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지역의 특징
후쿠오카가 위치한 큐슈 지역은 도쿄나 오사카와는 교통망의 성격이 달라, 조금 다른 전략을 써야 합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매우 가까움
후쿠오카 국제 공항은 일본 국내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도심에 가깝습니다.
하카타역까지 2정거장(6분), 텐진은 5정거장(12분) 으로 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공항 – 시내 간 패스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공항이 시내 한복판에 있다보니 시내 여행용 패스를 공항까지 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 공항만을 위한 패스는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있지도 않습니다.
후쿠오카공항은 국제선터미널에서 바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고, 국내선-국제선 셔틀이 매우 느려 하카타역행 직행 버스를 타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가격은 지하철과 같고, 국내선 터미널을 거쳐 지하철로 하카타역을 가는 것과 시간 차이도 거의 없습니다. 단지 배차 간격이 좀 더 길 뿐입니다.
버스 강세 지역
철도가 있긴 하지만, 시내 여행하는데 철도가 거의 쓸모 없습니다. 후쿠오카 시내는 버스 중심 여행을 짜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지하철만을 이용하는 코스를 만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후쿠오카의 지하철은 공항선을 제외하면 전부 주택가를 지나는 노선이라 여행객이 이용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이 글은 후쿠오카 공항 입국을 전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150엔 에리어

니시테츠 버스 기본 요금은 원래 190엔이지만,
하카타역 / 야쿠인(薬院) / 텐진 / 쿠라모토(蔵本) 일대를 순환하는 버스는 운임은 정액 150엔입니다.
여행 계획에 참고하면 좋습니다.
원래 이거 100엔 버스로 유명했었는데? 코로나로 막힌 사이에 150엔이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지하철 1일 승차권
●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1일 무제한 승차
● 1일권 640엔
● https://subway.city.fukuoka.lg.jp/kor/fare/one/

후쿠오카 지하철 3개 노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참고로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260엔, 그 이후로는 한 번에 200엔씩 낸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러니 1일권은 세 번 이상 타야 이득입니다.
후쿠오카 지하철은 하카타역 일대를 제외하면 전부 주택가만 지나기 때문에 여행객이 타기에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후쿠오카 시내에선 거의 버스로 이동하는 게 좋지만, 지하철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 드물게 몇몇 군데 있으므로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티켓의 2일권이 740엔으로 발매되고 있었으나 현재 후쿠오카 시티 투어 가이드 “YOKANAVI” 에는 등재되어 있지만 후쿠오카 지하철 상품 설명 페이지에서는 삭제되어 있고, 실제로 판매하는 곳도 없어 현재 구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보입니다.
이용 가능 노선
–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3개 노선 (공항선, 카이즈카선, 나나쿠마선)
* JR선, 니시테츠선, 시내버스 등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주요 여행지
* 후쿠오카 공항 (후쿠오카공항역 하차, 국제선 청사 셔틀버스로 이동)
* 하카타역
* 기온
* 나카스 카와바타
* 텐진
* 오호리 공원
대부분의 여행지가 커버 가능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후쿠오카 타워, 마리노아 시티 등이 역에서 도보로 20분 이상 떨어져 있어 이 점이 마이너스입니다.
* 후쿠오카타워, 모모치 해변 : 니시진(西新)역에서 도보 20분
* 마리노아 시티 : 메이노하마(姪浜)역에서 도보 20분
* 아사히 맥주 공장 : 이용 불가 (JR 타케시타역 외에 접근 수단 없음, 하카타역 도보 50분)
* 우미노 나카미치 : 이용 불가 (JR, 버스로만 접근 가능)
발매 장소
지하철 역 자동발매기에서 바로 구입 가능
유사한 성격의 패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 (1일권 1,700엔)
이 패스의 완벽한 상위 호환입니다. 지하철과 버스와 JR선까지 전부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패스 가격이 심각하게 비싸기 때문에 (1,700엔) 일정을 확실히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자유승차권 (1일 1,000엔)
이 티켓은 지하철 대신 버스만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지하철 1일권에 비해 비싸지만 대신 범위도 더 넓어서, 우미노나카미치(海の中道) 일대도 커버하고 있습니다. 600엔을 더 내면 다자이후도 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
● 후쿠오카 시내 교통 수단 (니시테츠버스, 쇼와버스, JR선, 니시테츠 전철, 시영지하철) 무제한 승차 가능
● 후쿠오카 시내판 1,700엔 / 다자이후판 2,000엔
● 외국인 관광객만 구입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 https://yokanavi.com/ko/tourist-city-pass/


후쿠오카 시내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종합판 패스입니다.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니는 건 일단 다 태워주는 패스입니다. 이용 가능 범위가 넓고 복잡하여 위 링크에서 직접 범위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9년 10월 개정으로 패스 가격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뛰면서, 후쿠오카 시내 여행용으로 구입하는 것은 일단 비추입니다. 1일권 820엔이던 시절에는 사기 레벨의 가성비를 자랑했는데 지금 이 가격은 너무 비싸서 활용이 곤란합니다. 2023년 5월에 다시 인상되어서 이제는 1,700엔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유사한 패스로는 버스 1일권인 “후쿠오카 시내 자유승차권 / 1일 900엔” 이 있습니다. 철도를 이용할 일이 없다면 당연히 버스 패스를 사는 게 맞습니다.
개정 전 패스(820엔) 에 비해 늘어난 구간으로는 노코노시마가 있습니다. 개정 전까지는 버스 1일권으로만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이 패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쿠오카 시내 자유승차권 (버스 1일권)이 900엔이기 때문에 노코노시마만을 위한다면 여전히 버스 1일권이 좋습니다. 이 패스는 버스 1일권과 달리 노코노시마행 페리 (왕복 460엔) 도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점을 고려해도 버스 1일권이 600엔차이가 나므로 여전히 비싸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시내판의 가격 상승폭이 크지만 다자이후판은 그나마 조금 올랐기 때문에, 굳이 정말 이 패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다자이후 확장판이 좀 더 효율이 좋습니다. (* 다자이후행 직행 버스 “타비토” 이용 불가) 다자이후는 꼭 텐진에서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해야 합니다. 니시테츠 전철 왕복이 800엔이니 다자이후를 제외하고도 후쿠오카 시내에서 1,200엔어치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 하드한 일정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패스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오히려 시내를 라이트하게 돌기엔 부적합한 패스가 되었습니다. 시내 교통수단을 최소 8번 이상 이용, 혹은 범위의 끝에 있는 우미노나카미치나 노코노시마 등, 여기에 다자이후도 가겠다~ 하는 경우에만 구입을 추천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이 패스는 상당히 비싼 상품입니다.
발매 장소 및 구매/이용 방법
스마트폰 앱 “my route” 설치 후 휴대폰에 1일권을 담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신용카드 결제만 지원합니다.
승차 시 휴대폰에 있는 패스를 제시하고 이용하면 됩니다. (자동개찰구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구입 시 반드시 한국 휴대폰 SMS 인증이 필요합니다. 출발 전에 미리 한국에서 가입해놓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2023년 5월부터 현지에서 종이 티켓으로도 발매를 재개했는데 재개하면서 가격이 1,700엔으로 올랐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자유승차권 (1일)
● 후쿠오카 시내 버스 무제한 승차
● 기본판 1,000엔 / 다자이후 확장판 1,600엔
● https://www.nishitetsu.jp/kr/ticket/1daypass/

후쿠오카 시내의 모든 니시테츠(西鉄)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패스입니다. 니시테츠 버스는 철도 회사인 주제에 일본 최대의 시내버스 노선망을 자랑하는 회사로, 후쿠오카 시내 버스 중 니시테츠 버스의 점유율이 90%에 달할 정도라 니시테츠 버스를 다 탈 수 있다는 건 그냥 후쿠오카 시내버스 대부분을 다 탈 수 있다는 걸로 이해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진짜 드물게 JR큐슈버스도 다니긴 하는데 그냥 없는 셈 쳐도 됩니다.
주소상 후쿠오카시(福岡市) 라면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2017년도 이전에 “그린 패스”라고 불리던 물건이 전신이고, 현재는 범위가 늘어나 현재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가격도 올랐지만요. 후쿠오카 타워, 우미노나카미치, 마리노아시티 등 후쿠오카 외곽 지역도 이용이 가능하고, 노코노시마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노코노시마로 가는 배 요금은 별도)
1,600엔짜리 다자이후 확장판도 있습니다. 패스 조건은 1,000엔짜리 후쿠오카 시내판과 같고, 하카타/텐진-다자이후 간 직행 버스 “타비토”가 이용 범위에 추가됩니다. 위의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와 반대로, 이 패스는 니시테츠 철도는 이용할 수 없고 꼭 버스만 타야합니다. 타비토는 원래 정규 요금이 왕복 1,220엔이니까 다자이후 갈거면 당연히 다자이후판으로 사는 게 낫겠죠.
후쿠오카 시티 투어리스트 패스의 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후쿠오카 시내에서 범용성있게 쓸 수 있는 패스로는 현재는 이 패스가 가장 적합합니다. 전부 버스만 타야 하는 게 단점이지만, 추가요금 없이 후쿠오카 시내 여행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가성비가 좋다곤 하지만, 아주 저렴한 패스는 아니니 주의하세요. 지하철이 닿는 시내 중심부구간만 돌면 그린패스가 손해입니다. 이 경우 지하철 1일권이 더 좋고, 150엔 버스 에리어 (하카타, 텐진, 나카스카와바타) 만 돌면 아무 패스도 안 사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동일 조건의 24시간권 / 6시간권도 판매합니다. 바로 아래 항목 참고하세요.
당연히 24시간권이 훨씬 조건이 유리하므로, 일본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다면 되도록 아래 시간권을 추천합니다.
발매 장소 및 유효한 구간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터미널, 하카타 버스터미널, 후쿠오카 공항 버스터미널, 각 정기권 발매소, 니시테츠 버스 영업소 각 창구, 후쿠오카 시내 일반 노선버스 차내
유효 구간은 위 지도를 참고하세요. (주소상 “후쿠오카시” 인 모든 니시테츠 버스 노선 승차 가능)
후쿠오카 시내 24시간/6시간 프리 승차권
● 후쿠오카 시내 버스 무제한 승차
● 24시간권 900엔 / 6시간권 600엔 / 24시간권+다자이후확장판 1,500엔
● 스마트폰 앱 한정 상품입니다.
● https://www.nishitetsu.jp/bus/sumanori/
위의 후쿠오카 시내 자유 승차권과 동일한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대신, 이용 시간이 24시간/ 6시간입니다
1일권은 언제 개시해도 막차까지지만, 24시간권은 오늘 13시에 개시하면 내일 13시까지 유효니까 당연히 더 이득이죠?
그리고 특이하게도 6시간권도 판매합니다. 6시간권은 600엔이라서, 해 떠있을 때 빠르게 돌아보는 여행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24시간권 + 다자이후 확장판도 판매합니다.
패스 세부 설명은 위와 같으므로 자세한 건 생략하겠습니다.
구매 방법
이 티켓은 스마트폰 앱 “my route” 로만 구매 가능합니다.

앱으로 구매하고, 구매 후 앱을 운전기사에게 보여주면서 타면 됩니다.
24시간 / 6시간의 기준은 내리는 시간 기준입니다. 6시간권은 처음 이용하는 버스에서 내리기 직전에 패스 개시 버튼을 누르는 게 이득이겠죠? 후쿠오카 니시테츠 시내버스는 모두 내릴 때 요금을 내기 때문입니다.
후쿠오카 1DAY PASS
● 후쿠오카, 사가, 다자이후, 야나가와 방면 니시테츠 버스와 철도 1일간 자유 이용
● 1일권 2,670엔
● http://www.ensen24.jp/kippu/32/

후쿠오카 시내 패스로는 가장 넓은 범위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쿠루메, 사가, 치쿠호 지구의 모든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패스들의 범위를 전부 포함하는 셈입니다.
니시테츠 철도도 이용 가능한데, 이를 이용하여 다자이후, 쿠루메, 야나가와 방면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 노선 주변을 다니는 노선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서, 쿠루메역에서 사가 버스 터미널까지도 갈 수 있는 등 후쿠오카 북부 지역을 꽤 폭넓게 커버해주는 패스입니다.
단, 고속버스, 특급버스 등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후쿠오카텐진 – 다자이후 라이너 타비토 버스는 이용 가능)
노선버스(시내버스)와 니시테츠 철도 텐진~야나가와 구간만 이용 가능합니다. 고속버스 이용이 불가능한만큼 장거리 구간을 버스로 이동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패스로도 커버가 되는 구간이 많으므로, 무작정 범위가 넓다고 구입하지는 맙시다. 다자이후보다도 더 아래로 내려가려는 경우에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가 방면은 JR로 왔다갔다 하는 게 빠르고 저렴하므로, 사가만 가는거라면 역시나 이 패스는 부적절합니다.
야나가와는 산큐패스로 가기 정말 어려워서, 야나가와 일정에 이용하는 게 그나마 유일한 이용 방법입니다. 그러나 야나가와 왕복도 1,700엔밖에 안 되므로 야나가와만 보고 사는 건 비추입니다. 생각보다 본전 뽑기 어렵습니다
발매 장소
니시테츠후쿠오카텐진역, 야쿠인역, 오하시역, 카스가바루역, 시모오리역, 니시테츠후츠카이치역, 아사쿠라카이도역, 치쿠시역, 미쿠니가오카역, 니시테츠오고리역, 미야노진역, 니시테츠쿠루메역, 하나바타케역, 다이젠지역, 니시테츠야나가와역,
텐진 정기권 발매소, 니시테츠텐진 버스센터, 하카타 버스 터미널, 후쿠오카공항 버스 정류장, 텐진 하카타 관광 안내소 등
후쿠오카 근교 및 큐슈 전역에서 사용하는 패스
JR 후쿠오카 와이드 패스
● 후쿠오카 현내 JR선 이용 가능
● 2일권 3,060엔
● https://www.jrkyushu.co.jp/korean/widepass/info/

JR 큐슈 레일패스의 후쿠오카 근교 버전입니다. 도쿄에는 “도쿄 와이드 패스”, 오사카에는 “간사이 패스” 같은 것들이 있는데, 후쿠오카에는 이 패스가 있는 셈입니다. 기존 큐슈 레일 패스는 큐슈 전역이나, 적어도 반쪽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것조차 범위가 너무 넓었기 때문에, 후쿠오카 근교로 범위를 축소한 버전입니다.
이 패스의 가장 큰 의의는 아마 모지코, 시모노세키, 코쿠라 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매하게 멀어서 북큐슈패스로 가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니마이킷푸를 쓰자니 올때 갈때 승하차역이 달라서 추가 요금을 물어야 되고, 여러 모로 불편했었죠. 그런데 이 패스가 있으면 그냥 부담 없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게다가 2일권이라 당일치기로 급하게 다녀올 필요도 없이 여유있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추가 요금이 있긴 하지만 카라츠를 가는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가 방면으로는 거리가 꽤 가까움에도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쿠루메/오무타 방면까지 뻗어있는데 JR선 연선의 여행지가 처참하여 활용도가 높진 않습니다. 후쿠오카 남부에 있는 야나가와(柳川)일대는 JR로의 접근이 쉽지 않고 그나마도 있던 버스가 사라지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하카타 – 코쿠라 왕복만 할 거라면 다른 할인 승차권도 많으니 그쪽을 이용하시고,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의 일정이 섞여있어서 왕복 승차권이 애매할 때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하카타-코쿠라 왕복만 한다면 신칸센 요카요카킷푸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 외에 다른 지역도 있지만 이만큼의 효율을 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자이후는 JR로 못 가기 때문에 추가 요금 생각하면 그냥 텐진에서 바로 다자이후를 가는 게 편합니다.
패스 노선도를 보면 카라츠가 섬처럼 뚝 떨어져 있는데, 카라츠가 범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요금 없이는 카라츠까지 갈 수 없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카라츠행 열차를 타고 한 번에 갈 수는 있지만, 하카타 – 메이노하마역 구간은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공항선이기 때문에 이 구간의 통과 요금은 별도로 내야 합니다.
이용 가능 노선
◎ 카고시마 본선 오무타 – 모지코
◎ 산요 본선 모지 – 시모노세키
◎ 닛포 본선 니시코쿠라 – 유쿠하시
◎ 히타히코산선 죠노 – 타가와고토지
◎ 치쿠히선 메이노하마 – 카라츠
◎ 카시이선 전선
◎ 치쿠호 본선 전선
◎ 사사구리선 전선
◎ 고토지선 전선
재래선 특급열차의 자유석과, 쾌속, 보통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카타미나미선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용 가능한 주요 특급 열차
◎ 특급 “소닉”, “니치린” : 하카타 – 코쿠라 – 유쿠하시
▷ 오이타, 미야자키 방면으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특급 “키라메키” : 하카타 – 코쿠라 (- 모지코)
▷ 오전 하카타 방면, 오후 키타큐슈 방면만 운행해서 숙소가 하카타라면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 특급 “유후” : 하카타 – 쿠루메
▷ 유후인 방면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특급 “유후인노모리” 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석 지정석 열차)
◎ 특급 “릴레이 카모메”, “하우스텐보스”, “미도리”, “카사사기” : 하카타 – 토스
▷ 사가, 나가사키 방면으로는 이용할 수 없고 토스(鳥栖)역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 특급 “카이오” : 하카타 – 케이센 경유 – 노가타
▷ 이런 걸 타는 사람은 철도 오타쿠밖에 없습니다
카라츠 방면 이용 시 팁과 주의점
카라츠 ~ 하카타 간 JR 치쿠히선의 후쿠오카 시내 구간이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공항선”에 이관되어 있는데, 이 구간은 추가 요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카타에서 탈 때 반드시 JR이 아닌 지하철 하카타역으로 가서 타야 합니다.
카라츠 방면으로 가려면 하카타역 지하철 타는 곳에서 메이노하마역 방면 열차를 탄 후, 메이노하마역에서 카라츠행 열차로 갈아타면 됩니다. 30~60분 간격으로 지하철 하카타역에서 바로 카라츠까지 직통으로 가는 열차도 있으니, 이걸 이용하면 더 편리합니다.
메이노하마역까지 지하철 티켓(300엔)을 사고, 메이노하마역에서 내릴 필요 없이 카라츠까지 가서 지하철 티켓과 패스를 동시에 제시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에는 그냥 패스로 승차한 뒤 하카타역에서 추가 운임(300엔) 을 정산하면 됩니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1일권이 640엔이니, 하카타-메이노하마 왕복만 해도 이미 600엔이니 카라츠 + 시내일정이 포함되어 있다면 지하철 1일권을 사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지하철 1일권과 조합하면 더 이상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판매처
일본 국외에서 미리 구매하는 경우 교환권이 아니라 본권으로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 여행박사, 하나투어, 와그, 마이리얼트립
일본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하카타역, 코쿠라역, 모지코역, 하카타항 국제선터미널
모바일 승차권으로 살 수 있습니다. (~2023/9/28까지)
→ my route 앱에서 결제하여 발권하면 휴대폰 화면을 패스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후쿠후쿠 레트로 킷푸
● 후쿠오카 – 모지코 – 시모노세키 왕복 고속버스 이용
● 2일권 3,100엔
● https://www.nishitetsu.jp/bus/highwaybus/jousha/fukufukuretro/

후쿠오카에서 키타큐슈(코쿠라, 모지코) 를 거쳐 시모노세키까지 이동할 수 있는 승차권입니다.
이용 구간은
– 후쿠오카-코쿠라(스나츠) + 후쿠오카-시모노세키 고속버스 왕복 티켓 (어느 순서로 사용해도 무방하나 동일 노선 2회 불가)
– 코쿠라(스나츠)-모지코, 시모노세키-카라토 간 시내버스 (편도 1회씩 이용 가능)
– 칸몬 연락선 (모지코 – 카라토, 편도 1회)
입니다.
즉, 후쿠오카 – 코쿠라 – 모지코 – 시모노세키 – 후쿠오카 순으로 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후쿠오카 – 시모노세키 – 모지코 – 코쿠라 – 후쿠오카도 가능합니다.
티켓 사용 방법
티켓에 위 노선들이 하나씩 적혀있고, 사용할 때마다 거기에 도장을 찍어가며 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한 노선을 두 번 탈 순 없습니다.
고속버스 노선
1.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하카타 / 텐진 / 후쿠오카공항 국제선터미널 세 정류장을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갈 때는 하카타에서 타고, 올 땐 텐진으로 오는 것도 상관 없습니다.
2. 키타큐슈 환승 정류장은 “스나츠(砂津)” 버스 터미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 주의사항을 읽어보세요.
3. 후쿠오카 – 시모노세키행 고속버스는 도로 구조상 카라토를 경유 후 시모노세키로 갑니다.
시모노세키역 앞에 볼일이 없다면 카라토에서 내리는 게 시간 절약이 됩니다. 반대로 카라토에서 바로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4. 동일 노선을 두 번 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카타-코쿠라 노선을 한 번 탔으면 올 땐 무조건 시모노세키 – 후쿠오카 노선을 타야 합니다.
시내버스 노선
1. 스나츠 정류장에서 170번 버스를 타면 고속도로를 경유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모지코까지 갈 수 있습니다.
(스나츠 버스 터미널 건너편 관람차있는 쪽이 모지코 방면입니다.)
2. 모지코 방면 버스는 모지코 깊숙히 있는 타노우라(田野浦) 까지 가지만, 이 패스는 “모지코 레트로(門司港レトロ)” 정류장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어차피 이 이상 갈 일도 없습니다)
3. 모지코에서 배를 타고 가면 카라토(唐戸) 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시모노세키 그랜드 호텔 앞 큰길이나, 카라토공원 앞에서 버스를 타면 시모노세키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타면 어떤 노선을 타도 시모노세키로 갑니다.
칸몬 연락선
1. 모지코와 카라토를 5분 정도에 이어줍니다. 배 운행 간격은 20분입니다.
2. 연락선을 타지 않고 걸어서 바다를 건널 수도 있습니다. 해저터널이 있는데, 지도를 보면 칸몬교(関門橋) 근처에 2번 국도 해저터널이 보입니다. 이 도로는 인도가 있는데요, 양 해안가쪽에 인도 출입구가 달려있어서 여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가면 모지코-해저터널-카라토까지 걸어서 가는데 4km, 약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충분한 체력을 가지고 이동하는 게 좋겠습니다. 해저터널이라고 해서 막 엄청난 풍경은 아니고 그냥 삭막한 콘크리트 터널인데다가 여름에 가면 불지옥이라 여름에는 절대 비추입니다!
코쿠라 경유 시 주의사항

후쿠오카에서 모지코로 갈 때 코쿠라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 하는데, 이 환승 정류장이 코쿠라역이 아닙니다!
꼭 종점인 스나츠 정류장에서 환승해야 하는데, 스나츠 정류장이 코쿠라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코쿠라역 앞을 구경하려면 반드시 한 번은 코쿠라역-스나츠 정류장 사이를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발매 장소
하카타역 버스터미널
니시테츠텐진 버스터미널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버스 카운터
모지코 레트로 킷푸
● 후쿠오카 – 모지코 왕복 고속버스 이용
● 2일권 2.600엔
● https://www.nishitetsu.jp/bus/highwaybus/jousha/mojikoretro/

후쿠오카에서 키타큐슈(코쿠라, 모지코)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승차권입니다.
위의 “후쿠후쿠 레트로 킷푸” 에서 시모노세키 부분만 빠져있습니다.
이용 구간은
– 후쿠오카-코쿠라(스나츠) 고속버스 왕복 티켓
– 코쿠라(스나츠)-모지코 시내버스 왕복 티켓
입니다.
즉, 후쿠오카 – 코쿠라 – 모지코 구간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는 1. 하카타역 버스터미널 / 2. 텐진 버스터미널 / 3.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 세 군데 정류장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티켓 사용 방법
티켓에 위 노선들이 하나씩 적혀있고, 사용할 때마다 거기에 도장을 찍어가며 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한 노선을 두 번 탈 순 없습니다.
고속버스 노선
1.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하카타 / 텐진 / 후쿠오카공항 국제선터미널 세 정류장을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갈 때는 하카타에서 타고, 올 땐 텐진으로 오는 것도 상관 없습니다.
2. 키타큐슈 환승 정류장은 “스나츠(砂津)” 버스 터미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 주의사항을 읽어보세요.
시내버스 노선
1. 스나츠 정류장에서 170번 버스를 타면 고속도로를 경유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모지코까지 갈 수 있습니다.
(스나츠 버스 터미널 건너편이 모지코 방면입니다.)
2. 모지코 방면 버스는 모지코 깊숙히 있는 타노우라(田野浦) 까지 가지만, 이 패스는 “모지코 레트로(門司港レトロ)” 정류장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어차피 이 이상 갈 일도 없습니다)
코쿠라 경유 시 주의사항

후쿠오카에서 모지코로 갈 때 코쿠라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 하는데, 이 환승 정류장이 코쿠라역이 아닙니다!
꼭 종점인 스나츠 정류장에서 환승해야 하는데, 스나츠 정류장이 코쿠라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코쿠라역 앞을 구경하려면 반드시 한 번은 코쿠라역-스나츠 정류장 사이를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발매 장소
하카타역 버스터미널
니시테츠텐진 버스터미널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버스 카운터
키타큐슈 도시권 1일 프리 승차권
● 키타큐슈 지역 버스 이용 가능
● 1일권 1,000엔 / 앱으로 구매 시 24시간권 800엔, 48시간권 1,500엔
● https://www.nishitetsu.jp/bus/jyousha/kita_free/
기타큐슈시 (코쿠라, 모지코, 키타큐슈 공항 및 유쿠하시, 나카마, 칸다, 노가타 일부) 에서 쓸 수 있는 패스입니다.
이 패스는 종이 티켓과 앱 발매 가격이 다릅니다. 반드시 앱(my route)으로 구매를 추천합니다.
공항리무진 버스는 탈 수 없습니다. 단, 키타큐슈공항 ~ 쿠사미(朽網) 간 시내버스가 이용 구간 외지만 예외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근데 이 패스로 코쿠라까지 가는 길이 정말 만만치 않으니 초행이면 그냥 공항리무진 추천드립니다. 지금 경로를 찾아봤는데 제정신으로 이용할만한 경로는 아니네요. 이게 얼마나 노답이냐면 니시테츠버스 홈페이지 경로 검색에 이 경로를 넣고 돌려보면 검색을 거부합니다. 무조건 리무진버스만 나옵니다.
예전엔 외국인용 패스엔 키타큐슈공항 리무진버스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네요.. 700엔짜리 패스에 700엔짜리 리무진버스가 따라오는, 정말 말이 되나 싶은 사기급 가성비의 패스였는데 아쉽게 못 쓰게 되었습니다.
구매 방법
종이 티켓은 1일권으로만 판매합니다.
→ 키타큐슈지구 각 니시테츠 티켓 발매소 및 버스 차내
스마트폰 앱 “my route” 로 구매하면 24시간권 / 48시간권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북큐슈 레일 패스
*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쿠마모토현의 JR선 신칸센/특급/보통 열차 무제한 이용
* 3일권 10,000엔 / 5일권 14,000엔
* 단기체류 외국인 전용 패스

큐슈 북부의 JR선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가격 인상 전에는 나가사키만 왕복해도 이득이 될 정도로 정말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했으나 두 차례의 가격 인상으로 10,000엔이 되어 이제는 조금 생각을 해보고 사야하는 패스가 되었습니다.
패스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유효 기간 내에 나가사키(하우스텐보스), 쿠마모토, 유후인(오이타,벳푸) 세 지역 중에 최소 두 지역 이상을 방문하는 경우에 이득입니다. 한 군데만 왕복하는 경우엔 레일패스보다는 니마이/욘마이 킷푸가 더 이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큐슈 지역의 JR선을 모두 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버스 및 지하철은 이용 불가능합니다.
하카타 ~ 쿠마모토간 큐슈 신칸센은 이용 가능하지만, 하카타 ~ 코쿠라간 산요 신칸센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키타큐슈(코쿠라), 시모노세키 방면으로 여행할 경우 신칸센을 이용하시면 안 됩니다.
북큐슈레일패스는 쿠마모토 ~ 오이타를 잇는 호히 본선(豊肥本線)보다 북쪽에 있는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6년 4월 1일부터는 쿠마모토 ~ 우토 ~ 미스미간 미스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특급열차 “A열차로 가자” 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급 “유후인노모리”는 전석 지정석 열차이므로 반드시 사전에 예약하고 승차해야합니다.
발매 장소
<역>
하카타, 코쿠라, 모지코, 사가, 나가사키, 사세보, 벳푸, 오이타, 쿠마모토
<JR큐슈 여행 지점>
하카타, 코쿠라, 사가, 나가사키, 오이타, 쿠마모토
<여행 센터>
코쿠라, 모지코, 사세보, 벳푸
<항구>
하카타 항 비틀 카운터
<공항>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1 층 TISCO 여행 정보 센터
큐슈 레일 패스
* 큐슈 전역의 JR선 신칸센/특급/보통 열차 무제한 이용
* 3일권 17,000엔 / 5일권 18,500엔 / 7일권 20,000엔
* 단기체류 외국인 전용 패스

큐슈 전역의 JR선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북큐슈 지역을 포함하여, 카고시마 및 미야자키현 노선까지 전부 이용 가능합니다.
카고시마까지 왕복만 해도 패스 가격은 넘어가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패스로 손해를 보는 일은 없습니다
큐슈 전역 JR선을 모두 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버스 및 지하철, 각 도시의 노면 전차 등은 이용 불가능합니다.
하카타 ~ 쿠마모토간 큐슈 신칸센은 이용 가능하지만, 하카타 ~ 코쿠라간 산요 신칸센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키타큐슈(코쿠라), 시모노세키 방면으로 여행할 경우 신칸센을 이용하시면 안 됩니다.
특급 “유후인노모리”, 특급 “이부스키타마테바코” 는 전석 지정석 열차이므로 반드시 사전에 예약하고 승차해야합니다.
발매 장소
<역>
하카타, 코쿠라, 모지코, 사가, 나가사키, 사세보, 벳푸, 오이타, 쿠마모토, 카고시마 추오*, 미야자키*, 미야자키 공항*
<JR큐슈 여행 지점>
하카타, 코쿠라, 사가, 나가사키, 오이타, 쿠마모토, 카고시마*, 미야자키*
<여행 센터>
코쿠라, 모지코, 사세보, 벳푸
<항구>
하카타 항 비틀 카운터
<공항>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1 층 TISCO 여행 정보 센터
* 표시가 붙어있는 곳은 북큐슈레일패스의 교환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산큐 패스 (SUNQ 패스)
* 큐슈 전역의 버스 (고속버스 포함) 무제한 이용
* 북큐슈판 3일권 9,000엔, 전큐슈판 3일권 11,000엔, 전큐슈판 4일권 14,000엔, 남큐슈판 3일권 8,000엔, 북큐슈 불연속 2일권 5,500엔

▲ 초록색: 북큐슈 패스 이용 범위 / 빨간색: 남큐슈 패스 이용 범위
전큐슈 패스는 초록+빨강 구간을 모두 이용 가능
큐슈 전역의 고속버스, 노선버스를 이용 가능한 패스입니다. 큐슈레일패스가 기차 패스라면 이 패스는 버스 패스인 셈이죠.
버스를 이용하면, 철도에 비해 시내 깊숙히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부분의 시내 버스 노선까지 커버되는 경우가 많아 시내 이동에도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의 속도가 기차에 비해 느린 편이고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말의 후쿠오카 도시고속도로는 정말.. 끔찍..
예를 들어 하카타~유후인 구간같이 선형이 굉장히 불량한 노선을 이용하는 열차조차 소요 시간이 버스보다 짧고, (유후인노모리 2시간 10분 vs 고속버스 2시간 20분) 나가사키노선은 버스가 2시간 30분인 반면 특급 “카모메”의 소요 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쿠마모토나 카고시마처럼 신칸센이 있는 지역은 말할 것도 없구요. 대신 버스는 하카타역에서도, 텐진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세세한 이동 시간을 제하면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닙니다.
산큐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큐슈에 있는 버스 노선이라면 거의 다 해당됩니다. 단, 북큐슈판의 경우 카고시마, 미야자키현에 걸치는 노선을 이용할 수 없으며, 나가사키~미야자키, 나가사키~카고시마 노선은 산큐 패스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광 버스와 회원제 버스 및 일부 지역의 로컬 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페리도 이용 가능한데, (나가사키)시마바라 ~ 쿠마모토, (나가사키)쿠치노츠 ~ (쿠마모토)오니이케, 카고시마 ~ 사쿠라지마, 모지코 ~ 시모노세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버스에는 산큐패스 마크가 전부 붙어있습니다. 북큐슈판으로 탈 수 없는 버스에도 따로 표식이 되어있어, 버스를 탈 때 “이 버스가 패스 적용 대상인가?” 하는 고민을 하지 않고 탈 수 있습니다. 일부 고속버스는 예약을 해야만 탈 수 있는데, 전화 예약도 가능하며 그냥 승차 전에 매표소에서 예약하여 탈 수도 있습니다.
버스 노선이 JR 노선에 비해 더 촘촘하기 때문에, 조금 마이너한 곳을 둘러보겠다 하는 경우에는 산큐패스가 더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철도에 비해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굵직굵직한 노선만 탈거라면 상관 없지만요.
[2일권]
3일동안 유효한 불연속 2일권이 추가되었는데, 왕복만 사용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월 11일에 개시하면 11일,12일에 써도 되고, 11일,13일에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3일이라 11일,14일은 안 됩니다)
발매 장소
이 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사가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일본에서 사는 것보다 최소 2만원 이상 저렴하니 꼭 한국에서 구매해가세요.
일본 국내 대부분의 버스 터미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상세 구입처는 http://www.sunqpass.jp/use/index2.html 참조.
+
혼슈 방면으로 여행 시 JR 니시니혼 레일 패스 (http://ikimiisoh.tistory.com/708) 를 참고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일본이 급격히 앱으로 승차권을 파는군요. 그 종이 감성의 일본이…
그런데 마이루트 앱으로 보니까 텐진-다자이후 간 니시테츠 1일 승차권이 생긴거 같습니다. 성인 820엔이고 구간내는 무한 승하차 가능이라니 텐진에서 야쿠인(;;;)시내구간에 사용도 가능할…까요? ㅎㅎ
텐진-다자이후 사이에서 내릴 역이 없다는 게 문제인데 야쿠인을 한 번이라도 들를 일이 있다면 이득이긴 하겠네요
안녕하세요 ! 친절한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저희도 다다음주에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게 되어 교통편을 여쭙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토: 하카타
일: 하카타-히타 (료칸)
월: 히타-모지코
화: 모지코-후쿠오카 공항
저희의 여행 일정입니다! 이 루트에서 추천해주실 수 있는 교통패스는 어떤게 있을까요?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이 경로는 패스를 안 사는 게 낫습니다. 히타 왕복이 버스로 3,500엔밖에 안 하고 모지코까지 왕복하더라도 버스 패스인 산큐패스 가격이 안 됩니다
기차를 타고 히타를 가게 되면 요금이 더 비싸지지만 패스 가격도 비싸므로 역시나 무의미..
사서 크게 이득 보는 패스가 없으므로 그냥 안 사는 게 좋겠습니다.
이정도로 자세한 글은 처음 봅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그럼에더 불구하고 기타 변수가 있어 한참을 알아보아도 고민될 뿐이라 어렵게 문의드려요
산큐패스가 이득인거같은데 2,3일차가 주말이라 교통정체가 고민이고
레일패스는 역에서 수령이 너무늦는다고해서 일정차질이 걱정되고요
1일차: 후쿠오카공항 – 분고모리 – 유후인
2일차: 유후인- 벳푸 – 후쿠오카
3일차: 후쿠오카 – 나가사키 – 후쿠오카
4일차: 다자이후, 난조인,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
(하루만에 가능한지는 조금 고민이..)
5일차 후쿠오카
6일차 후쿠오카 관광- 공항이동
필요에 따라서는 3, 4, 5일정도는 일정 조정햐도 될거같습니다.
레일패스사면 아까워서 구마모토라도 껴야하나 싶구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기타 사항으로 일본어 가능합니다
산큐 2일하고 나가사키는 기차로 따로하는거도 괜찮을지 그냥 3일하는게 나을지, 선택지가 너무많아 고민됩니다..
가장 저렴한건 1일차 따로 내고 2~3일차 산큐 패스 이용 (약 9,500엔 정도)
그리고 1~3일차 레일패스를 다 쓰는 것도 손해는 아닙니다. (10,000엔 정도)
분고모리는 기차로만 갈 수 있어서 유후인노모리/유후를 타야 합니다. 그래서 1일차 산큐패스가 비추입니다.
우려하시는대로 레일패스는 하카타역에서의 교환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상황이고, 산큐패스는 후쿠오카 근교의 교통 정체가 심합니다.
굳이 둘 중에 하자고 하면.. 저는 레일패스가 그래도 나아보입니다.
유후인같은 경우 주말에 버스가 매진인 경우가 많습니다. 철도라고 다르진 않지만 특급 유후에는 자유석이 있어서 어떻게든 갈 수 있는데 버스는 아예 못 가는 상황이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나가사키를 가기 때문에 쿠마모토를 안 가도 레일패스는 이득입니다.
그래도 쿠마모토가 하카타에서 신칸센으로 50분이면 가지니 부담은 없는데, 이 일정에 끼워넣기 좀 빡빡해보이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1일차에 꼭 유후인을 바로 가야할 게 아니라면
후쿠오카 시내 일정을 1일차로 땡기고 나머지 일정을 다 하루씩 밀어서 레일패스 교환 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고 2일차부터 유후인을 갈 거 같습니다.
그러면 유후인 일정이 일요일이 되고 나가사키를 월요일에 가면서 비교적 열차 예약도 쉬워지고 숙소도 싸질테니까요
안녕하세요! 매번 일본 여행때마다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후쿠오카는 처음 가는데 제가 생각한게 가장 효율적인가 의문이 들어서 댓글 남깁니다.
1일차 :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 역 – 유후인 (유후인노모리)
2일차 : 유후인 – 하카타 (버스)
3-4일차 : 하카타 시내 (근교로 나가봤자 텐진, 난조인 정도)
기차와 버스 둘 다 타보고 싶어서 이렇게 짜봤는데 이런 경우 패스를 사지 않는게 이득일까요?
참고로 하카타 숙소는 하카타 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기차로 전부 유후인 왕복을 해도 패스 가격에 못 미치기 때문에 일정이 유후인만 있는 경우는 기차 패스는 손해,
이 경우는 기차+버스가 섞였으니 더더욱 필요가 없습니다.
패스를 안 사도 됩니다.
상세한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번거로우시겠으나 한가지만 더 여쭙고자합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에 대댓글을 달지 못하는거같아 추가로 여기 남깁니다.
1일차가 금요일이라 토요일인 2일차에 유후인으로 떠난다면 완전 주말이 껴있어서 걱정입니다.
게다가 숙소를 이미 예약해버렸는데 매진이라서 빼기에 리스크가 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분고모리역은 어차피 기관고만 볼 생각이었는데 생략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보여요. 만약에 기차를 탄다면 지나가면서도 볼수있다고 하고 그렇게 중요한 포인트는 아닌거 같습니다.
즉 유후인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오는게 토요일인데 이 때도 보통 많이 막힐까요? 이렇다면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까요?
분고모리 기관고는 그냥 기차로 지나가면서도 볼 수 있지만 버스라면 아예 못 지나가게 되니 포기하는 게 맞겠네요.
일정을 바꾸는 게 제일 쉬울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안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숙소가 이미 예약되어 있겠구나.. 싶었는데 역시 그랬었군요
토요일 후쿠오카행이 조금 막히는 편입니다. 보통 도착 시간보다 30~40분 정도 지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항상 다자이후근처부터 막혀서.. 유후인이든 나가사키든 공평하게 막히는 구간은 똑같았던 거 같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기차와 버스패스의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데 레일패스는 교환 시간에 대한 리스크가 좀 있어서 버스가 안전할 거 같기도 합니다. 정체는 참으면 그만인데 레일패스는 교환 못 하면 일정이 다 꼬이니까요. 산큐패스는 사전 예약도 되는 모양이니 유후인행은 꼭 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저도 질문 좀 해도 괜찮을까요?
선생님 저도 고견을 구합니다.
호텔을 잘못 예약해버리는 바람에 동선이…
일요일 : 후쿠오카 ~ 가라토시장(시모노세키) ~ 모지코or고쿠라(숙소)
월요일 : 고쿠라 – 시모노세키(숙소)
화요일: 시모노세키~후쿠오카
이렇게 이동하려는데요
패스를 어떻게할지 읽어봐도 헷갈려서 감이 잘 안오네요…
후쿠후쿠 렛트로 킷푸가 범위는 다 포함하는데 커버가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이건 패스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레트로 킷푸 유효 기간이 2일이기 때문에 이런 3일 일정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패스 쓴다고 해서 비용이 대단히 절약되는 것도 아니니 그냥 패스 없이 가시는 게 좋습니다
하카타-시모노세키(카라토시장)는 버스로 가는 게 편하고,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나 코쿠라는 철도가 편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첫 일본여행을 가는 여행초보입니다!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다음주 화요일 저녁시간에 귀국하는 4박 5일 일정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요
일단 4일째 되는 날에 유후인 료칸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큐슈패스 2일치는 확정적으로 끊어야하는데, 저는 둘째, 셋째날도 후쿠오카 시내보다는 다자이후,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 타워, 야나가와 정도는 들리고 싶은데, 이런 경우 기존 산큐패스 2일권에서 어떤 식으로 추가를 하거나 다른 패스를 조합해야 최저비용으로 다닐 수 있을지 너무 헷갈려서요…
그냥 따로따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그리고 주말에 버스타고 정체되는 시간 등등을 감안할때, 둘째 셋째날에 다자이후+야나가와+ 모모치해변+후쿠오카타워+ 너무 무리한 일정인걸까요?
야나가와는 버스로 못 가기 때문에 산큐패스와의 조합은 불가능하고, 남은 것 중에 다자이후가 가장 먼데 다자이후때문에 패스를 하루 늘리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2일권-3일권 차액보다 다자이후 왕복이 훨씬 쌈) 그냥 별개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야나가와쪽은 패스가 있긴 하나 절약되는 금액이 없는 수준이어서 비추입니다.
야나가와가 제일 먼데, 여기는 니시테츠 철도를 이용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자이후도 니시테츠 철도로 갈 수 있구요. 그래서 정체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을 겁니다. 이 둘을 다 보고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오는데 5~6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빨라도 3시간 이상) 그러면 10시 일정 시작이라고 했을 때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타워가 붙어있는 걸 생각해보면 19시 전에는 일정을 다 마칠 수 있습니다. 근데 정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계획 짜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헷갈리는 부분 다시 여쭤드려도 될까요..?
일단 저는 다자이후와 모모치해변, 후쿠오카타워는 꼭 들러야하는 상황이라서, 제가 주인장님 답글을 보고 수정한 계획은 이렇습니다.
둘째날 : 야나가와 + 다자이후 탐방 + 후쿠오카 시내에서 저녁 및 시내 탐방
셋째날 : 모모치해변(노을)+후쿠오카타워(야경) 인데, 셋째날 낮~ 오후 까지 시간이 비어서, 이 시간에 난조인 또는 미야지다케 신사, 혹은 아이노시마 섬을 방문할까 싶습니다. 이 세가지 선택지 중에서 혹시 너무 시간이 빠듯하거나, 딱히 볼 거리나 그런게 없어서 비추천하신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둘째날에는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티켓을 끊어서 다닐 예정인데, 셋째날은 낮시간에 어떤 일정을 잡는게 좋을지 잘 결정을 못하겠네요.. 둘째, 셋째날을 위해서 패스를 끊을까 생각해봤는데 제가 계산해보니 패스를 굳이 끊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야나가와 뱃놀이가 목적이면 뱃놀이 킷푸를 사면 손해는 아닙니다.아예 다자이후행 티켓과 뱃놀이까지 묶어파는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 티켓이 있으니까(3,080엔) 이걸로 사시면 됩니다. Myroute 라는 앱을 설치하셔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야나가와, 다자이후와 니시테츠 텐진역을 왕복할 수 있는 티켓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셋 다 안 가봐서 볼거리가 있는지 없는지까지는 확실히 알기가 어렵지만, 아이노시마, 미야지다케신사 둘 중 하나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노시마는 선착장 입구인 훗코다이마에역이나 니시테츠신구역까지는 후쿠오카 시티 투어리스트 패스가 커버합니다. 일정 중 가장 먼 훗코다이마에까지 JR선요금이 달랑 왕복 560엔이라, 1,500엔짜리 투어리스트 패스를 사는 의미는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3일차는 패스는 비추입니다.
답변 잘보고 후쿠오카 시내투어리스트패스 구매중에 홈페이지에
*종이 패스는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지되어 있었는데, 2023년 5월 15일 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도 새롭게 설전하겠습니다.
2023년 5월 15일 부터:
☆후쿠오카 시내: 어른 1500엔, 어린이 750엔⇒어른 1700엔, 어린이 850엔
☆후쿠오카 시내+다자이후: 어른 1820엔, 어린이 910엔⇒어른 2000엔, 어린이 1000엔
라고 써져있네요. my route앱 가격도 바뀐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정보업데이트 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추가로 my route앱에서 시티패스 구매한뒤 바로 사용시작되는건 아니겠죠?
My route 앱은 그대로고 종이 티켓 가격만 인상된 채로 발매 중입니다.
My route 패스는 구매즉시가 아니라 사용개시일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한분 한분 상세하게 답글 달아주시는게 진짜 대단하시네요..
선생님 게시글이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덧글중 하카타-시모노세키는 버스가 났다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그런가요?
시모노세키같은 경우 철도로 가면 코쿠라 환승이 필요하고, 가더라도 시모노세키역으로 가게 되는데
대부분 시모노세키에서 들르게 되는 카라토 시장이 시모노세키역에서 멀어서 또 시내 버스를 타야 합니다
근데 고속버스를 타면 한 방에 바로 가지는데다가 시장쪽에 내릴 수 있어서 그 부분이 편리합니다
선생님 저도 고견을 구합니다.!
수요일 : 후쿠오카 공항 – 오호리공원 – 모모치 해변 공원 – 후쿠오카타워 – 텐진
목요일 : 텐진 – 야나가와 (뱃놀이 이용) – 다자이후 – 텐진
금요일 : 텐진 – 나가사키 – 텐진
토요일 : 텐진 – 이토시마 – 텐진
으로 일정 계획 하고 있는데요
다자이후&야나가와 티켓하고 산큐패스 둘 다 구매 해야 할까요?
나가사키만 가서는 산큐패스 이득이 안 되긴 하는데 좀 애매합니다.
나가사키 버스 왕복이 5,400엔이라서 7,000엔짜리 산큐패스 3일권을 사기는 좀 그런데
자잘하게 타다보면 1,600엔의 갭이 채워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나가사키에서 시내버스도 탈 수 있겠구요
사면 정말 작은 이득이거나 오히려 소폭 손해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일단은 사는 거 추천드립니다
다자이후 야나가와 티켓은 구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리해주신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제가 5.27 ~5.30 3박4일 일정인데 27일 밤에도착이라 사실상
28일 , 29일 두날만 여행할거같은데 하루는 텐진-하카타 근처 돌아다니다가 후쿠오카타워정도 다녀올거같고 29일에 하카타 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인데 이경우에도 패스권을 뭐 사는게 이득일까요?
후쿠오카 시내 패스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이 정도 일정으로는 패스가 필요 없을 거 같습니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 1일권 my route에서도 1700엔/2000엔으로 인상되었네요..ㅠㅠ
진짜 개창렬패스가 됐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산큐패스의 효율성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기타큐슈-벳푸-히타-후쿠오카를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려고 하는데
함께 여행하는 일행은 후쿠오카-벳푸-히타-후쿠오카 순서로 벳푸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궁금한 것은 저와 일행을 포함해 이동 순서가 산큐패스로 가능한 것인지 산큐패스 구매가 괜찮은 선택인지 입니다!
산큐패스의 단점이 좀 있는데 어딜 가든지 후쿠오카를 들리지 않으면 이동이 제대로 안 됩니다.
일단 키타큐슈-벳푸는 바로 이동이 안 돼서 후쿠오카(하카타역/텐진) 을 경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벳푸-히타는 이동 자체는 가능한데 히타 정류장이 히타 시가지가 아니라 고속도로 버스 정류장이라서 시내까지 한참 떨어져있습니다
환승정류장 (키야마(基山) 정류장 등) 을 이용하면 어떻게든 접근은 가능한데, 산큐패스를 이용하기 위한 고속버스 루트가 여러 모로 많이 피곤합니다.
이 루트는 기차를 이용하는 편이 좀 더 좋긴 한데, 그렇다고 레일패스를 써야 할 만큼 교통비가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패스 쓰지 말고 기차로 이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변주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핫네요..
혹시 저도 고견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하카타 2박 > 텐진 2박 > 유후인 1박 > 벳푸 1박 > 하카타
일정으로 6박 7일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하카타, 텐진은 현금 버스로 이동하고
텐진에서 유후인, 유후인에서 벳푸, 벳푸에서 공항으로 가는 여정은 산큐패스 이용하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엔 괜찮은 선택인지 궁급합니다!
텐진-유후인-벳푸-하카타(후쿠오카공항)가 교통비가 7,300엔 정도 나와서, 산큐패스 3일권을 7만원 이하에 구할 수 있으면 산큐패스를 사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 유후인 떠나는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3일간 쓰시면 됩니다.
그 앞으로는 패스가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6퉐 25~27 후쿠오카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1일차 공항-텐진-다자이후-야나가와- 텐진 숙박
2일차 텐진-유후인 료칸 숙박
3일차 유후인-하카타-모지코-공항
이외에도 1일차나 3일차에 다이묘 모모치 마리노아시티 나카스정도를 추가할 예정인데요
교통 패스를 어떤걸 끊어야 좋을까요?
다자이후 야나가와는 오투쿠킷푸를 끊을 예정입니다
모지코를 갈 거면, 유후인 왕복과 더하면 산큐패스 3일권이랑 대충 가격이 맞아떨어지는데 이러면 후쿠오카 시내 버스 일정도 다 커버가 됩니다
야나가와는 산큐패스로 갈 수 없어서 산큐패스랑은 별개로 추가 요금을 내거나 패스를 사야 합니다만..
다자이후는 산큐패스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다자이후와 야나가와를 모두 갈 수 있는 패스를 사면 커버리지가 중복되어서 조금 가성비가 떨어지는 게 단점입니다
그래도 둘 다 사는 게 낫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패스를 이용하지않고 장소별 버스, 지하철요금을 알수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감사합니다~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야후 재팬 (https://transit.yahoo.co.jp/), ekitan (https://ekitan.com/) 을 이용하면 됩니다
일본어가 어렵다면 죠르단에서 제공하는 Japan Transit Planner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s://world.jorudan.co.jp/mln/en/?sub_lang=nosub)
버스는 navitime (https://www.navitime.co.jp/) 이 제일 좋습니다. 영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구글 지도에서도 제한적으로 경로 검색은 가능하나 상세 조건 선택이 잘 되지 않아 원하는 경로의 요금 정보를 얻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인데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제 일정에 어떤 패스권을 구매하는게 좋을지 봐주실 수 있으실까요?
1일차 : 후쿠오카 공항 -> 숙소(나카스 근처)
2일차 : 숙소 -> 다자이후 -> 기린 후쿠오카 맥주공장 -> 유후인 숙소
3일차 : 숙소 -> 벳푸(생략 가능) -> 후쿠오카 -> 후쿠오카 시내 탐방
2일차에 루트가 좀 애매해서 어떻게 패스권을 끊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ㅠ 3일차는 오이타로 갔다가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JR이 있던데 이것 때문에 레일패스를 구매하기엔 애매하더라구요
벳푸를 가면 북큐슈 산큐패스를 7천엔 이하에 구한다는 가정 하에 아슬아슬 이득이고,
레일패스는 무슨 짓을 해도 손해입니다.
벳푸를 가지 않는다면 패스를 아예 안 사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