없는 열차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https://uh.dcmys.kr/2867 - 지정석 지정권은 각 역의 매표소, 여행 센터 및 자동발매기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온 지정권은 자동개찰기에 넣지 마시고 가지고만 있으면 됩니다. 열차에서 검표가 있는 경우에만 보여주시면 되고, 기본적으로 개찰에는 패스 본권만 넣으면 됩니다. - 지정석은 110회까지만 지정 가능합니다.
- 시간이 겹치는 열차는 지정석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변경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매표소에서 지정권 반납 후 재예약을 해야 합니다.
- 패스 사용 시 반드시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패스의 범위를 넘은 경우
전국 JR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스여서 범위를 넘는다는 게 불가능할 것 같지만,
JR이 아닌 노선과 직통 운행을 하는 열차가 있어 반드시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JR 패스 범위를 벗어난 경우
일반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도착역 개찰구에서 추가 요금을 정산합니다.
특급 열차 이용 시 JR선이 아닌 부분의 운임과 요금을 미리 지불하고 열차 티켓을 미리 구입하여 탈 수 있습니다.
- 예시 1) JR 카라츠(唐津)역에서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하카타(博多)역까지 이동 시
이 구간은 열차가 한 번에 가지만, 메이노하마 ~ 하카타역 간이 JR선이 아닙니다.
하카타역에서 JR패스로 하차할 수 없으므로 JR선이 아닌 구간에 대한 운임 300엔을 하카타역 개찰구에서 내야 합니다. - 예시 2) JR 도쿄(東京) 역에서 이즈 급행 이즈큐시모다(伊豆急下田) 역까지 특급 “오도리코” 를 이용 시
이 구간은 이토(伊東) ~ 이즈큐시모다 역 간이 이즈 급행이지만, 특급 오도리코는 환승 없이 이즈 급행선으로 들어갑니다.
열차 예약 시 이즈 급행선 이용 요금으로 운임 1,650엔 + 특급 요금 520엔 = 2,170엔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JR 패스 범위로 들어오는 경우
위의 경우와 반대인데, JR이 아닌 역에서 타고 JR 역에서 나가는 케이스입니다.
이 경우는 경계역까지의 티켓을 사서 들어가고, 내릴 땐 JR 패스로 나오면 됩니다.
이용 구간 중간에 JR이 아닌 노선이 끼어 있는 경우
타고 내릴 땐 JR인데 중간에 JR이 아닌 노선을 경유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열차 내에서 승무원에게 추가 요금을 정산해야 합니다.
- 예시) JR 오사카역에서 JR 돗토리역까지 특급 “슈퍼 하쿠토” 를 이용 시
타고 내리는 역이 모두 JR이라서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중간에 치즈 급행(智頭急行)이라는 사철을 경유합니다.
치즈 급행선은 JR 패스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통과하려면 운임 1,320엔 + 특급요금 530엔 = 1,850엔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야간 열차 이용
2023년 현재 정규 야간 열차는 단 한 대,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뿐입니다.
이 열차는 도쿄 – 오사카를 야간에 이동할 수 있어서 대단히 수요가 높아, 예약하기가 어려운 열차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노비노비 카펫카” 라고 하는 매트 좌석은 지정석으로 운영되어 JR 패스로 추가금 없이 승차가 가능합니다.
침대를 이용하려면 침대권과 특급권을 모두 구매해야 합니다.
인권을 버리지 않고 이용 가능한 가장 저렴한 선라이즈 싱글(シングル)룸의 경우,
오사카 → 도쿄 기준 특급 요금 2,960엔 + 싱글 침대 요금 7,700엔 = 10,660엔에 이용 가능합니다.
야간 열차를 타고 날짜가 넘어가도 개찰구를 나갈 때까지는 패스가 유효합니다. 마지막 날에 야간 열차를 타면 날짜가 넘어가도 도착역까지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패스 유효 기간이 넘은 상태에서는 특급과 신칸센 이용이 불가능해지므로 일반 열차만 이용해야 합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야간 열차 이동 후 개찰구를 나가지 않고 다시 오사카로 일반 열차만 타고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규정은 JR 동일본 외의 다른 회사에서 인정하지 않는 규정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이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JR 서일본 (오사카역 등) 관할 역에서 JR 패스 마지막 날에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경우 개찰구 역무원과의 트러블이 100% 발생합니다. 이 규정은 야간 열차를 타고 내린 후에도 특급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주변 역까지는 공짜로 태워주겠다는 취지의 규정이므로 상식적인 선에서만 이용해 주세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계획 짜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JR패스 그린샤 14일권을 (공홈이 아니라)코레일에서 끊었고 3일 뒤 여행입니다. 이것저것 여쭤볼 게 있습니다.
1. 공홈 이외의 판매처에서 산 JR패스 전국판은 현지에서 패스 받기 전까지 인터넷에서 지정석 예약이 불가능한가요? 지역판 패스만 있고 전국판 패스를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없는 것 같아 당황스럽습니다…
2. 삿포로에 24일에 도착해서 26일부터 패스를 개시할 예정인데, 24일에 패스 받고 열차 표를 미리 예약할 수 있나요?
3. 발권기에서 표 하나 끊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15장쯤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냥 종이에 다 적어서 창구에 보여주는 게 나을까요? 타야 할 열차 시간과 번호는 대체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 2~3주간 그린샤가 매진되는 일이 발생할까요? 성수기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만, 어떤 열차는 그린샤가 적다는 이야기도 있어서요.
특급 호쿠토, 홋카이도 신칸센, 도호쿠 신칸센, 도카이도 신칸센, 산요 신칸센 등등에 탈 것 같습니다. 특히 앞의 3개는 만석이 잦다는 것 같기도 하고, 여행 일정 앞부분(9월 26~30일)이라 못 타는 일이 생기면 북해도 조난 확정인데, 예매할 시간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없습니다. 타더라도 삿포로 – 하코다테 – 도쿄 일정에서 그린샤를 못 타면 많이 아쉬울 것 같고요. 어지간하면 바다나 후지산 보이는 자리에 앉고 싶기도 하고… 욕심이 많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틀 전에 예매하면 충분하겠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흑흑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실지도 모르지만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1. JR 패스 공홈에서 구매한 것만 사전 지정석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레일에서 산 건 안 됩니다
2. 네 됩니다. 실물 티켓 받았으면 개시일 전이라도 현지 매표소에서 예약 됩니다. 24일에 가서 본권으로 교환받았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26일 열차 예약 가능합니다
3. 여권번호를 얼마나 빨리 외워서 칠 수 있느냐 / 50음도로 된 키보드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 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지정석발권기를 한 번도 안 써보셨다면 열차 하나에 2분 이상은 걸릴 거 같습니다. 그럼 30분은 걸린다는건데 이건 그냥 창구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QR 인식 – 여권번호 입력 – 출발역 선택 – 도착역 선택 – 날짜 시간 선택 – 열차 경로 검토 후 발권 대충 이런 시퀀스인데
정말 빠르게 하면 30초 안에도 뽑지만 15장이나 해야 한다면 저같으면 귀찮아서 창구로 갈 거 같습니다.. 10분이상 발권기 붙잡고 있는 것도 민폐라서요
4. 우려가 되는 구간은 10/7~10/9, 10월 9일이 공휴일이라 3연휴이기 때문에 이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금/토요일 대도시에서 외곽 방향으로 나가는 방향 , 일/월요일 외곽에서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로 들어오는 방향
이 구간 열차 이용 계획이 있으면 무조건 우선적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워낙 좌석 공급수가 많아 아예 만석이 되어버리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리고 JR패스라면 어차피 히카리를 타야 하는데 히카리 그린샤를 굳이 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만석이 잘 안 됩니다. 조금 비인기시간대에 타면 가끔 열차 한 칸 전세도 냅니다
(하지만 인기시간대라면 후지산이 보이는 D,E열은 좀 어려움 ㅎ;)
신칸센 중에서는 단연 도호쿠 신칸센이 좌석 구하기가 제일 힘들고 특히 그린샤는 좌석 수가 적어서 도쿄 – 센다이 구간을 포함하면 당일 예약은 거의 안 된다 봐야 합니다.
산요 신칸센은 “사쿠라” 위주로 이용하게 될텐데 사쿠라가 그린샤가 16석밖에 없어서 그린샤 구하기 좀 어렵습니다. 인기 시간대는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8시 – 18시 사이)
홋카이도에서는 호쿠토가 제일 좌석 예약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호쿠토는 삿포로-하코다테를 전 구간으로 다 타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항상 좌석 점유율이 높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렵다는 건 당일 아침이나 전날 저녁에 예약하기가 힘들다는거지 이틀 전 정도면 선호좌석(후지산쪽, 바다쪽) 얻기는 어려워도 아예 조난되어버릴 확률은 낮을 거 같습니다
지금 앱으로 열차 좌석을 좀 봤는데 도호쿠 신칸센은 역시 명불허전이라 이틀 뒤 (토요일) 도쿄-하코다테 방향 아침 8시 그린샤 잔여석이 2~3석 수준.. 확실히 예약이 어려운 노선이긴 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또 물어볼것이있는데요..
지금 제 일정중에 1일차를
1.가고시마츄오역 에서 내리자마자 큐트패스구매
하카타 -> 센간엔 -> 사쿠라지마 ->가고시마 흑돼지 저녁먹고 -> 하카타역으로 복귀
이렇게 바꿀려하는데요 아무래도 전국 JR패스가있을때 우키하,히타 같이 가까운곳보다는(이곳은 나중에 후쿠오카올떄 가도될거같다는 생각..) 최대한 멀리있는곳을 갓다오는게 나아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게더 좋아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2. 지금 제일정중에 11월 말일쯤에 알펜루트 / 토롯코 열차가 있는데.. 11월말에는 알팬루트를 비추한다고하더라구요 폭설로운휴가 될수도있고.. 토롯코도 효율이별로라고.. 특히 JR 전국패스가있을땐 효율이 별로라고하던데
도야마도착 전후 날씨라던가 이런걸보고 유동적으로 알펜루트와 토롯코 열차를 갈지를 결정하는게 좋을까요? 근데 도야마를 알펜루트랑 토롯코가 아니면 가야될이유가있을지..
어떻게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토롯코열차는 이때가 단풍이있을거같아서 풍경이 더좋을거같은느낌)
3. 제일정중에 혹시 사철구간이있을까요? 사철구간을 이용하게되면 추가비용이많이 나올수있다는말을들어서 최대한 피하고싶은데 알수가없으니 ㅠ.ㅠ
4. 말하신부분중에 신칸센 미리 예약하는것말인데요.. 미리예약하는것엔 제한이없나요? 예를들어 3주전에도 미리 예약을 해놀수가있는건지
어디가 더 좋고 나쁘다는 정답이 없는 문제긴 한데 카고시마 가도 편도 1시간 반도 안 걸려서 일정상 문제는 없을 겁니다
알펜루트는 11월 25일 전후가 거의 막차인데 11월 말이면 눈이 실제로 오기 때문에 운휴가 될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알펜루트를 안 가봐서 일정 선택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
구조하치만은 철도로 가는 경우 사철로만 갈 수 있습니다 (나가라가와 철도)
나고야에서 가면 미노오타(美濃太田) 라는 곳까지는 JR패스로 갈 수 있고 나가라가와 철도 구간 운임은 편도로 1,380엔입니다
나머지는 자잘한 시내 철도 이용에서 추가 요금이 조금 발생하는 수준입니다
열차 예약은 1개월 전까지 가능합니다. 3주 전도 가능합니다
저번에 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질문 겸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게 있습니다.
아오모리에서 토와다호를 버스로 가려고 하는데
버스 운행사가 JR이더라구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JR패스로 JR버스도 탈 수는 있지만 로컬만 가능하고 고속은 불가인데
토와다호로 가는 노선은 미즈우미호라는 명칭이 붙어있고 요금도 3300엔이나 하는데
https://www.jrbustohoku.co.jp/ko/
운영사 안내페이지에는 로컬버스라고 나오네요..
이 노선 jr전국패스로 탈 수 있을까요?
미즈우미호는 고속버스가 아니라 노선버스이기 때문에 JR패스로 가능합니다~ 요금은 엄청 비싸지만 아무튼 시내버스이기 때문에 JR 패스로 가능합니다.
탈 때 정리권이라고 하는 승차 정류장 증명서를 꼭 뽑고 타고, 내릴 때 패스를 운전기사에게 보여주고 내리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JR패스 7일권으로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홈 들어가서 예약해보려하니 5만엔으로 올랐더라고요… 갈려는 도시는 오사카-교토-마이바라-히로시마-유후인-후쿠오카-고베-오카야마-다카마쓰-마쓰야마-요코하마-도쿄입니다. 신칸센을 아마 5번에서 6번에 특급 열차를 4번정도 탈거같은데 마쓰야마에서 선라이즈 세토를 타고 요코하마로 넘어가는날까지 JR패스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본전치기가 나올지 여쭤보려고 질문드립니다.
오사카-마이바라 4510엔
마이바라 – 히로시마 – 유후인 약 19,000엔
유후인- 타카마츠 약 16,000엔
타카마츠 – 마츠야마 6,200엔
마츠야마 – 도쿄 16,000엔 (선라이즈 기준)
으로 총 62,000엔 정도라 JR패스가 근소하게 이득이니 이 구간은 JR 패스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원래라면 그냥 생각도 안 하고 사도 될 정도였는데 5만엔으로 인상되고 나서는 이렇게 다녀도 이득이 크게 나지 않는 구간입니다.
감사합니다! 본전을 겨우 치지만….ㅠㅠ
JR패스 써서 전국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가격오르기전 JR전국패스로 여행했었는데
이번에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네요. 그런데도 제가 이 비싼 JR전국패스를 다시 사서 여행을 가야합니다.
도호쿠 패스 + 니가타-나가노 패스 조합해서 그 중간에 오사카도 왔다갔다 할 계산을 하니 이건 그냥 다시 전국패스를 사서 다니는게 낫다는 결론에 이르러서… 패스 가격이 어마무시하지만 계산기 뚜드려보니 본전을 넘어 이득이 남는 일정이 되겠습니다.
헌데 그 일정 중에 묘한 구간이 하나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JR 시나노선 말인데요.
나고야에서 마쓰모토로 가기위해 타는 선로인데
이건 분명 JR전국패스로는 가능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득
JR 니가타-나가노패스에 포함되는 구간인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JR 시나노선 전체가 적용범위가 되는건지 아니면 어디까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국 패스로도 가능하고, 니가타/나가노 패스로도 가능합니다.
특급 시나노는 시오지리 ~ 마츠모토 ~ 나가노 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린샤는 진짜 동일본 계열 신칸센인 E5, E6, E7 계 탑승 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 전에 너무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계속 가성비만 고집해서 오디너리 패스만 구매했었는데,
그린샤가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좀 더 자주 쓸 걸 싶은 아쉬움도 드네요. 외국 관광객 대상 좌석 배정이 100% 보장된 것도 아닌데,
패스 가격 전체적으로 올린 건 여전히 좀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최근엔 그린샤패스로 갔다 왔는데 여행의 안락감부터가 달라서 30% 비싼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출국전에 문의좀 드릴게요..
JR 전국패스 는 비짓 재팬웹 이거 하면 안될까요?
듣기로 전국패스 창구에가서 바꾸려면 입국스탬프가 찍혀있어야한다고들어서요 ㅠㅠ
어떻게 입국하는방법이 편하고 좋을까요?
비짓재팬웹이랑은 상관 없습니다~ TTP라고 하는 출입국카드로 입국했을 때 문제가 되는거고, 비짓재팬웹은 동일하게 여권에 스티커가 붙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답변 계속해주셔서 너무감사드려요 ㅠ.ㅠ
만약 JR히다 특급 <- 이라고 되어있는 노선의열차가있다면 특급 열차의경우 지정석이없는것인가요? 아니면 특급열차도 예약을할수가있고 자유석도 따로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특급열차들의 경우는 어떻게 해당되나요?
특급 열차는 자유석과 지정석이 같이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히다는 1호차가 그린샤(특실 지정석), 2,3호차가 지정석, 4호차가 자유석으로 되어 있는데요
열차를 미리 예약해서 2,3호차의 좌석을 미리 받아놓을 수도 있고(JR패스가 그린샤용이라면 1호차도 예약 가능)
아니면 예약 안 하고 패스만 들고 가서 시간 맞춰 4호차 자유석 아무 자리 앉아서 가도 됩니다
자유석 지정석 호차는 특급열차마다 전부 다른데, 자유석이 없는 열차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게 아니라면 좌석 예약은 미리 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더 문의드립니다..이전에 제일정에 말하신대로 11월 23일이 공휴일에 징검다리 연휴라
하야부사 예약을 미리해두라고하신적이있잖아요?
저같은경우엔 일정이 다나와있는상태인데..
1. JR전국패스 수령후에 하카타역은 번잡하니 다음날이나 모래쯤 한적한 JR역 기기에서 일정대로 쭉 다 예매를해놓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3일정도 단위로 끊어서 그때그때 예약을 하는게 좋을까요..
2. 개찰구 들어갈때에는 JR패스로 통과하여야하나요? 아니면 위에 예매해둔표로 들어가는것인가요
예매는 미리 해도 되는데 일정이 틀어져서 취소해야하는 일이 생겼을 때 뽑아놓은 표가 많으면 엄청나게 귀찮아집니다.
발권은 자동발매기로 되지만, 취소는 무조건 창구에 가야 하고, 겹치는 시간이 있으면 발권이 안 되기 때문에 무조건 취소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예약 힘든 열차가 아니라면 다음 날것까지만 뽑아두는 편입니다
개찰구는 무조건 JR 패스만 넣으면 됩니다. 지정석권은 개찰구에 안 넣어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 잘보고있습니다. 궁금한점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전국패스로 2~3번 여행은 갔다왔는데 인상기념으로 인상전에 그린샤권을 구매했습니다. 그린샤권을 구매한김에 이왕이면 그린샤로만 탈수있다던가 그린샤가 특별히 좋은 열차가 있나요? 사피르 오도리코는 알고있는데 전국패스는 이즈큐시모다까지는 못가고 아타미나 이토까지 갈수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그리고 예전처럼 패스를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가는것도 가능한가요?
그린샤만 있는 열차는 정기 열차 중에서는 사피르 오도리코가 유일합니다 (JR 관할인 이토역까지만 유효)
그린샤 설비는 거의 다 상향 평준화되어 있어서 특별히 어떤 열차가 좋고 나쁘고는 없는 거 같습니다
신칸센 중에서는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최신 열차인 N700S계 그린샤가 시설이 좀 좋구요 (대부분 노조미이지만, 히카리로도 운영함)
재래선 특급 열차 중에서는 니가타 – 아키타 간 “이나호” 가 시설이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패스는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지나갈 수 있지만 자동개찰이 있는 역에서는 역무읜에게 패스를 보여줘도 자동개찰을 이용하라고 안내받는 경우가 있습니디
답변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이나호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가능하면 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내년에 일본 전국 열차 여행을 7일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JR패스를 사용하는 걸 전제하고 계획을 세웠는데 가격이 너무 뛰었네요.
(* 링크는 삭제했습니다)
이게 계획표인데 역시 jr패스말고 다른 패스를 조합해서 쓰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JR패스가 나을까요? 비행기표까지 다 구해놨는데 곤란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편집가능 시간이 지났으면 링크는 지워주실 수 있으신가요?
일단 이걸 지역 패스로 쪼개려면 큐슈패스 + 서일본패스 + 동일본패스 세 개를 다 사야 하는데 이미 이걸로 JR패스 가격 초과이므로 어떻게 해도 무조건 전국 패스가 낫겠습니다
그리고 지역 패스를 사는 경우 반드시 구멍이 발생하는데, 선라이즈가 지나는 JR 도카이 구간이 첫번째 문제이고, 그리고 동일본 패스가 전지역 다 사용 가능한 패스가 없어서 반드시 어느 쪽이 붕 뜨게 되고,
홋카이도 레일패스와 큐슈 레일패스 두 개만 사도 이미 4만엔이 되어버린다는 게 문제입니다 (전국 패스가 5만엔)
그래서 지역 패스는 아예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전국 패스가 이득이냐가 문제인데,
일정표를 봤을 때 철도보다 더 이득인 코스(버스/비행기)를 이용하는 건 아예 논외인 거 같으니 철도만으로 보면
하카타-미야자키가 10,830엔 / 카고시마 – 하카타가 10,840엔 / 하카타 – 이즈모시가 13,330엔 / 이즈모시 – 오카야마가 6,890엔으로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4만엔 돌파라 더 이상 가격 비교는 해볼 필요도 없을 거 같구요
이 경우는 JR 패스 가격이 인상되어도 JR 패스가 압도적으로 이득인 코스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JR패스를 사는 편이 낫겠군요. 그런데 장시간 열차를 타면 베길거 같기도 하고 타는 열차들이 대부분이 특급이어서 그린샤가 있어서, 사실 그린샤권으로 구입을 고려해보고도 있습니다. 그린샤권의 메리트라든가 열차 여행의 경험이 풍부하신거 같아, 그린샤권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한 번에 어쭈어보면 좋았을텐데 죄송합니다. jr패스 설명창에 여쭈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숙소 도착이 심야인데 토요코인이라든가 도미인이라든가 대기업 호텔들은 자정 넘어서도 체크인을 받아주나요? 체크인 시작 시간만 홈페이지에 적혀있네요. 이런 경험이 많으실 거 같아 여쭈어봅니다. 페이지에 상관 없는 질문드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JR패스 그린샤권을 사는 편이고 그린샤권이 손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동의 편의성면에서 따라올 수가 없으니까요.
좌석 자체의 편의성도 있지만 주변 승객들의 매너같은 것도 주요한 요소라 생각해서.. 아무래도 일반실에 탔을 때보다 불쾌한 경험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토요코인/ 도미인 모두 24시 넘어서도 체크인 받아줍니다. 새벽 3시에도 체크인해봤습니다. 체크아웃 시간 전까지는 무조건 체크인 가능합니다.
지방 도시에 있는 체인점이 아닌 소규모 비즈니스 호텔은 24시 이후에 직원이 퇴근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체크인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긴 한데..
토요코인이나 도미인같은 대형 체인은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해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번에 블로거님께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조언을 얻고 고민하여 그린샤 7일권으로 구매하여 여행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과정에서 약간 확인 받고자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다시 질문을 남겨 봅니다.
1. 신조~아마루메 리쿠우사이선 대체 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혹시 고속버스로 분류돼 JR패스 이용 범위를 벗어나는지 궁금합니다.
2. 지정석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도카이도, 산요 신칸센에는 가장 후방 좌석이 대형 수화물 승객용 좌석으로 지정돼 있더군요. 여타 다른 특급들은 그런 것이 설정돼 있지 않던데 예약 상황을 보면 맨 뒷자석을 놔두고 바로 앞 좌석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혹시 짐이 많지 않은데 신칸센 이외의 특급을 탈 때 가장 후방 좌석을 이용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일까요?
3. 위 질문에서 후방 좌석에 대해 궁금한 이유가 맘놓고 좌석을 젖히기 위함 때문입니다. 일본은 좌석 젖힘에 대해 어떤 편인가요? 양해를 구하지 않고 젖히는 건 비매너인가요?
4. 랩탑을 들고가 엑셀 작업, 사진 보정, 영화(미디어) 감상을 고려하고 있는데, 객실에서 통화를 하지 않는 일본이라지만 역시 이 정도 작업은 타건 소리 등 소음을 조심하면 괜찮나요?
5. 예의 질문 중 가장 궁금한 건입니다만, 평소 일본 철도 기행에서 주중 양치는 어떻게 하시나요? 역시 열차 안에서 칫솔을 이용한 양치는 예의에 심히 어긋난 것 같은데, 혹시 구강청결제를 이용한 가글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역 구내 화장실에서는 보통의 양치나 가글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양치 관련 팁이 있을까요?
6. 일본 역 구내 식당의 회전률에 무지해서 감이 안 옵니다만, 환승 시간 30분 정도 주어지면 큰 역 구내의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할까요? 생각하시는 구내 식당에서의 식사에 필요한 최소 시간이 있을까요?
7. 부득이 열차 안에서 식사를 해결해야할 때가 생길 것 같은데, 일본은 전반적으로 열차 내 식사는 허용되는 분위기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8. 열차 스케쥴을 위해 야간 버스등을 이용할 때, 잠은 버스에서 해결하면 되니, 샤워만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데,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9. 플렛폼에서 사진을 위한 삼각대를 펼치는 것은 무리일까요? 영상을 찾아보면 가끔 보이던데 역시 일본 내에서도 민폐로 인식되나요?
정말 사소하고 JR 전국 패스에 대부분이 직접적 관련이 없는 질문들입니다만, 전국 열차 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궁금해 하실 거 같아 여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저번 답변은 잘 받았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리쿠우사이선 대행버스는 JR 패스로도 탑승 가능합니다.
2~3. 네 그게 제일 크죠. 맨 뒷 좌석은 리클라이닝을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 나름 선호 좌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예의에 어긋나는 건 아니지만 되도록 다른 좌석을 이용하라고 유도는 하고 있습니다.
신칸센 좌석 리클라이닝은 완전히 끝까지 젖히는 거 아니면 대충 적당히 다 하는 분위기입니다. 애초에, 리클라이닝을 안 하면 시트포지션이 너무 이상해서 리클라이닝을 안 하고 앉아있기가 어렵습니다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을 제외한 다른 신칸센 노선과, 재래선 특급 열차는 따로 특대수하물 좌석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용해도 됩니다.
4. 타건 소리만 조심하면 아무 거나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생각보다 차내가 아주 도서관같은 정적인 분위기는 아니어서 가벼운 타건음은 주변에 안 들리기 때문에, 큰 소음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도카이도 신칸센은 출장나온 사람들이 많이 타서, 원래도 차내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5. 양치는 객차 세면대에서 해도 아무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칫솔뿐만 아니라 아예 면도까지 하라고 콘센트를 제공하는 열차도 많구요.
6. 30분이면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는 우동이나 소바 정도는 먹을 수 있고, 그 외 메뉴는 최소 45분 이상을 권장합니다. 플랫폼에 있는 식당은 대부분 20~30분 이내 식사를 전제로 한 메뉴를 판매하고, 빠르면 10분 안에도 먹고 나올 수 있지만.. 대합실에 있는 식당은 40~50분 이상 여유 시간을 권장합니다.
7. 열차 내 식사에 대해서는, 앞을 보고 가는 형태의 좌석을 가진 열차라면 정말 아예 신경도 안 씁니다. 다들 먹는 분위기입니다. 지하철 좌석처럼 옆으로 길게 되어 있는 열차라면 조금 이상하게 보이긴 하겠지만요.
맥주같은 가벼운 알코올 음료도 마셔도 됩니다. 단, 카레같은 냄새가 심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역에서 파는 도시락은 모두 냄새를 신경써서, 열차 안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판매합니다. 역 구내 도시락 매점에서는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산 음식이라면 열차에서 먹어도 문제 없습니다.
8. 샤워는 넷카페나 목욕탕(센토;銭湯) , 혹은 당일이용(日帰り温泉 이라고 부르는 곳) 이 가능한 온천 등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라면 거의 온천은 없기 때문에 넷카페가 될 것입니다만.. 넷카페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외국인이 사용하기 좀 곤란한 곳이 있습니다
9. 플랫폼에서 삼각대는 거의 대부분 허용이 안 되는 분위기입니다. 아예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곳도 많구요. 대부분은 허가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촬영은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UH님의 여행기를 보고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JR패스 그린샤7일권으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몇가지 어려운 것이 있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현재 요금 인상전에 클룩에서 그린샤 7일권을 구매해둔 상태입니다.
일정은 12월 16일~22일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1. 19일에 첫차 하야부사 1호로 도쿄역을 출발해서 삿포로역까지 이동할계획인데요. 일부구간 그란클래스를 탑승해보고자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보려고 JR동일본 홈페이지에서 도쿄-모리오카, 도쿄-신아오모리 구간으로 검색을 해보니, 각각 24,920엔/특급권 등만 구입시 16,340엔, 28,780엔/18,440엔 이렇게 확인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특급권만 구입으로 체크해서 16,440엔 혹은 18,440엔으로 결제하면 되는것인가요?
2. 그 외의 구간에서 그린샤지정석을 미리 좌석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공홈에서 패스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지정석 예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홈페이지에서 전액을 결제해서 예약하고, 현지에서 창구에서 취소와 동시에 JR패스 제시로 재발권을 요청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이럴경우에는 기존 예약 승차권의 환불제한시간과 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요?
3. 21일 도쿄-타카마츠 구간으로 선라이즈 세토 B침대 싱글을 10800엔에 결제했습니다.(UH님의 선라이즈 소개글을 보고 예약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승차권을 발급받으려면 도쿄역의 도카이 창구나, 자동발권기에서 발권 가능한가요?
4. 21일의 일정이 확정적이지 않아서 시간상 도쿄역이 아닌 요코하마역에서 선라이즈를 탑승해야될지도 모르는데 이 경우, 창구에서 미리 구간변경을 요청해야될까요?(하지 않고 요코하마에서 탑승하면 노쇼처리가 되는지요?) 아니면, 그냥 요코하마역에서 JR패스로 개찰구를 통과해서 지정된 자리로 탑승하면 될까요?
5.선라이즈 B침대 싱글 *호차 *번으로 배정받았는데 이 자리가 1층인지, 2층인지 알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러가지 많이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1. 네, 도쿄-신아오모리 그란클라스를 이용하려면 승차권(10,340엔) + 특급권(6,600엔) + 그란클라스권(11,840엔) 조합이 필요하며
JR 패스가 있으면 승차권만 면제되고 특급권+그란클라스권 (18,440엔) 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모리오카는 16,340엔입니다.
이것만 결제하면 되고, 티켓을 수령하신 뒤 개찰구에는 JR패스만 넣고, 그란클라스권에 있는 좌석에 앉아가시면 됩니다.
2. 이 방법으로 지정석을 미리 잡아놓고 취소하는 JR패스 이용자가 너무 많아서 이제 JR 그룹 정책 상 창구에서는 취소 후 재발권을 공식적으로 해주지 않습니다
알아서 취소하고 재예약하는 방법을 써야 하며 특급권의 취소 수수료는 2일전까지 340엔, 그 이후는 30%입니다. 환불 제한 시간은 열차 출발 전까지입니다.
JR패스로 창구에서 예약하기 직전에 미리 예약해둔 지정권을 타이밍 좋게 취소하고 (취소는 직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므로)
그리고 예약을 요청하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3. 승차권은 JR 도쿄역의 JR 도카이 소속 발권기 중 “e5489” 마크가 있는 걸로 발권받으시면 됩니다.
도쿄역의 도카이 발권기는 무조건 신칸센 발권기이므로 신칸센 타는 곳 근처로 가면 찾기 쉽습니다
4. 요코하마에서 타도 됩니다. 도쿄에서 타지 않았다고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5. 말씀하신 좌석은 2층입니다.
참고로 탑승 날짜와 좌석이 모두 적혀있는 댓글이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좌석 정보는 지웠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행준비에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5번에 대한 문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JR패스 일반권을 사서 쓰려고 하는데요,
추가금을 내면 그린샤or그란클라스 탈 수 있는가요?
그리고 가격 오르기전 산 3만엔짜리 JR패스를 1월에 쓰려고 하는데, 이걸로도 추가금 내면 노조미 탈 수 있나요?
추가금 내면 탈 수 있습니다. 그린샤/그란클라스권만 따로 살 순 없고 특급권도 같이 구매해야 해서 생각보다 추가 요금이 많습니다
기존에 사놨던 패스도 노조미 옵션권 구입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계획 짤때마다 항상 글들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비행기, 교통관련해서 루트를 좀 보다가 아무튼 JR패스를 사기로 결정했는데,
도쿄 > 삿포로를 왕복하게 될 예정인데 이 때 하야부사 신칸센의 그린샤권 가격이 궁금합니다
나무위키엔 151km~는 2000엔쯤으로 나와있는데 이게 정확한건지를 잘 모르겠네요..
상당히 비싸다고 하면 그냥 18만원 더 주고 그린샤권을 사는게 도쿄 시내 등 평상시에도 편하지 않을까 싶고..
아니면 그냥 일반석으로 가려고 생각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일본은 사철이 상당히 복잡하게 엮인거로 알고있는데
불가피하게 사철을 이용해서 추가요금이 생기는일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현재로선 루트가 간사이도착 > 난바(숙소) > 고베 > 아리마온천 > 신노마야 > 도쿄 > 도쿄시내(미정) > 삿포로 인데
적어도 위 루트에선 아리마온천 빼고는 사철타는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알아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그린샤권을 샀을때 도쿄 시내 등 평상시에도 무난하게 탈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도쿄 – 신하코다테호쿠토 신칸센 그린샤 요금은 9,390엔입니다. 하지만 그린권만 따로 살 수는 없어서, 특급권도 함께 사야 하므로 실질적으로는 추가 요금으로 20,000엔을 내야 합니다.
이것만으로 이미 그린샤용 패스와 일반 패스의 가격 차이(20,000엔) 와 같기 때문에 하야부사 그린샤를 탈 거면 당연히 그린샤용으로 사는 게 낫겠습니다.
도쿄 도내에서는 그린샤권이 있어도 그리 쓸모가 많지는 않습니다. 장거리 열차에만 그린샤가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썩 높은 편은 아니고, 일반 전철에도 그린샤가 달려있긴 하나 도쿄 안에서 타고 다닐 용도의 노선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도쿄 도심부에서는 일반용이랑 그린샤용이랑 패스의 활용도는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리마온천을 제외하면 JR이 아닌 구간을 지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난바-고베는, 한신 전철을 이용하면 한 번에 갈 수 있지만 JR을 이용하면 두 번 환승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담달에 JR패스 일반권 7일권을 이용해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가지 질문이 생겨 여줘보게 되었습니다.
공홈에서 JR패스를 구매하였는데 개시인 이름이 ‘성 이름'(한국 이름 부르듯이..) 이런식으로 들어가있는데 공항에서 교환할 때 문제가 없는지
또한 쾌속 마린라이너 그린샤를 e5489에서 지정해서 예약하고싶은데 이 경우에는 승차권 없음으로 지정해서 예약하고 검표할때 JR패스와 그린샤 특급권을 같이 제시하면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성 이름 순서가 바뀌었다는 거죠? 이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마린라이너 그린샤는 승차권 없음으로 e5489에서 예약 후 일본 도착해서 실물티켓 받아놓고, 혹시나 검표가 있으면 JR패스+그린샤권 보여주시면 됩니다.
사실 요즘 제자리에 잘 앉아있는 사람은 단말기로만 체크하고 검표를 안 하기 때문에 제시를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엔 댓글이 없어서 문의해도 될런지….
유익한 정보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작년 10월에 21일간 그린샤 패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읍니다.
1) 올해 한번더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제 일정중에 도쿄 권역내에서 JR 쇼난 신주쿠라인, JR 우에노 도쿄라인 등을 이용할 예정인데 그 열차에도 그린샤가 있더군요.
JR 패스 그린샤권을 소지할때 이용방법을 알려주실수 있나요? 다른 신칸센이나 특급열차처럼 발매기에서 좌석을 예약해야 하나요?
2) 그리고 예전에는 klook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는것과 차이가 없더군요. 공홈에서 구입하면 지정석 예약도 미리할 수 있고 … 제가 알고 있는것이 맞나요?
1) 보통차 그린샤 자유석은 예매는 할 수 없구요. 그냥 비어 있는 아무 자리(머리 위 램프 빨간색인 자리) 에 앉아 계시면 승무원이 와서 검표를 합니다. 그 때 JR패스 그린샤권을 내고 목적지를 말하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승무원이 승차처리를 해주면 머리 위 램프가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2) 네 요즘 여행사에서 사는 메리트는 전혀 없고 오히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전 좌석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무조건 공홈 구입이 답입니다.
상세한 설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문의할 내용이 있읍니다.
여행사에서 JR패스 전국권을 구입할 경우 90일전에 구입할 수 있는데 공식홈페이지는 한달전부터 구입가능한 걸로 나오던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여행사 교환권은 90일 전이고, 공홈은 한 달 전인데요. 여행사 교환권은 실물 티켓으로 현지에서 교환해야하는데 이게 실제 사용일 기준 한 달 전까지만 교환됩니다.
그래서 교환권을 미리 3개월 전에 사놓더라도 실물 티켓을 받아볼 수 있는 건 사용 개시 한 달 전으로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